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가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나선 결과, 6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공사는 4일, 홈페이지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돼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기관인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웹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여부를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장애인과 고령자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우수 홈페이지에 수여된다. 군포도시공사는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적절한 대체 텍스트 제공 ▲이해하기 쉬운 표 구성 ▲명확한 안내 문구 제공 등 다양한 개선 작업을 추진해왔다. 배재국 사장은 “6년 연속 인증은 모든 시민이 공사의 디지털 서비스를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보 소외 없이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군포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군포시 산본 로데오 거리의 한 벤치에서 50대 남성이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하고 지나가던 소방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차현일 소방위와 유동식 소방교는 관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및 교육시설을 점검 중이었다. 구조 요청을 들은 두 소방관은 곧바로 발걸음을 돌려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된 상태로, 의식 저하와 식은땀, 창백한 안색, 움직임 둔화 등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두 소방관은 즉시 119 구급차를 요청하고, 인근 커피숍에서 식수를 확보해 환자에게 수분을 공급하는 등 초기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례가 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어지럼증이나 탈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하남시는 오는 9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5일 밝혔다. 하남시민들도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 가능해 교통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으로 정해진 기간 수도권 일부 지하철,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무제한 이용하는 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이 제도는 현재 고양, 과천, 김포, 남양주, 구리, 성남 등 일부 협약 도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후 지하철 하남구간 확대해 서울 동남권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하남시도 정식 적용 지역에 포함됐다. 앞서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은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고 있었다. 이번에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 4개 역사까지 확대되면서 카드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기후동행카드의 월 이용 요금은 따릉이 포함 시 6만 5000원, 제외 시 6만 20
인천시가 우호도시인 대만 타오위안시와 인사정책에 관한 협력을 강화했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5일 인천시청에서 대만 타오위안시 린 먀오 전(林妙貞) 인사처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인천시의 공무원 채용 정책, 복리후생, 성과평가 등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양 도시 간 지속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타오위안시는 대만의 6개 직할시 중 하나로 13개 구에 약 233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시는 2009년부터 타오위안시와 우호도시 협력을 맺고 있다. 홍 국장은 “인천과 타오위안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국제공항 보유와 도시규모 등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유사점을 바탕으로 인사, 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안성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식도락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2025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이 수상작 시상식과 시식회로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일, 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8월 혁신·소통의 날’과 연계돼 진행되었으며, 수상작 시식과 동시에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반응을 수렴했다. 디저트 5종은 지역 농특산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안성만의 정체성과 감성을 맛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현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향후 상품화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안성을 대표할 ‘먹거리형 관광기념품’ 발굴을 목표로 지난 5월 8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고, 총 34건이 접수되며 시민과 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작품들은 ▲지역성 ▲상품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대학생 평가단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5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안성 배를 주재료로 활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십삼월’의 「빵 오 피어(Pain au Pear)」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안성 한우와 쌀, 포도 등을 접목한 3종 세트(안성 한우 라구 더블치즈 소금빵, 쌀 포도롤, 에이드)를 출품한 ‘카이로스’에게
시흥시는 여름을 맞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옥구공원 산림복지센터의 신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름특집 자연공방 체험 ▲옥구목공체험장 목공 클래스 ▲숲체험(소래산놀자숲·조남숲체험장) ▲늠내길 트레킹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여름 특집 자연공방 체험은 오는 23일까지 산림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숲에서 얻은 자연 재료를 활용해 열쇠고리, 리스 등 창작물을 만드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가족 간 소통을 돕는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안전하게 진행되며, 창의력과 자연 친화적인 감성을 함께 키울 수 있다. 옥구목공체험장에서는 산림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목공 체험이 운영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책꽂이와 트레이 만들기, 가구 제작 과정에서는 소파 사이드 테이블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목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제작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문 숲길 등산지도사와 함께하는 ‘늠내길 트레킹’,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래산놀자숲’과
시흥소방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화재 위험이 커지는 숙박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5일 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화재 안전 주간'을 운영하며 시민과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의식 고취에 나설 방침이다.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화재 발생 시에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서는 관계자와 투숙객 모두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관계자에게는 ▲소방시설 점검, ▲피난통로 확보, ▲전기·가스기기 안전관리를, 투숙객에게는 ▲비상구 위치 확인과 ▲화기 사용 자제 등을 강조했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에서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중·노년층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한무릎 공부방’을 오는 8월에도 이어서 운영한다. ‘디지털 한무릎 공부방’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기초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군포시 평생학습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 문해교육 활동가 한 명이 어르신 두 명을 대상으로 1:2 맞춤형 소규모 수업으로 진행되며,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져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올해 교육은 5월 12일부터 시작되어 8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 과정은 문자 보내기, 사진 전송, 모바일 앱 활용법 등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부터, 길 찾기 앱 이용과 같은 실생활 활용까지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한무릎 공부방’은 2022년부터 군포시 평생학습마을에서 양성한 디지털 문해교육 활동가들의 참여와 매년 별도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디지털 한무릎 공부방은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
구리시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K-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S)는 지난 2012년 시작된 아시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이다. 매년 산업 디자인, 공간 디자인, 시각 디자인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3,07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체 출품작의 쿠도르 투 더 베스트 1작,그랜드 프라이즈 10작, 골드 위너 35작, 위너 300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와관련,구리시는 지난해 개발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했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그랜드 프라이즈’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는 자연과 문화를 품은 구리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낯선 매력이 있는 도시’라는 관점에서 구리시의 18개 상징 요소를 시각화했다. 시는 이 그래픽 자산을 도시공간과 실생활에 적용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구리시의 문화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산하 (사)경기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가평군청에서 진행 됐으며, 서태원 가평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한경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한경 이사장은 지난번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에 20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