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51·사진)이 일본 아사히 신문이 최근 자신을 인터뷰해 연재한 기사와 관련, 박 전 대통령이 일본 가요를 듣고 좋아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5일 심수봉의 소속사에 따르면 심수봉은 4일 저녁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며칠 전 아사히 신문이 ‘무궁화의 여인, 가수 심수봉의 반생(半生)’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기사 중 정확히 표현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수봉은 “박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 (일본 여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노래 ‘슬픈 술(가나시이 사케)’를 불렀는데 박 전 대통령이 ‘어디서 왜년을 데려왔느냐’고 버럭 화를 냈다”며 “박 전 대통령이 ‘너 일본 사람이냐’며 좋아했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예쁘게 살겠습니다.” 내달 10일 결혼하는 동갑내기 탤런트 이민영(30)과 이찬(본명 곽현식)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후암동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연애 과정과 결혼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이민영은 “평소에 ‘난 너 아니면 안돼, 넌 나 아니면 안돼’라고 얘기하는데 평생 친구처럼 연인처럼 서로 아껴주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찬도 “‘당신 위해서 열심히 살겠다’고 하면서 결혼하자고 했다”며 “평생 열심히 사랑하면서 알콩달콩, 때론 티격태격 예쁘게 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1999년 드라마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2004년 KBS 2TV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찍으며 본격적으로 교제하게 된 데 대해 이찬은 “친구여서 가끔 전화통화하고 휴대 전화로 음악 선물도 보내면서 7년을 공들여 성공했다”며 웃음지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찾아 예비 부부에게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도서명 : 어머니의 수저 지은이 : 윤대녕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254쪽. 9천원 윤대녕 소설가가 맛 기행을 통해 찾은 추억과 음식을 글로 엮었다. 윤 작가는 독서계에 ‘존재의 시원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1988년 대학을 졸업한 해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원’이 당선되었고, 2년 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출판사와 기업체 홍보실을 7년여 다녔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카메라 하나를 들고 전국을 누빈 그는 1994년 4월 첫 창작집 ‘은어 낚시 통신’으로 전업작가 대열에 들어선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전국을 무대로 벌였던 음식 기행을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옛 추억이라는 양념과 버무려 예쁜 글로 펴냈다. 음식 산문집은 수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자와 남자를 상징하는 듯한 숟가락과 젓가락을 보고 ‘금슬 좋은 부부’라 표현했다. 수저처럼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장류와 김치 등의 음식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소·돼지·개·닭·명태·고등어 등 재료별로 분류하고 각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한식은 ‘이동하는 식탁’, 명태는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다’ 등
“한국의 가난한 시골로 시집온 필리핀 여성이 힘들어도 밝고 명랑하게 사는 모습을 몇 해 전 텔레비전에서 보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꼭 글로 쓰고 싶었죠. 그래서 소수자로 차별을 받아도 씩씩하고 활기차게 사는 서경이를 그렸어요.” 조성자(49) 작가는 자신의 이상한 말투를 다른 아이들이 놀려도 웃어 넘기는 밝은 갈색눈의 코시안(Kosian) ‘수다쟁이 내 친구’의 주인공, 서경이의 탄생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수다쟁이 내 친구’(현암사)는 어릴 때 사투리 때문에 놀림을 받아 말수가 적어진 소극적 성격의 9살 지원이가 자신의 ‘안전담요’ 분홍토끼 대신 수다쟁이 친구와 우정을 키워간다는 저학년 성장동화다. “말수가 적어진 아이와 말이 많은 아이가 언어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거에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친구라는 존재감이 커져요. 유아기적인 습관과 행동을 버리고 성숙해지는 거죠. 그 얘기를 함축적으로 말하고 싶었어요.” 유아교육과를 전공한 조 작가는 아들이 다 커서도 찾던 낡은 인형을 소재로 우리사회 소수자들의 문제와 어린이들이 진정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그린 책이라고 밝혔다. 1985년 제1회 전국여성백일장 동화부문 장원 후 21년동안 25여권의 저작활동
도서명 : 유대부자철학 지은이 : 이희영 출판사 : 동서문화사 437쪽. 1만원 20세기 노벨상 수상자의 20%, 세계 억만장자의 15%가 유대인이다. 지식의 거장 아인슈타인, 사상가 마르크스, 노암 촘스키, 최대 부호 로스차일드, 투자가 소로스, 경영학의 신 피터 드러커, FBR의 총재 그린스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수많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유대인이다. 저자 이희영은 유대인의 성공에는 특유의 사고방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탈무드에 대해 10여년간 연구한 이희영은 그 자료를 바탕으로 ‘유대인의 뛰어난 경제지식’을 쉽게 플어 썼다. 행복한 부자가 되는 법, 경영원칙, 토라의 진리 등 유대인이 세계 최고 석학 또는 부호로 떠오르는데 밑거름이 된 지혜를 담았다.
제1회 라틴아메리카영화제가 10~16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칠레 등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최근작 7편이 상영된다. 라틴아메리카 영화들은 1960년대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특히 한국과 비슷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민중 봉기, 군사독재, 경제 개발 등의 피해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소개되기도 한다. 상영작은 ‘기억상실증’(칠레ㆍ곤잘로 후스티니아노 감독), ‘위기의 중소기업’(아르헨티나ㆍ알레한드로 말로위키 감독), ‘패스워드’(코스타리카ㆍ안드레스 아이덴리치 감독), ‘디나:마지막 숨결까지’(멕시코ㆍ펠리페 카잘스 감독), ‘의형제’(브라질ㆍ루시아 무라트 감독), ‘후손들(정체성과 기억)’(아르헨티나ㆍ벤자민 아빌라 감독), ‘카라카스 사람들’(베네수엘라ㆍ로만 칼보 감독) 등이다. /연합뉴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불모지를 개척하는 데 ‘시작’은 더욱 의미가 있다. 13억 인구의 중국. 한국 가수에겐 기회의 땅이다. 이에 정부가 한국 가수의 중국 진출 물꼬를 터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4일 오후7시45분(현지시각) 상하이타우타이(上海大舞臺)에서 ‘2006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필 더 케이팝 인 상하이(Feel the K-POP in Shanghai)’가 개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타그룹과 동아연출공사,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 오렌지쇼크가 주관했다. 그간 비ㆍ신화 등 한국 가수의 단독 공연은 열렸지만 한국 가수 12팀이 중국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 건 처음이다. 신화의 전진ㆍ이민우, 토니안, SG워너비, 휘성, 플라이투더스카이, 타이푼, 씨야, V.O.S, 노을의 강균성, 김현철, 하동균 등이 참여했다. 이미 수많은 중국 팬을 확보한 팀은 단연 전진ㆍ이민우, 그룹 H.O.T. 출신 토니안. 오프닝과 엔딩은 전진과 이민우가 각각 장식했다. 전진은 중국 팬들 앞에서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국내에서 이달 발표할 첫 싱글 타이틀곡 ‘사랑이 오지 않아요’와 수록곡 ‘컴 백 러프(C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8일까지 2007년 상반기 공연장 시설사용신청을 받는다. 시설별 사용 신청가능기간은 대공연장 내년 1월부터 12월, 소공연장과 야외공연장은 2007년 6월30일까지다. 단 대공연장의 경우 내년 2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리모델링 공사계획으로 사용신청할 수 없다. 또 유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회 및 경연대회 등의 사업은 신청할 수 없으며, 시설사용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또는 대표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와 전당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우편접수시 18일 마감시감 도착분까지만 유효하다. 문의)031-230-3266.
대전일보사는 ‘제23회 2007년도 대전일보 신춘문예’ 작품을 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인 대전일보 신춘문예 응모부문은 단편소설(2백자 원고지 70매 내외), 시(3편이상), 동시(3편이상), 동화(2백자 원고지 30매 내외)다. 단편소설(상패와 상금 2백만원 수여)을 제외한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되고, 대일문학 10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응모작은 미발표된 신작으로 인터넷 접수는 불가하고, 표절 또는 이중 당선시 당선을 취소한다. 당선작은 2007년도 대전일보 신년호에 발표된다. 문의)042-251-3801~4. /류설아기자 rsa@
실패의 쓴 맛을 본 경기문예회관협의회(이하 경문협)가 지역공연장들의 ‘상생해법’을 모색하며 ‘희망의 나비’를 높이 날렸다. 경문협은 지난 3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공동 프로젝트 두 번째로 투자·제작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선보였다. 지난해 야심차게 제작했던 록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울 공연 무산 등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한 이후, 두 번째 작품 발표로 관계자들은 긴장한 표정이었다. 이들을 더욱 긴장케 한 것은 오페라를 올리기에 부적합한 공연장 여건. 이 공연을 위해 부천시민회관에 오케스트라 자리를 만들고 무대를 높였다(사실 공연관계자들은 부천의 첫 공연 대신 무대와 조명 등 시설이 잘 갖춰진 공연장에서의 작품 관람을 권했었다). 그러나 공연을 보는 내내 완전한 시설이 아쉽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나비부인’을 만날 수 있었다.(부천시민회관에서 ‘기적’을 일궈낸 관계자의 ‘욕심’에 박수를 보내며 이를 계기로 인프라와 하드웨어를 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선율로 비극적인 드라마를 선보인 부천필은 오페라의 백미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주연 배우나 합창단의 성량에 맞춰 욕심을 버리고 조화롭게 음량을 낮추는 등 그들의 연주실력은 더욱 크게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