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25) 함소원씨가 언론사 고소 등 초강력 대응으로, H양 비디오’파문진화에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H양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몰려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함씨가 자신과 관련된 언급을 한 두 언론사를 7일 고소한 것. 함씨는 고소에 그치지 않고‘H양 비디오’와 자신을 관련짓는 모든 행위에 대해초강력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또한 “H양 비디오를 아직 본 적은 없지만 난 어떤 비디오도 찍은 것이 없다. 하물며 섹스 비디오라니…. 정말 터무니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얼마 전 한 신문에서‘H양 비디오’기사를 게재해 난데없이 섹스 비디오 파문에 휩싸인 함씨. 이 때 함께 게재한 사진(여자의 옆 얼굴 일부)이 비록 얼굴을 모두 알아볼 순 없지만 자신의 홈페이지 사진을 그대로 사용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이후 곧바로 인터넷에선 'H양이 함소원이다’는 식의 글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함씨의 소속사인‘코리아 21’의 정연식 이사는 7일 아침“오늘 오전에 함소원과 H양 비디오 관련 기사를 제재한 두 언론사에 대해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작성, 오후에 서울지검에 제출하겠다. 또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 세상에 진정 새로운 것이 있을까." 기존의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패러디'가 최근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다. 전.현직 대통령들의 목소리를 흉내낸 패러디코미디는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고, 인기곡을 패러디한 노래들도 최근 자주 등장해 눈길을 끈다. 문학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를 소재로 사회를 풍자하거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패러디문학이 인터넷 세대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스무살의 수사학'의 작가 이창기가 최근 내놓은 '동화속의 나는 외출중'(하늘아래 刊)은 이러한 패러디 동화다. 이 책은 그림 형제와 안데르센의 동화, 이솝우화를 원전으로 하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백설공주, 겁쟁이 사냥꾼, 벌거벗은 임금님 등 누구나 알만한 단순한 줄거리를 패러디해 오늘의 현실에 맞게 뒤집어 보고 새롭게 해석했다. 10개의 이야기 가운데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패러디한 '보이지 않는 옷'은 인간의 탐욕과 아첨에 의해 가려진 거짓된 세상에 대한 일갈이다. 작가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를 '옷에 대한 명상'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옷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본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종래 문헌사학자들이 주축이 된 전쟁연구는 많은 업적과 성과를 이룩했음에도 문헌자료에만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는 한계 때문인지 전쟁의 구체적 실상과 전개에서는 빈약한 측면을 노출하곤 했다. 고려가 건국 이후 처음 치른 전쟁이랄 수 있는 거란과의 전쟁만 해도 그렇다. 일반에 각인된 고려-거란 전쟁은 서희의 강동6주 담판과, 서희의 입에 '놀아난' 소손녕, 80만 거란대군이라는 키워드 정도가 고작이다. 이 키워드만 해도 사실 의문이 이만저만하지 않다. 과연 소손녕이 이끈 거란 80만 대군은 서희에게 농락당한 채 순순히 강동6주를 돌려주고 물러났을까? 안주섭(安周燮). 전남 곡성 출신으로 육사 출신인 그는 군에서 연대장과 사단장, 육군대학 총장을 거쳐 34년간의 군생활을 접고 지난 98년 예편한 뒤 김대중 정부에서 5년 내내 대통령 경호실장을 역임했다. 그 직업적 특성 때문인지 전쟁사에 관심이 많던 그는 만학의 열을 불태우며 지난 2002년 여름 명지대에 「고려-거란 전쟁사 연구」를 제출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이 논문을 토대로 출판된 단행본 「고려 거란 전쟁」(경인문화사)은 오랜 군생활을 겪은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투철한 국가안보관'이 곳곳에 반영돼 있
3월 17일은 아일랜드의 최대 경축일인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이날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일랜드 실내악단인 아이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1970년 창단된 이 악단은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고전 뿐 아니라 아일랜드 현대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대표적 실내악단의 하나로 이름난 단체다. 워싱턴 케네디 센터, 런던 위그모어홀, 바비칸 센터,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등 각국 유명 공연장에서의 순회연주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이고르 오이스트라흐, 안네 소피 무터, 나이절 케네디 등 정상급 연주자들과도 협연했다. 아일랜드 킬럴루(Killaloe) 지방에서 해마다 열리는 킬럴루 뮤직 페스티벌을 주최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이탈리아 이 무지치의 악장인 마리아나 시르부가 객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재미 피아니스트 김혜정이 협연할 예정. 쇼스타코비치의「피아노 협주곡 1번 C단조」, 로시니의「현악 4중주 소나타 1번 G장조」외에 토머스 켈리의「오 캐롤란 모음곡」, 레이먼드 딘의「내 머리를 스친 불꽃」등 아일랜드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려준다. 서울 공연 후 20일에는 대전 충남대
외설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지윤의 6집 'Woo∼ twenty one'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5일 직권심의를 벌이고 이같은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박지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9세 미만 이용금지'라는 적색 스티커를 제작, 앨범 표지에 반드시 붙여야 한다. 또한 이 음반을 청소년에게 판매할 경우 음반비디오게임에 관한 법률 제22조 및 38조 2항에 의거해 1,000만원의 과태료와 관련 처벌을 받게 된다. 박지윤의 6집 수록곡 '할줄 알아?'는 도발적인 가사와 성적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효과음 등으로 인해 이미 공중파 3사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상태다. 한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이 오히려 판매를 촉진시킬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중파 3사와 케이블 방송사에 대해 '박지윤 6집 전체 수록곡 방영금지'를 따로 요청한 상태다. 지난 2001년 싸이도 2집 '싸2'로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으나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영화‘오아시스’‘바람난 가족’의 여주인공 문소리가 MC로 데뷔했다. 문소리는 최근‘여고괴담 2’의 김태용 감독과 함께 EBS 영화전문 프로그램 '시네마 천국’의 새 진행자로 낙점됐다. 문소리는‘시네마천국’의 3월 개편을 맞아 7일부터 출연한다. 문소리가 방송 MC를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네마천국’의 제작진은 5일 "문소리의 차분한 이미지와 200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지명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진행자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진행 외에 프로그램의 주요 코너인‘배우 열전’과‘시네마 디스커버리’에서 내레이터도 맡을 예정이다.
'경대승〓노무현?' KBS 인기 사극 '무인시대'의 '경대승' 역에 정치권의 때이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대승은 정중부에 이은 고려 무신정권 2기 집권자로 '무인시대' 30회분부터 60회분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무인시대'는 지난 2일 8회분이 방송됐으며 아직 경대승 역의 배우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무인시대'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벌써부터 경대승 역에 대한 네티즌의 추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안재모·박상민·정준호·양동근 등이 네티즌의 하마평에 오른다. 경대승 역에 대한 관심은 정계 일부에서도 일고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누가 경대승 역을 맡느냐"고 호기심을 보였다. '용의 눈물'(96∼98년)로부터 이어지는 KBS 주말 사극은 장년층 남성 시청자를 겨냥한 선굵은 연출로 정계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경대승이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개혁적인 인물로 설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KBS가 공개한 드라마 설정에 따르면 경대승은 민중의 편에 선 '호민관'으로 그려지고 있다. 참여정부 초기 노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와 맞아떨어지는 설정인 셈이다. 경대승이 기존 관료에 의존하지 않고 젊은 장사들을 기용해…
부천문화재단의 어린이극장에서는 3월 한달간 인형극 '인어공주' 공연을 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연은 30일까지로 평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12시, 2시, 4시에 각각 공연을 갖는다. 극단 '소리'가 준비한 인형극 '인어공주'는 기존의 인형극과 다른 점이 많다. 일반적으로 인형극에서 사용하는 앞막이 없고, 공연자와 인형이 개방돼 있다. 또 인형의 크기가 약 140㎝정도라서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주며, 배우의 몸에 밀착되도록 제작돼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극단 '소리'는 1995년 창단 이후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을 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는 롯데월드 인형극장에서 '백조와 소녀'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청주, 춘천, 의정부 등 전국을 다니며 어린이들에게 재밌는 인형극을 선사해오고 있다. 인형극 '인어공주'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옮긴 작품으로 새학기, 새학년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듯 싶다. 공연시간 50분. 관람료 문화재단회원 3천원, 할인권지참 4천원, 일반(비회원) 5천원, 단체(20인이상) 2천원. 어린이
덕수궁 분수대 앞에서 펼쳐지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의 야외 음악회가 15일 오후 3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12년째 계속되고 있는 덕수궁 야외 음악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행사. 초대권이 있으면 당일 덕수궁 입장과 음악회 관람이 무료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비발디의 '사계 중 '봄' 팝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팝스' 등 주로 클래식 편곡 작품들을 연주하게 된다. 또 국악인 최영숙.백영춘.김진성, 소프라노 오경선, 가수 안치환 등이 출연, 우리 국악과 가곡, 가요 등을 들려준다. 이 음악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셋째주 토.일요일에 계속 열릴 예정이며 초대권은 LG정유 주유소, 문화관광부 민원실, 서울팝스 사무국에서 받을 수 있다(우편 발송도 가능). (02)593-8760.
위성방송 KBS KOREA의 「시사다큐 60」은 오는 8일 저녁 7시부터 30분간 미국 CBS의「60 MINUTES」를 통해 방송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방영한다. 사담 후세인은 지난 2월 24일 CBS의 댄 래더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미국과 영국이 연합해서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절대 굴복하지 않고 주권과 존엄성,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울 것이며 그 결과는 알라신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위성을 통한 TV토론을 제안하면서 이를 미국과 이라크 등에서 생중계하자고 요청했으나 부시 정부는 이러한 제안이 진지한 발언이 아니라고 여긴다는 입장을 밝히며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