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이 저경력 교직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외부 전출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선다. 22일 안성교육지원청은 광덕초등학교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저경력 공무원 관사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안성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대부분의 신규 교직원들이 2년만 채우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주택 공급도 부족했다. 지난 3월 기준 저경력 공무원 137명 중 82명이 입주 신청을 했다가 탈락했다. 이에 안성교육지원청은 2026년부터 안성 시대 민간 아파트 15~20세대, LH 행복주택 10세대를 임차해 총 60여 명의 교직원을 수용할 계획이다. 제도도 개선한다. 관사 사용기간을 현재 2년에서 최장 5년으로 연장하고 저경력 공무원을 관사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안성교육지원청은 교직원 관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광덕 교직원 공동사택 40실을 준공해 입주를 마쳤고 지난 3월에는 민간 아파트 17세대를 임차해 신규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교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남승현 경기창조고등학교 교사는 "관사가 학교랑 가까워서 퇴근 후에도 학생이나 학부모와 유연한 소통이 가능했다"며 "단순한 주거 안정을 넘어서
안양시의회는 22일 소회의실에서 시의원,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청탁금지법 등 주요 청렴 관련 법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문지윤 해피앤힐링코치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박준모 의장은 “이번 교육이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세대학교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식당 봉사활동에 나섰다. 22일 한세대학교는 사회봉사센터 주관으로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9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줄서기 안전 관리, 수저 소독, 설거지 등을 도왔다. 한세대 사회봉사센터는 대학의 교육이념인 ‘의·진리·사랑’에 기반해 배식·김장 나눔·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월 넷째 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인 경로식당 봉사를 재개한다. 한우리 사회봉사센터장은 “봉사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학생과 교직원들이 나눔을 체험하며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 관장은 “대학과 복지관이 상생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에 나섰다. 22일 군포시는 오전 9시부터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은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 수거했다. 시는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무단투기 예방 계도와 올바른 배출 방법 홍보를 병행하며, 도심 청결 유지의 중요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계기로 삼았다. 또 10월 1일까지를 ‘대한민국·경기·군포 새단장 주간’으로 정하고 동별 취약지역 중심 자율 대청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결한 도시환경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활력 있는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양대학교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도 환경분야 특성화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안양대는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에코업 대응 미세먼지 저감 및 예측을 위한 환경데이터관리 전문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해 차세대 환경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과 연계해 정규 교과, 프로젝트 교과, 재량 교과로 운영된다. 또, 한국종합기술(환경설계), (주)건화·동명기술(환경영향평가), (주)APM(환경측정) 등의 기업이 참여해 현장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윤희영 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안양대의 환경·에너지 분야 특화 교육 역량이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미래 환경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단이 함께하는 ‘WE PLAY 동행지기 한가족 가을캠프’를 칼봉산자연휴양림과 남이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와 함께 자연을 누리며 힐링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18명 ▲멘토 22명 ▲시 관계자 7명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짚라인 체험과 휴양림 나들이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향기로운 소통 테라피’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발에 앞서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프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멘토와 함께 새로운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다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원한다”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캠프의 강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자신감을 줬으며, 멘토단에게는 청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 청년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청년·신진 예술인을 위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5 차세대전문예술활동지원 내일의 예술가’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내일의 예술가’는 지난 8년간 102명을 지원한 ‘청년예술가S’를 개편한 사업으로, 지역 신진 예술인의 자율적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이라는 이름에는 미래라는 의미와 동시에 ‘나의 일’이라는 뜻을 담아, 예술가의 현재를 존중하고 함께 내일을 열어가겠다는 취지가 녹아 있다. 최종 선정 과정에는 1차 심의를 통과한 10명이 참여했다. 참가 예술인들은 직접 자신의 예술세계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 사전에 모집된 시민 심사단 30여 명이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해 전문가 평가와 함께 결과에 반영하며 공정성과 현장성이 강화됐다. 이 과정을 거쳐 ▲백찬영(하모니시스트) ▲오하나(활동명 ‘달자비’, 융합예술작곡가) ▲이신규(비올리스트) ▲최유정(유리작가) ▲황교택(작가명 ‘황택’, 회화작가) 등 5인이 2025년 ‘내일의 예술가’로 최종 확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창작 시상금 전달과 함께 예술가들이 포부와 활동 계획을 공유했고, 이어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10월 16일 부천시민회관에서 ‘1388청소년지원단 활동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청소년 민간 안전망을 공식화하고, 지역 차원의 청소년 보호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에서는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장 및 지정서 수여 △활동 선언 퍼포먼스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의 특강 ‘지역사회 속 어른의 책임과 역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특강은 “은둔·우울·방임 등으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라는 부제를 통해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인식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약 100여 개 기관과 시민이 참여해 위기 청소년 지원을 약속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의 책임 의식을 나누고, 시민 스스로 청소년 곁에 서는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정아 청소년지원단장은 “청소년 보호는 특정 기관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른으로서 마음을 모아줄 때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희망 있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진현 센터장 역시 “청소년 문제는 가정과 학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2025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 포토존과 개막식 무대연출 준비를 위한 시민정원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원문화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시민정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무대연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시민정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이민수 천지식물원농업회사법인 대표와 송지혜 아베크라네이처 대표가 나서 △생태적 기능을 살린 자연주의 정원 △박람회 개막식 무대연출 방향 설명 등을 강연했다. 이민수 대표는 ‘생태적 기능을 살린 자연주의 정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작품을 소개하며 정원의 완성 과정에서 시민정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식물이 생태계 속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송지혜 대표는 박람회 개막식 무대연출 계획을 안내했다. 특히 시민정원사들이 함께 준비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개막식 무대는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가꾸고 돌본 다산중앙공원의 정원식물들을 주요 소재로 삼으며 시민정원사들은 박람회 하루 전인 25일부터 현장에서 포토존과 무대연출을 시작
KT 고객 5561명의 개인정보가 유츌돼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공공·민간 부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총 8854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유출된 개인정보의 과태료를 포함한 건당 평균 과징금은 고작 1000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유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지난 7월까지 공공·민간 부문에서 451건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8854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과징금은 125건의 사고에 대해 877억 2732만 4000원이, 과태료는 405건에 24억 9880만 원이 각각 부과됐다. 사건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과징금은 7억 원, 과태료는 671만 원 수준이다. 이를 실제 유출된 정보 건수로 나누면 개인정보 1건당 평균 과징금은 1019원에 그친다. 연도별 제재액을 보면 2021년 41원, 2022년 200원에 불과했다가 2023년 1063원, 지난해 8302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743원으로 집계됐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전체 매출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