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첫 홈경기 선발 등판에서 빼어난 투구를 펼친 류현진(33)에 관해 극찬했다. 몬토요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토론토 선 등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는 우리의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토론토 구단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SNS)을 통해 류현진의 호투 소식을 알리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투구 영상과 기록을 소개한 뒤 한글로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9회 동점이 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
고양시는 덕양구 원흥동에 사는 30대 남성 A씨(고양시 120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직장은 둔 A씨의 회사 동료 5명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료 중에는 고양시 118번 확진자도 포함됐다. A씨는 이날 출근 후 두통 등으로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고 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 회사 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역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원 포천병원으로 옮기고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목줄이 풀린 진돗개가 6살 어린이 등을 공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양주시 백석읍에서 6살 A양이 진돗개 1마리에게 공격을 당했다. A양과 함께 길을 걷던 친척 B씨도 진돗개의 공격을 받았고, A양과 B씨는 다리 등을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당시 진돗개의 공격을 받은 뒤 인근 파출소에 신고 했다. 경찰 조사에서 견주는 "집에서 기르던 개가 목줄을 풀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견주에 대한 조사는 마쳤고, 피해자에 대한 조사만 남은 상태"라며 "피해 상황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화성시는 '화성시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신청률이 98.7%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지원금 접수는 내국인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에게 1인당 20만 원씩 총 1천 640 억 원이 지급됐다. 경기도 지원금을 포함하면 1인당 30만원씩 지원된 셈이다.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작용했다. 시는 신청률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70% 이상이 온라인 신청이었던 점을 꼽았다. 이는 시가 재난기본소득 신청에 앞서 총 13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 이벤트를 벌이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온라인 신청이라는 벽을 허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신청기간 초기에 접수가 쏠리는 현상을 막고자 적십자 및 읍면동 자원봉사단과 함께 접수창구를..
올해 상반기 통합재정수지는 90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세수는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출은 대폭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8월호'를 발간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90조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51조5천억원 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각종 사회보험 등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10조5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년전 59조5천억원보다 51조원이 늘었다. 상반기 총수입은 22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조1천억원 감소했다. 특히 국세수입은 누계 132조9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조3천억원 감소했다. 단 상반기 코로나 세정지원에 따른 납기 연장, 지난해 하반기 근로장려금 신청분 지급 등 세정지원 효과를 감안했을 때 누계 세수는 11조4천억원 감..
"인간답게 살고 싶다. 최저시급 웬말이냐!" "최저시급 고수하는 사용자는 각성하라!" 경기남부권 버스업체인 남양여객 노동조합이 11일 오전 10부터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있는 노조 사무실 앞에서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남양여객은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경기권역 버스회사 중 입사 1년 미만자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수원시내 다른 버스회사들과 비교해 매달 20만~40만원이나 임금이 적은데도 사측은 노조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7개월간 교섭을 이어왔지만 사측 입장이 변하지 않아 결국 파업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며 “시민 편의를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인근 지역 버스 노조 조합..
KBO가 결국 8월 말 더블헤더 조기 시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례없이 긴 장마에 우천 취소 경기가 급증하자 혹서기에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기로 했던 기존 방침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6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정규리그 취소 경기 재편성 시행세칙 변경을 논의했다. 그 결과 9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더블헤더 편성을 일주일 앞당겨 이달 2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 경기부터 우천 취소 시 다음 날 더블헤더(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를 우선 시행하고, 이동일인 경우 동일 대진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또한, 기존에 취소된 일부 경기와 11일부터 취소되는 경기는 9월 1일 이후 동일 대진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편성키로 했다. 기존 취소 경기의 더블헤더 편성 일정은 이번 주 중 발표할 예..
오케이 마담 장르: 코미디, 액션 감독: 이철하 출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인생 최고의 행운인 줄 알았다. 놈들이 타기 전까진…’ 13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다. 극 중 극강의 쫄깃함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인 남편 석환(박성웅)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된다.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두 사람은 설렘 속에 여행길에 올랐으나 같은 비행기에 탄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 때문에 아수라장이 된다. 철승(이상윤)은 10년 전 자취를 감췄다가 나타는 목련화를 잡기 위해 인천발 하와이행 비행기에 올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광복절인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를 구단 공식 후원사인 ‘최고의 자동차 전문기업’ 도이치 모터스(회장 권오수)와 손을 잡고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로 개최한다. 수원은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방역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의 25% 만 입장시키며 모든 관중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매를 해야 입장할 수 있다. 또 티켓 사전 예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020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13일에는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를 맞아 경기 당일 선수단은 클럽하우스에서부터 도이치 모터스 BMW 차량의 에스코트 속에 경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중앙광장에서..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최근 인천지역에 내린 폭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시설물 보수·보강 공사를 위해 인천신항 바다쉼터를 임시 폐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바다쉼터는 주말 하루 평균 800~900명의 방문객이 찾는 해안가 명소이나, 이용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신항 바다쉼터 임시 폐쇄기간 중 주차장 입구에 안내 현수막을 걸고, 안내원을 배치해 방문객과 차량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신항 바다쉼터 임시 폐쇄는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다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시설물을 보수·보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