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강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용인발전연구센터를 설립, 그 역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용인시정의 모든 현안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개발을 수행, 시정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다. 용인발전연구센터와 같은 자치단체 씽크탱크 기관은 경기도를 비롯 몇몇 자치단체에서 부설 운영되고 있으나 용인시와 같이 관내 대학교와의 협약에 의해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는 것은 도내에서 처음 있는 일로 내외의 관심이 높다. 성과에 따라 도내 전 자치단체로의 파급이 예상되느니 만큼 성공하길 기대한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용인발전연구센터를 설립, 강남대학교 총장실에서 정태화·김덕준 교수와 김창세 사무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이 연구센터는 도시발전을 위한 추진전략과 정책적 논리개발, 광역도시화에 따른 교통·환경 등 현안 연구를 하게 된다. 또 이 센터는 도시 발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돼 명실 공히 용인시의 씽크탱크역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센터에서는 이러한 도시업무와 관련한 시의 모든 자문요구에 응할 방침으로 있어 항구적인 도시건설의 진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내에는 경기발전연구원을 비롯 유사한 자문 연
미국민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조지 W 부시를 선택했다. 이로써 부시 대통령은 제43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4년 더 백악관을 지키게 됐다. 개표 막판까지 시소를 벌이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존 케리 상원의원은 오하이오주의 잠정투표 개표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부시는 당선 연설을 통해 대(對) 테러전 수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분열된 미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우리의 군은 적에게는 정의를 내리고 미국에는 영예를 가져다 주었다”는 말로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당선 연설에선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지만 대선 기간에 있었던 후보간 진행된 90분 동안의 1차 TV 토론에서 북핵문제가 30여 차례나 언급된 것으로 보아 부시 2기는 테러와의 전쟁과 함께 북핵문제에 한층 더 강력히 대응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대 테러와 북핵문제는 동북아의 안전을 거론하기 이전에 우리나라의 안전과 직결되는 현안이다. 부시는 북핵에 관한한 선포기, 후지원 원칙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북한이 현재보다 유연해지지 않고 적대적 행동을 취한다면 한반도 사태는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바로 이점이 대한민국과 미국의 관계이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화성시 우정읍 서신면 등에 산재한 무인도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정읍 국화도 입파도 등 서해상의 외딴 섬에 펜션, 식당 등을 지어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다 검찰에 의해 철퇴를 맞게 되었다. 무인도 난개발 사범이 130여명에 이른다니 보통문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검은 2일 김 모씨(여·44세)등 4명을 농지법, 산지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오폐수관리법 위반 등으로 구속하고 130명을 입건, 무인도 난개발이 심각함을 드러내고 있다. (본보 11월 3일자 15면 머리기사) 검찰에 따르면 김 모씨는 지난 2002년 9월 무인도인 화성시 우정읍에 소재한 무인도 국화도의 농지 2천7백여㎡를 사들인 뒤 1천120여㎡의 건물 7개동을 무허가로 지어 펜션, 식당 등으로 꾸며 무허가 영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모씨는 2년여 동안 영업하면서 오폐수를 무단방류하여 수질을 크게 악화시켰다. 또한 명 모씨(42세)도 지난 2002년 3월 국화도 농지와 산지 등 7천600㎡를 사들여 펜션과 노래방 등 12개동의 건물과 부속시설을 무허가로 지어 영업을 해왔다. 이들 업자 및 주민 등이 무인도에 무허가 건물을 짓거나 농지
원시세계의 특성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는 것이다. 이 특성은 지금도 거의 전래 이어져 오고 있으나 그 정신만은 많이 퇴색해 있다. 필요한 것만큼만 자연에서 얻어 쓰는 것, 그것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생활태도이기도 하다. 어느 한 쪽에 치우쳐서 영향을 주면 자연의 균형이 깨진다고 믿었던 극히 친자연적인 사고다. 이를 체계화하여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한 알도 레오폴드(1887~1948)는 한발 더 나아가 환경윤리론을 발표하였다. 이는 요즘 환경운동가들의 이론적 무장의 첫 단계로 인용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자연은 어느 누구의 재산이나 소유물이 될 수 없으며 인간 사이에 성립된 윤리적 의무라고 규정했다. 또 그는 생태계가 건전하게 유지되고 안정적이며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행위는 윤리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했다. 이를 해치거나 손상시키거나 해치는 일은 반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이러한 자연윤리 사상은 고대의 우리나라 토속신앙에서도 내비쳐 흥미롭다. 마을의 큰 나무, 큰 고기, 산짐승 등에 대해 함부로 손을 대지 않은 것이다. 큰 재앙을 준다는 믿음 때문이었는데 이도 엄밀히 분석하면 자연의 균형과 아름다움을 해치는 것에 대한 불안심리의 표현이
수도권에서 공장 부지나 전업하는 기존 공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던 얘기는 이제 옛말이 되고 말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폐업한 공장들이 법원 경매에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도무지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법원과 경매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수도권 소재 법원 경매에 매물로 내놓은 공장이 모두 278건에 달한다. 이는 올 1월의 133건에 비하면 두배가 넘는다. 경매 물량 적체 역시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156건이던 것이 올 3월 188건으로 늘어난 이후 5월 204건, 7월 229건, 9월 288건으로 사다리타기 꼴로 늘어만 가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경매시장에 나온 매물들이 선뜻 팔리고 있느냐하면 그렇지 못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6.3%의 낙찰률을 보이던 것이 올 10월 현재는 19.06%에 불과하다. 바로 이점이 문제인 것이다. 규모가 크던 작던 공장은 가동될 때만이 생명력이 있다. 공장나름의 기술과 정성이 담긴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야 이 과정에서 적든 많든 채산성을 맞출 수 있고, 종업원과 종업원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 그런데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멈춘 정도가 아니라 아예 폐
며칠전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노·소 장기, 바둑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와 애띤 소년·소녀가 마주 앉아 장기와 바둑을 두는 장면은 참으로 오래간만에 볼 수 있는 정겨운 광경이었다. 요새는 기원과 바둑교실이 많아서인지 노·소가 대국하는 일은 별로 없다. 이 대회는 노·소간, 세대간의 차이와 거리를 좁히고 오락을 통해 효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는데 참으로 보기 좋았다. 어떤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동굴을 발견하고 무심코 들어갔다. 굴 안에서 백발의 두 노인이 바둑을 두고 있었다. 그 곁에서 나무꾼은 구경하였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던 나무꾼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저녁 무렵이었다. 집으로 돌아 가려고 도끼를 드니, 자루가 썩어 있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마을로 내려와보니 낯익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어찌된 일인가 싶어 자기 이름을 대며 “아무개의 집이 어디입니까”라고 한 노인에게 물었더니 “제 증조부의 함자입니다.”고 대답하였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는 말은 이 때 생겨났다. 그만큼 바둑이 재미있다는 것을 비유한 속담이다. 맹자는 배움의 지혜를 바둑에 비유했다. “바둑의 명수인 혁추(奕秋)가 두
경기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LG필립스 LCD파주공장 설립에 따른 대규모 파주첨단산업단지와 삼성전자 증설 및 평택 쌍용자동차 증설 등은 어떠한 경우에도 진행돼야 하며 육성시켜야 된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위헌결정으로 수도이전이 사실상 물 건너 가게 되자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 등이 수도권 첨단산업 규제완화에 대해 수도이전 연계 가능성을 언급, 자칫 수도권 첨단산업 육성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헌재 판결이전 노무현 대통령은 LG필립스 LCD파주공장과 삼성전자 공장 신증설은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에 따른 선불의 성격이라고 규정했고 이해찬 국무총리도 수도이전 무산과 수도권 규제완화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파주 LCD공장과 삼성전자 수원공장은 정부의 규제완화 계획을 믿고 투자계획과 외자유치계획 및 공장신증설 대책을 세워 왔다. 파주 LCD공장 신설을 위해 LG필립스는 경기도·파주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기도와 파주시도 5천700억여 원을 투자 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가 완공되면 LG필립스 공장 외에
일부 자치단체 공무원 노조원들이 동절기 퇴근시간을 6시로 연장한 행자부 조치에 반발해 ‘5시 퇴근’, ‘점심시간 준수’를 하는 바람에 민원창구에 혼란이 일고 있다. 행자부는 지난 5월 동절기 근무시간을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하는 표준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에 조례 개정을 권고했었다. 행자부가 이같은 조치를 취한 데는 주5일제 도입에 따른 민원공백을 최소화하고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하는 정책적 배려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11월 1일이 되고나니까 어떤 지자체에서는 5시 퇴근, 어떤 지자체에서는 6시까지 근무하되 정오부터 하오 1시까지로 정한 점심시간을 내세워 공무를 보지 않는 일련의 반란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인천 중구, 남구, 연수구 등 22개 지자체는 5시 타종과 함께 퇴근하고 있으며 경기 안산, 시흥, 광명 등 24개 지자체는 6시까지 근무를 하되 법정 점심시간을 이유로 민원 창구를 비워 놓았다. 6시까지 근무하는 줄 알고 민원실을 방문했던 시민들은 5시가 되자 총총 걸음으로 퇴근하는 공무원들의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해도 너무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을 것이고, 그전까지는 점심시간에도 민원을 처리하던 공무원들이 준법 근무를 한다며 민원인
축구조기회가 전성기를 구가한 것은 80년대 들어서였다. 축구조기회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도내 학교운동장마다 조기회가 조직되고 이러한 현상은 전국에서 일었다. 어느 날 갑자기 조기회의 간판이 새마을 조기 축구회로 바뀌더니 시군대항 경기도 열렸다. 말하자면 정규리그 못지않은 규모의 대회로 급성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조기회 구성원도 일반시민과는 정서가 먼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남들이 한창 일할 대낮에 학교운동장을 전전하며 축구시합이나 할 수 있는 사람이 흔치 않았던 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이 새마을 조기회의 배후 지원자가 전두환 전대통령의 실제인 전경환으로 밝혀진 것은 한참 후였다. 당시 새마을 중앙회장을 맡고 있던 전씨는 세확충을 위해 조기축구회를 끌여 들였던 것이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새마을운동도 변질이 되고 쇠락의 길을 걸었다. 전경환씨는 82년 전두환 전대통령을 등에 업고 전국 새마을 조기 축구회를 조직, 지하조직의 대부로 행세, 시민들의 눈총을 받았다. 각 도 단위 지부까지 조직한 이 단체가 요즈음 경기도에서 특히 잘나가는 ‘생활체육협의회’의 모태다. 도생활체육협의회는 배태한 토양이 그래서인지 일반 도민의 시선이나 여론을 무시한 행보를 보이
평택항을 둘러싼 충남 당진과의 논쟁이 뜨겁다. 특히 서해대교 인근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관할권 다툼이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충남 당진군은 이 매립지 59만여㎡가 당진군 관할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 승소판결을 받아 냄으로써 평택시민 및 시민단체들을 격앙케 했다. 앞서 평택시는 이 공유수면 매립지를 평택시 행정구역에 편입, 지번을 부여했었다. 이 일대가 당진군 관할로 판가름 남에 따라 평택시가 평택항 보세창고, 야적장 건설 등 평택항 개선 및 확충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현재 평택항은 밀려드는 컨테이너 및 각종 화물로 포화상태에 있어 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평택시민 및 시민단체들은 평택항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를 결성, 헌재판결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선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이 시민단체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평택항 관할구역 경계변경이 법제화 되지 않을 경우 결사적인 투쟁과 시민운동의 전개를 다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경계변경이 법제화되지 않을 경우 해군2함대기지와 미군용산기지·미2사단의 평택시 이전을 강력 반대키로 해 평택항 문제가 전국적인 문제로 비화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는 등 사회불안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