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에서 여러 대의 차를 훔치고 차에 보관 중이던 지갑까지 손을 댄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일 사기 및 절도 등의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9일 양주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여러 차례 차를 훔치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차에 있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수백 만 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의 한 터널에서 의정부 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훔친 카드로 결제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절도 등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일 도당 독도수호단의 독도방문을 항의한 일본 외무성에 대해 “남의 땅에 관심 갖지 말고 강제징용과 역사 왜곡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고 정면대응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병욱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내 집 들어가는데 옆집 아저씨 허락 받으라는 꼴”이라고 지적, 일본의 억지 주장과 행위를 규탄했다. 민병덕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고, 일본의 노골적인 독도 망언과 고질적인 역사 왜곡 망동이 도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독도를 방문할 수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기 때문”이라며 “일본의 경거망동을 다시 한번 경고하며 일본의 군국주의 망령 부활을 규탄한다”고 일침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독도 방문에 대해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민주 도당 독도수호단이 지난달 30일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항의의 뜻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제6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내 A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후원하고 남양주시 그라운드 골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그라운드골프의 활성화와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는 관내 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16개 팀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그라운드골프는 일반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혼합한 레저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 적고 규칙이 어렵지 않아 최근 실버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 김현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의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에 함께하신 선수분들과 대회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운동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남양주시 그라운드골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영업 중인 시민마트(구 엘마트)에 지난 2월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대기업 브랜드 대형마트 유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1일 입찰공고를 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고를 통해 대부할 면적은 22,231㎡(약 6,725평)로 연간 대부료는 43억 원이며, 임대보증금은 재산 평정 가격의 10% 이내로 협의해 결정하고, 임대 기간은 5년이 원칙이나 연장도 가능하다. 시민마트의 임대 만료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나, 현재 구리시가 시민마트를 상대로 임대료 장기체납에 따른 명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대부 개시일은 이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다. 또한 입찰 참가 자격은 10년 이상 대규모 점포(3,000㎡ 이상)를 운영한 법인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이 1조 원 이상인 법인으로 전문성과 영업 역량을 강화하여 브랜드를 가진 대형마트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입찰공고는 온비드를 통해 진행하며, 시는 5월 8일까지 접수 마감하고 9일 개찰을 통해 예비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관내에 대기업 대형마트가 없어 많은 시민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대기업 대형마트가 조속히 입점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경기도는 도내 청소년의 교육격차 완화와 고른 학습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는 학습 지원사업 ‘1318온코칭’의 1 대 1 온라인 학습코칭을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318온코칭은 도에 거주하는 중학생이나 동일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수준에 맞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2개월간 주 1회, 총 9회 온라인 학습코칭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1기 학습자 971명을 모집, 온라인 학습지원을 위한 교재와 캠, 학습플래너 등 교구 발송을 마쳤다. 또 교육과정 전반을 돕는 4년제 이상 대학생을 학습코치로 선발해 기본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학습자와의 매칭도 완료했다. 1기 학습코칭은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주 1회 40분씩 개별지도를 지원한다. 학습자는 학습코치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해당 계획대로 과제를 수행·제출하는 주기적인 연습을 통해 학습 습관 형성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우수 학습자에게 국내 명문대학 탐방, 진로컨설팅과 함께 숙박형으로 진행되는 집중학습 진로성장캠프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2기 학습자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청소년 온라인 1 대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상하는 무료보험을 도입한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60대 이상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7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한 채널을 운영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지원을 강화해 금융소비자보호 1등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우리은행은 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예방 대책과 응급조치 등을 설명하고, 피해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유형별 피해금액은 대출빙자형이 69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인사칭형(662억 원) ▲기관사칭형(61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각각 지난해 피해금액의 35.2%, 33.7%, 31.1%를 차지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전화·문자 대출권유를 거절하고 금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제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대출빙자형), 가족·지인과 본인만 아는 정보를 물어 진위여부를 확인(지인사칭형)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어떠한 공공기관도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서울중앙지검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를 통해 사칭전화인지를 확인(기관사칭형)하라고도 했다. 우리은
안양시는 올해 ‘녹색건축물 조성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아 총 132세대 중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51세대를 선정했다. 이들 세대에는 총 공사비의 50~90%인 세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공사 준공 후 보조금 정산절차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시설물 관리가 어려웠던 노후 주택이 공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감식반이 2일 경기도 시흥시 월곡동 월곶고가교 공사 현장 일대에서 고가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에 대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공연장에도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에 들러 명작을 만나고 감성을 채우며 활력을 충전해보자. 3~4인 관람 시 할인이 적용되는 공연들을 소개한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1886년 서부개척시대 애리조나주'그린 밸리 시티'. 사막 한 가운데 놓인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을 운영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제인 존슨'은 서부의 3인방-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 히로인 '조세핀 마커스', 악당 '조니 링고'에게 현상금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모종의 계획을 꾸민다. 그러나 총잡이 ‘빌리 후커’가 나타나고 계획이 틀어진다. 살롱 주인, 아버지의 복수를 원하는 총잡이, 서부의 영웅 보안관, 히로인, 악당 등 개성적인 캐릭터가 카우보이 활극의 유쾌함을 전한다. 짜임새 있는 극본, 박력 넘치는 넘버와 대형 앙상블이 함께하는 무대, 웃음 넘치는 애드리브가 친구, 연인, 가족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3인방 패키지 35%, 4인방 패키지 40% 할인을 제공한다. 공연 시간은 145분(인터미션 15분 포함), 14세 이상 관람가다. 6월 9일까지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인천에 사는 시민이 고액의 현금뭉치를 주워 마침 다른 신고 건으로 출동 나온 경찰을 만나 인계함으로써 30분 만에 돈을 되찾았던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 옥련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다른 신고 건으로 출동해 연수구 라마다호텔 인근을 수색하던 중 “가게 문을 닫고 퇴근하다가 고무줄로 묶인 돈다발을 주웠다”는 30대 남성 A씨를 만났다. A씨는 5만 원과 1만 원, 5천 원권 지폐들이 뭉텅이로 고무줄에 묶여 있는 돈다발 300만 원을 경찰에게 인계하고 "주인을 찾아 돌려주라"고 부탁하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경찰은 즉시 112상황실에 보고하고, 돈을 발견한 장소를 관할하고 있는 지구대에도 접수된 분실신고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러한 조치로 돈을 잃어버리고 발을 동동 굴렀던 40대 남성 B씨는 돈을 잃어버린지 30분도 채 안 돼 분실한 현금을 모두 찾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잃어버렸다고 지구대에 찾아온 분이 5만 원권 등이 몇 장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B씨에게 반환했다”며 “경찰로서도 아직 살 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훈훈한 사례였다. A씨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하기 위해 요청한 상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