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그린시티 조성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국제테마파크가 다시 추진되는 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2일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송산건설단을 함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지난 2007년 수자원공사와 화성시가 그린시티 조성을 발표한 이후 경기지사가 이 곳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그만큼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다 사업의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증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사업 시행자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PFV)와 토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 간에 땅값 다툼이 발목을 잡았다.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USKR은 결국 계약금을 지급하지 못해 지난 2013년 계약이 취소되면서 사업이 난항에 빠졌었다. 이로 인해 송산그린시티의 사업마저도 동반타격을 입게될 처지에 놓이게 됐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이 미국으로 뛰어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
대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기업들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根幹)이자 국위를 선양시키는 존재인 것도 사실이다. 비록 서민들의 밥그릇을 뺏는 문어발식 경영과 탈세, 자녀들의 일탈행위 등으로 일부 기업들이 손가락질을 받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기업은 취업 준비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그 가운데 삼성은 자타공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일류기업이다. 그리고 외형만 일류가 아니다. 마음씀씀이도 일류다. 무슨 얘기냐 하면 최근 삼성전자가 메르스 때문에 침체된 경제 살리기에 전사(全社)적으로 나선 것이다. 삼성은 전통시장 상품권 300억원어치를 사들여 계열사 사업장 내 협력회사와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는 보도다.(본보 3일자 4면) 삼성은 올해 설 명절에도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전통시장 상품권 200억원을 구매해 나눠준 바 있었다. 지난 설보다도 100억원어치를 더 구매한 것이다. 경제 침체가 장기화된 데다가 메르스까지 겹쳐 우리나라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막대한 타격을 받고 있다. 삼성의 ‘통 큰 지원’은 메르스 여파로 인한 경제적 파국을 막기 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
“당사국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 놀이와 오락활동에 참여하며, 문화생활과 예술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아동의 권리를 인정한다.” 품위를 따지지 않고 간추린다면, 아이들은 좀 놀아야 하고, 그건 아이들의 엄연한 권리라는 의미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휴식과 여가를 즐기기! 살기 좋은 나라에서 겉치레쯤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다. 아동권리협약(UNCRC)의 내용(제31조 일부)이다. 이 협약은 1989년 11월20일에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었고, 1991년에는 우리나라도 비준하였다. 비준당사국이 된 것은 ‘대단한 일’은 아니다. 돈만 많으면 되는 일도 아니다. 다만 엄중한 의무이다. 지난해 초까지 194개국에서 비준한 인류 공동의 책무이다. 이 문제로 ‘대단한 나라’가 되려면 이 권리를 순순히 인정하고 잘 실천해야 할 텐데 “저 좀 놀고 싶습니다!” 하면 선뜻 “그래라” 할 어른이 몇 명이나 될지 의심스럽고, 오히려 “얘가 지금 제정신인가?” 할 사람이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의 조
조선시대에 공식적으로 무관 즉 장교가 되려면 과거시험 중 무과(武科)을 보는 것이 가장 빨랐다. 물론 음서(蔭敍)나 천거(薦擧)라 하여 소위 ‘줄이나 배경’을 가지고 무관에 등용되기도 하였지만, 이들은 당당히 무과시험에 합격한 무과급제자와는 격이 다른 대우를 받았다. 이는 당상관이라는 최고의 품계는 오직 과거시험이라는 정규시험을 통과해야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과시험의 최종시험인 전시(殿試)의 마지막 시험과목이 바로 격구(擊毬)였다. 따라서 격구를 못하면 장원급제는 고사하고 무관으로 등용 자체가 불가능하였다. 격구는 쉽게 설명하면, 말을 타고 펼치는 공놀이의 일종으로 ‘장시(杖匙)’라는 끝이 숟가락처럼 생긴 채로 공을 퍼 담아 골대에 집어넣는 기병용 특수 무예이자 조선시대 최고의 스포츠였다.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첫 번째로 직면한 군사적 문제가 바로 북방의 여진족과의 마찰이었다. 당시 여진족은 보병이라는 병종은 아예 존재하지 않고, 오직 기동력이 우수한 기병으로 모든 부대를 구성하여 쉼 없이 조선의 국경을 침범하고 국경 근처의 백성들을 괴롭혔다. 따라서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조선은
요즘, 한층 높아진 기온 탓에 조금만 활동해도 땀이 나고 쉽게 지친다. 특히 이때 나는 땀은 운동할 때 흘리는 땀과는 다르게 불필요한 노폐물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유익한 무기질까지 함께 배출 시킨다. 때문에 적기에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주지 않으면 더욱 지치게 된다. 이럴때 우리에게 필요 한것이 충분한 물과 비타민이다. 이런 영양소는 7월 대표음식인 토마토와 블루벨리 복분자에서 얻을수 있다. 그중에서도 토종이면서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 탁월하고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복분자를 으뜸으로 친다. 복분자의 정식 명칭은 ‘복분자 딸기’다. 학명도‘ Rubus coreanus’ 로 학명에 corea가 붙은 것은 한국이 원산지여서다. 영어명은 ‘Korean Raspberry’이다. 이 또한 한국 특산임을 인정한 이름이다. 토종 복분자의 인기는 예부터 유명했다. 말려서 한약재로 사용했는데, 이것이 남자의 정력을 강하게 한다는 말이 있어서다. 남자의 정력을 좋게 한다는 한약재는 여럿 있지만 이 복분자가 특히 유명세를 탄 것은 그 이름 때문이다. 복분자는 한자로 ‘覆盆子’라 쓰는데, 복분자를 먹고 소변을 보면 요강(盆)이 뒤집어진다(覆)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옛 사
해남 가는 길 /박병두 해남은 해의 남쪽인가 해남 가는 길 푸르던 내 마음 붉은 꽃으로 피어난다. 아니면 바다의 남쪽인가 해남 가는 길 소금꽃 끝없이 피어나는 가슴 낙타등 같은 하루를 두드리며 해남 가는 길 발바닥에 물집 잡히듯 잡히는 그리움 해남 가는 길 가면 갈수록 끝없이 목마른 그 길 해남은 남도에서 가장 넓고 농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예로부터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나 겨울배추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시인이 많이 나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윤선도를 비롯한 이동주, 김준태, 윤금초, 김남주, 고정희, 이지엽, 황지우 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인들이 해남 출신이다. 수원에 살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박병두 시인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시인에게 있어서 고향 해남은 근원적인 ‘그리움’의 대상이긴 하되, 늘 행복했던 기억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해남 가는 길은 ‘붉은 꽃’, ‘소금꽃’, ‘낙타 등’의 이미지가 시사하는 바 ‘가면 갈수록 끝없이 목마른 그 길’이 된다. 어린 시절 가난과 허기의 기억이 아
인천시는 2015년 ‘인천 가치 재 창조’를 지향하고 있다. 인천의 가치는 사회, 경제, 문화,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문학산 기슭에 미추홀을 첫 도읍으로 정한지 203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문화의 흐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문학산 아래 작은 분지에서 출발했던 인천은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인천의 지명도 여러 차례 변화해 왔다. 물의 도시라는 의미를 지닌 미추홀(彌鄒忽), 매소홀(買召忽)에서 고려시대 왕실과 관련된 의미가 내포된 경원(慶源), 인주(仁州), 경원부(慶源府)를 거쳐 조선시대 태종대(1413)에 이르러 비로소 인천(仁川)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지난 2013년은 인천이라는 이름이 탄생한 지(定名) 600년이 되는 역사적 분기점이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당시 인천과 같이 이러한 지방제도의 개편과 변화를 경험했던 전국의 여러 지역 중 오늘날 인천광역시처럼 발전한 곳은 없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개항과 더불어 전개된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의 여러 정치적 사건과 사실들, 병인양요(1866), 신미양요(1871), 운양호사건(1875), 임오군란(1882), 인천 개항과 열강과의 조약체결(1882
2013년 잡코리아 조사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직업 1위는 경찰관이다. 특히 경찰관들에게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지 뽑으라면 아마도 주취자를 상대하는 일이라고 답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필자가 2년 전 처음 지구대에 발령받아 근무할 때 “술을 마신 사람이 자고 안 나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나간 적이 있다. 나와 선배는 주취자를 안전하게 귀가시키기 위해 깨웠으나 아무런 이유없이 많은 시민들 앞에서 경찰관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고 심지어는 지구대에서 와서도 선배경찰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그런데 만취자의 관공서 주취소란·난동행위가 야기하는 문제는 비단 이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주취자로 인해 경찰관이 실랑이를 하고 있을 때 긴급하고 위험상황에 직면한 국민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점과 치안공백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최근 들어 이런 관공서 주취소란·난동 행위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경기 북부권내 경찰관서 주취소란·난동행위가 2013년에 비해 총 344건(47%)이 증가했다. 경찰은 이런 비정상적인 행태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경범죄처
얼마전 초등학교 주변 도로를 운행하던 중 정말 아찔한 경험을 한적이 있다. 횡단보도에 정차하고 있다가 녹색신호로 바뀌는 순간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차를 출발한 찰나였다. 갑자기 반대편 횡단보도에서 급하게 뛰어오는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를 보지 못한 것이다. 순간 놀라서 급정거를 하였고 아이도 놀란 나머지 횡단보도 한가운데 서서 나를 빤히 쳐다보는 것이었다. 아이에게 화를 버럭내고 다음부터는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뛰어다니지 말라고 주위를 주었지만 놀란 마음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았다. 아이에게 크게 화를 낸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당연하고 아이들이 언제든지 뛰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주위를 기울여 운전을 하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최소한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준수사항 마저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 제12조(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 1항에 의해 ‘시장 등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주변도로 가운데 일정 구간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자동차 등의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