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재선의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후보가 선출됐다. 장 후보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뤄진 결선투표 결과 발표에서 22만 302표(50.27%)를 획득해 21만 7935표(49.73%)를 얻은 김문수 후보를 불과 2366표(0.54%p) 차로 누르고 당대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당원 투표는 장 후보가 18만 5401표(52.88%)로 김 후보(16만 5189표, 47.12%)를 앞섰으나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김 후보가 60.18%(5만 2746표)를 얻어 장 후보 39.82%(3만 4901표)를 앞서 당심과 민심이 엇갈렸다. 이번 결선투표는 당원 투표 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됐다.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후보 간 맞대결로 펼쳐진 결선에서 김 후보는 ‘탄찬(탄핵 찬성)파’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 등을 포용하는 ‘포용과 단합의 리더십’, ‘단결과 덧셈 정치’를 강조했다. 반면 장 후보는 탄찬파·친한(친한동훈)계 등과 선을 긋는 한편 ‘윤어게인’·전한길 씨 등과 연대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강성 단일대오’를 주장했다. 장 후보의 당대표 당선으로 전 씨와 극우 유튜브 등의 당내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탄찬파와 결이 다르다”며 ‘결단’을 강조한 바 있어 안·조 의원, 친한(친한동훈) 의원 등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대여 관계에서는 새 지도부가 더욱 극우로 치우치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정당 해체”를 주장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후보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서도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과 새로운 미디어환경이 만들어 낸 승리”라며 “당원만 믿고 도전해 지금까지 왔고 그것을 믿고 선택해준 당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바른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원들이 저를 당대표로 선택해준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그 염원를 담아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거운 짐을 저 혼자 질 수 없다. 어려운 환경을 저 혼자 헤쳐나갈 수 없다”며 “당원들께서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해주고 힘을 모아달라.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두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뒤 최대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 한미 정상회담 시기에 맞춰 발표된 이번 투자 규모는 70조 원에 달한다. 항공기 103대 구매와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을 통해 통합 항공사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보잉, GE에어로스페이스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보잉과 GE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총 362억 달러(약 50조 원)를 투입해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 등 총 103대를 도입한다. 항공기는 오는 203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 136억 9000만 달러(약 19조 2000억 원) 규모의 GE에어로스페이스 계약을 통해 항공기 19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하고, 20년간 28대에 대한 엔진 정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단기적으로는 부채율 상승 등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통합 이후 확대된 노선망과 좌석 공급에 맞춘 선제적 투자로, 장기적으로는 기단 단순화와 연료 효율성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투자로 기단을 보잉 777·787·737 계열과 에어버스 A350·A321neo 등 5개 기종으로 단순화한다. 이는 정비 부품 통합, 교육 비용 절감, 연료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 효과를 노린 조치다. 신형 항공기는 기존 대비 연료 효율이 최대 25% 개선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재무 지표가 악화될 수밖에 없지만, 글로벌 경쟁사와 보조를 맞추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운 대한항공이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핵심 투자”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은 한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발표된 만큼, 한미 항공산업 협력 강화라는 외교·산업적 의미도 크다는 분석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정견(正見), 정론(正論), 정직(正直)을 화두 삼아 언론 본연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경기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며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묵묵한 성장의 길을 걸어온 김대훈 대표이사님과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경기신문은 언제나 독자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지역 곳곳의 생동감 넘치는 소식을 담아내며 언론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대변해 왔습니다. 더욱이 오프라인 신문에서 멈추지 않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현시대에 맞는 뉴미디어 소식통 역할을 자처하며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민 입장에서 세상을 직시하며, 불공정·부조리를 바르게 지적하고, 올곧은 언론 정신을 보여주는 경기신문의 어제와 오늘은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저널리즘의 참된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직한 눈과 세심한 귀로 우리 사회를 통찰하며, 공정하고 심도 있는 보도를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독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대의 요구와 지역의 희망에 부응하는 언론사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성
경기신문 창간 23주년을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2년 창간한 경기신문은 지난 23년 동안 ‘정견·정론·정직’의 가치를 지키며 흔들림 없이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깊은 소명 의식으로 언론 본연의 사명을 실천해 오신 경기신문 김대훈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신문은 매체의 혁신을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경기신문 다큐멘터리 오리지널’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뤄왔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아픔과 현실을 깊이 조명한 보도는 “결코 잊지 않겠다”는 모두의 다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헤친 기획보도 역시 지난 6월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할 만큼 의미가 깊었습니다. 민간위탁 제도의 문제점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지자체의 개선 노력은 물론 국회 계류 중인 ‘민간위탁법’ 통과로 상위법을 마련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임을 환기시켰습니다. 경기도는 경기신문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소중한 제언에 늘 귀 기울이겠습니다. 경기신문과 함께 도민의 일상을 꼼꼼히 살피며 도
경기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420만 경기도민의 삶을 비추며, 지역 발전의 길을 기록해 온 김대훈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경기신문의 모든 임직원,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3년이라는 시간은 한 세대가 성장하는 긴 세월입니다. 그 시간 동안 경기신문은 경기도의 발전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위기 앞에서는 가장 먼저 사실을 전했고, 현장의 낮은 목소리를 품어 대변했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때로는 매섭게, 때로는 따뜻하게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 곁을 지킨 생활밀착형 지역 언론입니다. 언론 환경은 점차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AI와 플랫폼, 숏폼, 알고리즘 등이 뉴스의 생산과 소비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칠수록, 사실을 검증하려는 노력과 맥락을 정확히 짚어내는 ‘날카로운 시각’에 대한 가치는 더욱 커집니다. 진정한 저널리즘과 탐사 정신, 지역 밀착형 취재가 결합할 때 앞으로 경기신문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경기도는 지금 민생의 그늘을 덜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며 미래세대의 기회를 넓혀야 하는 중대한 고비에 서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이 여정
헤드라이너 에녹이 8월 25일(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축하무대를 펼쳤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가 지난 주말 동안 약 2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여름 대표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인, 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발길을 이어가며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스컬&하하, 김범수, 에일리의 공연은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으며, 매일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더했다. 한편, 축제는 오늘(8월 25일)부터 나흘간 트로트 황태자 4인방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남은 축제 기간에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 속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송도맥주축제가 여름 대표 축제로서 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
배우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이 8월 25일(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8월 29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소영, 신민아, 원진아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연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의 통행료가 2000원(소형차 기준)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유정복 인천시장은 ‘구조적 문제’를 들며 인천시민에게는 무료로, 다른 지역 주민에게는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다리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에게 우선 감면을 적용한 뒤, 내년 3월 말 통행료 감면시스템이 구축되면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변 도로와의 통행료 형평성을 고려해 책정한 결과다. 경차 통행료는 1000원, 중형차 3400원, 대형차 4400원이다. 감면시스템에 등록된 시민 소유 차량은 차종·대수·이용 횟수와 관계없이 모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등록하지 않은 차량이나 법인 차량, 단기 렌트·리스 차량 등은 제외된다. 유 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시민 권리 회복과 불평등 해소의 상징”이라며 “통행료는 2000원이지만 인천시민에게는 무료화가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국가의 책임 회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책임 방기 ▲불공정한 통합채산제 등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먼저 “문제의 뿌리는
26일 오전 6시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인근에서 5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인천공항 외곽 울타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 소속 A씨는 활주로 야간작업 근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기 위해 1톤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우회전해야 하는 지점에서 직진하다가 울타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서구에서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 서구 금곡동에 위치한 가현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산 인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21분 뒤인 오후 1시 완전진압에 성공했다. 소방관 42명과 경찰 4명, 펌프대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던 도중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49분에는 서구 경서동 소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 불이 났다”는 여러 건의 신고 접수를 토대로 현장에 소방관 162명과 경찰 14명, 구청 인력 4명 등을 파견했다. 이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차량 우회로 이용 및 창문을 닫으라는 안전문자도 구민들에게 전송됐다. 화재는 현재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원이나 정확한 재산 피해 등은 현재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부평구에 3년간 1150만 원을 기부한 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26일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협회나 단체가 3년 이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역연계모금)에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모두 1150만 원(2023년 300만 원, 2024년 600만 원, 2025년 250만 원)을 구에 ‘이웃사랑 나눔 성금’으로 기탁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구는 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 및 인증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차준택 구청장, 조송림 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조송림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차 구청장은 “아이들을 돌보는 일과 더불어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 주신 부평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2025년 제5회 수도권교육감 간담회'를 가졌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교육감들은 고교학점제 개선과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 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도교육청 주관으로 성남시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강화 방안,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경기),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 교육감 협력 사업 제안(서울)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간담회 결과 참석자들은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계약 문제 등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 심리상담 지원과 캠페인 등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교육감 차원에서 공동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여한 교육감들은 "수도권 교육청이 교육개혁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맞이해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26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인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 방문해 숙박시설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맞이해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관계인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노후 전기제품의 화재 위험성 안내 및 정격 용량 제품 사용 권고, 피난기구(완강기 등) 사용법 및 관리 상태 점검, 객실 내 금연, 화기 사용금지 안내, 관계자 대상 화재 대피요령 및 피난로 확보 방안 등을 당부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복합 공간으로,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숙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숙박객을 위한 피난 안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의정부교도소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공동체 구축을 위해 박진열 소장과 직원들이 함께 ‘모두의(議)돌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달 15일 의정부시에서 시작된 뒤 관내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돌봄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박 소장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제도 취지에 맞게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소장의 이번 캠페인 참여는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이뤄졌으며 박 소장은 다음 주자로 김기환 의정부보호관찰소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당정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의 기조를 ‘확장재정’으로 확정했다. 특히 R&D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키로 하며 전 정부와 분명한 차별점을 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국회에서 ‘2026년 예산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정부가 5대 미래 첨단산업으로 꼽은 ‘ABCDE 산업’의 분야별 핵심 기술 R&D에 적극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ABCDE 산업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문화, 방위산업, 에너지 산업을 뜻한다. 또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민 성장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ABCDE 산업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AI 분야에서는 국정 목표인 ‘AI 3대 강국’과 ’AI 기본 사회’ 실현을 위해 그래픽 프로세서(GPU)를 추가 구매하는 등 필요한 설비를 대폭 확충한다. 창업과 구직 등 국민 실생활에 AI가 도움 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AI 관련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아동수당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인구감소 지역 아동 추가 지원, 저소득 청년 월세 지원 상시화 등에 예산을 편성한다.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지원으로 가계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자영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6일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서비스 공동 활용을 위한 시군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기바로는 경상원 지원사업 접수 시 필요한 각종 서류를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한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2023년 구축됐다. 지난해 광명·수원·용인시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9개 지역(과천·광명·구리·성남·수원·안산·여주·의정부·포천)을 서비스 공동 활용 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 경상원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경기바로 구축 사업을 3단계로 마무리하고 올해 6월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백 오피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기존 경기바로 플랫폼은 소상공인 지원 절차의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면 고도화 작업은 도내 흩어진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관련 데이터들을 한 곳에 저장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관련 기관들이 모두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 온라인 통합지원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상원은 이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보증 상품, 기술 지원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
'디펜딩 챔피언' 연천 미라클과 수원 파인이그스가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양 팀은 2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1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격돌한다. 연천 미라클은 올 시즌 정규리그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챔프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 목표는 3년 연속 통합우승이자 4년 연속 챔피언 등극이다. 연천 미라클의 강점은 단단한 마운드다. 오른손 사이드암 최종완은 22경기 53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 4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1.34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우완 최우혁은 22경기서 7승(1패)을 수확해 다승 1위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신홍서(3.56)와 박수현(0.330), 두정민(0.323), 이현(0.314) 등이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연천 미라클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수원 파인이그스의 도전을 뿌리치겠다는 각오다. 연천 미라클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원 파인이그스는 플레이오프(PO)에서 화성 코리요를 누르고 202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 무대를 밟았다. 수원 파인이이그스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정휘찬은 올 시즌 불방망이를 휘두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