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미술’이 선정한 한국의 인기작가 1위 사석원 작가. 그는 서울, 파리, 도쿄 등지에서 서른다섯 차례의 개인전, 국내외의 많은 단체전 등 지칠줄 모르는 창작욕을 작품으로 입증하는 화가다. 전국대학미전 금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등 수상경력이 화려함은 물론, 각종 미술 부분 설문조사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특히 사석원은 ‘꽃을 씹는 당나귀’ 등 동물 그림으로 유명하다. 평단에서는 그의 동물 작품에 대해 사물을 꿰뚫어보는 예술가로서의 직관이 생생하고, 군더더기없는 원색표현과 붓 터치가 큰 감동을 전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행하듯 구도자의 자세로 작업을 펼치는 조인구 조각가. 선을 형상화 하려고 노력했던 조각가 조인구의 삶은 작품에 오롯이 드러난다. 출가한 형님을 둔 독실한 불자인 그는 번잡한 사사로움에서 벗어나 낮에는 돌을 쪼면서 생각에 잠기고 밤에는 좌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을 통해 수행을 하고 그 참선의 결과가 작품에 그대로 드러난다. 젊은 시절 선보인 조각상들은 대부분의 청춘이 그러하듯 모나고 뾰족한 인상이다. 불안하고 위태롭지만 박진감이 느껴진다. 세월이 가져다 준 삶에 대한 여유가 쌓이면서 그의 작품도
올해로 설립 10주년 맞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2월 한 달여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엠블렘과 슬로건 현상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엠블렘은 문화와 예술을 나무로 표현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아 재단의 사랑을 더욱 펼쳐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구성한 박춘석씨(서울 양재동)의 작품을 선정했다. 슬로건은 재단이 설립된 지 10년이 흘렀다는 의미와 문화예술인들의 상상을 이뤄줄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라는 의미를 구성한 엄향용씨(진주시 상대 동)의 ‘10살의 상상 스폰서’를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이외 엠블렘 가작 당선작에는 허은경씨와 박선영씨의 작품, 슬로건 가작에는 이재문씨와 김재왕씨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엠블렘 당선작에 대한 상금은 500만원 가작 2편은 100만원, 슬로건 당선작은 상금 100만원 가작 2편은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에는 엠블렘 63건, 슬로건 766건으로 총 829건이 접수됐으며 재단 자체 심의를 통해 당선작이 결정됐다. 재단은 선정된 작품에 대해 당선자와 협의 후 작품의 기획과 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의 이미지와 로고로 재구성, 2007년 10주년 기념사업의 각
경찰대학(학장 어청수·이하 경대) 경찰교향악단이 ‘사랑의 선율 나서기’에 적극 나선다. 경대는 1월부터 매년 340여개의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해 국립 경찰교향악단이 연주한 교가 및 의식곡 등을 담아 무료로 보급하는 ‘배움터 노래 나누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예산 등의 문제로 학교행사에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의식곡을 마련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풀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CD에는 교가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등 각 학교에서 필요한 음악 등을 담을 예정이다. 교가 등 녹음을 원하는 학교는 관할 지방경찰청 홍보실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류설아기자 rsa@
MUSIC 동·서양 음악·악기 ‘한자리에’ 음악교육프로그램은 저학년(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내 노래를 만들어요!’와 고학년(3~6학년)을 위한 ‘소리의 비밀을 찾아!’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내 노래...’는 음악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직접 노래를 창작해보는 코스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을 초청해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소리의...’에서는 동·서양 악기를 소개하고 세계 음악의 역사와 감상법 등을 알려준다. 특히 각 악기 파트별로 실연 연주자를 초청해 다른 음악 교육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우리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국악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우리할머니가 어렸을 적에’는 전래동요를 배우며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 목요일에 열린다. 초등학교 전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국악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목, 금요일에 진행되는 ‘얼씨구나, 국악놀이!-토끼야 토끼야 뭐하니’가 있다. MOVIE 영화 촬영지 방문 ‘오늘은 내가 주연’ 고양문화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마련한다. 음악과 영화, 연극, 미술 등…
많은 이들이 새해,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산과 바다로 떠난다. 마주한 자연 앞에서 한 해 시름을 털어내고 한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행복한 새해를 소망한다. 하지만 일상에 쫓겨 신년계획은 커녕 지난해 묵은때를 벗어내지 못한 이들도 있을 터.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11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새해에 보는 백두대간의 명산’은 새해를 맞아 짧은 시간,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하다. 이 전시는 한반도 백두대간의 명산의 신비한 자연풍경을 계절에 따라 조명한 것이다. 지난 2005년 ‘금강산 관광 7주년 기념 사진전'을 갖는 등 북녘 명산을 줄곧 촬영한 이정수(금강산 아트샵 대표)작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학술분과운영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관식의 작품 30여점이 걸린다. 백두산을 시작으로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덕유산, 지리산 등 우리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명산과 아름다운 백록담이 담긴 한라산의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032-430-1199/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차분하게 맞이하며 차분한 묵향을 맡아 보는 것이 어떨까? ‘찬별 변효숙 글씨전’ 이 내년 1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30여 년동안 꾸준히 서예활동을 펼쳐온 변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퇴계 ‘백운동’, 목민심서, 이해인 ‘꽃밭에 서면’, 정호승 ‘희망을 만드는 사람’, 김초혜 ‘어머니’ 등 옛글과 현대시 작품 35여점을 선보인다. 현직 초등학교 교감인 작가는 제16회 공무원 미술대전 서예 부문 대상, 2006년 대한민국 서예술대전 특선, 미술대전 서예부분 특선 등을 수상하고 평론가들로부터 “기품이 서려 있으면서도 필력이 빼어나다”는 평를 받고 있다. /김재기기자 kjj@kgnews.co.kr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회 한국문양공예대전’의 박만순의 목칠분야 ‘나전운학 쌍학문 원형과반’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금상은 김석영 박혜령의 금속분야 ‘휴(休)’, 은상은 서순임의 ‘전통왕골단지세트’, 동상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임무근(서울여대 명예교수) “심사위원장은 한국문양공예대전인 만큼 공예를 전제로 하고 공예품에 한국문양을 어떻게 조형적으로 표현했는가에 심사의 주안점을 두었다”며 “대상 수상작은 전통적인 옻칠기 기법과 전통 문양을 현대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뛰어난 작품으로 전통목칠공예품의 상품화 가능성을 충분히 담았다”고 평했다. 전통예술의 컨텐츠를 개발하고 지원ㆍ육성하고자 마련한 공모전에는 총 189종 900점의 작품이 접수,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수상식은 1월 19일이며, 19일부터 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복사골갤러리에서 수상작 총 150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문의) 홈페이지(www.bcf.or.kr), 032-320-6336/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사)화성연구회는 한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30일과 내년 1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거주 외국인(오피니언 리더)을 위한 한글·문화’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첫 번째 강좌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2차 강좌는 2007년 1월 20일 영통2동 동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어 발음의 실제와 문화의 차이를 느껴보는 강의와 생활예절, 한복입어보기, 다도, 민속놀이(투호, 윷놀이) 등 체험 코스가 마련돼 있다. 또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전통 풍물놀이를 익히며 북채잡기와 우리 장단 배우기 등 무형유산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 30명 이내이며, 수강료는 없다. 참가자에게는 한국 식사와 한국어 가이드 책, 기념품 등이 주어진다. 문의) 031-226-7223, 홈페이지(www.hwasong.org)/류설아기자 rsa@
이달 중순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촬영을 마친 조재현이 곧장 연극 연습에 돌입했다. 조재현은 내년 1월25일부터 두 달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올려지는 극단 골목길의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에서 경숙이 아버지 역으로 출연한다. 그로서는 김흥기 씨가 공연 도중 쓰러졌던 2004년 ‘에쿠우스’ 공연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올라 관객 앞에 서는 셈. 26일 경기도 양평으로 MT를 떠난 조재현은 “MT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1월2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다. 연출가 박근형 씨 작품으로서는 굉장히 오래 연습하는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근형 작ㆍ연출의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는 올해 대산문학상, 동아연극상, 올해의 연극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쓸 정도로 평단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관객에게도 사랑받았던 작품. 조재현은 “한 달 연습하고, 두 달 공연하는데 유료관객 95%가 들어왔을 때 비로소 500만 원을 받는다. 즉 석 달 일하고 500만 원을 받는 것”이라며 “드라마 ‘홍콩익스프레스’에 출연했을 때 최고 수준의 개런티를 받았는데 그때 당시 회당 출연료의 3분의1을 석 달 동안 받는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자신의 출연료까지
“‘오래된 정원’은 한국의 80년대 민주화 운동에 관한 집대성이자 결정판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황석영 선생이 소설을 썼을 당시와 내가 영화를 만드는 지금은 또 어떤 사회적 변화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2006년의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에 대해 꽤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결과 시대적 특수성을 뛰어넘은 우리들의 보편적인 삶에 주목하게 되었다. 거대한 사회적 변화를 당한 개인적 신념의 왜소함과 그 개인의 쓸쓸함을 위로할 수 있는 인간적 의리, 또는 사랑에 대해…. ” - 임상수 감독의 ‘연출의 변’ 중에서 문제적 감독 임상수가 대한민국 국보급 작가 황석영을 만났다. 지진희, 염정아 주연의 동명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오래된 정원’을 통해서다. 이 가운데 소설 ‘오래된 정원’은 방북 사건 이후 독일 체류 시절과 옥중 수감 생활 등 작가의 체험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황 작가가 직접 ‘80년대에 바치는 진혼곡’이라 칭했던 이 소설은 한국사회의 격변기와 사회주의권의 몰락 등 사회적 변화가 크게 일었던 8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아픔을 관통하며 살았던 남녀의 삶과 사랑을 그렸다. 지난 2000년 출간 당시에는 발간 20여일 만에 8만부가 판매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