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계 종사자를 위한 무료 오프라인 행사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를 내달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배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식업 종사자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배움 ▲체험 ▲연결의 3가지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 가게의 내일을 찾는 항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배민파트너페스타는 배민 이용 파트너는 물론 외식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업계 유일의 무료 오프라인 행사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외식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내년도 비전을 공유하고, 백인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배민의 기술 서비스와 고객경험 혁신 방향을 발표한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배민 파트너와 함께 올해 가게 운영을 돌아보며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토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민을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조명하는 ‘배민파트너어워즈’도 열린다. 매출이 아닌 운영전략·고객경험·배달효율·노하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우수 파트너를 선정해
전석훈(민주·성남3)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가 내년도 본예산안에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예산 등을 삭감 편성하는 등 이재명 정부의 AI 기조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도의원은 5일 도의회 제387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도의 모든 실국에서 저마다 AI 관련 사업을 우후죽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AI 산업 육성이라는 핵심에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고 보여주기식 사업에 예산이 분산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전 도의원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AI 컴퓨팅 지원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도의 강점인 ‘피지컬 AI(제조 AI)’ 관련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에서 AI 예산을 대폭 증액한 점을 거론하며 내년도 AI 예산을 감액 편성한 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 도의원은 “대한민국 정부가 ‘AI 고속도로’ 건설을 선언하며 10조 원대 예산을 편성하는 상황에 도가 오히려 AI 산업 육성 핵심 예산을 삭감하는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AI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 타워의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계가 올해 안으로 65세 정년 연장을 입법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양대 노총은 서울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65세 정년연장 입법 촉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정 정년 및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의 제도적 불일치 때문에 최대 5년의 무연금 기간이 발생했다"며 "경제적 어려움과 노후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해소하고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상향과 연계한 65세 정년 연장을 공약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65세 정년 연장 연내 입법을 목표로 국회 정년연장 TF를 출범, 7개월간 사회적 논의를 이어갔으나 노사 간 합의에 맡긴 채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양대 노총은 정부 및 민주당에 국민과 약속한 '정년연장 연내 입법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하반기 정기국회 중점처리법안으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경영계 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선별적 재고용이 아닌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이면서도 일률적인 법정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지난해 경제사회
한경국립대학교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산업과 협력해 맞춤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정부–지자체 협력 프로젝트로, 지역 발전과 산업 인재 양성의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에는 한경국립대와 두원공과대가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참여하며, ‘경기 탄소중립 지산학 네트워크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향후 5년간 총 50억 원을 지원하고, 안성시가 2억 원, 파주시가 4억 원을 대응 투자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 분야는 ▲반도체·소부장 ▲바이오에너지 ▲모빌리티 ▲문화·예술 ▲보건복지 등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 △산학연 네트워크 고도화 △개방형 창업 클러스터 활성화 △고교-대학-산업 연계 교육 △경기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체제 혁신 등을 포함한다. 특히 한경국립대는 두원공과대와 함께 교육부 지원 ‘반도체 소부장 부트캠프 사업’(총사업비 75억 원)을 이미 공동 운영 중이며, 한경국립대의 농업탄소중립·바이오에너지 역량과 두원공과대의 전기자동차·철도 분야 전문성을 융합한 점이 이번 RISE 사업의 강점으로 꼽힌다. 윤영만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EVSIS(이브이시스)가 제19회 충청북도 품질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VSIS는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으며, 품질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5일 EVSIS는 지난 4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19회 기업인의 날 행사 ‘충북 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VSIS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품질관리와 고객관리 부문에서 한층 발전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충북 품질경영대상은 충청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품질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수상 기업은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주요 행사 초청,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EVSIS는 청주 신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해 생산공정 전반의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납품 장비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정기적인 품질 개선 회의체를 운영하며 품질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신세계그룹이 올 겨울 여행·항공·숙박을 단독 특가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9일까지 ‘2025 쓱데이 여행 특가전’을 열고 겨울방학 및 내년 얼리버드 여행·숙박 상품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SG닷컴 ▲G마켓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앤리조트 ▲굳닷컴(신세계까사 온라인 플랫폼) 등 6개 계열사와 제주항공이 참여한다. 일본, 홍콩 등 해외여행 상품부터 전 세계 항공권, 국내 호텔 숙박권까지 폭넓은 구성으로 마련됐다. SSG닷컴은 6일 오후 8시 ‘쓱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조선 제주 숙박권을 2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객실 뷰 업그레이드, 연박 할인, 쓱머니 7% 적립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여행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쿠폰을 지급한다. 5일에는 스카이베이 경포, 나트랑 빈펄 자유여행 상품을, 6일에는 괌 츠바키타워, 푸켓 패키지, 서울랜드 시즌권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비아신세계’는 쓱데이 특별 기획전을 통해 캐나다 오로라 여행 등 초프리미엄 상품을 내놓는다. 약 20년 만의 ‘오로라 초극대기’를 맞아 마련된 이번 상품은 비
삼성전자가 소상공인 날을 맞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매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제품의 다양성과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서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제공하는 202가지 조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숙박업, 공방,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욱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로 웰컴 메시지와 숙소 영상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정우 화과자 공방 ‘마쥬네’ 대표는 “클래스 참여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빙스타일에 제작 과정을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전시 형태로 구성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 가게 ‘풀집’ 전시공간
인천시가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인천뮤지엄파크’를 조성하고 있지만 정작 핵심 미술 소장품은 19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준공일이 2년 안팎에 불과한 상황에서 자칫 미술품 없는 미술관이 될 우려고 지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시공사를 선정해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인천뮤지엄파크를 조성한다. 이 시설은 총 연면적 3만 8889㎡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에 새로운 예술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사업의 핵심 축이 될 인천시립미술관의 준비 상황은 미흡하다. 미술관의 핵심이 될 주요 소장품이 현재 19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을 보면 미술관 정식 등록을 위해서는 최소 100점 이상의 소장품이 필요하다. 시는 향후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0점의 작품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수천 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타 광역단체 등의 미술관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실제로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한 미술품은 6287점이다. 또 광주시립미술관은 5748점, 부산시립미술관은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을 미루기로 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이어지자, 세 부담 확대에 대한 여론 반발을 의식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시가격 현실화가 오히려 주택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정부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내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같은 69%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로, 재산세·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현실화율을 올리면 공시가격이 높아지고, 그만큼 보유세는 커진다. 과거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인상했던 이유는 세 부담을 통해 매물을 유도하고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였다. 문재인 정부는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급등하는 집값과 과도한 세 부담 논란이 겹치면서 계획은 중단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며 시장 자율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가격이 다시 들썩이자 보유세 조정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당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보유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이
김윤선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5일 용인시 미르스타디움 워크홀에서 열린 '8급 이하 도시분야 직무교육 및 현장설명회'에서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주제로 35년 공직 인생에서 얻은 경험과 철학을 후배 공직자들과 나눴다. 이날 김 위원장은 강연 서두에서 자신의 공직 회고록 '감자바위의 꿈, 공직자로 꽃피우다'를 소개하며, “강원도 출신 감자바위 소년이 공직자로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간부공무원 퇴직이 아니라,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확신과 공직자로 자부심과 사명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생활 중 겪었던 징계와 수사기관 조사를 받았던 경험을 솔직히 전하며, “열심히 일하다 받은 징계는 두렵지 않았고,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기에 마음이 편했다”며 “오히려 그 시간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든 인생의 선물이 됐다”고 회고했다. 또 명심보감의 구절 ‘주중불어 진군자, 재상분명 대장부(酒中不語 眞君子, 財上分明 大丈夫)’을 인용하며, 공직자는 늘 자신을 경계하고 청렴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과유불급(過猶不及)’을 강조하며, “검소함과 절제가 공직자의 미덕이고, 나와 조직을 지키는 길”이라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