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의 10대 공약 중 하나인 ‘문화예술 전문도서관 건립’이 불투명하다. 시는 사업비 141억 원을 투입해 2510㎡ 터에 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송도랜드마크시티(SLC) 개발 이익금으로 송도 6·8공구 내 문화시설용지(C1블록)에 문화예술 전문도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었다. 문화예술 전문도서관 건립으로 문화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개발 이익금과 관련한 협의만 하고 있을 뿐이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복합문화센터에 들어갈 카페·수영장·전시관 등 시설과 담당 부서를 결정하지도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경제청 뿐만 아니라 시의 업무이기도 하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두 기관이 모여 관련 회의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 민간이 아닌 공공의 성격을 띤 복합문화센터는 시설·담당 부서가 결정돼도 법적 검토가 필요하며, 검토가 끝난 후에야 설계·시공에 들어갈 수 있다. 결국 언제 건립될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시간만 흘러갈 뿐이다. 그동안 시는 ‘문화 불모지’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시는 전국 7대 특별시·광역시 중 시립미술관이 없는 유일한 도시일 정도로 시민의 문화적 권리 행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충분한 고민 없이 복합문화센터를 지었다가 문제가 발생해 추후 대응하는 방향보다, 애초 건물에 대한 기본 계획 수립을 탄탄하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겉으로 보기엔 진행이 더디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큼 신중한 검토 중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22대 국회가 1년 4개월이 지난 가운데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법안(법률안) 대표발의 건수와 처리 건수가 의원 간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법안 대표발의는 평균 43건인 데 비해 처리는 평균 7건에 불과해 제출만 해놓고 처리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일 경기신문이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야 도내 의원 60명의 대표발의 법안 수와 처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총 2586건을 대표발의했고 이중 407건이 처리(원안가결, 수정가결, 대안반영폐기, 철회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43.1건을 대표발의했지만 처리는 평균 6.8건에 불과한 것이다. 의원별로 보면 법안 대표발의의 경우, 이수진(민주·성남중원) 의원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113건으로 두 의원이 100건 이상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 87건, 이병진(민주·평택을) 의원 86건,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박해철(민주·안산병) 의원 각 84건,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 82건으로 80건 이상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정식(민주·시흥을)·차지호(민주·오산) 의원은 11건을 대표발의해 가장 적었고, 이준석(개혁·화성을) 대표와 김영환(민주·고양정) 의원이 12건으로 나타났다. 법안 처리 건수를 보면, 가장 많이 대표발의한 이수진 의원이 29건, 김선교 의원이 22건으로 1·2위를 차지했고, 이병진 의원이 18건, 송옥주·김용민(민주·남양주병)·김남희(민주·광명을) 의원이 각 17건을 기록했다. 이어 임오경(민주·광명갑) 의원 16건, 김성원·김주영(민주·김포갑)·최민희(민주·남양주갑) 의원 각 15건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이학영(민주·군포)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차지호·김성회(민주·고양갑)·안태준(민주·광주을)·이건태(민주·부천병) 의원 등 6명은 대표발의 법안 중 처리 법안이 아직 한 건도 없어 대조를 보인다. 윤호중(민주·구리)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정식·김영환·부승찬(민주·용인병)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 처리 건수 1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의원 입법은 과거보다 많이 하지만 합의 과정이나 결실을 맺는 과정은 자꾸 후순위로 밀리고 있어 걱정이 된다. 결국은 입법부의 역할이 약해지는 것”이라며 “발의보다 합의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의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장기 연체 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1일, ‘새도약기금’을 공식 출범시켰다. 대상은 7년 이상, 5000만 원 이하의 무담보 채무를 가진 개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으로, 전체 규모는 약 16조 4000억 원, 수혜자는 11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새도약기금은 일종의 배드뱅크 역할을 하며, 금융사로부터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진행한다. 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 채무를 소각하고, 일부라도 상환 여력이 있으면 원금을 감면하고 이자는 전액 면제해 최장 10년간 분할 상환을 허용한다. 특히 중위소득 60% 이하의 개인 파산 수준에 해당할 경우 1년 내 채무가 소각되며, 상환 가능성이 있으면 분할 상환과 금리 인하가 적용된다. 다만 형평성 논란을 의식해 보완책도 마련됐다. 7년 미만 연체자에게는 최대 80%까지 원금 감면이 가능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5000억 원 규모의 특례대출을 신설했다. 해당 대출은 1인당 최대 1500만 원 한도로, 연 3~4% 금리로 지원된다. 정부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주식 투자, 사행성·유흥업 관련 부채와 외국인 채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부정 감면이 적발될 경우 지원이 무효화되고 최대 12년간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배드뱅크 출연금 분담 구조도 최종 확정됐다. 정부 재정 4000억 원에 금융권 출연금 4400억으로 기금을 조성했다. 금융권 출연금은 은행권이 3600억 원, 생명보험·손해보험 200억 원, 여신전문금융사 300억 원, 저축은행 100억 원씩 분담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상환 능력을 철저히 심사해 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고, 성실 상환자 지원을 병행해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배우 혜리, 기은세가 10월 1일(수)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조이그라이슨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는 배우 혜리, 기은세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민정, 조이현이 10월 1일(수)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어그(UGG)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어그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는 배우 이민정, 조이현, 그룹 있지 유나, 에이티즈 산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남진, 박서진이 10월 1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되는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 1일(수) 방송되는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0회를 맞이한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이즈나(izna)가 9월 30일(화) 오후, 서울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려 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즈나의 두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 타이틀곡 ‘Mamma Mia(맘마미아)’는 미니멀한 비트 위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수많은 K-POP 히트곡을 배출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가 이번에도 프로듀싱을 맡아 izna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적 색깔을 완성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이즈나(izna)의 9월 30일(화) 오후, 서울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이즈나의 두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는 Z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더 이상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될 수 없는 izna의 다층적인 매력을 증명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지난 7월 맨홀 질식 사고로 2명이 숨졌던 인천환경공단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 생기자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노동 당국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1일 경찰과 노동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망사고는 전날 오후 1시 46분쯤 인천 서구에 있는 공단 공촌하수처리장에서 발생했다. 직원 A씨(57)는 당시 하수처리장에서 바닥 청소 작업을 하다 플라스틱과 합판으로 된 저수조 덮개가 깨지면서 안쪽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저수조는 하수 처리된 물을 저장·재처리하는 ‘재이용수조’로 수심이 5~6m에 달한다. A씨는 공단과 하수처리장 청소 계약을 맺은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다. 이와 관련 관할청인 고용노동부 중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인천북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도 병행했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 안전·보건 조치 확보 의무 위반일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2개월 전인 지난 7월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맨홀 사고로 경찰과 노동 당국의 수사를 받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김태연(수원 영덕고)-이형우(광명북고) 조는 1일 부산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배드민턴 18세 이하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구미시의 강승현-강예림 조를 2-0으로 완파했다. 남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박승민-이민욱 조(경희대)가 김도윤-현시원 조(원광대)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조성훈(수원 매원고)-조형우(광명북고) 조는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태호-송현성 조(서울체고)를 2-1로 꺾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배드민턴은 이날 걸린 9개의 금메달 중 3개를 쓸어담으며 제105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갯수와 타이를 이뤘다.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당구 일반부 포켓9볼 혼성복식 준결승에서는 서성호(부천당구연맹)-김혜영(성남당고연맹) 조가 경규민-이하린 조(인청시체육회)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제106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11개, 은 9개, 동메달 17개를 획득, 종합점수 58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인천시(4977점), 3위는 '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2025-26시즌 홈 경기를 지난 시즌에 이어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치른다. 1일 KB손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부체육관의 지붕보강설계안에 대한 심의가 통과 지연돼 재개관 일정이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당초 KB손보는 2025-26시즌을 위해 지난 9월까지 홈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의 보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대체 홈 경기장을 물색할 수밖에 없었다. 두 시즌 연속 홈 경기장 폐쇄라는 어려움에도 구단은 의정부시와 연고지 내에서 2025-26시즌 홈 경기를 치르기로 협의 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경민대학교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경민대와 협의를 진행했다. 경민대 역시 KB손보 홈경기 유치가 학교 인지도 상승과 지역사회 기여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의정부시의 요청을 수락했다. 한편 지난 시즌 KB손보는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2024년 11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즉시 사용이 중단된 바 있다. 시즌 중 날벼락을 맞은 KB손보는 대체 홈 경기장으로 경민대학교 기념관을 빌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KB손보 배구단은 "의정부체육관 재개관이 미뤄져 팬들께 또
인천녹색연합과 인하대학교 해양동물학연구실이 흰발농게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1일 연합과 인하대에 따르면 최근 흰발농게 서식지 훼손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흰발농게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관할 기관 등에 보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연합 소속 초록교사 4인이 지난 6월 영종도와 무의도, 신시모도 일대 흰발농게 서식 여부 등을 육안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에단포 선착장 인근인 미단씨티 11호 근린공원 인근과 무의도 동측 해안가 곳곳, 신도 해안가 곳곳에서도 흰발농게 서식지를 볼 수 있었다. 또 영종도 동측 뿐만 아니라 서측인 잠진도와 마시안해변, 용유도해변, 왕산 곳곳에서 흰발농게 서식지를 확인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도 발견됐다. 일정한 면적의 구획(도형)을 정해 그 안에서 생물 종 및 개체 수와 분포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방형구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조사에는 연합과 인하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5180㎡에 최소 12만 8016개체가 추정됐으며, 그중에서도 제3연륙교 인근은 서식 면적 3760㎡에 10만 8100개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도 일대에서도 서식지 면적 1만 24
집에서 3살 아들을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만든 20대 어머니 A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장재민 판사)에 따르면 ‘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11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3살 아들인 B군을 가슴 높이에서 안았다가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B군이 형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지속하자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훈육 방식을 두고 남편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B군은 형을 밀치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A씨가 B군을 훈육했는데, 이 과정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A씨는 양손으로 잡아든 아들을 거실 발코니 창문 난간에 들이밀고 폭언을 쏟아냈다. 이로 인해 B군은 A씨의 범행으로 인해 경막외출혈과 폐쇄성 머리뼈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 또 A씨는 이번 범행으로 인천가정법원으로부터 즉시 주거지 퇴거 및 피해 아동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만3세 자녀를 학
22대 국회가 1년 4개월이 지난 가운데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법안(법률안) 대표발의 건수와 처리 건수가 의원 간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법안 대표발의는 평균 43건인 데 비해 처리는 평균 7건에 불과해 제출만 해놓고 처리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일 경기신문이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야 도내 의원 60명의 대표발의 법안 수와 처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총 2586건을 대표발의했고 이중 407건이 처리(원안가결, 수정가결, 대안반영폐기, 철회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43.1건을 대표발의했지만 처리는 평균 6.8건에 불과한 것이다. 의원별로 보면 법안 대표발의의 경우, 이수진(민주·성남중원) 의원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113건으로 두 의원이 100건 이상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 87건, 이병진(민주·평택을) 의원 86건,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박해철(민주·안산병) 의원 각 84건,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 82건으로 80건 이상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정식(민주·시흥을)·차
인천교통공사가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보전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전국 도시철도 6개 운영기관 공동 노사합동 캠페인’은 1일 인천터미널역에서 진행됐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과 김현기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 약 30여 명이 ‘무임수송은 정부정책, 손실보전도 정부가!!’라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무임수송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국 도시철도 6개 운영기관이 동시에 진행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도시철도 무임승차 인원은 약 2937만 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손실액은 470억 원에 이른다. 손실 규모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공익비용에 대한 국비보전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공동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공동 활동의 일환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교통복지와 공사의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국비보전과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과 함께 무임수송 국비보전 법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를 이용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 활용하려 한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1일 국민의힘은 총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서울시의원이 종교단체 신도들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당선시키려 한 정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리를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밀어주기 위해 신도 3000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시키고 1인당 1000원씩 6개월 간 납부해야 하는 당비 1800만 원을 해당 시의원이 대납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김 총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전에 미리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보여진다”며 “여기에 등장하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수없이 많은 꼬리 중 하나에 불과하다. 몸통은 김 총리”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사건의 몸통을 파헤치기 위해서 김 총리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녹취록을 공개한 진 의원
인천 학산초등학교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인천시교육청이 자체 감사를 통해 징계 처분을 결정하고도 구체적인 내용에는 말을 아꼈다. 행정처분을 통보 받은 개인과 기관이 재심의할 가능성이 커 재인정보보호법 위반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교육청은 1일 오전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산초 특수교사 사망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기현 시교육청 감사관은 “진상조사 결과보고서와 인천 특수교사 사망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징계 의견 표명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개인 처분 5건, 기관 처분 2건을 결정한 뒤 통보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위반과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한 정원 외 교사 운영, 정보공개와 기록물 관리, 과밀 특수학급 지원 등에서 문제점이 있었다고 봤다. 또 관련 부서에서는 학기 중 특수학급 증설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고 기간제 교사 운영 현황 등을 학교 측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처분심의회를 열고 개인 처분에 해당하는 5명에게 징계와 행정상 처분을 결정했다. 또 담당 부서인 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에는 기관 경고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경기도의회가 추석 연휴를 맞아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제공한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휴가 관련 지시를 내리고 도의회 직원들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의 추석 연휴와 주말을 포함해 최장 10일간 휴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 의장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지원, 충분한 휴식 보장, 장기 연휴 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재량휴교를 하는 도내 학교가 많은 만큼 학부모 직원들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의회는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80%는 10일 당일에 특별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20%는 이달 중 분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충분한 휴식을 지원하는 것이 높은 업무 생산성도 담보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긴 연휴 기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는 의장이 의정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