“그 동안 힘들 때도 많았지만 마을 주민들이 믿고 따라줘서 고맙고 보람도 느낍니다.” 반평생 동안 마을 이장직을 맡아 묵묵히 마을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평생을 살아온 인물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천시 군내면 박영범(68)씨가 바로 그 주인공. 박 이장은 1973년부터 지금까지 35년째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3리 마을일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 50여가구, 100여명의 주민 대부분 농사를 짓는 하성북3리에서 박 씨가 장기간 이장을 맡게 된 데는 동네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해결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마을 주민들의 신망이 두텁기 때문이다. 그는 “1970년대 후반 길이 없어 택시도 못 들어오는 마을에 3∼4년간 주민들이 아침부터 나와 일을 해 1.5㎞, 폭 4m 진입도로를 냈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라며 “당시에는 경운기도 없어 주민들이 직접 길을 닦고 시멘트로 포장을 했다”고 지나간 날들을 떠올렸다. 그가 보람으로 느끼는 일 중에는 20년 전 주민들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마을회관을 짓지 못했을 때 무작정 땅 주인을 찾아가 설득, 어렵게 땅을 기증 받아 100㎡규모의 마을회관을 지은 일이다
포천경찰서는 3일 친구와 내연녀와의 관계를 오해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내연녀를 감금·폭행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A(43)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시30분쯤 신호대기 중이던 고향친구 B(43) 씨의 차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뒤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3월 5년간 사귄 내연녀를 친구 B 씨에게 소개시켜준 뒤 내연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B 씨를 살해하기로 하고 1년간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시는 지난달 28일 국제회의실에서 심재인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해 지도교사, 선수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입상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바이애슬론에서 금 2, 은 6,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바이애슬론 여중부 클래식 6㎞에 첫 출전한 장지연(일동중 2년)은 선수 입문 6개월 만에 전국동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파란을 일으켰다. 단체전에서는 일동고등학교의 김한울, 서동민, 이광로가 22.5㎞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재인 시장권한대행은 “선수 여러분들로 인해 바이애슬론의 미래가 밝다”며 “더욱 노력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제3차 한국쌀전업농평택연합회 총회가 지난달 28일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에서 열렸다. 평택聯 총회… 농업경쟁력 제고 한목소리 포천경찰서는 지난 29일 법질서확립을 위한 지역치안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포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2층 혁신회의실에서 서장, 각 과장, 법질서확립 T/F팀원과 심재인 포천시장 권한대행, 이강림 시의회의장, 이보형 소방서장과 통·리장협의회장, 기독교, 불교연합회장, 기자협회간사 등 유관기관장과 시민단체대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질서 확립을 위한 지역치안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은 참석한 위원 소개 및 경찰서장 인사말, 그리고 법질서 확립 추진계획보고(PPT), 자유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추진계획보고에서는 공권력 약화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 증대 등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을 위한 전략, 그리고 각 기관 사회단체별 중점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자유토론 시간에 각 기관 단체 대표들은 법질서 원년을 선포한 올해 주민 홍보 등 법질서 확립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다같이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김귀찬 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지역치안협의회 발족은 법질서 확립을 통해 사회적 비용손실을 줄여 선진국
포천시 소흘읍 고모저수지 일원에서 ‘제7회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가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린다. 노고산성정월대보름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소흘읍이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 고모리로 떠나는 문화여행’을 주제로 우리 고유의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의 전통놀이와 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은 지신밟기와 볏가리대 세우기, 달집만들기 등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이뤄지며 21일에는 달집 고사 지내기, 달집태우기 등의 공식행사와 더불어 윷놀이, 액 연 띄우기, 줄다리기, 부럼깨기, 돈치기, 다리밟기, 쥐불놀이, 풍물놀이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축제는 소흘읍 주민 뿐 아니라 포천시민 모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라며 “앞으로 경기북부, 수도권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문화 예술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연내 중심지인 신읍동 일원(공원빌라 인근)에 시민 휴식공간인 포천체육공원이 시민에게 선보인다. 포천체육공원은 금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조성공사는 총 2만1천182㎡의 면적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하여 주민휴식, 여가 공간이자 인라인하키장, 게이트볼장, 다목적운동장, 공원 중앙광장,산책로 등을 갖추고 다양한 수종의 조경수도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에는 청성문화체육공원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중 이용되고는 있지만 포천시내에서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노인분들이나 어린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내지역의 체육동호인 등 많은 계층의 시민들에게 체육공간은 물론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을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부지조성 등 토공작업을 완료한 상태로 오는 12월 체육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저소득가구 전세자금의 보증 한도를 3천만원(3자녀 이상세대는 4천만원)에서 5천만원(3자녀이상 세대는 6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세자금 대출 대상은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배 범위내로 부양가족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주로 인정되는 사람이다. 시는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수시로 대출추천신청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대상자 심사기간을 단축시키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민원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31-538-3231~4)
17일 오전 10시17분쯤 포천시 동교동 동교낚시터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이 식당 주인 아들 김모(23) 씨가 숨졌다. 또 종업원 권모(55·여) 씨가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샌드위치패널로 된 단층 조립식 건물 내부 110㎡를 모두 태우고 1천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에 화목난로가 설치돼 있고 조리를 위해 가스를 사용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포천교육청은 지난 1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07년 한해를 빛낸 147명의 글로벌 인재 새싹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포천관내 재학하는 초·중 학생 가운데 전국규모대회 입상자와 각종 자격증 취득 부문에서 1급의 자격을 갖췄고 도교육청의 학력부문에서 95%의 성과를 지닌 학생들로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연간 300권 이상의 책을 읽거나 중학생의 경우 8개월 이상 영어일기를 쓴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최길용 교육장은 “두번째 실시하는 포천 글로벌 인재 새싹 시상은 학생들에게는 꿈을 주고 학부모에게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심어 주고 교사들에게는 보람을 줄 수 있는 우리 교육청 만의 특색사업으로 이러한 시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더큰 꿈을 가졌으면 한다”며 “지난해 117명의 수상자에 비해 숫자가 크게 늘어난 14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포천 글로벌 인재 새싹은 장차 지역과 나라를 끌고나갈 인재로 성장하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관인면이 고향으로 관인초, 관인중, 관인고등학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진학한 홍다솔양을 강사로 초빙해 ‘나의 꿈, 나의 학문’이라는 우수사례담을 듣기도 하는 등 뜻깊은 행사
포천시 읍·면·동장이 설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의 경로효친사상 전파와 100세 이상 장수하신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윤석희 소흘읍장을 비롯해 이수한 선단동장, 강승봉 신북면장, 김덕원 창수면장, 조용희 내촌면장, 이성원 영북면장 등 6명의 읍·면·동장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관할 지역의 100세 이상의 장수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내의와 곶감 등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방문자중 최고령인 장두순(102세, 창수면) 할머니는 고령으로 인하여 활동반경은 줄었지만 밝고 환한 모습으로 새해인사를 받았고 시정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포천시에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이 1만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가 넘으며 그 중 100세 이상 은 6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