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1일 인천대학교 공연장에서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기념해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새로운 글로벌 기후변화 거버넌스 형성과 GCF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국제정치학회, 인천대학교와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학술회의에는 에너지 전문가들과 정책 실무자들이 GCF의 정책과제와 기후변화협상 전망, 동북아 저탄소 개발 위한 지역협력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20일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실천을 위한 서약식을 가졌다. 연합회는 이날 서약식을 통해 아동학대 금지, 재정운영 투명화, 식재료·교자재 품질 향상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송영길 시장은 “보육교직원 모두가 규정과 원칙에 따른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경희 연합회장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모든 보육교직원과 합심해 인천의 어린이집이 새롭게 거듭나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관내 어린이집 300개소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등 특별점검을 하고 정기 예방교육과 사후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인천시 학부모와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점검하고 컨설팅하는 모니터링단이 전문성 논란에 휩싸였다. 대다수 모니터링단 구성이 학부모에 편중돼 있는데다, 보육전문가 없이 학부모만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곳도 상당수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사업비 6천570여만원을 들여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10명 내외로 보육전문가와 학부모 각각 1명 이상으로 구성된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중이다. 이들은 어린이집의 급식·위생, 안전, 건강 등 보육환경을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등 긴급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경우 관할 기초단체에 통보함으로써 관계법령에 의한 행정처분을 요구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일정기간의 보육현장 경력 보유자나 보육정보센터 전문요원, 영유아 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인력의 경험이 요구된다. 하지만 9개 군·구 가운데 남동구, 계양구, 동구, 강화군 등 4곳은 보육전문가 없이 오로지 학부모만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 기초단체의 경우도 10명 내외의 부모모니터링단 중 보육전문가는 1~2명에 불과한 실정으로 대체로 학부모 위주로 편성돼 있다. 따라서 아동 보
인천시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 CEO, 기관 투자자, 경제인단체 대표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합동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제청, 도시공사, 인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송영길 인천시장과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송 시장은 이날 6개 경제자유구역과 12개 산업단지, 원도심 거점투자지역 등에 대해 우수한 투자환경 및 기업지원 내용을 설명했으며 영국 경제전문지 EIU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도시 2위로 선정된 것을 비롯, 올 1분기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전국 1위인 점을 부각시켰다.
인천도시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신도시 인근 중구 운서동 2810-1 일원에 서울 방향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중인 운북IC 교차로 건설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생태환경 파괴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인천아파트연합회 중구지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공항신도시에는 5천500가구의 아파트에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시민혈세를 낭비하고 백년산, 안골유수지공원, 세계평화의 숲을 파괴하는 운북IC 입체교차로공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가 운북IC교통광장 건설이라는 구실로 세계평화의 숲(배움숲)을 가로질러 안골유수지공원을 메우고 백년산 허리를 자르는 거대한 도로 둑을 쌓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운북IC 입체교차로가 들어서면 안골 유수지공원 전체가 매립돼 백년산 서식 동물들이 사라지고 생태질서도 훼손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서울 등 대도시들은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공숲과 인공늪을 만들고 있는 시점에 인천시는 자연발생한 숲과 늪이 어우러진 천혜의 보고를 오히려 해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당초 평면교차로로 건설토록 돼 있었지만 갑자기 70억원이나 들여 입체교차로가 건설되도록 도시계획을 변
인천시는 유해화학물질 사고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유독물 운반차량을 차고지 또는 유독물영업 등록사업장에 주차하게 하고 차 안 유독물을 완전히 비워 누출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발생시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전파, 보고 및 대응을 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앱(App)을 개발해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편 관내 유독물 취급업체는 모두 489개소이며 이 중 62%는 공장이 밀집한 산업단지와 서구지역에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열리는 엠코테크놀로지 착공식에서 이전부지 재협상을 요구하는 침묵시위에 나선다. 비대위는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회원들과 함께 마스크를 쓴 채 침묵시위를 벌이고 송영길 인천시장 규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송도캠퍼스 이전부지 변경과정에서 인하대 총장과 인천시, 앰코 사이에 밀실 협상이 진행됐다”며 “당시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던 인천시도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송 시장은 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앰코와의 계약사실을 몰랐다며 사실관계를 부인했으나 이후 앰코와의 계약서에 자필서명한 것이 드러났다”며 “앰코와 5·7공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구성원들의 마찰은 인천시 당국이 조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인하대와 인천경제청은 송도캠퍼스 예정 부지를 5·7공구에서 11-1공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최종 사업협약을 맺었으며 이후 인하대 박춘배 총장은 학내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업협약 체결을 고시했다.
인천시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해 줄 것을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를 통해 공식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후세인 OCA 사무총장 명의로 2013인천실내무도AG와 2014인천AG에 대한 북한 참가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OCA 사무국은 이 협조공문을 토대로 쿠웨이트 북한대사관을 통해 한국의 참가요청 입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4일 송영길 인천시장은 아시안게임 홍보차 두바이를 방문했을 때 OCA 알사바 회장에게 구두로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요청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 북한 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한 마카오 총회에서도 OCA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 참가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이날 “한 두달 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통해 북한에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선수단은 물론 북한 응원단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희망한다는 의사도 다른 경로를 통해 전달한 상태”라며 “아직 참가여부에 대한 답변이 없지만 곧 좋은 소식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는 참가
청라IC 통행료가 인천공항고속도로 건설업자의 수익을 보장하는 데 고스란히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문병호(부평갑) 의원은 18일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청라IC 건설 목적은 인천시민의 주머니를 털어 인천공항고속도로 민자업자의 수입을 늘리고, 연간 900억원의 MRG(최소수입보장) 지원금을 줄이는 데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로만 출퇴근하는 청라IC 이용자들에게 영종대교 건설비가 반영된 인천공항도로 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청라IC 수입금을 연간 900억원에 달하는 민자도로업자 MRG(최소수입보장) 지원금을 줄이는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문병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말 개통예정인 청라~서울 간 통행요금은 현행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기준과 동일하게 소형기준 3천원으로 정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는 소형기준 기본요금 720원이며, km당 주행요금 41.4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 이 요금기준으로 청라IC에서 공항도로 종점인 신공항요금소 12.1km 구간은 1천220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별도의 기본요금 없이 km당 224.5원을 받고 있는 현행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기
계양산 골프장 건설 관련 소송에 시민이 직접 소송 당사자로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계양산은 시민 모두의 산으로 지역주민과 인천시민도 이번 소송의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이해 당사자란 이유에서다. 계양산자연공원추진위원회는 롯데가 제기한 소송에 시와 함께 피고 자격으로 참가하기 위해 지난 17일 인천지법에 소송 보조 참가 신청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소송에 참가하게 되면 계양산 골프장 건설에 따른 주변 주민의 피해 등을 강조하며 롯데의 사업 추진을 막을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인천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하고 적법하게 골프장을 백지화 했고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도 롯데측의 심판청구를 기각했다”며 “공익을 운운하며 골프장계획 폐지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은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 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골프장계획폐지를 심의·의결했으며, 이듬해 4월 고시로 계양산 골프장 건설사업은 중단됐다. 이에 롯데측은 지난 2월 시를 상대로 계양산 골프장 사업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폐지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인천지법에 제기했다. 추진위는 “롯데는 인천시에 대형마트만 10곳 운영하고 있고 직접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청라 골프장도 성업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