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총 196만 7천 326명이다. 이러한 수치에도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과 고용 실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그들 대부분이 진학과 취업에서 차별받고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세상 속에서 좌절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애인들이 대부분 경제적 수준이 낙후되고 영세해 국가의 생활보호대상이며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에 해당한다. 장애인들의 가구 중 생활보호대상자 비율은 13.7%로 비 장애인 가구의 생활보호대상자 비율 2.6%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들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들은 국가적 보상을 받고 있는데도 절대적으로 빈곤계층에 머물고 있고 이를 탈피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동시에 정책적인 뒷받침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열악한 부분은 장애인의 고용 상황이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는 일정 수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고용 의무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다. 2010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이외의 고용 근로자에 대해서도 장애인고용의무제를 적용받고, 공공기관의 의무고용률은 2%에서 3%로 상향되며,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경우 2배수의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인정받게…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해산물 전문음식점을 하는 신모 씨는 요즘 얼굴 표정이 어둡다. 음식 재료인 해산물과 채소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급등한 물가가 금방 회복되지 않으리라는 전망 때문에 더욱 걱정이 크다. 실제로 요즘 물가 상승폭을 보면 무서울 정도다. 배추 한포기가 6천원, 300g짜리 갈치 한 마리가 5천500원이다. 주부들도 시장을 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양파와 배추 이런 품목은 앞으로 전년대비 한 30%에서 50%이상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니 한숨부터 나온다. 최근 생선과 배추를 비롯한 채소 가격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서민들의 식탁은 물론 식당업이나 반찬가게, 유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원지역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등어 1마리(300g)에 2천4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 상승했고, 주꾸미(100g)도 50.5% 상승한 2천980원에 판매됐다고 한다. 채소값 역시 마찬가지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배추 1포기당 가격은 소매가격 기준 6천7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4천16원) 34%, 1달전(4천554원)과 비교해도 25% 증가했다. 이러다 보니 식당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8일 강화에서 발생한 지 2주만에 내륙 깊숙한 곳까지 번져 전국 확산이 우려된다. 더욱이 충주에서는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력이 소의 100-3천배에 이르는 돼지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가축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화에서는 한우·염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 구제역은 확산 속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고 피해도 크다. 정부가 강화에서 처음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지자마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것도 그 때문이다. 정부 수립 후 구제역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4번째라고 하는데 구제역으로 경계 경고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가축 방역당국은 아직 전염 경로나 매개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당국이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열어 구제역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한 지 몇 시간도 채 안 돼 충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결국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강화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열흘 만에 김포로 넘어들어갔고, 다시 이틀 만에 강화의 최초 발생지인 한우농가에서 136㎞나 떨어진 충주 돼지농가로 번졌다.
소방관들은 물, 불과 함께 살아가는 직업을 갖고 있어 화재로 인해 정신적, 물질적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많이 접한다. 이러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장비가 바로 소화기이다. 소화기의 원리를 살펴보면 간단하다. 불이 나는 조건에는 타는 물질(가연물), 공기(산소), 불이 날 수 있는 온도(점화원) 3가지가 있는데 이 중 산소를 차단시키고 특수한 소화 약제를 이용해 불을 끄는 것이다. 또한 소화기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면 1872년 발명가인 Thomas j. Martin에 의하여 만들어진 물소화기를 시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만들어져서 오늘날까지 가스 및 유류화재에 유용하게 쓰이는 aero-foam소화기(포말소화기)가 Percy Julian박사에 의해 발명됐다. 그 종류는 분말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할론 소화기 등이 있다. 분말소화기 속에는 밀가루와 같은 미세한 분말의 제1인산암모늄이라는 약제가 들어있으며 질소 또는 탄산가스의 압력에 의해 약제가 방출되는 소화기로 목재 등 일반화재에 사용된다. 할론 소화기는 할로겐 화합물로 염화, 1취화 메탄 등으로 압축 액화시킨 소화기로 사용 후 흔적이 없고 방출 할 때에 물체에 전혀 손상이 없어 컴퓨터 등…
지난 3월 30일 대한하천학회와 서울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서울 한강의 생태적 복원’이라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서울과 경기도를 지나는 한강하류 구간의 생태복원과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서울의 잠실보, 경기도의 신곡보를 철거하고 하얀 모래사장과 숲이 있는 한강을 복원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는 1980년 초반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소위 ‘한강종합개발’로 사라진 한강의 옛 모습과 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주장을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서슬퍼런 군사독재 정권에서 제대로 된 의견수렴이나, 환경영향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큰 국가행사를 앞두고 강물이 풍부하고 유람선이 떠다니는 한강을 목표로 진행된 한강종합개발은 이후 20년 이상 한강 하류의 모습으로 굳어졌다. 60~70년대 초반까지 한강은 여름철 수십만의 시민이 강변에 나와 강수욕을 즐기던 곳이었다. 압구정동, 뚝섬, 광나루 앞 등 곳곳에 넓은 백사장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께 진상하던 은어가 왕숙천에서 잡히는 은어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한강하류에서 잡히던 황복은 그 뛰어난 맛으로 인기가 있었다. 지금도 김포와 고양에
막걸리를 밥보다 더 좋아했고. 생전에 유고(遺稿)시집을 낸 우리 문단의 기인(奇人) 천상병(千祥炳,1930~1993) 시인. 누군가는 시인을 가리켜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라고 했다. 이 얼마나 마땅한 표현인가. 시인을 설명하는데 있어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다는 생각이다. 평생 시를 업(業)으로 살다 지상에서의 ‘소풍’을 끝내고 ‘귀천(歸天)’해 천상(天上)의 시인이 된 사람. 그가 떠난 지도 어느덧 17년의 세월이 흘렀다. 알려진 대로 천상병은 김관식, 고은과 함께 ‘문단의 3괴’로 꼽힌다. 술을 좋아했고, 만나는 사람에게 특유의 ‘손바닥 인사’로 용돈을 타냈다든지. 동백림 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른 일, 이로 인한 극심한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행려병자가 돼 그의 소재를 알 수 없던 문우들이 유고시집 ‘새’를 발간하는 해프닝 등등. 그리고 그를 간호하던 친구 여동생인 목순옥 여사와의 결혼도 빼놓을 수가 없다. 그의 범상치 않은 인생유전은 초기 시가 우주의 근원과 죽음의 피안(彼岸), 인생의 비통한 현실을 노래했다면 말년에 이르러서는 아무런 수식 없이 동화처럼 맑고 간결한 시들을 발표한데서도 알 수가 있듯 그야말로 ‘천상’ 시인이었다. ‘저승 가는
너 처음 만났을 때 사랑한다 이 말은 너무 작았다 같이 살자 이 말은 너무 흔했다 그래서 너를 두곤 목숨을 내걸었다 목숨의 처음과 끝 천국에서 지옥까지 가고 싶었다 맨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죽고 싶었다 시인 소개 : 1947년 5월 25일 (전라남도 보성) 소속 고려대학교 (교수) 서울여대대학원 현대문학 박사 데뷔 1969년 월간문학 시 불면, ‘하늘’ 당선 수상 2008년 예술평론가협 올해 최우수 예술가 문학부문상
천안함 사태로 인하여 온 나라가 비통함에 잠겨있고, 특히 천안함 희생자들의 평소 삶의 모습이 언론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가슴은 더욱 먹먹해 온다. 그러나 천안함 사태로 희생된 이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미취업 상태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실업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청년실업자가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에 달하며, 대기업에 취직하기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 보다 더 힘들고, 그나마 가끔식 나오는 채용공고도 정규직 사원이 아닌 임시직 인턴사원에 불과하다는 것은 거창하게 통계를 인용할 필요도 없는 상식에 가깝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어릴 때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통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노력하고,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좀 더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 학점에 목숨을 걸고, 각종 학원과 해외연수를 전전했음에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의 대책은 거의 미봉책에 가까울 정도로 수시로 변했다. 이명박 정부의 선거 공약인 일자리 300만개 창출 구상 역시 건전한 일자리 창출을 하는것이 아니라 나쁜 일자리라도 총량만 늘리면 된다는 생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진표 최고위원이 20일 국민참여당 예비후보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모처럼 쓴소리를 했다. 두 후보간에 추진해왔던 후보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된데 따른 것이다. 야권 연합공천을 논의하는 4+4협의체는 이날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지만 양당은 시민단체의 중재안을 거부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후보는 ‘벼랑끝 정치’를 그만두라”며 작심한 듯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온갖 궤변으로 협상을 지연시키고 상대를 협박한다고 항상 당근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민참여당의 억지 주장 때문에 협상이 깨지면 국민참여당은 더 이상 정치권에서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부족한 선거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모집한 ‘유시민 펀드’가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 전 장관이 펀드라는 묘수를 낸 것은 경기도지사 선거비용 제한액인 40억7천300만원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후보자 등록은 기탁금 5천만 원만 내면 가능하지만 본선에 대비해 선거비용을 모아 두자는 취지다. 현역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후보 등록을 마친 다음달 14일부터 정치후원금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