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록의 거장이자 음유시인 밥 딜런(Bob Dylanㆍ65)이 30년 만에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음반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닐슨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그의 새 음반 ‘모던 타임스(Modern Times)’가 발매 첫 주 19만2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6일 AP통신이 전했다. 이는 1976년 ‘디자이어(Desire)’로 정상을 차지한 이래 처음이다. 이밖에도 제시카 심슨의 ‘어 퍼블릭 어페어(A Public Affair)’가 10만1천장이 판매되며 자신의 가장 좋은 성적인 5위에 올랐다. 이는 전 남편 닉 라세이와 이혼 후 발매한 첫 음반이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백 투 베이직스(Back To Basics)’는 한 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보도와 시사교양, 연예오락 등 모든 장르에서 MBC 프로그램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으며 특히 뉴스의 경우 오보 또는 게이트키핑 실수 등으로 신뢰도와 시청률이 추락해 기존 포맷을 개선하고 부진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최근 작성한 ‘2005년 MBC 경영평가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7일 방문진에 따르면 보고서는 보도, 시사교양, 연예오락 등 모든 장르에서 프로그램 품질 평가지수(QI) 평점이 하락했으며 전반기보다는 특히 후반기에 모든 장르의 QI 평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보도 장르의 경우 뉴스 심층성을 위한 제도 개선은 긍정적이나 오보 또는 게이트키핑 실수 등으로 신뢰도가 추락했으며 이에 따라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QI 평점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형화된 ‘1분 10초’ 단위뉴스를 탈피하고 사안에 따라 시간을 배정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한편 출입처 의존도를 낮추고 스스로 뉴스 아이템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능 및 오락 프로그램의 경우
4월 타계한 신상옥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열녀문’(1962)이 복원돼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열녀문’은 그동안 필름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한국영상자료원이 2004년 11월 대만영상자료원(Chinese Taipei Film Archive)에서 ‘열녀문’의 16mm 필름을 확인하면서 그 존재가 다시 드러났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대만영상자료원으로부터 지난해 12월 이 필름을 기증받았으며, 16mm 필름을 35mm로 전환하는 HD텔레시네 작업과 음향 복원 작업 등을 진행했다. ‘열녀문’은 젊은 과부와머슴간의 사랑을 통해 인습과 인간 욕망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 작품으로 최은희, 신영균, 한은진이 주연을 맡았다. 대종상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베를린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도 출품됐다. ‘열녀문’은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발굴’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한국영화회고전에서 상영된다. /연합뉴스
9ㆍ11 테러의 배후에 미국 정부가 있다는 의혹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음모론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미국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국내외 영화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괴물’은 시사회 직후부터 ‘반미영화’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반미 정서를 담아냈고, 일본 영화 ‘빅 리버(Big River)’, 개봉 예정인 미국 영화 ‘폴리스 비트(Police Beat)’와 환경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Inconvenient Truth)’은 까놓고 미국 정부에 곱지 않는 시선을 던진다. ‘괴물’은 미군이 버린 독극물로 인해 한강이 오염되면서 괴물이 탄생했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거기에 미국 정부가 괴물과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 수용하고, 한국에 괴물 바이러스 퇴치제 ‘에이전트 옐로’를 무작위로 살포하면서 환경단체와 대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사게 된다. 영화 속 ‘에이전트 옐로’ 살포는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의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 살포를 패러디한 것. 8일 개봉되는 ‘폴리스 비트’는 영화 속에서 미국 정부와 부시 대통령에 대해 힐난한다. 부시 대통령을 ‘악마’ ‘타락한 살인자’로 표현하면서 “누군가 부시를 죽여야죠.…
세명을 죽인 사형수와 세번의 자살을 시도한 여자의 만남… 죽음의 문턱서 깨닫는 그들의 진짜 이야기 ‘파이란’ 송해성 감독의 또 하나의 감성 영화… ‘꽃미남’ 이동원 ‘상큼녀’ 이나영 완벽한 내면연기 눈길 삶과 죽음, 그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성과 비슷하다. 오늘 하루를 산다는 것은 죽음에 꼭 그만큼 다가섰다는 것이니 말이다. 결국 살아가 든 죽음에 다가서 든 인간과 영원히 분리될 수 없는 주제이자 이야기임은 분명하다. 지루하고 고통스런 나날을 보낼 때, 사람들은 스스로 충동적으로 죽음을 원하거나 느끼지 않기 위해 비상구를 찾는다. 이 때 가장 아름답고 효과적인 탈출방법으로 치명적인 망각 상태를 가능케 하는 사랑을 꼽는다.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이 세가지는 이렇게 서로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로 얽혀 있다. 때문에 소설이나 영화, 연극 등 또 하나의 세상과 이야기를 창조할 때 이 세가지는 앞뒤가 다른 동전처럼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소재로 활용된다.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지금의 시간을 죽여가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라는 것 또한 ‘단골’ 소재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공지영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도 이 세
5살 꼬마부터 40대 넥타이 부대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극장에 걸린다. 이 작품은 최고의 해적왕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루피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을 그린 만화다. 일본에서는 2000년, 극장판 1기를 개봉한 이후 현재 7기까지 개봉됐지만 국내에선 7번째 극장판인 ‘원피스-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이 처음 소개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한국 개봉작에는 TV판의 국내 성우들이 그대로 참여한 한국어 더빙판과 SMAP(스마프)의 이나카키 고로가 라체트로 분해 목소리 출연한 자막판까지 2가지 버전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거센 폭풍우를 헤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루피 일행이 해적선의 보물 상자에 숨어있던 할머니 로바를 만나면서 시작한다. 흉악한 해적들에게 잡힌 것이라고 생각한 로바는 신비한 전설 속의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줄 테니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루피 일행은 로바 할머니의 거북이 나침반을 따라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섬으로 향한다. 메카섬이라고 불리우는 그 곳은 로바 할머니의 아들이자 기계태엽성의 성주인 신경질적인 꽃미남 라체트가 다스리고 있는데…. 루피 일행과 자신의 발명품과 섬의 비밀을 이용해 세계 정복의
‘신인 국악인의 등용문’인 경기국악제가 8∼10일 3일간 화려한 팡파르를 울린다. 경기국악제는 도의 우수한 문화 유산인 경기민요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전통있는 경연대회다.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송영철)가 주최하는 이번 국악제는 민요·전통무용·기악·시조부문 경연 대회와 시상식,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신설한 풍물부문의 경우 전국최대의 경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국악제 기간에 벌어질 경연대회는 민요, 기악, 전통무용, 시조, 풍물 등 5개 부문에 일반부와 학생부 예선으로 시작한다. 이어 본선 진출자들은 10일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참가자들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신명나는 한마당도 펼쳐진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행궁에서 10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바로 그것. 이날 국악협회는 민요 명창부문 대통령상을 비롯해 56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이어 축하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축하공연은 전통국악과 양악의 화합을 이룬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에는 경기국악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과 경기명창이 올라 전통민요부터 신
‘우리가 살고 있는 내 고장을 깨끗이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로 결성돼 운영중인 양평경찰서 전·의경 봉사대의 활동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 봉사대는 군 복무기간 동안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봉사의 참 역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갖춰야 될 인성교육은 물론 동료간의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하게 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대를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봉사에 나선 이한욱 수경은 “처음에는 귀찮고 피곤했지만 마을 어르신이 ‘수고 많네’라며 인사를 건넬 땐 피곤이 싹 사라지곤 했다”며 “주고 왔지만 받고 온 느낌의 진정한 봉사의 참 뜻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앙평=정영인기자 jyi@
지난해 국내에 개봉된 영화 ‘코러스(Les Choristes)’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진 프랑스 생마르크 소년소녀 합창단이 다음달 한국을 찾는다. 10~15살의 소년 소녀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생마르크 합창단은 다음달 27~2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내한공연을 펼친다. 생마르크 합창단이 아시아에서 공연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아직 프로그램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너의 길을 보아라(Vois sur ton chemin)’, ‘연(Cerf-volant)’, ‘바다의 손길(Caresse sur L‘ocean)’ 등 주옥 같은 영화 속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코러스’는 2차대전 직후 문제아들이 모여있는 프랑스의 작은 기숙사 학교에 부임한 임시직 교사가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감독 크리스토프 바라티에는 영화에 적합한 합창단을 찾기 위해 프랑스 전역을 돌아다니던 중 생마르크 합창단의 하모니를 접하고는 장 밥티스테 모니에르(주인공 ‘모항쥐’ 역)를 비롯한 단원들을 영화에 출연시키고,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맡겼다. 2004년 개봉 당시 프랑스에서만 900만명의 관객이 몰려들면서 생마르크 합
케이블ㆍ위성TV 다큐멘터리 채널인 히스토리채널은 9ㆍ11 테러 발생 5주년을 맞아 9ㆍ11 테러 관련 특집 프로그램 4편을 방송한다.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와 오후 8시 방송하는 ‘9ㆍ11과 테러’(8부작)에서는 국제적 테러리즘의 발생 배경과 9ㆍ11 테러가 발생하게 된 원인,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성장과정과 그에게 영향을 준 인물 등을 다룬다. 또 마완 알 셰히, 지아드 자라 등 대표적인 9ㆍ11 공중납치범들의 성장과정과 테러 준비과정을 상세히 조명한다. 7일 오전 10시와 밤 9시에 방송하는 ‘9ㆍ11, 운명의 102분’(2부작)에서는 첫번째 비행기가 건물에 충돌했던 순간부터 북쪽 타워가 완전히 붕괴되고 난 후의 상황까지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마지막 102분간을 TV 사상 최초로 생생히 보여준다. 건물이 무너질 때 간신히 도망쳐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충돌지점 윗부분에 갇혀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뉴욕타임스 기자들의 입을 통해 들어본다. 또 핸드폰이나 e-메일로 친구와 가족에게 보내진 메시지들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살펴보고 구조대원과 생존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담았다. 11일 오전 11시와 밤 10시에 방송되는 ‘9ㆍ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