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5 APEC 여성경제회의’ 송도서 첫 개최…여성 역량 강화 등 논의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서 처음 주최하는 ‘APEC 여성경제회의(WEF)’가 오는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경제의 여성정책 관련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 촉진 등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다.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도 함께 다룬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이끌어 나간다. 일본·인도네시아 등 APEC 각 회원경제의 장관급 수석대표 등 120여 명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다. 우선 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과 연계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세부적으로 ▲‘연결’은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대응 강화 ▲‘혁신’은 디지털·인공지능 분야의 여성 역량 강화와 경제 참여 확대 촉진 ▲‘번영’은 인구 변동에 따른 돌봄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등이다. 12일 오전에는 학계·시민사회·기업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여성 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과제를 논의하는 민관합동정책대화(PPDWE)가 진행된다.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유·무급 돌봄 가치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