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장수하는 비결 3가지를 이야기할 때 첫째 운동을 꾸준히 하는지, 둘째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는지, 셋째 교통법규를 얼마나 잘 지키는지를 이야기 한다. 인천은 약 300만명이 거주하는 우리나라의 3대 도시로 가까운 아시아의 허브인 인천공항과 각종 신도시의 건설 등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그 도시의 선진질서를 평가하는 교통질서 지키기에 우리 인천은 전국 1위라는 큰 영예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15년 상반기 교통분야 체감안전도 전국 1위, ’14∼’15년 교통법규 준수율 전국 1위, ’14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라는 놀라운 성과가 우리의 결실이다. 인천은 분명 안전해졌으며 올해도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가 9%나 감소했다. 이는 누구 한명의 지킴으로가 아닌 인천시민 누구나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노약자를 보호하며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높은 시민의식의 성과가 아닌가 싶다 교통법규 준수는 누가 보든, 안보든 나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약속이고 한 밤중에 아무도 건너지 않는 횡단보도의 정지선에 서있는 차량의 운전자야 말로 선진시민의 약속을 이행하는 첫걸음이라 생각 된다. 우리 인천교통경찰은 20
해외여행에서 접하게 되는 야외 행사 정보는 ‘공연초대권’이 되기도 한다. 무료 야외 공연을 비롯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는 지역의 역사를 대변하기도 하고, 축제 자체가 지역의 새로운 역사가 되기도 한다. ‘축제의 대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채로운 축제와 야외 행사가 생활화되어 있는 유럽의 경우,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록과 전자음악, 재즈 축제부터 헨델, 모차르트, 바흐 등 유명 음악가들의 클래식 축제들이 공연장이 아닌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는 지역 축제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제2차 세계대전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던 1947년, 예술을 통한 인류의 상호 협동과 이해를 목적으로 기획된 축제의 공간 에든버러는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리아티스트 축제인 호주의 ‘프리맨틀 거리예술축제’나 캐나다의 ‘핼리팩스 국제 버스커 축제’는 수많은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는 문화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야외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있다. 그 중…
안양시 구도심 만안지역과 신도시 동안지역과의 불균형 발전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미 도시화가 완료되어 유휴 토지가 부족한 현실에서 균형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정부정책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하는 행정 및 공공기관 183개 중 52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였고, 나머지 131개 기관을 2020년까지 전국에 건설된 도시로 이전한다고 한다. 구 도심인 만안구의 경우도 안양6동에서 1962년부터 축산물 질병에 관한 방역 업무를 관장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내년에 경북 김천으로 이전 계획이고, 석수동 산156-1번지에 1984년부터 주둔하였던 육군 167연대가 올 2월에 안산으로 이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부지 면적만 5만6천309㎡(1만7천여평)에 달하며 시는 토지를 매입하고 활용방안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2012년에 착수하여 금년 2월 완료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행정타운, 복합문화 스포츠타운, 스마트벤처타운 및 영상 복합단지, 한류문화콘텐츠 타운, 관상복합타워 등 부지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 중이다. 만안구 석수동에 주둔했던 167연대 토지는 면적이 12만9
최근 경찰 및 유관기관의 노력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내에서의 성범죄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카메라의 소형화와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달로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하는 성범죄는 증가하고 있다. 지하철의 경우에는 각 역마다 철도 경찰관 및 관계 직원들이 배치되어 신속하게 추적하고 검거가 용이하다. 하지만 버스의 경우에는 실시간 이동 경로 파악이 힘들어 신고 접수 시 경찰관들의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에 피의자가 하차한다면 피의자 특정에 큰 어려움이 발생되어 수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에 인천경찰에서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회사와 단계별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안심버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내를 운행하는 298대의 운행차량과 552명의 버스기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운수업체별 기사를 대상으로 버스 내 성범죄 발생 시 조치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그러나 성범죄 안전버스가 운행 중이더라도 버스 내 성범죄 발생 시 피해자가 수치심이나 불안감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거나 다른 승객의 조치가 없다면 성범죄 안전버스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또한 카메라
낯선 번호로 걸려오는 생소한 목소리의 전화를 누구나 한 번쯤 받아봤을 법하다. 뜬금없이 무슨 말이냐 하겠지만, 요즘 가장 ‘핫’한 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대 현장에 신고 접수된 피해 사례는 더욱 광범위하고 다양해 휴대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령자부터 IT에 능통한 20대, 대학교수 등 지식층에 이르기까지 보이스피싱 범죄 안전계층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나날이 범죄 수법이 지능화·고도화해 단속이 어려운데다 특히 경제 위기를 맞은 시민을 대상으로 대출 사기 범죄가 빈번하여 피해자가 속출하는 등 더욱 안타까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피싱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 또한 여러 방면으로 예방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최근 경찰과 금융기관이 손잡고 보이스피싱 즉시 출동 체제를 구축한 것이 그 중 하나이다. 은행에서 고액을 인출하는 고객을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관이 즉시 출동해 해당 고객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하는 예방법으로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있는 바와 같이 범인을 인출 현장에서 체포하는 등 현재 활동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종종 범인이 아닌 은행의 일반 고객의 경우 경찰이…
테크노헤게모니란 책이 있다. 내용의 핵심인즉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 세계사를 주도하는 국가가 있기 마련인데 그런 주도력을 발휘하는 나라는 그 시대의 첨단과학과 기술을 지닌 국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테크노-헤게모니이다. 테크노헤게모니란 말은 테크놀러지와 헤게모니 두 단어를 합하여 만든 합성어이다. 그런데 당대 최고의 기술과 과학으로 세계사를 이끄는 헤게모니를 가진 국가가 100년 주기로 바뀌어져 간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이 100여년 간 세계사의 헤게모니를 발휘하다가 독일로 바뀌고 독일이 100여년 만에 시들고 헤게모니는 미국으로 넘어가고 미국의 헤게모니가 100여년이 지나면서 다시 시들어진다. 오늘 글의 주제는 금년도 노벨상 수상에 일본이 2명이나 차지하였다는 점이다. 물리학상에 1명과 생리의학상에 1명이다. 이로써 일본이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24명 째가 된다. 우리로서는 몹시 부럽고 또 화나는 일이다. 일본이 24명이나 노벨상을 받는 동안에 우리는 무얼 하고 있었는가를 생각하면 슬며시 화가 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우리도 당대의 세계 기술의 첨단을 달렸던 한 시대가 있었다. 세종대왕 때이다. 세종대왕 시절의 면면을 살펴보면 당대로서는 최고의 기술과 과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항상 비가 온다는 말이 있다. 항상 비가 오는 이유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 같이 중부지방에 가뭄이 계속된다면 인디언들처럼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다. 10월1일 가을의 시작을 알리듯 가을비가 내렸다.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였다. 이날 수도권지역에는 10~50㎜의 가을비 치고는 많은 양의 강수량을 기록하였음에도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극심한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에도 10일~11일 비가 내렸지만 20㎜내외의 적은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뭄에 시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올해 우리나라에 내린 총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보다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강수량은 528.6㎜로 평년 강수량 1242.6㎜의 42%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유난히 가뭄이 장기화되고 극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의 영향으로 7월에 많은 비가 내리고,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여름철에는 일년 강수량의 절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기후특성을 가진다. 올해 중부지방 장마는 평년과 비슷
요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생겨나고,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걸맞춰 경찰청에서도 경찰 업무와 관련해 국민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첫 번째로, ‘경찰청 사이버캅’이라는 앱이다. 이는 인터넷 사기, 스미싱, 사칭사이트 피해를 기능적으로 예방하여 주며, 신종 사이버범죄 발생 시 경보 발령을 통해 피해확산을 최소화 하는 경찰청 제공 앱이다. 또한 피해자 구제 제도 안내 및 절차 안내, 궁금사항 문의 등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경찰청 폴-안티스파이’이라는 앱으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파이 앱의 탐지 및 삭제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의 음성, 문자 메시지, 사진 등을 훔쳐볼 수 있는 기능의 스파이 앱이 유통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경찰청에서 배보하는 앱이다. 이밖에도 ‘안전드림-아동·여성·장애인경찰지원센터’ 앱과 ‘경찰청피해자지원
과거부터 우리나라 전반에 만연해 있는 잘못된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은 대한민국 치안을 병들게 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살인, 강간과 같은 강력범죄의 38%, 공무집행 방해의 무려 76%는 술에 취한 상태로 발생한다고 한다. 하루가 저무는 어둑어둑한 시간, 다른 관공서와는 달리 24시간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지구대·파출소에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찾아와 이유 없이 난동을 피우거나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며 경찰관들의 업무를 마비시키는 이른 바 단골손님들이 있다. 2013년 이전 이런 행위들은 공무집행방해죄에 이르지 않는 한 뚜렷한 처벌규정이 없어 훈방조치 등 소극적인 대처를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하여 심각성을 인식한 경찰은 2013년 3월22일 개정된 경범죄처벌법을 통하여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장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의 처벌한다.’는 관공서 주취소란(제3조 3항)이 조항을 신설하였다. 또한 체포의 필요성(도망 또는 도망, 증거인멸 염려)이 있을 경우 현행범체포도 가능하며, 사안에 따라 형사적인 처벌뿐만 아니라 민사소송도 제기하여
일선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절도죄의 피의자들을 볼 때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자성어는 견물생심(見物生心)이다. 좋은 물건이 있으면 본래 자기 것이 아닌 줄 알면서도 갖고 싶어 한다는 의미다. 욕심이란 것이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인 줄 알지만 순간적인 욕심을 절제하지 못하고 피의자 신분이 된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에 우리가 일상생활 중 접할 수 있는 이런 순간의 욕심이 생기는 상황을 몇 가지 소개하려 한다. 우선 일상생활 중 자주 접하는 ‘욕심’이 생기는 상황은 은행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일어난다. 카드만 가져가고 인출한 현금은 그대로 기계에 남겨두고 가는 상황, 현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ATM 위에 지갑을 올려뒀다가 그냥 자리를 떠난 경우이다. 물론 이런 상황을 접하면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방법을 통해 주인에게 되돌려 줄 것이다. 그러나 갑작스런 상황에서 복잡한 생각 대신에 일단 자기 주머니에 넣고 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은행은 어떤 장소보다 CCTV가 많은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을 접하면 해당 은행 청원경찰에게 건네주거나 112신고로 경찰관서에 보관하는 방법이 좋다. 다른 한 가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