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안전도시로 공인된 수원시에서 세계적인 안전 공인도시 수원시에서 ‘제19회 국제안전도시학회’가 열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 안전도시학회로서 40개국 230개 도시에서 600여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행사 내용은 지역사회자살예방과 어린이 안전 등에 대한 각종 강연과 회의가 진행되며 세계 책 및 북마크 전시회, 수원 옛 사진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안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상감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자살 등과 함께 정책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평가, 가정ㆍ직장ㆍ도로ㆍ학교에서의 안전, 응급처치와 병원치료 등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나와 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실생활에서 밀접한 폭력ㆍ약물중독, 노인 낙상에 등 모두 9개 주제에 걸쳐 24명의 안전관련 석학들의 강연과 함께 5개 분과 97개 안전증진 프로그램이 발표되므로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이나 관심이 있는 지자체로서는 놓칠 수 없는 귀한 자리이다. 행사를 담당하는 수원시 관계자는 안전도시는 지역사회가 이미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닌…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회 3층 전시실에 가면 수준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인들이 각지역 사회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지역특산물을 만들어 판매하는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수요처와 연결되면 직접 판매도 알선하고 있다. 노인들이 소일거리로 만든 것이라고 보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깔끔하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출산률도 해가 갈수록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인구감소로 인한 국가 존속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국가 재앙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이다. 특히 경기도내 노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월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이른바 ‘절대빈곤’에 놓여있다. 이같은 추세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2003년 39%, 2005년 46%, 2007년 54.7%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전체 가구의 절대 빈곤율 보다는 매년 네 배 이상 높았습니다. 화성시가 ‘실버카페’, ‘실버코디’등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관내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내에 향긋한 커피를 제공하는 실버카페 1호점(커피나무)에 이어 2호점인 ‘와플카페 마실’이 23일…
지난 18일 한국 문학의 선구자이자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로 잘 알려진 노작 홍사용 선생을 기리는 문학관이 그의 고향인 화성시 동탄신도시 노작근린공원 내에서 개관됐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노작은 1922년 일제 강점기 시절 나도향, 현진건 등 당대의 대표적인 문학인들과 함께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면서 우리 문학사를 풍요롭게 한 인물이다. 또 앞에서 언급한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비롯해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 등 시·수필 등 분야에서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하면서 나라를 잃은 지식인의 비애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노작은 연극단체인 ‘토월회’를 이끌며 희곡을 쓰는 등 연극발전에도 크게 공헌한 바 있다. 그에게 남겨진 유산은 모두 문학과 연극을 위해 소진됐다. 이를테면 문화독립운동 자금에 모두 쓰여진 셈이다. 부끄럽게도 일제시기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친일을 했다. 서정주나 모윤숙, 홍난파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물론 이육사.윤동주,이상화 등 목숨을 내건 자랑스러운 항일 저항시인들이 있었다. 노작선생도 이 시기에도 친일시를 창작하거나 친일 활동을 하지 않은 시인 중 한 명이다. 수원과 화성 용인 등 고향의 후학들이 노작 선생을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난 2월 일몰 종료된 지방 미분양주택 구입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키로 한 것은 건설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는 필요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2월11일 양도세 감면시한 종료를 앞두고 연말연초에 밀어내기식 물량이 쏟아진 현상도 나타나면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중견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일부 업체들의 줄도산 소문까지 나올 정도로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극에 달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불거졌다. 하지만 당정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미분양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서울과 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만 혜택을 부여했다. 수도권에도 감면 혜택을 줄 경우 수요자들이 지방을 외면하고 수도권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유독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미분양 주택을 양도세 감면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19일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의 양도세 감면 혜택을 연장키로…
가톨릭에 7종죄란 말이 있다. 어디, 인간이 버려야할 나쁜 감정이 한 두 가마니겠는가만 가톨릭에서는 오랫동안 신중하게 빼고, 더하는 - 가감첨삭(加減添削)의 과정을 거쳐 일곱 가지 감정을 기본 원죄(原罪)로 규정한다. 교만! 인색! 음란! 분노! 질투! 탐욕! 태만! 솔직히 나는 이 일곱 가지를 골고루 걸쳤기 때문에 가톨릭 기준으로 말하면 엄청난 죄인이다. 이 일곱 가지를 동양에서야 고만고만한 어쩔 수 없는 감정의 산물로, 가급적이면 버려라 이렇게 곱게 타이르지만 서양에서는 명백히 죄악(罪惡)으로 규정한다. 이런 면에서는 서양의 도덕 그물은 매우 촘촘하다고 할 수 있는데 -. 혹시 크고 작은 고기 모두 씨를 말리는 것은 아닌지? 질투(嫉妬)란 곧잘 시기심(猜忌心)과 혼용(混用)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엄연히 다르다. 시기심이란 자신이 갖지 않은 무언가를 남이 가졌을 때 예컨대, 임대 연립 주택에 사는 분이 길 건너편 넓은 저택에 사는 놈에게 갖는 부러움 이런 것이고, 질투란 내가 가진 무엇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혹은 염려가 되어 조바심을 갖는 것이다. 질투의 주 종목은 주로 사랑이야기. 시기심은 질투에 비해 그나마 좀 순수하다. 질투란 지극히 감상적이어서 복수란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향기로운 커피를 우아한 분위기에서 즐길려면 커피전문점이나 고급 레스토항에 가야 한다. 그러나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곳이 민원실에 만들어 진다고 하면 믿기지가 않는다. 해운대구청 민원실이 품격있는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일반 카페 못지 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썬앤펀(Sun&Fun) 카페’가 그것이다. 전문학원인 부산커피교육센터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자활근로자들이 이 카페에서 민원인에게 1~2천원의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즉석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인 바리스타(Barista)는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해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만을 가리키며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커피의 선택과 어떤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커피 머신의 성능을 유지시킬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하며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
오늘 아침 신문에서 삼성전자가 기업문화 개선에 나섰다는 기사를 보았다. 애플의 아이폰에 자극을 받아 조직문화를 좀 더 유연하게 바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활발히 숨쉬는 그런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바꾸어 나간다는 내용이었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이든 조직 문화라는 것이 있다. 조직문화라 하면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겠지만 하나의 조직에서 장시간 발전되어온, 공유되고 안정적인 신념과 가치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세계경제가 글로벌화되고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면서 기업의 경쟁력이 날로 중요시되고 있다. 기업경영에 있어 중요한 요소를 꼽으라면 물론 탄탄한 자본력이나 혁신적인 기술력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지만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사람임을 생각할 때 사람을 움직이는 조직문화야말로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작금의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기업 GE는 관료적인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타운미팅이라는 회의기법을 동원해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바꾸고 또 부서간의 벽을 허문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공무원’하면 딱딱하고 틀에 박힌 정형적인 사람들이며, 법규와 원칙만 따지는 재미도 없는 사람들로 인식돼 있다. 게다가 무슨 일만 생기면 ‘국민 혈세...’ 운운하며 파렴치한 부류로 낙인찍히기도 한다. 물론 개중에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나타나서 전체 공무원들을 욕 먹이기도 한다. 이 부분은 공직 내부에서도 크게 반성하고 비리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규제를 해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고 그 댓가로 봉급을 받아 생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공직 사회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보인다. 어떤 공직자는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가 하면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던 문인이 되기 위해 밤늦도록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 등단의 기쁨을 맛보고 기성문인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수원시의 경우 예창근 부시장과 김충영 건설교통국장, 이달호 수원박물관장, 최호운 도시시설팀장, 한동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 김준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팀장 등이 수원시에 재직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한상담 주민생활지원국장, 김현광 가족여성회관장, 영통구 종합민원과의 정영하 씨 등도 치열한 습작을 거듭해 재직 중에 문단 등단이라는 영예의 결실을 얻었다. 고
수원시 하광교동 광교산을 찾는 수많은 시민들은 잘 모르지만 이곳 원주민들은 요즘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부쩍 늘어난 등산객들로 인해 매상이 늘어서가 아니다. 6.2 지방선거일이 두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새로 당선될 시장이 그동안 아무런 진척도 없이 해묵은 광교산 무허가 보리밥집 문제를 해결해주리란 기대에 부풀어서다. 주말에 만난 수원 광교산 보리밥집 주인은 이렇게 말했다. “수원시내에 얼마나 많은 현안사항이 많은데 어느 시장 후보가 선뜻 나서서 광교산 보리밥집 대책을 내놓겠습니까. 그러나 광교산 무허가 보리밥집 문제는 시장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후보들이 현장에 와서 현행 제도로 인해 전과자를 양산해 내는 보리밥집 주인들의 하소연좀 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지방선거에 기대를 걸어 왔지만 어느 시장후보나 당선된 시장, 심지어는 지역 국회의원 조차도 광교산 문제에 적극 나서는 경우는 없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1년에 수차례씩 구청의 현지 단속을 피해 가설 설치물을 철거하거나 과태료를 내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무허가 보리밥집운영으로 전과가 늘어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학교 무상급식이 6.2 지방선거를 가름할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선거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고양 덕양선관위는 고양급식연대와 고양시민단체연대회의에 공문을 보내 “무상급식을 둘러싼 논쟁이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무상급식에 찬성·반대하는 홍보물을 배부하거나 거리에서 서명을 받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통보했다. 선관위는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로 선거법 제93조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 제107조 ‘서명·날인운동의 금지’ 조항을 들었다. 선관위는 이들 단체들의 무상급식 홍보 및 서명운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이들 단체들의 홍보물 배부와 서명운동을 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 덕양선관위는 일부 진보언론과 야당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야권은 한나라당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6월 지방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무상급식이 선거 쟁점으로 부각되자 선관위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