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말레이시아 ‘타드만소리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에 시는 30일 ‘쿠알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WTCKL)’에서 타드만소리 그룹과 ‘세계 할랄 식품 클러스터(World Halal Food Cluster)’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발표문을 공표했다. 에 서명하고 양측이 구상 중인 클러스터 조성과 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은 지난 2024년 기준으로 약 2조 달러에 달하며 한화로 약 3,0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전체 식품 시장을 각각 1.7배, 1.6배 웃도는 규모로 식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세계 20억 명에 이르는 할랄 소비 인구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양주시는 이러한 흐름에 주목해 ‘WHFC’와 단순한 수출 모델을 넘어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할랄 기준에 맞게 재해석한 ‘K-푸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모색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핵심 수요처를 겨냥한
NS홈쇼핑이 운영하는 '미식투어'가 규모를 확대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NS홈쇼핑은 멤버십 VVIP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미식투어’의 혜택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NS홈쇼핑 ‘미식투어’는 2023년부터 운영해온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으로 분기별 시행에서 3월부터는 매월로 진행하고, 5월부터는 수도권으로 한정되었던 투어 출발지를 부산, 대전, 대구, 광주로 확대, 지역 거주자도 쉽게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편해 운영한다. NS홈쇼핑이 진행하는 ‘미식투어’는 멤버십 회원이면 신청할 수 있는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익산소재 하림산업의 ‘하림 키친로드’와 ‘치킨로드’를 견학코스로 하루동안 가정간편식의 공정과정을 살펴보고 시식과 체험을 하는 일정으로 준비된다. NS홈쇼핑은 ‘미식투어’ 일정 전반에 대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전용 버스, 식사와 기념품, 여행자보험까지 무료로 제공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고객 대상의 ‘미식투어’는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최고의 맛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가공식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식문화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에 힘입어 확대
연수구 공시지가 총액이 개청 30년 만에 66조 원을 돌파했다. 30일 구가 공시한 기준 표준지와 개별·국공유지 등의 개별공시지가의 변동률은 전년 대비 1.83% 상승했으며, 총액은 66조 7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시하는 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원/㎡)으로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역별로 보면 청학동이 2.63%, 연수동 2.25%, 옥련동 1.90%, 동춘동 1.85%, 선학동 1.84% 상승했다. 원도심 지역의 상승률이 구 평균 변동률(1.83%)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구 원도심 지역과 송도국제도시가 안정적으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구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송도동 4-1로 ㎡당 576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이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연수구 토지정보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대응을 위해 이의신청인이 감정평가사와 공시지가에 대한 상담이
“1월에 처리해 주겠다고 했는데,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30일 오전 서구 대곡동 국지도 98호선 공사현장. 공사가 한창 진행돼야 할 현장에는 흙먼지만 자욱하게 날리고 있다. 공사에 필요한 자재나 일하는 인부들의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한적하기만 한 현장에 보이는 것이라곤 산처럼 쌓인 폐토사뿐이다.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선 이 폐토사를 치우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지만 4개월째 방치만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 토사를 옮겨다놓은 서구와 해당 업체인 ㈜메소포타미아가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석남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현장에서 유용토가 발생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나지 않아 유용토를 보관할 공간이 없자 서구와 인천종합건설본부의 협의를 통해 국지도 98호선 공사현장에 가조치 형태로 옮겨지게 됐다. 국지도 98호선 공사를 맡은 티오피종합건설은 올해 1월까지만 가조치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이에 동의했다.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국지도 98호선 공사는 토지 보상 문제에 막혀 올해 3월로 예정돼 있던 완공 시점이 12월로 연기됐다. 다행히 토지 보상 문제는 해결돼 올해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지만 가조치를 약속 받은 토사가 발목을 잡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충북청주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5월 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서 충북청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승점 17(5승 2무 2패)로 4위에 올라 있다. 특히 수원은 최근 6경기서 13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단 5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수원 상승세의 중심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브루노 실바와 세라핌이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를 헤집어 놓고 일류첸코와 파울리뇨가 중앙 지역에서 득점을 노리는 방식이 성과를 내고 있다. 수원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수원이 상대하는 충북청주도 2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좋다. 충북청주는 가브리엘의 활약이 눈부시다. 올 시즌 충북청주 유니폼을 입은 가브리엘은 5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신체능력과 주력이 뛰어나고, 수비수와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가브리엘은 득점력 뿐 아니라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고, 그 사이를 침투하는 동료들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농협고양시지부는 지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에 쌀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쌀 전달식에서 농협고양시지부는 ‘2025 가평 장애인 도체전’에 참가하는 고양시 선수단을 포함해 장애인체육 관계자에게 200포 상당의 고양특산품 ‘고양쌀’을 기부했다. 쌀 전달은 지난해 11월 21일에 진행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식의 연장선상에서 실행된 것으로서 쌀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아침밥 먹기 식습관 형성을 통해 고양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고양시지부 오영석 지부장은 “고양시 장애인체육 선수단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번 쌀 기부가 자그마한 에너지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30일 남양주남부경찰서(이하 남부경찰서)와 디지털 성범죄 안전망 및 피해자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계문 공사 사장과 남부경찰서 최진태 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디지털 성범죄 선제적 예방 및 공동 대응 △디지털 성범죄 근절 인프라 조성을 위한 홍보 네트워크 구축 △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지원 협업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정기적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약속했다. 최진태 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2차 피해를 막고 피해자의 빠른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또한, 치안 사각지대 발굴 등을 통해 남양주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계문 사장은 “전자기기, AI 등 기술이 발전함에 따른 다양한 성범죄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남부경찰서와의 협력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구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남부경찰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남양주 시민들이 공사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30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모나용평과 경기체육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나용평 임학운 대표이사, 김진수 부사장, 유인성 상무를 비롯해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과 김택수 사무처장, 정용택 경기도종목단체사무국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체육회 및 산하 회원단체 임직원들과 종목별 경기도선수단 등은 ㈜모나용평의 숙박 및 편의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한편 상호 협력을 통해 경기 체육의 발전과 복지 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이에 따른 지원 사항 협력 ▲모나용평 제휴시설 사용에 대한 혜택 적용과 그에 대한 경기도체육회의 홍보 지원 ▲그 외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협력 운영 등이다. 이원성 회장은 “㈜모나용평이 보유한 우수한 레저 인프라를 활용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고 상호 보완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레저 문화 제공을 위해 함께 힘써주길 당부한다” 말했다. 임학운 ㈜모나용평 대표이사는 “52년의 전통을 지닌 종합레저 기업으로서 경기체육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고
화성산업진흥원은 경영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위기 위해 '무료 상당창구'를 운영한다. 30일 진흥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상담창구는 중소・벤처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일반 컨설팅 △협약기관 컨설팅 △자문단 컨설팅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 컨설팅은 예약 없이 상시 이용 가능하며, 시 중소기업지원센터 내 전문 인력으로부터 화성시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협약기관 컨설팅은 경기도일자리재단, KTR, 기술보증기금 등 협약기관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이 일자리, 인증, 창업, 자금 등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그리고 자문단 컨설팅은 창업, 기술, 인증, 생산관리 등 7개 분야의 전문위원으로부터 분야별 상담이 가능하다. 협약기관 및 자문단 컨설팅은 상담 7일 전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고 상담창구는 시에 소재한 기업 및 화성시에 거주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김재병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이 30일 구리시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를 방문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는 경기도 내 유일한 암반탱크 저장소로, 석유제품을 대규모로 저장하는 특수시설이다. 암반탱크는 지하 암반층에 인공적으로 저장공간을 조성해 위험물을 저장하는 구조로, 화재나 폭발 시 피해 규모가 클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안전지도는 이 같은 특수시설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진만 구리소방서장과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 유지관리 상태 ▲비상 시 대피 및 초기 대응 매뉴얼 ▲감시 체계 및 방재설비 작동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또한 현장 근무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 방안도 안내했다. 김재병 소방재난본부장은 “암반탱크 저장시설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시설인 만큼, 평소 관리와 예방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진만 소방서장은 “현장 중심의 점검과 맞춤형 지도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