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를 연차별로 정비하고 있다. 시는 관내 48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와 기종점 노면표시 정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6곳, 올해는 14곳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나머지 18곳의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 곡선 도로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박달로 호현삼거리 부근에 차량 신호등의 시인성을 높이는 ‘LED 보조장치’를 시범 설치했다. 이 장치는 차량 신호등 부착대에 표출부 매립형태로 ‘LED 보조장치’가 설치돼 있어 운전자가 명확하게 교통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향후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분석해 필요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를 목표로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조선의 시간은 하늘을 따라 흘렀고 농사의 질서는 그 흐름 속에서 자라났다. 해 그림자로 시각을 새긴 해시계 '앙부일구'는 단순한 과학 기구를 넘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품은 지혜의 상징이었다. 하늘을 우러러 시간을 새기던 조선의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가 오늘날 농업의 지혜를 비춘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선보이는 2025년 상반기 기획전 '앙부일구, 풍요를 담는 그릇'은 농사와 함께 흘렀던 시간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자연관을 되새기는 자리다. '앙부일구'는 하늘을 향한 가마솥 모양의 시계라는 뜻으로 접시 형태의 오목한 면(수영면)에 드리워진 태양 그림자를 통해 시간을 측정했다. 1434년 장영실 등이 제작한 이 해시계는 거리에도 설치돼 백성들이 쉽게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농경 사회에서 하늘과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했는지를 세 개의 주제로 풀어낸다. 시작은 별빛 가득한 복도에서다. 관람객은 팔곡성 별자리를 형상화한 공간을 지나며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비춰왔던 연결성을 체험한다. 팔곡성은 여덟 가지 주요 곡식을 상징하며 선조들은 이 별이 밝게 빛나면 풍년이 올 것이라 믿었다. 1부 '하늘을 바라보다'는 하루의 시작인 새벽빛을 담아 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7월까지 3년이며, 취임식은 5일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 청사에서 열렸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수돗물을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상하수도 시스템의 미래 대응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미래 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상하수도 관리와 첨단 기술 도입, 시설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협회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는 ▲거버넌스 조직으로서의 공공기관 역할 강화 ▲국민 안전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 ▲인공 지능(AI)·탄소중립 등 미래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상하수도 시설 개선 및 운영 관리의 전문화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유 시장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확보를 위해 협회가 대한민국 상하수도의 미래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통합 온라인플랫폼 구축사업’을 마쳤다. 재단은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비대면 서비스 확대’, ‘디자인 전면 개편’, ‘시스템 속도·운영 안정성 강화’ 등 3개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청소년 프로그램’, ‘교육강좌’, ‘시설 대관’, ‘결제·환불’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재단 브랜드 아이덴티티 ‘드림 버블(Dream Bubble)’을 활용한 기관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포인트 요소를 곳곳에 활용해 사용자 집중도를 향상시켰다. 안병일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연중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하면서 운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ESG경영을 실천하며 연간 1000만 원 이상 기부 기업에게 수여하는 'ESG나눔기업패'를 ㈜메코텍티타늄에 전달했다. 5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채상호 메코텍티타늄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나눔기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코텍티타늄은 티타늄 및 특수금속 산업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첨단 정밀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 반도체,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시흥시에서 첫 번째로 경기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 기업 모임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또 채 대표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기도 하다. 채 대표는 "메코텍티타늄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나눔을 실천한 메코텍티타늄에 감사하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는 행보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버스커연합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성금을 기부했다.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변태호 한국버스커연합 대표, 오카리나 연주자 유은경, 그레이트 밴드 김용호, 통일가수 유경 등 한국버스커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버스커연합은 버스커들에게 문화공연 및 버스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퇴근길 음악회, 재능 공연을 통한 기부 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성금은 한국버스커연합이 자선 공연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집중호우 피해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폭우 피해 발생 직후 직원, 봉사원, 재난심리활동가 총 1186명을 투입해 복구 지원에 나섰으며 급시차량을 운영해 3535명 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세탁차량을 동원하는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특수교육지도사 직무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학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도사 연수를 진행한다. 5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도내 특수교육지도사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직무 회복탄력성 제고 연수(5~6일) ▲직무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12일) ▲역량 향상 과정 온·오프라인 연수로 구성(13~14일) 이중 직무 회복탄력성 제고 연수는 양평의 미리내힐빙클럽에서 열리며 100명이 참여한다. 지도사의 심리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과 학생의 문제 행동에 대처하는 법 등을 교육한다. 직무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는 도내 특수교육지도사 1419명 전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업무 효율 증진, 특수교육 지원 서비스 강화,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장애 인권·통합교육·마음챙김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역량향상 과정 연수에는 13일에 온라인 400명, 14일 대면 100명이 참여한다. ▲취업규칙 ▲노동조합 이해 ▲장애 이해·행동 지침 ▲건강한 직장생활 ▲아로마 명상 치유 등을 배운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과장은 "특수교육지도사는 특수교육대상의 학교 적응과 학습권…
광명시는 오는 7일까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하며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과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제로에너지 건축 등 탄소중립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시민에게는 제5기 기후에너지강사 선발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선발 이후 역량 강화 교육과 실습을 거쳐 광명시 기후·환경 교육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기후·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강사로 성장해 학교와 지역에서 탄소중립 교육을 활발히 이끌고 있다”며 “탄소중립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1.5℃ 기후의병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부터 기후에너지강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총 26명의 강사가 ‘광명비(Bee)에너지학교’,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 ‘찾아오는 탄소중립 교육’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 뷰티 산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CJ올리브영이 K-뷰티를 미국에 성공적으로 알렸다. 5일 올리브영은 세계 최대 규모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130평(430㎡) 규모로 꾸며진 올리브영 부스는 K뷰티의 상품 경쟁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66개의 브랜드, 164개의 상품들이 올리브영 부스를 통해 현지 관람객과 만났다. 사흘간 12만 5000명이 'KCON LA 2025'를 찾은 가운데,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3만 6000명의 관람객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단계별 K뷰티, 스킨케어부터 피부 진단 서비스까지 가장 눈길을 끈 공간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한눈에 소개하는 '4대 스킨케어 루틴(단계별 스킨케어) 존'이다. K뷰티 상품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K-스킨케어에
KT&G 상상마당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5일 KT&G는 KT&G 상상마당 대치가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인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가 작품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창작 뮤지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다섯차례 재공연이 진행된 '더 픽션'과 '메리셸리', '디어마이라이카', '킴즈' 등 다수의 작품을 발굴해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의 등용문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공모는 초연 작품부터 수정 및 보완을 거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신청 할 수 있으며, 4주 이상 최소 24회 공연이 가능하고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접수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 작품에는 공연 제작 지원금 1000만 원이 제공되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무상 대관 및 음향·조명 등 무대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해당 공연을 통해 발생하는 티켓 수익도 전액 제작사에 지원될 계획이다. 김천범 KT&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