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2010년 문화예술교육 주말 체험프로그램’의 진행강사를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20명을 모집한다. 문화예술교육 주말 체험프로그램은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교류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주말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문화생산자로서의 성장 기회를,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풍선아트, 초크아트, 클레이 아트, 티셔츠 만들기 등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말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1월 기간 중 토·일요일에 부천식물원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력 신장에 도움이 되는 10~30분 이내에 체험가능한 프로그램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참신하고 아이들의 호감을 이끌고 즐거운 아이디어를 가진 강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 게재된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부천문화재단(032-320-6323).
폭설과 꽃샘추위의 기승으로 유난히 더디게 오는 듯 한 올 봄, 따뜻한 감성으로 움츠린 몸과 맘을 녹여줄 스프링 발라드 콘서트가 오는 4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소울(Soul) 음악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바비킴 전국 투어 콘서트 ‘My Soul’이 바로 그 것. 이날 공연에서 바비킴은 ‘고래의 꿈’, ‘사랑 그놈’, ‘오직 그대만’ 등 많은 히트곡과 드라마 OST음악으로 인기를 모았던 ‘소나무’, ‘일년을 하루같이’를 열창해 소울의 대부라 불릴 만큼 그만의 독특한 음색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사랑과 삶을 노래하고, 콘서트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바비킴의 파워풀한 쇼맨십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바비킴의 진실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스프링 발라드 콘서트 바비킴의 ‘My Soul’은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잔잔한 감동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봄날의 추억을 제공하며 4월 초 3집 음반을 발표하는 만큼 신곡
개미들의 세계, 인간 두뇌의 비밀, 죽음 이후의 세계, 진화의 수수께끼 등 언제나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온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난 2008년 2009년에는 신화, 역사, 철학이 어우러진 대작 ‘신’으로 독서시장을 달궜던 베르베르가 짧은 형식과 새로운 서사 기법을 시도한 작품집 ‘파라다이스’을 내놨다. ‘파라다이스’는 베르베르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기상천외한 미래, 그리고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 속에서 나온 역설 가득한 과거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이 책에 수록된 17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들은 ‘있을 법한 미래’ 혹은 ‘있을 법한 과거’라는 꼬리표를 달고 엇갈려 등장한다. ‘미래’의 이야기들은 ‘만약’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상상으로 축조된 ‘인류’의 미래다. 담배 한대만 피워도 사형을 면치 못하는 무자비한 환경 독재 사회(환경 파괴범은 모두 교수형)를 시작으로 여자들만 남고 남자들은 전설이 되어 버린 세계(내일 여자들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금지된 세상(영화의 거장), 출처를 알 수 없는 농담의 발원지를 끝까지 추적하는 한 코미디언의 모험(농담이 태어나는 곳) 등 베르베르가 아니면 발상해 내기 어려운 미래의 상상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단편집 ‘아카시아’. 매일 같은 시각 나타나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고 사라지는 정체 모를 여자와 그녀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 변화를 그린 ‘포스트’를 포함해 낯선 타인에게서 익숙한 고독을 발견하게 되는 여섯 편의 단편을 담았다. 난민 캠프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중 문명사회와 고립된 남자의 이야기 ‘내일의 약속’, 옥상에 비둘기장을 만들고 사는 남자의 이야기 ‘비둘기 게임’, 예수님의 피부색이 궁금한 소년의 눈에 비친 사회의 위험을 폭로한 ‘감출 수 없는 것’, 어느 날 노래를 도둑맞은 부부의 이야기 ‘노래 도둑’, 후기를 대신해 덧붙인 짧은 사랑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멀리 보이는 것’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민족이나 정치, 종교에서 벗어나 서로의 마음이 통할 수 있는 글을 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품을 써 탄생한 ‘아카시아’를 통해 점점 폐쇄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상처받고 고독해지는 영혼들을 그려내는 한편 이들 모두를 위로하고 구원할 기적으로서의 사랑의 힘을 은근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로 강조한다.
8년의 동행 미치 앨봄|살림|352쪽|1만2천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 미치 앨봄이 모리 슈워츠, 앨버트 루이스라는 두 명의 인생 스승과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인과 흑인, 유대교와 기독교, 오래전부터 고결한 성직자의 삶을 살았던 앨버트 루이스와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성직자의 길로 들어선 헨리 코빙턴. 두 사람은 피부색과 종교, 살아온 이력까지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그 둘은 ‘믿음’이라는 등대가 비추는 불빛을 의지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점에서, 그리고 타인들의 삶도 그 빛으로 비춰 주며 이끈다는 점에서 놀라우리만큼 비슷하다. 싸움의 기술 서상원|스타북스|224쪽|1만2천원. 처절한 전쟁터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머쥔 명장들의 사례를 통해 경쟁사회를 살고 있는 오늘날의 직장인들에게 인간관계의 실전 매뉴얼이 되도록 정리한 책. 역사적 영웅들의 기본적인 기술이란, 어느 지역 혹은 어떤 시대 출신이건 간에 상관없이 언제나 똑같다. 조직, 훈련, 교육은 역사상 어느 시기에나 변하지 않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동일한 기술이 변함없이 성공을 가져온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위대한 영웅들의 경험은 현대의 경영자들에게도 소중한 가르침을 줄 것이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2010년 첫 공연으로 가족 뮤지컬 ‘슬근슬근 톱질이야’를 공연한다. 국악과 현대 음악이 조화를 이룬 퓨전뮤지컬 ‘슬근슬근 톱질이야’는 전래동화인 흥부놀부전을 바탕으로 노래와 춤, 퍼포먼스, 전통놀이 등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교육마당극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 즐거운 놀이 본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슬근슬근 톱질이야’는 아이들의 감성에 맞게 작곡된 음악을 기반으로 역량 있는 뮤지컬 배우들의 신명나는 퍼포먼스와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놀이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 마당극으로 ‘2010년 사랑티켓 선정작’으로 이미 지난겨울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한 달 동안 전 회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어느날 편식을 하는 슬기는 싫어하는 야채들을 식사 때마다 억지로 먹이려는 엄마를 피해 도서관으로 도망을 가게 되는데 그곳은 네 명의 이야기 요정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다. 슬기는 도서관에서 ‘흥부 놀부 이야기’를 꺼내 읽다가 잠이 들고 마는데 잠
아주대병원, 단백질 발현 치료 연관성 분석 결과… 수치 높을수록 예후 안좋아 국소진행성 비인두암을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치료하는 환자에서 백금계 항암제인 시스플라틴(cisplatin, 백금을 함유한 고환·난소 종양 및 방광암 치료제)에 대한 암세포의 저항성에 관여하는 ‘ERCC1’ 단백질의 발현 정도가 높으면 예후가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이현우 교수팀은 지난 1996년 10월에서 2006년 10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국소진행성 비인두암으로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하는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받은 환자 41명을 연구했다. 연구팀이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 및 예후와 관련 있는 TS와 ERCC1 단백질의 발현과 치료성적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ERCC1 고발현군의 5년 생존율은 39%로 저발현군의 생존율 73%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p=0.005), TS의 발현과 환자의 예후 간에는 연관성이 없었다. 국소진행성 비인두암은 현재 cisplatin을 주축으로 하는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표준치료법으로 사용하는데, 이 방법이 모든 환자에서 만족할 만한
55세의 주부 이태희 씨는 만성 허리디스크로 인해서 병원치료를 받고 있었다. 눈에 띄게 통증이 줄어 움직임이 한결 편안해져 틈틈이 재활운동을 하며 병원가는 것을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심한 꽃가루 알레르기로 재채기를 할 때마다 다시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혹시나 싶어 다시 병원을 찾은 이 씨는 디스크가 재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더욱이 그 원인이 심한 재채기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말에 이 씨는 당황스러웠다. <도움말=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박진수 원장> ▲디스크 환자라면, 재채기, 높은 베게를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로 인해 치료를 받거나 수술을 한 후에 재발되는 경우가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재발하는 것 같지만, 사실 잘못된 자세를 취했거나, 치료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디스크가 재발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재채기다. 디스크 재발의 흔한 원인중에 하나로, 갑작스런 재채기로 인해 허리 주변 근육의 수축, 인대의 과긴장과 더불어 복압이 상승돼 디스크를 압박해 디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오래 앉아 있는 자세이다. 사무직종사자나, 학생처럼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디스크가 심해질 수
첨단메디컬 전문기업 ㈜솔고(대표 김서곤)가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솔고는 올 4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Soft-온돌 Science ‘솔고온(solco.on)’의 침대용 애드매트리스(Add Mattress), 가정용 소파베드, 공공장소용 온열 벤치 등을 선보인다. 애드매트리스는 침대 위에 소프트한 온돌을 구현한 상품으로 최고급형 메모리폼에 탄소발열체를 내장, 발열체가 온도센서 역할을 하는 SR시스템(Self-Regulation) 제품이다. 특히 솔고온의 SR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과열방지 온열매트 특허를 취득했으며 에너지 절약면에서도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 전기 소모가 되지 않는 가변저항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솔고온’ 제품에 내장된 탄소발열체는 우리선조의 100년 전통, 온돌소재인 구들장과 같은 성분으로, 옥, 황토, 자수정 등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돼 혈액순환은 물론 숙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애드매트리스는 70℃까지 원하는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온열전위 메모리폼 애드매트리스와 숙면 최적온도 37.5℃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주는 메모리폼 애
아주대병원 대장항문병 클리닉에서는 오는 4월 3일 오후 12시 30분에서 4시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루(인공항문) 보유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장루보유자와 가족,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대장·직장암과 장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루 보유자간 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장루(인공항문)는 소장이나 대장 등의 질병으로 대변 배설이 어려울 때, 복벽을 통해 체외로 대변을 배설할 수 있도록 만든 구멍으로 촉촉하고 모세혈관이 있어 색깔이 붉다. 동그랗거나 타원형 모양이고, 소량의 점액이 분비되며, 신경이 없어 아프지 않다. 장루는 수술 후 점점 작아지다가 6~8주 후에는 거의 자기만의 모양과 크기를 갖게 되고, 조절능력이 없기 때문에 대변이 수시로 배출되므로 부착주머니를 이용해 관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이날 행사는 ▲대장항문병 클리닉 소개(외과 서광욱 교수) ▲대장·직장암의 개요 및 치료법(외과 백옥주 교수) ▲장루조성술과 합병증(외과 오승엽 교수) ▲올바른 장루관리(김희정 장루간호사) ▲웃음치료(박명분·이민선 수간호사) ▲대장·직장암 수술 후의 식사요법(황원선 영양사) 강의와 ▲장루보유자 경험담 소개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