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찰이 선도·보호활동을 실시하면서 청소년 스스로 건전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의 관심을 호원(護援)하고 있다. 입시로 해방된 청소년에게 겨울방학은 연이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으로 들뜨고 해이해지기 쉽다. 자유를 만끽한다며 일탈을 꿈꾸기도 하는데 자칫하다가는 비행이라는 덧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청소년 비행은 범죄에 대한 위험 인식도가 낮은 상태에서 범죄가 미치는 사회적 파장까지 고려치 못한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청소년 시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범죄 중 하나인 절도는 ‘타고 싶어서’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오토바이 절도가 다수를 차지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도로교통법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 등 2차 범죄로 연결돼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에게 어른들은 “절도는 절대 하면 안 돼”라는 가르침만 할 뿐, 남의 재산 및 권리에 대한 침해 범죄이며, 징역과 벌금 등 범죄에 따른 처벌에 대해서는 주지시켜주지 않아 죄의식 없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 학창시절 간과되기 쉬운 범죄인 따돌림, 공갈,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서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냉동창고의 화재 폭발로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57명 중 4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밑거름의 역할을 해왔으며, 자본가와 더불어 자본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두 바퀴 중 하나의 몫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순간에 자본가들은 단 1명도 다치지 않았다. 우리는 새해가 되자마자 쉴 틈도 없이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생계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노동하다가 불의의 변을 당한 사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부상자들도 속히 쾌유하기를 빈다. 불이 난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주)코리아2000 냉동창고의 지하 1층은 지옥과 같았다. 붉은 화마가 냉동창고 지하실을 삼키고 유독 가스가 꽉 들어찬 가운데 희생자의 시신이 검게 탄 채 군데군데 널려 있고, 사망자의 유족들과 부상자 가족들의 곡성이 하늘을 찌르는 참사 현장은 후진국에서나 있는 대형사고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하 1층은 면적이 2만3천338㎡로 축구장의 2배 가까운 밀폐된 공간이다. 여기서 노동자들이 냉매(프레온가스) 투입작업을 하던 중 유증기가 폭발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 정부에서 제정된 이른바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신문법)’을 연내에 폐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신문법이 폐지되면 이 법에 따라 설치된 신문발전위원회와 신문유통원 등은 자연히 없어지게 된다. 현 정부가 ‘개혁 입법’의 하나로 밀어붙여 2005년 6월 시행된 신문법은 신문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으며, 특히 이 법의 핵심규정인 ‘시장 지배적 사업자’ 조항은 2006년 6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기까지 했었다. 21세기 급변하는 매체환경에서 신문의 발목을 잡는 ‘악법적 요소’의 코드 입법으로 논란이 돼 왔던 신문법의 폐지는 당연하고 다행스러운 결정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비록 별도의 법으로 규정돼 있기는 하나 신문법과 병행해서 탄생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도 신문법과 함께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 사실 건국 이래 가장 형편없는 정부이자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무현 정부의 실패는 언론정책의 실패에서부터 비롯됐다고 해야 옳다. 노무현 정부는 언론을 ‘공격해서 굴복시켜야 하는 개혁의 대상’으로 보았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정부를 감시하고 비판할 의무가 있지만, 감시당하고 비판받는 권력의 입장에
무자년 새해가 시작되고 힘차게 솟는 태양을 보며 누구나 희망을 머릿속에 그렸을 것이다. 새해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거란 기대감을 갖는 차에 또 하나의 신선한 일이 있었다.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가경쟁력강화 특위 위원장에 영국인 금융전문가 ‘데이비드 엘든’이란 외국인이 기용된 것이다. 필자의 눈에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그의 기용 이유가 두바이 금융센터를 유치한 투자전문가란 사실도 있지만, 엘든의 투자유치에 대한 접근방법이 경기도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같은 확신을 강하게 받기 때문이다. 엘든 위원장은 “한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투자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외국인 직접투자와 관련된 여건을 살펴봐야 한다”고 하며 투자유치에 관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했다. 첫째,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실현방안은 투자유치라는 방법론을 명확히 표명하고 있다. 엘든은 투자자들이 한국투자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외국인 직접투자와 직접 관련이 있는 여건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둘째, 외국인 투자가들은 투자 이전에 많은 점을 고려하며 한국이 외국인에 비우호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현대사회는 급격한 사회변호로 아직 정립되지 않은 여러 가지 가치관의 혼돈을 일으켜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청소년의 의식 구조에 퇴폐적인 요소를 심어 놓고 있는 것이 심각하다. 청소년들의 문제는 보다 지능적이고 문제 그 자체가 비도덕화, 연소화, 흉폭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라도 빨리 청소년 인성교육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윤리관을 재정립해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에 바른 길잡이가 돼야 한다. 현대 인성 교육에 관련된 개념은 덕성 교육, 도덕 교육, 심성 교육, 성격 교육, 인격 교육, 인간성 교육, 전인 교육 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은 제대로 실행되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청소년 교육이 교과학습 위주의 성적 올리기에 치중하다 보니 인성교육은 소홀히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감성과 이성이 균형을 이루는 인간성 교육이야말로 우리의 2세들을 희망찬 미래로 이끌어 가는 청소년으로 교육해 나가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우리의 청소년들은 컴퓨터에 중독돼 있다. 사실 이것은 가상현실이지만 마치 실존 세계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깊이 빠지게 되면 오히려 실존하는 현
“미국인들은 미국의 대통령이 협잡꾼(Crook)인지 아닌지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저는 협잡꾼이 아닙니다.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은 지금까지 제힘으로 힘껏 노력해서 얻은 것입니다.” 이상은 1974년 8월 8일, 리처드 M. 닉슨 대통령이 대통령직 사임에 즈음해 발표한 대국민 사과연설 중 일부이다. 그러나 그는 ‘협잡꾼’의 누명을 쓰고 다음날 백악관을 떠났다. 제37대 미국 대통령 닉슨(1968~1974년)은 워터게이트 사건의 의혹 속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젊고 용기 있는 워싱턴 포스트(WP)의 두 기자와 양심적인 한 공무원의 언론제보까지는 막지 못한 채, 미국 역사상 임기 중 쫓겨난 첫 대통령이 됐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는 한 마디 거짓말이 그의 정치생명을 끊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출발은 아주 사소한 절도 혐의였다. 1972년 6월 27일 새벽 5명의 배관공(Plumber)들이 워싱턴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 침입, 고장난 도청장치를 수리하려다 경비원에 의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된다. WP의 신출내기 기자 밥 우드워드를 비롯한 워싱턴의 젊은 경찰기자들은…
“새해 파주시 시정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하고 기본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변화와 경쟁부터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룩한 성공에 들뜨지 않고 차분하고 겸손하게 ‘파주의 길’(Paju Way)을 걷자는 것입니다. 저는 파주발전을 가로막는 어떠한 주의 주장 행동에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새해에도 그냥 열심히 일만 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는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며 파주시민들에게 천명한 유화선 파주시장의 신년사 중 일부분이다. 그러나 시장의 의지는 아랑곳없이 무자년 새해를 맞는 첫날 시청 당직실에서는 무성의한 당직자로 인해 선량한 시민이 영하의 날씨에 골탕을 먹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천연기념물(243-1호)로 지정된 독수리가 날개가 부러것을 발견한 시민이 시청으로 보호를 요청한 시간은 오후 3시 18분. 부상당한 독수리의 적절한 보호책을 몰랐던 시민은 그저 고통스러워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안쓰럽게 지켜보는 것이 전부였다. 이 시민은 관계자가 오면 독수리를 인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영하의 칼바람도 아랑곳하지…
1960년대에 미국의 메릴린 먼로(MM)와 프랑스의 브리지트 바르도(BB)는 쌍벽을 이룬 육체파 여배우였다. 전자는 풍만한 육체로, 후자는 가냘픈 육체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MM은 의문의 죽음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BB는 세계적인 동물보호운동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국이 일본과 공동으로 2002년 월드컵대회를 개최했을 때 개를 잡아먹는 야만족이라면서 한국인을 맹렬히 비판했던 그녀가 요즘엔 말을 잡아먹는 프랑스인을 상대로 활발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외신이 전한다. 개와 말은 인간에게 충성하는 동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개는 도둑으로부터 주인을 지키거나 애완동물로서 최고의 지위를 누리고, 마약을 골라내며, 전쟁터에서도 한몫을 한다. 말은 운송수단으로 큰 몫을 해왔고, 전쟁터에서는 근세까지 필수적인 동물로서 각광을 받았으며, 마술(馬術)이라는 매우 품위 있는 스포츠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개는 도둑을 날카로운 이빨로 물고, 말은 적을 힘찬 뒷발로 차서 주인에게 충성한다. 개와 말이 들어간 사자성어에 견마지로(犬馬之勞)란 말이 있다. 이것은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수고’를 뜻한다. 임금이 하늘을 향해 이 말을 쓰면 지극히 겸손한 의미로 통용되지만 부하가 조
새해를 맞아 도내 시·군 단체장들의 신년 포부가 소개되고 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올인하겠다”는 서정석 용인시장, “쾌적하고 균형잡힌 도시를 만들겠다”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도시 개발”을 밝히고 있는 여인국 과천시장 등 모두가 자기 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많은 계획들을 수립하고 있어 올 한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본보 1월 7일자 참조) 우리는 도내 모든 지자체의 단체장들은 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정보와 우수한 자원을 갖고 한해 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가장 훌륭한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생각하며 또한 그 계획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믿고 싶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계획과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그 계획을 집행해 나간다 하더라도 지자체 단체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인 주민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면 그 단체장은 실패한 사람으로 평가될 것이다. 우리는 흔히 주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제공해 주면 주민이 행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 보다 더욱 친절하고 빠른 행정처리, 능률적인 업무체계를 세우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