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KT 위즈가 LG 트윈스 전 스윕 달성에 실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LG 전 스윕을 노렸던 KT는 연승행진을 ‘3’에서 멈추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데 만족했다.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LG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7승(5패)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42승2무55패가 된 KT는 8위 롯데 자이언츠(43승2무53패)와의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고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한 5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4.5경기 차가 됐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박경수가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상대 투수 폭투 때 로하스가 무리하게 3루까지 진출하려다 태그아웃당하며 주자가 사라졌다. 그러나 KT는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3회에도 심우준의 중전안타와 강백호의 1타점 우익선상 2루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 성하원(용인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성하원은 29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5초15의 기록으로 한서정(서울체고·25초41)과 정지민(부산체고·25초5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하원은 전날 열린 여고부 400m 계주에서 김하은, 박예빈(이상 용인고), 감한송(성남 태원고)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48초06으로 부산선발(48초75)과 서울선발(50초69)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8일 열린 남고부 100m에서는 이준혁(안산 경기모바일과고)이 10초58로 전주성(전남체고·10초63)과 최선재(경남체고·10초80)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이시몬, 서민혁(이상 경기체고), 최진환(파주 문산제일고)과 한 팀이 돼 경기선발이 41초07로 강원선발(42초17)과 서울선발(42초57)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이 됐다.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임병수(부천 심원고)가 21초81로 서준빈(광주체고·21초87)과 주진영(서울체고·22초07)을 제치고
수원 삼성이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염기훈과 데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을 이어가며 10승5무5패, 승점 35점으로 2위 경남FC(10승6무4패·승점 36점)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고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강원을 밀어붙인 수원은 전반 14분 염기훈의 터닝슛이 골대를 살짝 비켜간 데 이어 전반 19분에는 바그닝요의 슛이 강원 골키퍼 이범영을 맞고 나온 것을 유주안이 달려들며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이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이 과정에서 바그닝요가 부상을 입어 예상하지 못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갑작스런 선수교체로 라인이 흔들린 수원은 전반 28분 디오고의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들어올려 한숨을 돌렸다. 팽팽하던 접전은 전반 26분 염기훈이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강원의 골망을 가르며 수원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강원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김영훈(수원시청)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영훈은 지난 28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일반 싱글스컬에서 7분33초69의 기록으로 박강빈(용인시청·7분36초83)과 윤종원(경북도청·7분57초8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싱글스컬에서는 정지윤(인천체고)이 8분56초19로 김예진(광주체고·9분02초29)과 김하경(전남 문향고·9분18초53)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더블스컬에서는 안영철-이학범 조(수원시청)와 성정환-이재윤 조(용인시청)가 7분18초49와 7분27초25로 박수진-윤종원 조(경북도청·7분04초70)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일반 쿼드러플스컬 수원시청(6분27초41)과 여고부 쿼드러플스컬 인천체고(7분35초48), 남고부 무타페어 김시용-최승수 조(인천체고·7분32초80)는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일반 무타페어 신성재-손진욱 조(용인시청·7분22초81),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인천체고(7분12초31),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강진영-강선영 조(8분44초52), 남고부 더블스컬 김동하-김윤수 조(7분36초85·이상 인천체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고양 백신고가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29일 전남 강진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충북고를 38-17, 21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백신고는 전반 4분 최호영의 트라이 성공으로 5-0으로 앞서간 데 이어 1분 뒤 김현서 컨버전킥으로 2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전반 10분 충북고 노우주에게 트라이를 허용한 데 이어 12분 박한웅 컨버전킥을 내줘 7-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백신고는 전반 15분 최호영이 또다시 트라이를 성공시킨 뒤 이휘권이 컨버전킥으로 득점을 추가, 14-7로 다시 앞서갔다. 전반 23분 충북고 김찬섭에게 트라이를 허용해 14-12로 추격당한 백신고는 전반 29분 김현서의 트라이에 이은 이휘권의 컨버전킥으로 21-12를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공세를 이어간 백신고는 후반 7분 김재권의 트라이와 김현서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28-12를 만든 뒤 후반 10분 양지융의 트라이로 33-12, 21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백신고는 후반 15분 충북고 김찬섭이 트라이 성공으로 추격에 나서자 후반 24분 양지융이 트라이로 맞서며 충북고의 추
경기도가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녀중등부에서 각각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9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에서 종합점수 594점으로 강원도(621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인천시는 483점으로 종합 3위에 입상했다. 도는 또 여중부에서도 종합점수 376점으로 경북(396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여중부 +75㎏급에서는 박혜선(안산 선부중)이 인상 100㎏, 용상 135㎏ 합계 235㎏으로 3관왕에 올랐다. 박혜선은 인상에서 대회신기록(종전 96㎏), 용상에서 중학생신기록(종전 134㎏), 합계 대회신기록(216㎏)을 작성하며 여중부 중량급 강자임을 확인했다. 또 남중부 69㎏급에서는 이기창(경기체중)이 인상 107㎏, 용상 130㎏, 합계 237㎏으로 3관왕을 차지했고 남중부 56㎏에서도 권혜민(포천중)이 인상 80㎏, 용상 103㎏, 합계 183㎏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85㎏급에서는 박민섭(선부중)이 인상 107㎏로 2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 135㎏과 242㎏으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체육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샴페인홀에서 2018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이재명 지사를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주재한 이날 총회에는 도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대의원 72명 중 51명이 참석했으며 참석 대의원은 만장일치로 이 지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이재명 도체육회장을 중심으로 경기 체육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참석하신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대의원님들이 화합하고 단결해주시기 바란다”며 “오는 10월에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7연패와 2019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민선 7기 시작과 더불어 경기도체육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정명천년을 맞은 ‘새로운 경기도’에서 더욱 힘차고 즐거운 경기체육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앞으로 가성비 높은 체육정책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최동의의 멀티 홈런포을 앞세워 양주 레볼루션을 꺾고 시즌 19승째를 챙겼다. 고양은 지난 27일 펼쳐진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양주와 경기에서 24-3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그 타율 1위(0.360)에 빛나는 고양은 이 날 장단 22안타를 뽑아내며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고양은 1회말 안타 6개(홈런 2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9득점에 성공하며 상대 선발 이준희를 흔들었고 4회말에 8점, 5회말에 7점을 뽑아내며 양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고양 투수진은 류기훈(3이닝), 박혁진(2이닝), 김형문(3이닝)이 상대 타선을 단 2피안타로 막아내며 완벽한 계투를 보여줬다. 계속해서 경기를 끌려가던 양주는 9회초 공격에서 장범수와 정규홍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오면서 3점을 따라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고양 최동의는 이 날 6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민수기자 jms@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10년 만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SK는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완승했다. SK가 두산과의 3연전을 스윕한 건 2008년 4월 4∼6일 문학 경기 이후 3천763일 만이다. 24일 3-1, 25일 11-5로 승리했던 2위 SK는 이날 경기까지 잡아내며 55승1무39패로 리그 선두 두산(63승33패)과의 격차를 7경기 차로 좁혔다. 두산은 SK에 올해 첫 3연전 스윕을 당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4회말 SK 쪽으로 급격하게 흐름이 넘어갔다. 김동엽과 이재원, 최항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낸 SK는 무사 1, 2루에서 김성현의 번트 타구를 투수 이용찬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나주환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1사 후에는 노수광의 땅볼 때 1루수 오재일의 홈 악송구를 틈타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SK는 계속된 기회에서 한동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제이미 로맥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수비가 무너지며 4회 대량실점한 두산은 5회초 1사 1루에서 오재
KT 위즈가 선발 금민철의 호투와 이해창, 황재균의 홈런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금민철이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쨰를 올린 데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넥센 전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가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든 것은 지난 2016년 4월 12~14일 이후 833일 만이다. 2연전에서는 지난해 9월 5∼6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KT는 또 이날 승리로 40승2무54패를 기록하며 5위 넥센(49승52패)과의 승차를 5.5경기차로 좁히며 실낱같은 가을 야구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KT는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의 2루 내야안타와 윤석민의 좌측 안타에 이은 넥센 좌익수 고종욱의 포구 실책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해창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파고든 유한준이 선취점을 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이 과정에서 넥센 측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포수의 태그보다 유한준의 오른쪽 발이 홈플레이트를 먼저 터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