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역 8개 청년단체는 10일 “매니페스토에 입각한 정책선거만이 양평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정책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청년단체는 이날 “후보자들은 정책대결로 유권자들에게 심판 받아야 한다”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후보자보다 실질적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한 후보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공명선거를 통한 지역의 화합을 위해 도덕성과 청렴성, 전문성 등 자질을 고루 갖춘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할 것”이라며 “흑색선전을 남발하는 후보자는 과감히 철퇴를 내려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선거기간 중 후보자들의 부적절한 언사와 처신으로 군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정책적인 대안보다는 상대를 비방하고 갈등을 조장해 군민을 우롱하는 후보자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평지역 유권자라고 밝힌 A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선교 양평군수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7일 김선교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지난달 16일 예비후보 등록 직후 여성회관에서 열린 광산김씨 종친회에 참석, 재선 입성을 위한 연설을 하는 등 같은 달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야외에서 다과를 제공하는 등 2건의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여주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고발장을 통해 “김 후보는 전임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가 판정됨에 따라 실시된 4.25 재선거를 통해 양평군수가 된 만큼 특별히 준법에 노력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이 같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의적으로 법을 무시한 의혹이 있어 검찰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교 후보는 지난달 10일 한나라당 김연수 군의원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 자당 후보의 지지발언을 한 사안을 비롯한 6건의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도 선관위의 조사를 받는 등 같은 달 25일 도 선관위로부터 서면경고를 통보받은 바 있다.
양평중학교는 지난 7일 교직원을 비롯한 학교 운영위원과 학생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헌장 전문을 석재에 새긴 학교헌장탑 제막 행사를 거행했다. 학교헌장은 학교의 전통을 확립하고 교육적 지향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지난달 1일 제정됐으며, 교훈인 ‘성실’과 교육목표, 학교상, 학생상, 교사상을 골격으로 만들어졌다. 김 교장은 이날 “명문학교의 전통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것도 아닌 오랜 시간 속에 다듬어지고 성숙해 가는 것”이라며 “교육내용과 교육환경 등 학교교육 전반에 걸친 질적 고양을 통해 자타가 인정하는 명문학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제2회 양평 산악자전거 랠리가 다음달 5일 열린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폭발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산악자전거 동호인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5~6일 이틀간 양평, 강상, 옥천, 지평, 양동, 청운면 등 군 전역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280km를 36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풀코스와 140km를 12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하프코스, 70km를 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단거리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풀코스는 양평 갈산체육공원을 출발, 양자산과 백병산, 유명산, 봉미산, 금왕산, 고래산, 삼각산, 비룡산, 용문산관광지 일원 코스를 이어 달리게 된다. 풀코스는 5일 새벽 4시에 출발, 6일 오후 4시까지 주파해야 하며, 하프 및 단거리코스는 6일 새벽4시에 출발해 당일 오후 4시 및 12시까지 도착하면 완주증이 발급된다. 2회 연속 참가를 신청한 김모씨(42·안양)는 “지난해 유명산과 봉미산 등의 수려한 경관과 잘 어우러진 코스 덕분에 이번에 재도전하게 됐다”며 “올해는 양자산과 백병산 등 새 코스가 마련돼 지난해 보다 더욱 흥미진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한나라당 양평군의회 공천 예비후보자에 대한 기호배정 방법이 당의 기여도를 가름하는 입당 순서로 최종 결정됐다. 한나라당 양평당원협의회는 5일 강하면 소재 힐하우스에서 정병국 지구당 위원장과 당협 운영위원, 예비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책임당원 순서로 기호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당협은 이날 공정한 기호배정을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당비를 낸 시점부터 부여되는 책임당원 순서를 우선순위로 하자는 방안과 추첨 방식을 놓고 논의에 나서 책임당원 순을 다수가 원해 결국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의회 가선거구는 김승남 후보가 1-가번을 김연수 후보 1-나번, 최경식 후보 1-다번, 나선거구에서는 이종식 후보가 1-가, 이상규 후보 1-나, 김복중 후보가 1-다 기호를 각각 배정받았다. 한편 당협은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 이름 가나다순과 당의 공헌도순, 추첨 방식 등 기호배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병국 위원장의 몫으로 돌린바 있으며 이후 후보자들의 의견과 운영위원들의 의견 청취에 심사숙고해 왔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용 항균제인 발리다마이신(Validamycin)을 이용한 친환경작물 보호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명지대학교 산업협력단(학장 이종명)과 업무협약을 체결, 개발기술 및 개발균주 사용에 관한 실시권을 부여받는 등 명지대학교와 공동으로 친환경작물 보호제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보호제 연구·개발과 동시에 발리다마이신 A를 이용한 모잘록병과 감자 검은무늬썩음병, 벼잎짚무늬마름병, 고추의 주요병 방제 등을 위한 농가 실증시험도 병행할 방침이다. 발리다마이신 A는 1970년 일본에서 살균력이 인정된 ‘바리문’이라는 상품명으로 벼잎짚무늬마름병 방제약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바리신으로 품목명이 고시돼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화학농약을 대체할 항균미생물에 대한 연구로써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자재의 접목을 통한 친환경농업의 차별화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원예용 미생물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에 대한 법적인 기준과 공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생물제제 비료 재배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비료생산업
양평 레일바이크가 지난 3일 시승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4일 운영회사 측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로 폐철로가 된 양평 원덕역~용문역 5.51km 구간 중 4.5km에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레일바이크 코스를 신설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1단계 사업인 레일바이크 사업에 착수한 이후 20억원을 추가 투입, 기차카페와 기차식당, 기차펜션 등을 단계적으로 사업범위에 포함, 양평 최고의 녹색관광 코스를 개발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주민들은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이 레저활동 도모는 물론 관광명소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군과 MOU 체결 이후 관광자원 활성화 및 관내 농촌마을 관광사업과 연계한 사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양평 레일바이크가 목표로한 연간 20만 관광객 유치도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선 대표는 “용문 삼성리 3단 도로와 수려한 흑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양평 레일바이크는 수도권 전철 종착역인 용문역과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강원도 정선의 레일바이크에 비해 접근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레저와 휴양이 융화된 차별화
3일 오전 8시50분쯤 양평읍 양근리 양평스카이파크 재건축현장 건물 11층에서 전 재건축조합장 채모(62)씨가 현관 출입구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재건축조합 감사인 김모(5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채 전 조합장이 이날 오전 7시쯤 ‘그동안 고마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와 이를 수상히 여겨 채 전 조합장이 분양받은 아파트 11층에 올라갔더니 현관에 목을 맨 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채 전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자금난으로 공사가 부진한데 따른 조합원들의 조합비 공개 요구와 횡령혐의로 고소됐다 취하되는 등 심적 부담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양평군이 용문면 조현리에 다양한 농촌 체험공간을 갖춘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 도농교류 체험관을 비롯한 체험농장, 캠핑장, 산책로 등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체험기반 시설과 쉼터, 주차장, 체육시설 등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또 기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마을 진입로에 화단 및 꽃길과 흙담 및 돌담을 조성하는 한편 빈집정비 등을 통해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전(煎)체험과 천렵체험, 캠핑체험, 딸기·옥수수·감자·고구마 수확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거리를 마련, 도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과 자연경관 자원을 활용한 도시민의 수요에 맞는 휴양체험 공간 조성을 통해 농촌체험객 100만명 유치에 나설 방침”이라며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리는 지난해 체재형 주말농장 입주금액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입주된 바 있으며, 주변에 자연
양평군이 구제역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3억6천400만원을 편성, 긴급 투입키로 했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12개 읍·면에 소독약 2천400ℓ와 소독용 생석회 2천800포/56톤을 공급했으며, 현재 예비비 3억6천400만원 중 일부를 배정, 소독약품 6톤과 생석회 300톤 등을 구입, 추가 공급키로 했다. 특히 인근 시·군으로부터의 유입 차단을 위해 주요 지점 8곳에 이동통제초소 운영키로 하는 등 전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농가별 예찰요원을 지정, 유선예찰과 철저한 소독에 나서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2개 방제단 4명으로 운영 중인 양평군 가축방역 기동방제단과 축협 방제차량 1대를 동원, 우제류 사육농가 위주의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등 군청 내에 특별방역 상황실을 마련, 24시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지난달 12일부터 매달 2회씩 열리던 양평가축시장을 폐쇄한 것을 비롯해 이달 중순 예정된 제3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역사, 터미널, 읍·면사무소 등 다중 집합장소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국과 국내 발생지역으로의 출입 자제와 축산농가 준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