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비, 한 고비 힘든 고갯길, 이 고개를 다 넘으면 언젠가는 탄탄한 평지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취재를 하다보면 중소기업 CEO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들의 창업 스토리를 듣다보면 하나의 인생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 창업을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기까지의 어려움과 주위의 반대, 온갖 역경을 이기고 제품이 세상에 나왔을 때의 희열 등 대기업과 해외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꿋꿋하게 기업을 이끌어 온 이들의 희노애락을 듣다보면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든든한 기둥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올 한 해 환율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을 이끌어 온 중소기업 CEO들. 힘든 역경 속에서도 이들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은 이 고비를 넘으면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기업환경은 중소기업 CEO들에게 희망을 꿈꾸는 것도 사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지난달 금감원은 직접 은행들에게 중소기업대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따라 국민은행이 중소기업대출 중단을 선언했다. 엎친데 덮친 겪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BIS협약(바젤2)에 따라 은행권에서의 중소기업대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취재 차 만났던
격투기를 배운 어른들은 종목이 다른 전문가와 싸움하면 목숨이 위태롭기 때문에 대결을 극력 기피한다. 여러 격투기 중의 왕자는 이종 격투기로 꼽히고 있다. 권투, 유도, 무에타이, 레슬링, 킥복싱 등 서로 다른 격투기를 이종 교배한 이 경기는 선수들이 링 위에서 변화무쌍한 기술, 섬뜩한 폭력성을 구사하여 링 밖의 팬들을 열광시키면서 격투기 시장을 뜨겁게 달군다.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프라이드 FC, K-1, UFC 등 3대 산맥을 형성한 이 경기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히 미국, 일본, 한국, 동남아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타격과 서브미션에 모두 강한 러시아의 효도르, 하이킥의 달인인 크로아티아의 크로캅, 다양한 기술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반다레이 실바, 앤디 훅, 어네스트 후스트, 노게이라, 밥 샙, 퀸튼 잭슨 등이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다. 동양인으로는 일본의 무사시, 우리나라의 최홍만 등이 유명하다. 14일 오후 세기적인 이종 격투기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만도 수백명, 경기장은 이종 격투기사상 세계에서 가장 큰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이었다. 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BBK 특검법 및 이 사건 수사검사 3인에 대한…
이달 한달간 한국도로공사가 도로 전구간에 걸쳐 화물차 적재불량차량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한다. 주요단속대상으로는 화물을 무리하게 적재하거나 덮개 등을 씌우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 즉 모래, 흙, 골재류, 쓰레기 등을 운반하면서 덮개 미설치, 낙하물로 인해 후속차량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 등이다. 또한 컨테이너의 잠금장치를 하지 않고 운행하거나 물, 레미콘, 기름 등 액화물질 적재불량으로 방류되는 차량 또한 그 대상에 포함된다. 화물덮개를 씌우지 않거나 제대로 묶지 않고 운행할시 적재물이 낙하해 후속 차량이 이를 피하려다 급차선 변경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덤프트럭의 경우 모래와 자갈 등이 날리거나 물을 방류해 뒤따라오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겨울철 도로결빙을 유발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 이 같은 단속은 적재불량 차량의 낙하물에 의한 교통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들 적재불량차량에서 떨어지는 낙하물은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의 특성상 운전자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재산상의 피해까지 입히는 등 대단히 심각하다. 일례로 지난 6월 경북 김천의 경부고속도로에
성남시 분당입주자 대표협의회는 13일 분당구 서현동에서 입주자 대표와 주민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의 과다 인상에 반발하는 집회를 갖고 종합부동산세법 폐지를 요구했다. ‘근조 종합부동산세’라고 적힌 만장을 앞세우고 어깨에는 ‘천부당 만부당 종합부동산세법 즉각 개정하라’는 띠를 둘렀다. 금년 들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는 모두 48만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었고, 거둬들이는 세금은 2조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5.3%나 늘었다고 한다.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할 필요성은 인정한다. 그러나 재산세에 추가해 터무니 없는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고가주택에 사는 1가구 1주택의 국민들이 분개한 것이다.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6억원 이하의 저가주택 서민들이 종합부동산세로 고통을 받고 있다. 현직을 은퇴한 A(65)씨는 서울 중랑구의 59평형 아파트에 살다가 두 자녀가 살고 있는 성동구로 이사했다. 살던 집(공시가 5억4천800만원)을 담보로 대출(3.5억원)받아, 작년 6월 말에 성동구의 54평형 아파트(공시가 5억원)를 대출(2억3천200만원)을 끼고 매입했다. 살던 집을 팔아 대출금을 모두 갚을 계획
정부와 공무원 노조가 국가공무원법상 현재 6급 이하는 57세, 5급 이상은 60세로 이원화돼 있는 공무원 정년에서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사항을 14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이와 아울러 2009년 공무원 보수는 내년 상반기 중에 노조와 논의해 의견을 수렴한 뒤 최대한 반영하고 성과상여금 제도에 대한 노조의 의견을 수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며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시 노조와 공직사회의 의견을 수렴, 최대한 반영한다고 합의했다. 정부가 공무원 노조를 불법이라고 간주해 탄압한 이래 공무원 노조가 법외노조로 존립하다가 합법노조로 전환해 정부와 협상을 벌이는 등 그 실체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출된 합의사항을 이 시점에 발표한 것을 보면 그 성격이 뚜렷이 드러난다. 즉 정부가 공무원 노조에 끌려가 대선에 임박해서 공무원 노조의 요구사항에 허겁지겁 합의한 것이 아니냐하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국민 참여정부와 작은 정부를 표방한 이 정부가 청년들은 회사에 취직이 어렵고, 장년들은 회사의 정년이 단축돼 비자발적인 실업자들이 팽만해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만을 감싸고돌아 사회정의와 형평의 원칙에 배치된다는 비
‘미학’(Aesthetics)이라는 명칭은 ‘감성적 인식’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isthesis’에서 유래했으며, ‘감성학’(미학)의 목적은 감성적으로 인식된 완전성에서 성립하는 미의 추구에 있다고 말하게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항상 ‘미’(美)를 그의 생활 속에 가져오길 바란다. 귀를 즐겁게 하는 선율있는 소리를 듣고 선명한 색채를 보기 좋아하며 자신의 환경을 원래보다 더욱 좋고 아름답게 꾸며지길 원하고 있다. 미를 인식하고 미를 감상하며 미를 객관적으로 볼 때 미를 창조한다는 것은 사회적인 인간이기에 동물과 구별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미를 추구하고 미를 사랑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사람들은 도취하게 된다. 사람이 입고 쓰고 신고 장식하는 일에서부터 노동하는 것, 내 주위의 환경 다시 말하면 도시의 건물의 구조나 교통의 조건 등이 모두 아름답게 하려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자연 속에서의 미를 인간은 계속적으로 추구하며 설계하고 있다. 아름다운 조경을 설계한다는 것, 이 설계란 것이 인간을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오산에 근린공
교육 평가는 교육의 과정에서 교육 목표 달성과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내용과 방법을 교정하는 시사점을 마련해주고 학습 성과의 판단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의 기본 과정은 왜(목표), 무엇을(내용), 어떻게(방법) 가르친 후 얼마나 이해하고 어떻게 변했는가? 성취 수준을 알아보는(평가) 것이다. 교육 평가의 종류를 살펴보면 교수-학습 전 선수 학습 상태와 출발점을 진단하는 진단 평가가 있다. 그리고 교수-학습 진행의 적절성과 교수 방법의 개선을 알아보기 위한 성 평가가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단원의 학습 또는 학기를 마친 후 학습 성취도를 알아보는 총괄 평가가 있다. 이들 평가는 서로 상보적(相補的) 순환적(循環的) 기능으로 연결돼 목표, 내용, 방법 등의 교육 과정 요소별로 피드백(feed back, 환류:還流)함으로써 가치와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교육 평가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돼 왔으나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은 실정이다. 문제의 핵심은 우리의 교육 평가관이 대학 입시와 맞물리며 학업 성취와 발달을 알아보는 발달적 평가관보다 선발적 평가관이 압도하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는 학생 개
여성주의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언니네’가 ‘2007 꼬매고 싶은 입’ 수상자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16건의 여성비하적 ‘망언’을 두고 정치·법조·문화예술계로 나눠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 그 결과 1위 ‘재봉틀상’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2위 ‘대바늘상’에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뽑았다. ‘언니네’가 제시한 ‘꼬매고 싶은 입’을 가진 주요 인사들의 ‘망언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나처럼 애를 낳아 봐야 보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고, 고3 학생을 4명은 키워 봐야 교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 “낙태는 반대지만, 아이가 불구일 경우 불가피” “현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 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그러나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라는 등 여성들의 인격을 건드리는 발언을 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지난 7월 고려청자 유물을 시굴하는 작업 현장에 나타나 청자의 모양을 묘사하면서 “풋풋한 여대생의 엉덩이와 같다”고 노골적인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이밖에 정우택 충북지사는 이명박 후보에
한때 공직사회에 공무원 혁신운동이 불어 닥쳤다. 단체장들은 일 안하는 공무원을 가려내 퇴출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시범케이스에 걸려들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책상 앞에 앉은 공무원들은 없는 일거리까지 만들어 가며 자리를 지키는데 혈안이 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업무는 고스란히 민원인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지금 공무원 혁신운동은 온데 간데 없어졌다. 처음 울산시에서 시작된 이러한 공무원 정풍운동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무사안일’ ‘복지부동’ ‘철밥통’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공직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결과는 역시 용두사미였다. 곧바로 실망으로 이어졌다. 경기도 호의 키를 거머쥔 김문수 도지사는 당선 되자마자 채찍보다는 당근을 던져주는 포용작전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공무원 퇴출제 보다는 성과급제 확대를 통한 조직의 효율을 기하겠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여기에 있었다. 이같은 지시를 받은 담당 부서는 공무원들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의 규모를 매년 100억원 이상씩 늘려 나갔다. 2006년 113억원 규모 였던 포상금 규모가 올해는 229억원으로 110억원 이상이 늘었다. 더욱 놀라운 일은 내년 포상금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