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교류와 홈스테이로 견문을 넓히고 우정을 다진다’ 오산시와 자매도시로 결연한 일본 히다카시 방문단 일행이 축구교류와 홈스테이를 통해 우정을 쌓고 있다. 임원 4명과 선수 15명으로 구성된 히다카시 축구교류단(단장 다나카 마사토)은 지난 3일 오산시를 방문, 2박3일간 홈스테이 일정으로 축구교류와 문화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있다. 히다카시 축구교류단은 체류기간 동안 성호초등학교 축구부 선수집에서 홈스테를 하며 2회에 걸쳐 친선경기를 갖고 궐리사, 세마대 등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오산시와 히다카시는 1996년 자매도시로 결연한 뒤 상호 초청·방문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2003년부터 격년제로 스포츠 교류단이 상대시를 방문, 친선경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축구교류단은 비록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선수간 파트너를 정해 홈스테이를 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미국 킬린시 축구교류단을 초청, 친선경기를 갖는 등 상호교류를 통해 자매도시간 우정과 친목을 쌓고 있다.
화성경찰서는 31일 야산에 제조장을 설치한 뒤 유사석유를 만들어 이를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연료사업법 위반)로 O(32)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말부터 최근까지 화성시 향남면 야산에 유사석유 제조장을 차리고 솔벤트,톨루엔 등을 혼합해 만든 유사석유 19만2천ℓ(시가 1억6천360만원 상당)를 화성지역 판매상들에게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보관중인 유사석유제품 6천300ℓ와 화물탑차량 2대를 압수했다.
화성 동탄신도시에 주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들이 용역업체와 함께 인테리어 업체 등을 상대로 억대의 돈을 뜯어내다 적발됐다. 화성경찰서는 30일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에서 천막을 쳐놓고 판촉행사를 하는 업체나 인테리어 업체를 상대로 행사비용과 쓰레기처리비용을 명목으로 돈을 받아낸 혐의(갈취)로 조모(60)씨 등 아파트 관리소장 3명과 박모(32)씨 등 용역업체 대표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S아파트 관리소장인 조씨는 입주가 시작된 지난 9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경비실과 관리소 직원을 동원해 예치금을 내지 않으면 출입을 못하게 하거나 인테리어 공사현장에 찾아가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인테리어 업자 A(44·여)씨 등 83개 업체로부터 6천8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S아파트와 H아파트의 관리소장 이모(63)씨와 최모(59)씨도 용역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천막행사의 경우 500만원, 쓰레기 처리 명목으로 10만∼40만원씩을 받아 챙겨 1천500여만원과 1천900여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도시 내에 이미 입주한 다
“꿈나무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가까히 다가서는 평생학습 전당으로 우뚝선다.” 오산시가 지난 7월 개관한 ‘햇살마루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산시립도서관이 최근 자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햇살마루 도서관은 개관 이래 3개월 동안 4만명 넘게 이용했으며 여성이 81%로 이 가운데 자녀를 동반한 주부들이 42%에 달한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자 72%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어른들에게는 문화·정보 체험과 평생학습 전당으로 정착되고 있다. 햇살마루 도서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볼 수 있다, 신간도서가 많다,아동도서 수준이 높다, 1인당 대출권수가 많다(5권), 자가 대출/무인대출기등 편리한 시설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이용자에 비해 공간이 적다,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주차장이 협소하다, 일반도서가 부족하다 등이 지적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햇살마루 도서관은 연면적 999㎡에 1층 주차장, 2층은 새싹책터, 병아리
“아무리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지켜 줄 스쿨존이 없어서야 말이 됩니까.” 오산시 외삼미동 삼미분교장 진·출입로가 협소한데다 주변 농지 성토로 낮아져 집중호우시 침수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등·하교에 큰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상당 구간이 비포장 도로인 이 곳은 스쿨존(School Zoon-어린이 보호구역)은 물론 교통안전표지판 조차 없어 학생들이 인근 공사장을 통행하는 덤프트럭 등으로부터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14일 오산시와 화성교육청 및 주민 등에 따르면 매홀초등학교 삼미분교장은 지난 1998년 개교한 이래 매년 학생수가 20∼30명 선에 이르는 등 도심 외곽에 위치한 작은 학교다. 그러나 삼미분교장 진·출입로로 이용되는 2∼3개 마을안길이 주변 농지의 성토에 따라 상대적으로 지반이 낮아져 집중호우시 침수되는가 하면 자동차 1대가 통과할 정도로 협소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올 여름 집중호우시 도로가 물에 잠겨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한 화성교육청∼삼미분교장간 700m 비포장 도로는 차량통행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지가 날리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4공구 공사장을 드나드는
“수목향기 그윽하게 배어나는 정취속에서 밝은 미소로 만나요.” 오산시 수청동 소재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손만진)가 물향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좀 더 편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직원 친절교육을 업 그레이드하는 등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고 있다. 도산림연구소는 지난 8일 물향기수목원에서 (주)뉴코아 동수원점 이순일(23·여) 강사를 초빙,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한차원 높이기 위해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도민들이 가보고 싶은 곳 또는 다시 찾아 보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한 물향기수목원과 축령산 자연휴양림 등에서 방문객들을 직접 맞는 매표소 종사자, 코디네이트, 가드너, 청원경찰, 주차관리원 등과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순일 강사는 친절 서비스란, 웃어 볼까요, 예쁘게 인사하기 등의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한 이론 강의와 함께 눈썹 올리기, 눈 운동을 통한 밝은 표정 만들기, 볼 운동을 통한 아름다운 음성 만들기, 밝게 인사하기 등 실습을 병행했다. 도산림연구소는 지난달 물향기수목원의 방문객 편의를 위해 숲 해설가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재밌고 친근한 숲 해설 능력 배양을 위한 ‘물향기수목원 숲 해설 세미나’를 가
8일 오후 6시30분쯤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주)I공장에서 알루미늄 원자재를 녹이는 용광로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용광로 작업을 하던 w(58)씨와 베트남인 P(28)씨 등 인부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L(45)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오산시 일부 근린공원이 불량청소년들의 금품갈취와 음주·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애완견 방뇨 등으로 휴식공간 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불량청소년들이 공원에서 하급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뺏거나 민망한 낙서를 하는 등 낮뜨거운 행위까지 벌여 자녀들 교육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7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원동 대림아파트 단지에 1만㎡ 규모로 조성된 원동근린공원을 비롯, 2000년 4월 1만1천8㎡의 시청앞 운암제2근린공원과 같은해 11월 1만21㎡의 주공2단지내 운암제1근린공원 등을 각각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았다. 근린공원들은 인근 주민들이 낮에는 물론 밤시간까지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며 휴식공간이나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불량청소년들이 하급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뺏는가 하면 바닥에 페인트로 민망한 낙서를 해놓고 낮뜨거운 행위까지 벌이는 등 탈선장소로 악용되고 있다. 또한 밤늦은 시간에 공원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주와 흡연을 일삼는 등 비행 온상지로 영역화하면서 주민들의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각종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동
각각 보이스 피싱과 환치기로 자칫 수억원이 눈 앞에서 사라질뻔 한 위기의 순간을 농협 청원경찰과 지점장이 기지를 발휘,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최근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전화사기)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50대 남자가 이 수법에 걸려 거액을 계좌이체하려던 순간 농협청원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쯤 오산농협 수청지점(지점장 이준우)에 신사복 차림의 A(53)씨가 누군가와 휴대전화를 통화하면서 황급히 들어 왔다. A씨는 한 손에 통장을 들고 ATM(현금입·출금기) 기계조작을 하려던 순간 곁에서 수상한 통화내용을 듣고 있던 수청지점 청원경찰 이춘주(53·드림안전시스템 소속)씨가 재빨리 이를 중지시켰다. 내용인 즉 A씨가 받은 전화는 이동통신사에서 돈을 환불해 줄테니 ATM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당시 A씨가 소지한 마이너스 통장은 잔고가 3억원에 이르렀고 만일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면 자칫 전액을 날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청원경찰 이씨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 것. 이에 앞서 지난 7월 10일 오후 3시50분께 오산농협 운암지점에 40대 후반 여자가 배낭을 메고 나타났다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가 조성한 오산 운암택지개발지구내 일부 구간 보도가 부실시공으로 노면이 울퉁불퉁해 적은 비에도 물이 고여 배수가 안되는 등 주민들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3일 오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주공은 지난 1995년 7월부터 총사업비 1천898억원을 들여 오산동 일대 84만3천㎡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운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을 2000년 12월말 완공했다. 이 운암지구는 시청사를 비롯해 아파트 8천395가구, 초·중·고교(7개), 공원(8개), 공용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인구 2만8천543명을 수용하면서 시가 주공으로부터 시설을 인수했다. 그러나 총연장 10㎞(너비 3∼4m)에 이르는 운암지구내 보도 일부 구간의 노면굴곡이 심해 비가 올 경우 물이 고인 채 빠지지 않아 주민들이 성한 곳을 찾느라 곡예 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현대아파트에서 주공4단지 구간은 적은 비에도 배수가 제대로 안돼 오랫동안 물이 고여 이 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아예 차도를 이용하는 등 교통사고 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실정을 반영하듯 최근 시 홈페이지에는 운암지구내 보도 문제를 지적한 글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모(49·오산동)씨는 “운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