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 앉아 앳되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혜산 박두진 시인은 박목월, 조지훈 등과 함께 청록파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자연 속에 인간의 심성을 담은 시와 자연 친화와 사랑을 신앙으로 승화시킨 한국의 큰 시인이다. 1956년 제4회 아시아 자유문학상과 70년 3·1문화상, 76년 예술원상, 88년 인촌상, 89년 지용문학상 등을 수상기록을 자랑한다. 1998년 작고하기 전까지 자
공연과 전시예술의 질적향상 및 예술인의 창작활동 증진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원예총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질높은 예술을 위한 방향모색’ 심포지엄이 22일 오전 10시30분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다. 수원예총이 2004년 ‘수원예술문화 심포지엄’ 이후 2년마다 여는 학술토론은 정수천 아동문학가의 사회로 공연예술과 전시예술로 나눠 진행된다. 양효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진흥실장과 김미경 강남대예체능학부교수가 각 예술의 질적향상방안에 대한 발표를 하고 오현규 음악협회경기도지회장과 정수자 시조시인 등이 토론을 벌인다. 김훈동 수원예총회장은 “이제 107만 수원시민의 예술문화 향수권이 존중되고 ‘질 높은 예술’을 선호하는 심미안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수원예술의 질적향상에 대해 신중하고 깊이있게 탐구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문의)031-258-3563./김재기기자kjj@
인천시립극단은 김석진 작가 대본에 박계배 연출의 경쾌한 가족극인 ‘김장하는 날’을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공연하는 ‘김장하는 날’은 김장을 담그는 과정과 이웃의 애환을 담백하게 풀어낸 창작극으로서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가족과 이웃간의 소중한 사랑 및 고향에 대한 향수를 김장김치처럼 맛깔스럽게 보여준다. ‘김장하는 날’은 호남지방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짙은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향토적인 작품으로 세파에 부대끼면서도 훈훈한 인간미를 지켜나가는 우리 고향과 이웃들의 삶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이벤트로 무대공연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삶은 고기, 막걸리를 관객들과 나눔으로서 배우와 관객이 어우러져 김장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인천시립극단은 초대권을 과감히 없애고 전면 유로공연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공연의 유료관객에게는 인천지하철 티켓을 증정한다. 공연 문의 032-438-7775./인천=김상섭 기자 kss@
인천시가 지방채까지 발행하며 추진하려던 승기천 정화사업이 지난해 예산도 집행되지 않은 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소속 김성숙(한·남구2)의원은 지난 17일 “시가 승기천 정화사업을 위해 9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사업비를 확보하고도 단 한 푼의 예산도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승기천 정화사업은 남동구 구월동~남동유수지 길이 6.2km, 폭 45~110m대한 자연형 하천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09년 6월까지 388억 원을 투자하게 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사업비 부족을 이유로 지난 2004년 9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을 비롯해 모두 122억9천300만 원을 들여 실시설계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는 지난 2004년 실시한 하천유지용수 공급방안 계획 변경에 따른 매설관로의 활용과 만수오수펌프장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용역결과가 지연돼 확보된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는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15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승기하수처리장 위쪽 부분에 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측과 50억 원의 사업비에 불과한 만수하수처리장의 유지용수를 확보해야
수원미술전시관(관장 강상중)이 2007년도 정기대관 신청을 26일까지 받고 있다. 3개 전시실을 전시준비기간을 포함해 7일 이상 14일 이내(화요일∼월요일 단위)로 대관한다. 대관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대관신청서 1부와 대관세부계획서 1부, 단체 또는 개인소개서, 전시도록 및 포트폴리오를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대관신청관련 양식은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www.suwonartgallery.com)에서 출력할 수 있다. 대관결정여부는 12월에 개별우편통보하고 홈페이지에도 공시할 예정이다. 문의)031-228-3647 /김재기기자kjj@kgnews.co.kr
몸따라 마음까지 움츠러드는 초겨울.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문화 및 체육강좌가 있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그 곳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12월 초 개강하는 겨울 문화 및 체육강좌 수상생을 모집하고 있다. '독서·논술교실'과 '유아미술Think+미술교실' 등 유아강좌와 '어린이사물놀이', '지능형로봇창의교실' 등 청소년강좌, '웰빙기체조', '예쁜글씨배우기' 등의 성인강좌 등이 마련됐다. 강좌 당 15∼20명의 선착순으로 신규회원은 17일부터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 체육강좌로는 수영과 배드민턴, 청소년주말농구 등이 있다. 1개월 단위로 접수해 신규회원은 매월 24일부터 모집한다. 문의)031-218-0400∼1/김재기기자kjj@kgnews.co.kr
몸짓으로 태극기를 전세계에 알리는 ‘평화와 화해의 천사’ 리틀엔젤스 무용단이 18일 오후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1962년에 창단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지난 44년간 꾸준히 세계 순회 공연을 벌이고, 문화계 새로운 인물을 배출해 낸 예술단체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은 한국고유의 민속무용에서 찾을 수 있는 민속적 소재에서 출발해 현대의 구성미를 함께 선보인다. 초·중학교 여자단원들로 구성된 리틀엔젤스는 화려한 의상과 우아한 몸짓으로 한국의 혼을 세계에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화관무, 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 날, 가야금병창, 춘향이야기, 북춤 등을 선보인다. 또 2부 무대에서는 장고춤, 꼭두각시, 강강수월래, 탈춤, 농악, 합창 등 신명난 레퍼토리를 풀어낸다. 어린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아기자기한 작품으로 어린관객이 관람하기에 더욱 좋을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군포 여성미술 동호회 노 혜 옥(58)회장과 27명에 회원들이 불우이웃을 돕고 회원들에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4~27일까지 군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회 군포여성 미술전시회를 갖는다. 노회자과 회원들은 매년 초겨울이면 회원들이 그린 그림의 전시회를 갖고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어렵게 살아가는 관내 양지에 집을 찾아 가 전달해왔다. 이들은 그간 전 회원들이 함께 의지하며 먹을 갈고 붓을 들어 화선지에 마음을 채우며 연마한 그림들을 한자리에 펼쳐 보이려 한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따뜻한 성질의 과실로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호두.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어 비상식량 및 구황식량으로 이용됐고 지금도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을거리 원료로서 쓰임새가 많다. ● 기침치료 껍질을 깐 호두 찧은 것과 참기름을 반반씩 섞어 끓인다. 이것을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식전에 먹는다. 참고로 감기로 인한 기침에는 좋지만 천식에는 효과가 없다. ● 신경성 피부염 치료 호두살을 찧어 기름이 나오도록 볶은 후 아연화연고에 30∼50%정도 섞어 환부에 바른다. 진물이 적고 피부가 헐지 않았을 때는 이것을 얇게 바른 후 그 위에 곱돌가루를 얇게 뿌려둔다. 진물이 많을 때는 두텁게 바르고 천으로 매어 하루에 한 두번 갈아준다.
뜨끈한 음식과 따뜻한 실내가 좋아지는 계절이다. 외출 등 활동량은 줄어들고 그만큼 칼로리가 쌓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비만과 숨어있던 성인병들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당뇨병은 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꾸준한 운동과 음식 조절이 요구된다. 당뇨병은 전체 인구의 약 10%인 500만 명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들의 절반은 자신이 당뇨를 가진 지조차 모르고 있다. 당뇨병은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혈액 속에 포도당(혈당)의 수치가 정상인보다 훨씬 높은 상태를 말한다. 에너지로 사용하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 나와 당뇨(糖尿)라 불린다. 소변을 자주 보고, 물을 많이 마시며 음식을 많이 먹지만 체중이 감소하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피로와 감염증, 가려움증, 신경통, 시력장애 등의 합병증도 생길 수 있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은 엄격한 혈당조절을 해야하는 질환이다. 생활습관 개선이 치료의 70∼80%이상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환자 자신의 의지가 그만큼 중요한 이유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은 필수다. 약물요법과 인슐린요법은 환자상태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 식이요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