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제22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1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김상민(울산시청)을 15-11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팀 동료 김승구를 꺾은 정진선은 준결승전에서 안성호(전북 익산시청)를 15-1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김상민을 상대로도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하나(성남시청)가 장예슬(인천 중구청)을 9-7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홍효진(성남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일반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김지영과 윤지수(이상 안산시청)가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에뻬에서는 임주미(경기도체육회)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플러레에서는 김효곤(광주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때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케이티 어린이 회원은 외야 잔디 자유석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 중에는 어린이 응원단 퍼포먼스, 치어리더 ‘레이디 위즈(Lady wiz)’의 코스튬 공연, 비누방울 세상이 관중석에서 펼쳐지는 버블타임 등이 진행된다. 구장 주변에서는 어린이 입장 관중 대상으로 캘리그라피와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되며 어린이 관중들 중 사전 모집을 통해 빅(vic)팀과 또리(ddori)팀으로 나눠 그라운드 명랑운동회와 스타팅 라인업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경기 종료 후에는 외야게이트를 개방해 어린이 팬들이 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 런(kiz run)’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홈 경기 3연전에 1·3루 게이트로 들어오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매일유업 아몬드 브리즈 음료와 더플레이스 수원광교점 어린이 식사권을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하남 남한고가 제72회 전국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남한고는 1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혼자 15골을 기록한 김재윤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정석항과고를 31-24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남한고는 이날 충북 청주공고를 32-26으로 따돌린 전북제일고와 2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남한고는 3-3에서 김재윤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이병주(8골)와 이성욱(2골)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2~3골 차로 앞서갔고 전반 막판 김재윤과 유찬민(6골)의 연속 득점이 터져 전반을 16-11로 마쳤다. 후반에도 이병주와 김재윤, 유찬민의 득점포가 꾸준히 터진 남한고는 한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7골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남대부에서는 경희대가 정재완, 허준석(이상 5골), 김연빈, 김지훈, 원민준(이상 4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조선대를 35-26, 9골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오는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0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를 ‘Family Day’로 개최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FC안양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가족 관중에게 티켓 할인 혜택(3인-4인 가족 50%, 5인 이상 가족 60%)을 제공하고 선착순 1천명에게 매표소 인근에서 보라색 풍선을 증정한다. 또 가족 관중을 대상으로 한 페이스페인팅, 그림 그리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린이 관중을 대상으로 FC안양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를 실시해 경기 종료 후 최종 우승자에게 FC안양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제공한다. 이밖에 경기장 서쪽 가변석 뒷 공간에 에어바운스 형태의 키즈존을 설치하소 상품 스토어에서는 ‘패밀리 패키지’로 유니폼·머플러·사인볼·손목아대·라운드티셔츠 등을 총 8만9천원에 판매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1일 독일 주방용품 업체 ‘휘슬러코리아’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일구회는 이번 협약으로 소외된 계층의 아동 등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고 야구 저변을 확대하는 등 야구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게 됐다. 윤동균 일구회 회장은 “휘슬러코리아와 손잡고 정성과 사랑을 야구에 담아 사회에 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구회는 이전부터 아마야구 발전지원금을 비롯해 아시아야구 발전을 위한 지원금과 용품 지원, 서울시와 협력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야구 교실 개최 등 야구 저변 확대와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다. /정민수기자 jms@
20년만에 1부 우승 채 인 석 화성시장 “우선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격려와 협조를 보내준 시민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민체전 유치 이후 꾸준히 전력을 보강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는데 1부 승격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달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막을 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채인석 화성시장(시체육회장)의 소감이다. 채 시장은 “수원을 넘어서 보자는 생각이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이뤄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지난 1년 간 시 나름대로 역량을 키워왔는데 생각 외로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이어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16연패를 달성하면서 어느 시·도도 넘어설 생각을 하지 않듯이 도내 시·군도 체육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앞서 있는 수원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힌 뒤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좋은 성적까지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채 시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직장운동부에 14
2부 4연속 우승 김 종 국 포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경쟁 시·군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년 양평군에서 열리는 제64회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달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막을 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일궈낸 김종국 포천시선수단장(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우승소감이다. 김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복지 차원에서 읍·면·동에 크고작은 스포츠센터를 마련한 것이 각 종목별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어졌고 학교체육과의 연계로 꾸준하고 고른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올해 의왕, 양주, 양평 등의 약진이 두드러져 종합우승을 이어가는 데 위협을 느꼈다”며 “내년 도민체전이 양평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 종합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씨름 종목의 2부 대회가 참가 팀 부족으로 진행되지 않았는 데 일부 시·군에서 포천이 전력이 약한 씨름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 대회 진행이 무산되는 데 일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실력이 부족해 고의로 참가신청을 하
오늘 국가대표 최종 선발 1차전 의정부 송현고 컬링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1일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2017 한국컬링선수권 3차 대회와 믹스더블 한국컬링선수권 2차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는 대회다. 송현고는 스킵 김민지, 서드 김혜린, 세컨 양태이, 리드 김수진, 후보 김명주 등 3학년으로 구성된 E팀이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고교팀 최초로 최종 선발전에 진출해 지난 달 열린 2차 대회 우승팀인 경북체육회와 7전4선승제의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됐다. 송현고는 이번 최종선발전에서 준우승을 하더라도 동계종목 우수선수 육성사업에 따른 올림픽팀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기량 향상 기회를 받게 되지만 꿈의 무대인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 최종 선발전에서 반드시 경북체육회를 꺾고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각오다. 송현고는 지난 3월 1차 대회 예선에서 경북체육회에 3전 전패를 당했지만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2차 대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입상권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폐막 화성시가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화성시는 지난 달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3만1천728점을 얻어 1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 수원시(2만9천879점)를 1천849점 차로 따돌렸다. 성남시는 종합점수 2만5천118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화성시는 지난 1997년 제43회 도민체전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1부로 진입한 이후 20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화성시는 축구에서 성남시와 부천시를 꺾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태권도와 우슈, 사격에서도 종목 1위에 올랐으며 수영과 테니스, 탁구, 복싱, 골프에서 종목 2위, 배구, 보디빌딩에서 종목 3위를 차지하는 등 11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2만6천376점으로 양주시(2만3천624점)와 이천시(2만3천491점)를 따돌리고 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포천시는 1, 2부로 나눠진 이후 단 한번도 종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역도에서 양평군과 의왕시를 꺾고 또다시 1위에 올랐고 종목우승 6연패를
‘홈런군단’ SK 와이번스가 5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4위를 유지했다. SK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1위 최정과 한동민, 정진기, 이재원, 이홍구의 홈런포를 앞세워 13-2로 대승을 거뒀다. 1회말 선취점을 내준 SK는 2회초 김동엽의 우중간 3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박정권의 볼넷, 김성현의 1루 땅볼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박승욱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SK는 3회 1사 후 최정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로 시즌 12번째 홈런을 장식한 뒤 2사 후 한동민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태 4-1로 달아났다. SK는 4회에도 김성현의 2루타, 조용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남자로 통하는 정진기가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3점포를 터뜨려 7-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K의 홈런쇼는 승패가 결정된 5회 이재원이 바뀐 투수 최지광에게서 우월 솔로 홈런을 빼앗은 데 이어 9회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SK로 이적한 이홍구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계속됐다. SK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