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13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용진 신임 GH 사장은 이날 수원 광교 GH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GH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공사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일정 철저 관리 ▲재고자산 매각 ▲재무여건개선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 GH가 ‘토털 주거복지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주택 공급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공간복지 확대, 공동체 회복 중심의 주거정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공익성을 기반으로 GH를 운영하기 위해 ESG 가치를 경영·사업 전반에 내재화하겠다고 제시했다. GH 내부 혁신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구조 설계 ▲열린 소통과 협업 문화 정착 ▲역량 중심 인재 채용과 배치·조직문화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GH의 향후 위험 요소로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수요 감소 ▲자재비·자금 조달비용 증가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 기대 상승 ▲재무여건 악화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교유착 국정농단' 관련해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2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12시 53분쯤 법원에 출석한 한 총재는 '통일교 관련 의혹이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의 개인 일탈이라고 보는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세뱃돈과 넥타이 등을 줬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후차에서 내린 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한 한 총재는 눈을 감은 채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한 총제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총재와 통일교 측은 청탁과 금품 제공
양주 회천청년회는 지난 20일 덕정중학교 체육관에서 회천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회천청년회 행복나눔 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효 잔치는 회천청년회가 주최·주관하고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회천농협, 사회단체, 지역 기업인, 회천청년회 역대 회장 및 선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청년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도가니탕과 제육볶음 외에도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며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눴다. 특히 하루전 정성껏 마련한 도가니탕은 영양이 담긴 보양식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되었다. 이어 펼쳐진 2부 행사에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회천지역 어르신들께 큰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정기호 회천청년회장은 “우리 회천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 덕분” 이라며 “청년다운 생각과 행동으로 그 뜻을 이어받아 회천지역을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회천청년회는 이번 효잔치를 계기로 세대 간의 화합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광복8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중앙선! 어둠을 넘어, 빛으로'를 개최한다. 전시는 9월19일부터 12월31일까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1층 갤러리 미지에서 열린다. '중앙선'은 일제 강점기, 일본이 대륙 침략과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부설한 철도 노선이다. 청량리에서 양평을 거쳐 영천가지 이어졌으며 주로 물자 수탈과 강제 동원에 이용됐다. 해방 이후에는 수도권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활용됐으며 현재는 주요 관광지를 잇는 휴식과 여가의 노선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중앙선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일제의 만행을 통해 해체되고 파괴되어 가는 가족과 국토의 아픈역사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10대 강국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도 살펴볼수 있다. 전시는 크게 ▲일제의 동아시아 침략 ▲중앙선의 부설 과정 ▲중앙선에 새겨진 상흔 ▲변화하는 중앙선 ▲양평과 중앙선으로 구성됐으며 역사성과 장소성을 극대화하고자 건축물을 재현하거나 실사 모형(디오라마)전시물을 활용해 현장감을 높였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학예팀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을 중앙선을 통해 살펴보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공식 누리집과 전화로…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이후 ‘사모펀드식 경영’으로 금융시장의 건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카드가 대주주 MBK 관계사에 거액의 신용공여를 집중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고, 이에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규제 허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2022년 기준 홈플러스 등 MBK 관계사 7곳에 총 1460억 원, 2023년에도 1420억 원 규모의 신용공여를 집행했다. 신용공여 비율은 2020년 11.21%에서 2023년 22.25%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자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롯데카드의 영업이익은 2022년 3310억 원에서 지난해 1731억 원으로 급감했고, 당기순이익도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MBK가 대주주 지위를 이용해 관계사 자금줄로 롯데카드를 활용하면서 내재적 리스크 규제가 무력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는 “MBK의 과도한 개입으로 롯데카드의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MBK는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도 대규모 차입을 통해 레버리지 매입(LBO)을 활용하며,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60개 팀이 참여해 서커스, 거리극, 음악극 등 100회 이상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도로부터 2억 원의 도비를 확보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작과 폐막공연을 주목해야 한다. 개막작 ‘Beyond the Dream-꿈결 너머’는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축제의 대미는 28일 폐막공연에 참여하는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가수 박정현이 장식한다. 가을밤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수놓을 박정현의 공연은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7일과 28일에는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고양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0대의 드론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빛의 연출은 마치 동화 속 장면에 들어와…
농협중앙회 경기농협과 경기노조가 22일 광주시 퇴촌면의 한 화훼농가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범식 중앙회 총괄본부장, 김성록 은행본부장, 김현일 NH농협지부 경기지역위원장, 이창욱 농협자산관리 경기지사장, 김현영 NH투자증권 수원금융센터장 등 임직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인력난을 겪는 화훼농가를 찾아 제초작업과 주변 환경 정비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엄범식 총괄본부장은 “국내 내수 부진으로 꽃 소비가 줄고, 농자재와 물류비 상승으로 화훼농가의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농협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위원장 역시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화훼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작은 힘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주택에 머무는 이재민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격려했다. 박 시장은 임시 거처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후 광명시가 제공한 안전주택에는 현재 8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이번 추석도 이곳에서 지낼 예정이다. 안전주택에 머무는 한 이재민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하루아침에 집을 잃어 막막했지만, 광명시의 신속한 안전주택 제공과 각종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명절을 앞두고 직접 찾아와 주셔서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과 안정된 주거를 위해 끝까지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주택 입주 가구 중에는 고3 수험생도 있어 박 시장은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학습 공간 정비와 생활 편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광명시는 화재 피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안전주택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긴급지원주택 연계 ▲주거지원금 지급 등 주거 안정 조치를 지속하
고양특례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3홀에서 ‘제18회 고양가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개최 이래 18회를 맞는 고양가구박람회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가구·리빙 전문 전시회로, 최신 주거 트렌드와 실용적인 생활 아이템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98개 가구업체와 144개 리빙관이 참여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 신혼·이사 가전제품,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한다. 시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구를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 활용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최신 인테리어 흐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200명 관람객에게 경품이 증정되며,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미니 가전제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혼부부와 예비 입주민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운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고양가구박람회 누리집에서 무료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현장에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박람회를 즐길
구리시는 지난 21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5 구리시 청년의 날 기념 ‘청춘 G, 우리 함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청년과 시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올해 구호인 ‘청춘 G, 우리 함께’는 구리(Guri), 성장(Growth), 정착(Ground)의 의미를 담아 청년이 지역사회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리시 청년정책의 방향을 상징한다. 행사는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 수여 ▲연세대학교 이동귀 교수의 특강(주제: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대화) ▲아이돌 그룹 이스트샤인의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귀 교수의 특강은 청년들이 겪는 관계와 소통의 어려움에 깊은 공감을 끌어냈으며, 이어진 이스트샤인의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더하며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회를 이끌어가는 청년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삶 전반을 아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