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세이브를 따낸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짧은 외도를 마치고 선발 마운드 복귀에 성공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이날 자신의 SNS에 “로버츠 감독이 내일(6월 1일) 알렉스 우드의 자리에 류현진을 투입하는 걸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선발투수로 개막을 맞이한 류현진은 7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75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넘치는 선발투수로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다저스 구단은 결국 류현진을 롱릴리프로 기용하기로 했다. ‘괴물투수’는 자리를 가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마에다 겐타 뒤를 이어 6회부터 등판,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빅리그 데뷔 첫 불펜 등판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여기서 최선을 다하면 선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선발진 복귀를 희망했던 류현진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음 달 1일 등판 예정이었던 알렉스 우드가 흉쇄관절 염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가 또 세계 톱 랭커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대우’를 받았다. 6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데이는 현재 세계 랭킹 3위, 스콧은 10위에 각각 올라 있지만 모두 세계 1위까지 기록했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데이는 2015년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올해 2월까지 세계 1위를 지켰다. 또 스콧은 2014년 5월부터 8월까지 세계 1위를 유지했으며 기량과 함께 특히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은 선수다. 15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단숨에 세계 골프계의 주목을 받은 김시우는 지난주 열린 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도 1, 2라운드를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존 람(이상 스페인)과 함께 치렀다.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컷 탈락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연합뉴스
경기도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도는 30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6개 전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83개, 은 60개, 동메달 75개 등 총 2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75·은 66·동 47)와 전남(금 40·은 28·동 31)을 제치고 1999년 제28회 대회부터 메달 공식 집계 이후 최다 연패인 4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총 메달 수에서는 지난 해 222개보다 4개가 적었지만 금메달 수에서는 지난 해보다 10개가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또 지난 해 6개였던 신기록은 이번 대회에서 부별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3개 등 총 4개로 줄었고 다관왕은 5관왕 1명, 4관왕 3명, 3관왕 2명, 2관왕 9명 등 총 15명으로 지난 해와 같은 수를 배출했다. 종목별로는 2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육상과 7연패를 달성한 철인3종, 4연패의 탁구, 3연패의 골프, 2연패의 농구와 펜싱, 승마를 비롯해 유도와 레슬링, 양궁, 하키 등 11개 종목에서 1위에…
전교생이 86명 밖에 되지 않는 경기체육중학교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5개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체육영재’ 육성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체중은 30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육상, 수영, 체조, 철인3종, 근대3종, 역도 등 6개 종목에 40명의 학생선수를 출전시켜 금 15개, 은 6개, 동메달 5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1년에 개교해 7년 차를 맞은 경기체중은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17개, 은 10개, 동메달 6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개교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 해는 지난 해보다 메달 수가 적었지만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가 4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기초육성종목인 육상과 수영, 체조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또 체조 여중부 여서정(3년)이 도마와 마루,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1위를 차지해 4관왕에 올랐고 수영 여중부 이근아(3년)도 자유형 50m와 100m 계영 400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철인3종 여중부에서는 임가현(2년)이 개인전과 단체정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육상…
KBO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출전할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케이티)와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의 대결로 펼쳐지는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드림·나눔 올스타 선수단은 투표로 선정하는 베스트 12명과 감독추천선수 12명 등 팀당 총 24명으로 구성된다. 투수는 선발·중간·마무리 등 총 3명을 선정한다. 야수는 포수·지명타자·1루수·2루수·3루수·유격수에서 1명씩, 외야수에서 3명을 뽑는다. 투표는 다음 달 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와 다음(www.daum.net),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은 투표 시작 후 매주 월요일(6월 12·19·26일) 발표한다. 베스트12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70% 대 30% 비율로 합산해 결정한 뒤 7월 3일 발표한다. 선수단 투표는 다음 달 21일 잠실(삼성-LG), 문학(NC-SK), 수원(롯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혼성계영 등의 종목이 새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AFP 통신은 30일 국제수영연맹(FINA)과 가까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개 이상의 경영 종목이 도쿄올림픽에 추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 더해질 종목으로 거론된 것은 혼성계영을 비롯해 남자 자유형 800m와 여자 자유형 1천500m 등이다. 혼성계영은 남자와 여자 선수 두 명씩으로 팀을 꾸려 기량을 겨루는 종목이다. 레이스 순서는 팀이 정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종목이 추가되면 도쿄올림픽 경영경기 일정은 9일간으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보다 하루 늘어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수영은 시청률이 높아 올림픽 주관 방송사가 종목 추가를 원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AFP 통신은 경영 외에 하이다이빙과 혼성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도 도쿄올림픽 종목으로 치러질 수 있다고 전했다. FINA는 2015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때 혼성계영 400m, 혼성혼계영 400m와 함께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다이빙에서도 남녀가 팀을 이뤄 기량을 겨루는 혼성 경기를 50m 롱코스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목에 포함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올림픽에서 혼성경기를 치른 적은 없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다음 달 1일 특별한 팬 사인회를 갖는다. 다음 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시즌 첫 홈 슈퍼매치를 ‘나누리병원 브랜드데이’로 정한 수원은 6월 1일 오후 3시부터 수원지방법원 사거리에 위치한 수원 나누리병원에서 서정원 감독과 이운재 코치, 김태영코치, 이병근 코치, 최성용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사인회는 수원 코칭스태프와 나누리병원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수원나누리병원 원무과 및 안내직원들은 블루윙즈와 하나라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전원 수원 유니폼을 입고 근무할 예정이다. 나누리병원은 이번 시즌 수원의 주장 염기훈과 함께 지역 축구 유망주 수술과 재활을 돕는 ‘행복 나누리 포인트’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치르면서 초등체육 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뿌리가 될 초등체육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30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83개, 은 60개, 동메달 75개 등 총 2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다 금메달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의 맹성호 총감독(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의 소감이다. 맹 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학생선수들이 성적보다는 학생선수들의 안전과 자신의 꿈을 향해 야심찬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 장학진은 운영지원팀과 안전지원팀으로 나눠 운영해 큰 사건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맹 총감독은 이어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육상과 수영 종목에 팀 닥터제를 시범운영해 학생선수들의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는 데 호응이 좋았다”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평가회를 열어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단체종목이 다른 해보다 성적이 안좋았던 점에 대해서는 “핸드볼과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이 최근 몇년
북천 /유홍준 구름 같은 까마귀떼 저 하늘을 쪼았다 뱉는다 하늘밖에 더 뜯어먹을 게 없는 눈뜨지 마라 파먹을라 동안거에 들어간 하늘의 얼굴이 산비탈처럼 말랐다 두 볼에 골짜기가 패었다 하늘 눈(目)에서 피가 흐른다 서산마루를 타고 흘러내린다 주둥이마다 피를 묻힌 까마귀들이 앞산 넘어간다 금방, 캄캄해진다 - 유홍준 시집 ‘나는, 웃는다’ / 창비·2006년 북천, 어둠과 추위, 죽음이 연상되는 북쪽, ‘북천’이라는 이름은 저승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얼어붙은 뗏장 같은 논바닥 위에 새까맣게 앉아있던 까마귀 떼, 한꺼번에 날아오르며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던 그 하늘 그 들판이 떠오른다. 시인의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북천-까마귀’는 바로 이 ‘북천‘의 연장선으로도 보이는데, 그것이 北川이든 北天이든, 북천은 늘 시인의 모티브이자 추동력이며 시의 궁극이라고 한다. 시인이 바라본 하늘은 우리가 언젠가는 가야만 될 하늘이다. 이 시집 제목 ‘나는, 웃는다’와 반어법 선상에 있다고도 보인다. /김은옥 시인
6·25 전쟁 직후에는 우리 산들도 지금 북한의 산처럼 헐벗은 민둥산이었다.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산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여 지금은 숲 가꾸기에 성공한 나라로 손꼽힌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숲 가꾸기엔 성공하였으나 숲을 활용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하였다. 근년 들어 산림청과 농림부에서 산림을 활용하는 데에 정성을 쏟고 있는 모습을 본다. 나는 젊은이들에게 확신을 가지고 일러준다. “숲 속에 길이 있다. 도시에서 얼쩡거리지 말고 산으로 가라. 산 속에 젊은이들이 평생의 보람을 거둘 자원들이 숨겨져 있다.” 한국 산에는 약초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다. 두레마을이 있는 동두천 왕방산에도 마찬가지이다. 두레마을이 관리하는 10여 만 평의 산에는 머루, 다래로부터 도토리, 돼지감자, 머위나물, 곰보배추, 엉겅퀴, 도라지, 개똥쑥 등의 약초가 지천에 자라고 있다. 도토리를 발효하여 효소와 식초를 만들고 돼지감자는 당뇨에 특효약이다. 머위나물은 치매 예방에 탁월하고 엉겅퀴는 간을 보호하는 약재이다. 도라지는 미세먼지를 방어하는 유일한 약초이고, 개똥쑥은 2015년 중국의 여성학자 투유유 박사가 연구하여 노벨의학상을 받은 약초이다. 두레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