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 중인 공공·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참여자들의 중도 포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참여 인원 확대보다 질적 수준을 높여야한다는 지적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가운데 중단 경험이 있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 5만 8221명 중 13% 수준인 747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자 약 7명 중 1명이 사업 참여 이후 한 차례 이상 활동을 중단한 경험이 있다는 의미로, 참여 규모 확대와 함께 중도 이탈 문제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전국에서도 노인들의 중도 포기 사례가 감지되지만 노인 비중이 많은 인천지역에서 더 심화하고 있다고 했다. 환경미화·시설관리 등 신체적 부담이 큰 공공형 일자리 비중이 높아 포기자가 유독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발표한 노인일자리 관련 실태조사와 연구보고서에서도 현행 사업 구조의 한계가 지적됐다. 개발원은 지역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상당수는 75세 이상 고령층으로, 체력 부담이 큰 공공형 일자리가 여전히 사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구조가 참여자의 건강 부담을 가중시켜 중도 포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수 체계 역시 한계로 꼽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등이 형법상 내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12·3 계엄은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며 “한 전 총리에게 내려진 엄중한 판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라는 헌법 제7조 제1항을 언급하며 “한 전 총리는 국민이 아닌 내란 우두머리에게 봉사했다. 헌법과 국민을 배신한 행위에 대한 역사적 단죄”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도 법정 최고형이 선고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같이 전직 국무총리가 법정에서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대기업 중심의 수주·수출 성과를 중소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상생금융을 공급하고, 대규모 수출 프로젝트를 전담 지원하는 전략수출금융지원법(가칭) 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해외 순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을 통해 창출된 경제외교 성과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상생 성장 전략으로 총 1조 700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 공급과 전략수출금융기금을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대규모 수출 프로젝트의 성과가 협력 중소기업과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면서 체감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보고, 온라인 플랫폼·금융·방산 등의 분야까지 동반성장평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술탈취 기업에 대한 행정제재를 대폭 강화해 최대 5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전략'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기존 1조 원에서 1조 3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철강산업 수출공급망을 지원하는 4000억 원 규모의 우대 자금을 추가해 총 1조 70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 국민·우리은행 등이 출연하고 정책금융기관이 보증을 맡는 구조다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세포라(Sephor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영은 세포라와의 협업으로 올리브영이 직접 큐레이션 한 ‘K뷰티 존(K-Beauty Zone)’을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뷰티 존은 올 하반기 북미(미국·캐나다)와 아시아 주요 국가 등 총 6개 지역에서 먼저 운영되며, 향후 중동·영국·호주 등 전 세계 세포라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올리브영은 ‘K뷰티 큐레이터’ 역할을 맡아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소비자 반응과 상품력을 기반으로 유망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세포라의 글로벌 기준에 맞춘 상품 구성과 마케팅 방향을 설정한다. 세포라는 매장 공간 제공과 현지 유통·판매 실행을 맡는다. 올리브영은 중소·인디 브랜드 비중이 높은 K뷰티 산업 특성상 해외 메이저 리테일 입점에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간 축적해 온 큐레이션 역량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세포라와 협업함으로써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영세일’, ‘어워즈&페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한 법인 임대보증금의 보증 사고액과 대위변제액이 지난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HUG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경남 창원 의창구)실에 따르면,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법인 임대보증금 보증 사고액은 6795억 원, HUG가 대신 지급한 대위변제는 5197억 원으로 집계되며 연도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법인 임대보증금 보증 시장은 HUG가 약 99%, SGI서울보증이 1%를 점유하고 있다. 임대보증은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경우 HUG가 대신 지급하는 제도로,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각각 75%, 25%의 비율로 보증료를 부담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8월부터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임대보증 가입이 의무화됐다. 최근 5년간 법인 임대보증 사고 규모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사고액은 2021년 409억 원에서 2022년 510억 원, 2023년 1387억 원, 2024년 3308억 원에 이어 지난해 6795억 원으로 급증했다. 사고 가구 수도 같은 기간 524가구에서 4489가구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법인 임대보증 사고의 96%는
프로야구 KT 위즈와 대신증권이 2030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KT는 지난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대신증권과 3번째 마케팅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타자 헬멧과 모자, 전광판 등 구장 내 주요 매체를 활용한 브랜드 노출을 지원한다. 또, 공동 프로모션과 팬 참여형 이벤트 등 연계 마케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식 대표는 "대신증권과 15년 연속 동행을 확정 짓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가 우리나라 서해안이다. 그 서해 갯벌의 중심에 인천시가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섬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산물이 풍부하고 다양하다.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서식·산란장인 것이다. 이런 조건을 가진 인천 앞바다에서 나는 대표적인 특산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새우, 조개, 굴 등이다. 새우의 경우 소래포구와 강화 앞바다에서 많이 잡히고 품질도 우수하다. 바지락, 맛조개, 동죽 등 다양한 조개류가 인천 갯벌에서 자란다. 갯벌의 미세한 퇴적물은 풍부한 영양분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적합한 염분과 수온을 가진 인천 앞바다는 김 양식에도 최적지여서 양질의 김이 생산된다. 강화도와 영흥도의 김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품질을 자랑한다. 굴 역시 인천 앞바다가 자랑하는 맛과 향을 가진 특산품이라고 할 수 있다.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크고 바닷물이 차가운데다 갯벌의 영양 성분 역시 굴의 성장을 돕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천지역 섬 지역에서 조개류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바닷모래 채취와 환경 변화로 인해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 인천 섬 인근 해역에서 바닷모래 채취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꽃게·조개류 산란장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어패류 산란장만 사라지는 것이
경기도가 청소년의 성장 및 보호 환경에 따른 격차를 줄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2026년 경기도민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도 정책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의 기회, 생활 안정을 위한 급식 지원 등 학습·진로·자립 지원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 사다리는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현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작년 105명의 청소년이 캐나다, 영국을 방문해 원어민 토론 수업과 직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 모집 규모는 110명이며, 3~4월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이다.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퇴소 청소년 재정자립 패키지’도 운영한다. 15~24세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두배통장’을 만들어, 매월 1~10만 원 저축 시 저축액의 2배를 매칭해 월 최대 20만 원, 최대 6년까지 지원해 이들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하남 위례신사선 연장안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주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상반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하남 연장안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례행정복지센터에서 이 시장은 “주민들이 이미 비용을 부담했음에도 사업 지연을 방치할 수 없다”며 “서울시와 성남시 등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연장안 관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조성 당시부터 제기돼 온 핵심 교통 현안이지만, 17년째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단기 대책도 제시됐다. 북위례 일상9블록 인근 공동주택 진입도로를 기존 3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을 추진해왔다. 민간 사업자의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추가 차선을 확보했다는 명이다. 이 시장은 “민간 공사 일정에 맞춰 도로 확장이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여건 개선 성과로 이 시장은 위례고등학교는 개교 9년 차 신설 학교임에도 최근 2년간 우수 대학과 의약학 계열 진학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하남시는 최근 3년간 위례 지역 학교에 71억 원을 지원했으며, 감일신도시 학생들
작가 겸 연출가 장진의 10년 만의 신작 연극 '불란서 금고'(부제: 북벽에 오를 자 누구더냐)가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작품은 2015년 '꽃의 비밀'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장진의 신작 희곡으로 개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만으로도 예매 열기를 끌어올렸다. 연극 ‘불란서 금고’는 어느 은행 건물 지하에서 ‘밤 12시, 모든 전기가 나가면 금고를 연다’는 규칙 아래 모인 다섯 인물의 욕망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스릴러적 긴장감 위에 촘촘하게 쌓아 올린 리듬과 정확한 타이밍에 터지는 웃음이 어우러지며 장진 특유의 코미디 스타일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부제는 극 중 우화 ‘북벽장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물들의 맹목적인 욕망을 상징하는 핵심 모티프로 작동한다. 전설적인 기술자 ‘맹인’ 역에는 신구와 성지루가 출연해 노련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논리와 원칙으로 상황을 통제하려는 ‘교수’ 역은 장현성과 김한결이 맡아 인물의 입체적인 면모를 그려낸다. 목적을 향해 거침없이 움직이는 현실주의자 ‘밀수’ 역에는 정영주와 장영남이 캐스팅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