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이란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를 목적으로 뉴스원이 있는 관청이나 중요 기관 또는 단체 안의 특정 공간에 모여 기사를 작성하고 송고하는 장소를 말한다. ‘출입 기자실’ 안에는 작은 벌집 같은 부스가 있어서 기자들이 들어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 정부의 최고 홍보 기구인 국정홍보처가 이 기자실의 운영 문제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정부와 기자 사이에 마찰이 생긴 것 같다. 기자실의 모습은 집권자가 바뀔 때마다 변화를 거듭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자란 소리는 들었어도 기자들의 자유분방한 태도에 대해서는 꽤 관용적이었다고 한다. 기자들이 기자실에서 한가한 시간에 포커게임을 해도 묵인했으니 말이다. 사실, 우리 기자들이 포커게임을 알게 된 것은 6.25전쟁과 함께 종군기자로 들어온 미국 기자들 덕이었다. 이후 기자실의 포커게임은 한동안 지속되었다. 기자들이 관청을 출입하면서 심한 치욕을 감수해야 했던 시기가 있었다. 박정희의 유신시절이다. 그는 1971년 12월 6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야당 후보인 김대중에게 신승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위기를 느낀 것이다. 언론이 주공격 목표였다. ‘한국신문협
최근 경기북부지역 출신 도의원들의 모임에서 김문수 지사는 제2청의 업무 비효율성을 탓하며, 경기도 제2청 무용론에 대한 발언으로 경기북부주민들을 실망케 한적이 있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 폐쇄, 파주 영어마을 민간위탁 검토 등 일련의 발언 및 행동들이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물론 제2청 공무원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김 지사는 제 2청의 업무에 대한 비효율성을 탓하기 이전에 왜 제 2청이 비효율적인 기관으로 전락했는지에 대해서 한번 정도 고찰을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 도 제2청이 발족한 후 6년이란 기간 동안 2청 인사에 대한 인사권자의 횡포를 생각해봐야 한다. 모 국장은 부임 3개월만에 다른 곳으로 전보 발령나고, 국장 대부분이 고작 일년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머물다가 가는 일종의 대기소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제2청의 위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느직원들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소신껏 아니면 책임감 속에서 자신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을수 있겠는가. 또 얼마전 김 지사가 취임한지 7개월에 즈음해 도 전체에 대한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이번 인사이동은 대규모로서 근 500여 명에 까가운 공무원들이 자리를 바
김승남 <중부署 교통안전계 경장> 자전거가 대중화 되면 공해방지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유익한 면이 많다. 그러나 자전거에는 안전장치가 거의 없어 자동차와 접촉사고가 날 경우 대부분 사망에 이를 정도로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이어서 이에 따른 안전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안전장치 없이 편리한 이동수단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서도 경찰관이 현장에서 단속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단속장소 옆에서 차량과 자전거가 추돌하면서 아까운 생명을 잃는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 역시도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채 일어난 사건이었다. 도로교통법 제2조 제16호는 도로상 자전거는 ‘차’에 해당한다. 그만큼 자전거 운전자가 운행중 사고를 일으킬 경우 자동차와 동일한 법의 기준안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특히 봄철이되면서 노인들의 사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요즘 봄기운이 완연해져 겨울동안 바깥 활동을 자제하던 노인들이 공원 주택가 골목길 등 외출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 대중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노인들을 쉽게 볼수 있으나,
● 살아있는 힌두신 ‘쿠마리’ 인드라 자트라(인드라-무용신(武勇神)·영웅신, 자트라-축제)가 시작되었다. 구름과 비로 대지를 풍요롭게 하는 인드라 신을 위한 팔월대보름 축제다. ‘쿠마리제’라고도 불리는데, 살아 있는 힌두신 쿠마리가 사람이 끄는 마차를 타고 시내 곳곳을 돌며 축복을 내린다. 쿠마리는 다른 신과 다르다. 실재하는 유일한 힌두신이다. 살아 있는 사람이다. 네와르족의 1,000년 넘은 전통으로 월경이 시작되지 않은 어린 나이의 소녀를 선발해서 신으로 모시고, 초경이 나타나면 여신 쿠마리는 신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그 기간 동안 쿠마리는 쿠마리 바할(탈레주 바와니 사원)에서만 생활하는데, 나의 눈으로 보기에는 갇혀 살아야 하는 소녀의 운명이 안쓰럽기만 하다. 신으로 사는 동안 가족이 풍요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거리 곳곳이 사람들로 넘쳐난다. 골목이며 사원의 광장과 계단이며 쿠마리를 볼 수 있는 곳 어디에나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차 전통복장의 울긋불긋한 물결을 이룬다. 가장행렬과 연주단도 보이고, 멀리 쿠마리의 황금마차가 나타나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축복을 기대한다. 가까이 다가
동북아의 성장 중심은 1960년대 일본, 1970년대 한국, 1980년대에는 중국의 주강 삼각주, 1990년대 장강 삼각주로 이동하였고,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발해만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발해만 경제권은 중국 주강의 화남지역, 장강의 화동지역과 함께 대륙전체의 산업화를 가속하고 있다. 중국은 동북공정으로 고구려 역사와 장백산으로 과거와 현재를 왜곡하더니, 경제 판 동북공정으로 압록강하구에 3천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계획을 발표하였다. 중국이 산업시설이 노후한 동북 3성과 함께 북한의 산업화를 위하여 압록강 하구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남과 북이 접한 한강하구는 휴전선으로 지뢰를 매설하여 민간의 접근을 막아 놓고 자원의 개발은커녕 필요한 조사연구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6자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제일 먼저 서둘러야 할 것이 한강하구 부존자원에 대한 공동조사와 연구이다. 한강하구는 북한강, 남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합류한 풍부한 수자원과 간석지, 중국 발해만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의 중심, 남과 북의 두 체제가 협력하는 새로운 체제 등 압록강 하구를 능가하는 좋은 개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반도 면적의 17.4%인 유역면적 38,
진보의 깃발을 높이 들고 사회정의와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선봉에 서서 활동해온 민주노총은 노사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강경한 원칙을 고수하고 전국 규모의 파업을 주도하는 등 강경노선을 견지해오고 있다. 민주노총이 한국 노동운동사에 있어서 쌓은 업적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강경 일변도의 노선을 취하여 국가의 기간산업에서조차 파업을 자주 벌여 국민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에 차질을 빚고, 노사관계를 악화 일로로 치닫게 하여 국민 여론을 악화시킨 측면도 있다. 이 점이 노조 내부에 자성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한국의 막강한 공업도시로 꼽히는 울산이 한 때 파업하면 울산, 울산 하면 파업을 연상시킬 만큼 노동자들의 강력한 파업으로 거친 이미지를 안고 있었지만 22일 울산시 전하동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경영철학 및 노사공동선언 선포식에서 노동자와 사용자 대표가 상생(相生)의 깃발이 높이 들리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이 자리에 이상수 노동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김성호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이 나란히 서서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최근 TV 및 신문 지상을 통해 대학 안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실상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회 전반의 흐름이 내용과 절차의 민주화를 이루어 내는 이즈음, 자유, 정의, 진리의 상징인 대학 안에서의 서열을 근거로 진행되는 폭력 문화는 가히 심각하고, 더 큰 문제는 ‘과나 동아리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대를 잇고 있지만 문제의식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 동안 중·고등학교의 학교 폭력 문제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학사회의 폭력 문제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군대에서나 있을 법한 얼차려는 물론, 마시고 싶지 않은 술을 억지로 마실 수 밖에 없도록 하는 술 강요, 선배에 대한 강요된 깍듯한 예의차림을 비롯한 학교 1년 일찍 들어온 선배의 권위적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몇 차례 폭력 주체 학생을 불러 문제제기를 해보니 웬 참견이냐는 태도이고, 신입생을 불러 이런 행태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해 봐도 별 생각이 없다. 여기에서 문제가 출발되는 것 같다. 사회 모든 현상에 대해서는 개인 인식차가 존재한다. 그 정도를 현상에 대한 민감성이라 한다면 폭력에 대한 의식 수준을 폭력 민감성이라 부를 수…
지난 20일 포항에서는 어린 아이를 둘이나 둔 선량한 주부가 같은 동네에 살던 강간범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피의자 김씨는 전과 16범으로 20여 년 동안을 교도소에서 지냈으며 전과 가운데 성폭력이 5번에 이르는 자였다. 바로 직전의 전과 역시 2000년 길 가던 주부를 강간한 것이었으며 이로 인해 5년의 구금생활을 마치고 2005년 9월에 출소한 바 있었다. 김씨는 출소 후 2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또다시 강간, 이번에는 피해자가 저항한다고 하여 목졸라 살해하였다. 김씨의 재범가능성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회의 무관심 속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도록 방치했고, 결국 소중한 생명을 잃는 비극을 맞았다. 이렇게 재범가능성이 농후한 김씨에 대하여 사전에 범죄를 막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형사사법제도의 무력함을 다시 한번 절감케 한 계기가 되었다. 물론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위법이다. 하지만 법이란 애초에 구성원들 간의 ‘약속’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점을 상기해 볼때 합법적 대안이 없을지 고심하게 된다. 성범죄 동종 전과 4번에 15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