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산시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수원, 성남 등 도내 16개 지자체 환경미화원, 수로원 등으로 구성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도본부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들은 각 부서 직원들을 차출, 쓰레기 수거에 나서는 등 임시로 자구책을 펴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오산시와 민주노총 오산시지부(지부장 이양진) 등에 따르면 오산시 소속 환경미화원(상용직) 69명을 비롯한 수로원, 검침원 등 조합원 84명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들은 이어 행정자치부 앞 소공원에 집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용직 임금 4.4%인상과 환경미화원 임금 행자부 참고자료 적용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양진 오산시지부장은 “지난 3월 28일 시와 1차 교섭을 시작으로 6월 14일까지 7차에 걸친 임·단협상 및 본조정을 가졌지만 모두 결렬되면서 파업이 발생하게 됐다”며“지난 10년동안 환경미화원들의 인원 보충이 없어 노동강도가 심해졌고 행자부 참고자료(임금관련)가 적용되지 않는 등 불합리한 근무체계 개선이 시급하다”주장했다. 이들의 파업에
최근 일부 지도층 인사들의 가짜 학위나 허위학력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안민석 국회의원(오산·대통합민주신당·사진)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안 의원은 가짜 박사학위나 허위학력 폐단을 막기 위해 27일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자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게 신고토록 하고,교육부장관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신고 내용과 적격여부 등을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위나 학력 관련,허위 또는 부정사실이 밝혀지면 신고 사항을 취소하는 한편 신고 방법이나 조사등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고등교육법 제27조는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 이와 관련한 업무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위탁·신고 접수만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각 대학들은 교원 임용시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신고를 받고 발급하는 외국 박사학위 등록증을 제출하도록 하는 등 마치 인증자격을 갖춘 것 처럼 여겨 자체 검증에 소홀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신고된 3만여 외국 박사학위 소지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나 문제제기 등을
전국에서 6번째 규모로 꼽히는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27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산시는 27일 이기하 시장과 조문환 시의장을 비롯 윤성민 강남대학교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하 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7천563㎡로 건립된 이 종합복지관은 전국 6번째 규모를 갖춰 사회복지분야 최고를 지향하는 강남대학교에 위탁·운영된다. 지하 1층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장과 탁구장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이·미용 봉사활동 공간이 마련됐다. 또 지상 1층은 최신 시설로 꾸며진 어린이집과 2층은 어르신과 청소년들의 쉼터공간이 확보 돼 있다. 여기에 3층은 컴퓨터 교육장 등 주민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지하 4층은 대강당과 영화감상실 등이 들어서 총 137개 단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기하 시장은 “이미 운영중인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오늘 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되면서 수요자 중심의 복지시책을 활짝 펼치게 되는 교두보가 구축됐다”며 “앞으로 금암동 일원에 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한 장애인복지회관,보훈회관,어린이집 등이 입주하는 종합사회복지타운 조성에 따라 복지도시를 실
“힘들게 장만한 새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도저히 악취 때문에 못살겠습니다” 오산시 오산천을 기준으로 서남부권 4~5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이 최근 며칠 째 계속되는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악취 발원지를 빨리 색출하고 대책을 강구해 달라”며 연일 시 홈페이지에 항의성 메일을 올리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2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며칠 전부터 서남부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역겨운 악취가 진동하면서 두통증세는 물론 밤 잠을 설치기 일쑤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입주를 시작한 원동 H아파트의 경우 폭염 속에서 악취와 함께 열차 소음까지 겹쳐 삼중고에 시달리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문제의 악취는 수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민원이 제기돼왔으나 악취 특성상 지속적이지 않고 계절, 기압, 풍향 등에 따라 농도가 달라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흐지부지한 상태다. 그러나 일반 단독주택 보다 층고가 높은 아파트가 최근 수 년동안 곳곳에 건립되면서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악취 문제를 들고 일어나 집단민원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 H아파트 K씨는 얼마 전 이사를 왔는데 당일 밤부터 역겨운 냄새가 진동하는 바람에 날씨는 더운데 창문도 열
오산시는 올해 채용된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최근 신규 공무원 직무교육(OJT-On the job training)을 회의실에서 가졌다. 신규 공무원의 공통업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일선 대기업에서 널리 활용하는 교육기법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직장 상사의 실무 강의가 진행 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직무교육은 지난해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이들이 희망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참고해 친절, 시 현안, 전자결재시스템 교육 등으로 다뤄졌다. 시 행정혁신팀 관계자는 “OJT 도입으로 업무전반에 빠른 적응력을 키울 수 있으며 특히 직장 상사가 참여하는 실무강의는 교육 효과성이 어느 강의 프로그램 보다 반응이 좋다”고 진단했다.
사업 부진 등으로 바다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40대 남자가 마음을 바꿔 119에 구조를 요청하면서 목숨을 건졌다.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5시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바다에 고립된 K(47)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는 것. K씨는 이날 사업 부진을 비관, 자살하기 위해 술을 마시고 바다로 들어 갔으나 바닷물이 점점 불어나자 마음을 바꿔 인근 제부모세 해상도로 전신주에 매달려 휴대전화로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오산소방서는 제부도 수상119구조대와 서신·송산지역대 등에 긴급 타전한 뒤 수색작업을 벌이면서 인천해양경찰에 보트 출동을 요청했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짙은 안개로 어려움을 겪던중 구조를 요청하는 K씨 목소리를 듣고 제부모세 해상도로 8번 전신주에 매달려 있는 K씨를 구조하면서 위급상황은 1시간만에 종료됐다.
양 팔 등 일부 잘려… 30대 중반 남자 추정 경부고속도로 인근 소로 옆 풀숲에서 머리 등 신체 일부가 잘린 채 불에 탄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6시35분쯤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84㎞지점 아래 D공장 앞 소로 풀숲에서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 변사체를 경찰에 신고한 B공장 직원 김모(37)씨는 “저녁 식사후 산책을 하던중 인근 소로 옆 풀숲에 검게 그을린 이불을 발견, 들춰보니 목과 양 팔이 잘린 채 불에 탄 남자 변사체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변사체는 신장 165㎝ 가량으로 상의를 입지 않은 반바지 차림에 사망시점을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다. 화성경찰서 관계자는 “양 팔 등 신체 일부가 잘린 상태에서 불에 탔기 때문에 지문채취 등 신원을 파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며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뒤 사체가 이 곳으로 유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의뢰 하는 한편 가출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차량 소통이 부쩍 늘어 나면서 밤낮으로 신경을 자극하는 소음 때문에 짜증만 납니다” 오산시 운암택지개발지구 내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옆 동부우회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들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15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총 사업비 1천750억원을 들여 지난 1995년 7월 원동 일대 76만㎡ 규모의 운암택지개발사업에 착수, 96년 3월 시와 시설인계·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운암택지는 아파트 8천700가구와 단독주택 100가구, 시청사,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과 함께 인구 3만명을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개설된 운암택지 옆 동부우회도로(왕복 6차선)변에 위치한 주공 1, 3, 6단지와 대동·청구아파트, 운암중학교 등 3천여 가구 주민들이 쉴틈 없이 달리는 차량들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차량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변에 수림대가 조성됐으나 방음 효과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B씨는 “도로변쪽 아파트는 차량 소음 때문에 창문을 제대로 열어 놓지 못해 요즘은 무더위와 소음공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수림대로 조성된 나무들이 대부분 수령이 어리고 가늘어
‘현장 정치의 달인’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이 하계 민생 투어로 구슬땀을 흘렸다. 휴가와 휴일도 반납한 채 지난 3월 석달간의 민생 투어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가 우려해 민간기동순찰대원들과 함께 나흘간 취약지 순찰에 나섰고, 9일엔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 배달과 오산문화의거리에서 신발가게 일일 점원으로 일하며 상인들과 경제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10일에는 LG전자 오산공장에서 근무하며 공장 증설에 따른 문제점 등을 청취, 노조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전매 특허로 유명한 24시간 택시운전을 통해 승객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민심청취에 귀를 모았다. 안 의원은 특히, 동탄2신도시 개발과 관련, 부산동 등 인접 지역 287만6천㎡가 향후 3년간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확정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도보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달 둘째주를 하계 민생체험 주간으로 정해 각계 각층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 했다”며 “진정한 삶의 현장을 발로 뛰며 체험한 민생 투어에서 얻은 값진 교훈과 충고를 의정활동의 좌표를 설정하
대림산업은 오는 28일부터 오산시 양산동 구(舊) 미원모방 공장부지에 ‘세마 e-편한세상’ 아파트 1천646가구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0-22층 30개동 규모로 건설되며, 101㎡(30평형) 92가구, 109㎡A(33A평형) 310가구, 109㎡B(33B평형) 314가구, 130 ㎡A(39A평형) 66가구, 130㎡B(39B평형) 35가구, 138㎡(41평형)172가구, 151㎡(45평형) 248가구, 171㎡A(51A평형) 156가구, 170㎡B(51B평형) 79가구, 206㎡A(62A평형) 87가구, 207㎡B(62B평형) 8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800만-900만원선이다. 양산동 ‘세마 e-편한세상’은 경부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동(東)동탄 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병점복합타운, 남쪽에는 세교지구와 맞닿아 있어 신도시 후광을 누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의 주요지역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고, 2014년 신분당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잔디광장과 생태연못, 실계천, 숲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