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 선두로 올라서며 첫 종합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도는 20일 강원 일원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경기에서 금 2, 은 2, 동메달 1개에 종합점수 707점을 기록하며 서울(금 1, 은 2, 동메달 2·종합점수 500점)과 경북(금 1, 동메달 1·종합점수 313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소영(고양 경은중)은 서울 동천학교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학생부 500m MH 결승에서 1분10초14로 현인아(서울·1분17초77)와 임재연(부산·2분10초8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강원 하이원스키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1㎞ 클래식 MH 결승에서는 조원상(수원 영덕중)이 3분53초8을 기록하며 황인선(4분22초50)과 이정헌(이상 강원·5분09초8)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남자 1㎞ 클래식 DB 결승에서는 박준호(수원 서광학교)가 4분38초1로 김진경(대구·4분32초2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신소연과 박예솔(이상 서광학교)은 여자 1㎞ 클래식 DB 결승에서 각각 6분00초1와 6분39초7를 기록하며
“시합을 많이 했던 선수들이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해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는게 꿈입니다.” 20일 열린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초부 빙상 스피드 500m에서 42초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2초26)을 0.06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건 곽해리(양주 은봉초 6년)의 우승소감. 취미로 스케이팅을 시작한 곽해리는 2006년 8월 김치훈(32) 감독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 춘천 MBC배 전관왕(500m, 1천m, 1천500m, 3천m, 종합)과 전국 꿈나무대회 2관왕(500m, 1천m)을 차지하며 단번에 초등부 랭킹 1위에 오른 유망주다. 특히 곽해리는 지난해 동계체전에 처녀 출전해 여초부 빙상 스피드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가를 올렸고, 지난 1월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5관왕(500m, 1천m, 1천500m, 3천m, 종합)을 차지하며 초등부 최고의 스트린터로 등극했다. ‘승부욕이 강해 지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는 곽해리는 강한 체력과 순발력이 탁월해 코너링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아직은 리듬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평소 부족한 영어 공부와 독서를 즐긴다는 곽해리는 곽봉근(41)·황분다
“동생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쁨니다. 서로 격려하고 노력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일 강원 하이원 스키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알파인대회전 여자 일반부와 남자 중등부에서 각각 1분42초03, 1분23초85로 은, 금메달을 획득한 신다혜(연세대 1년), 봉식(평택 세교중 3년) 남매의 소감. 국가대표 얼짱 신다혜는 5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스키를 배운 뒤 7살때 스노보드로 종목을 전환, 평택 세교중 3학년때인 2003년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스노보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평택여고 1학년 시절 동계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신다혜는 이후 뛰어난 기량으로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스노보드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나 이번 대회 1주일여를 앞두고 왼손등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동생 봉식군은 7살때 스노보드를 접한 뒤 세교중에 진학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 동계체전 처녀 출전인 중 1학년때와 2학년때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중학시절 마지막 대회인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동생 신봉군은 올 시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 누나 신다혜와 함께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부천 신세계가 천안 국민은행에게 일격을 당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세계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정은이 30점을 쓸어 담으며 선전했으나 정선화(22점)와 김영옥(21점)이 버틴 국민은행에게 70-71(16-28, 24-14, 18-18, 12-11), 1점차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시즌 9승22패로 4위 국민은행(11승21패)에 1경기 반차로 벌어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신세계는 경기 초반 국민은행 강아정과 김영옥에게 연거푸 3점포를 얻어 맞으며 끌려다닌데 이어 정선화에게 골밑을 유린당해 16-28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신세계는 2쿼터에 들어 김정은이 3점슛과 미들슛을 연거푸 림에 꽂아 넣은데 이어 양지희가 골밑에서 득점에 가세, 24점을 쓸어 담는 동안 단 14점만 내주며 40-42로 전반전을 마쳤다. 상승세를 탄 신세계는 3쿼터 초반 박세미와 김정은, 양정옥이 잇따라 3점포를 꽂아 넣으며 53-48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쿼터 막판 국민은행 정선화와 김지현에게 연속 6득점을 허용하며 재역전당했다. 신세계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양지희,
홍성훈(경기체고)이 제9회 미추홀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홍성훈은 20일 인천시립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575점)과 결선(96점.9점) 합계 671.9점을 기록하며 장진혁(서울·대성고·671.3점)과 김용태(인천 청학공고·667.1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이현용-김용태-이덕주-한재섭(청학공고)이 조를 이뤄 합계 1천708점을 기록, 경기체고(1천697점)와 대성고(1천696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GS칼텍스는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하께우(16점)와 김민지(12점)가 28점을 합작하며 선전했으나 한송이(30점)를 앞세운 도로공사에게 1-3(21-25, 25-17, 13-25, 1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21-25로 내준 GS칼텍스는 하께우와 김민지, 정대영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며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세트 초반 나혜원과 하께우의 연속 득점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GS칼텍스는 8-5에서 김민지의 이동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하께우가 2점 후위 공격을 내리 꽂는 등 연속 6득점을 올리며 13-5로 달아났다. 이후 6~7점차 리드를 지킨 GS칼텍스는 24-17에서 도로공사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을 김민지가 가로막아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3세트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조직력이 와해돼 13-25로 세트를 내줘 벼랑끝에 몰렸다. 4세트에 들어서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GS칼텍스는 도로공사의 한송이에게 연속 스파이크를 얻어 맞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정은주(한체대)가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자 대학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은주는 19일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대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53초18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3천m 결승에서도 5분37초930을 기록하며 팀 동료 이소희(경희대·5분41초300)와 배소라(서울·5분48초940)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정은주는 강윤미(한체대)-이소희(경희대)-변지영(용인대)과 조를 이룬 3천m 계주에서도 5분00초630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노도희(수원 탑동초)는 1천500m 결승에서 2분32초890으로 안세정(서울·2분33초130)과 왕혜림(부천 상인초·2분33초130)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2천m 계주에서도 신지은(탑동초)-김담민(안양 석수초)-왕혜림(부천 상인초)과 조를 이뤄 3분02초13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여고부 슈퍼대회전에서는 윤솜이(남양주 평내고)가 1분12초05로 동료 김수지(1분12초10)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횡계 스노파크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일 강원 스노파크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 개인전에서 22분15초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은경(수원 영덕중 3년)의 우승 소감. 영덕중 1학년 때 체육 교사의 권유로 크로스컨트리와 인연을 맺은 이은경은 운동 시작 1년만인 2006년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월 학생 선수권에서 클래식과 복합, 스프린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등극, 차세대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은경은 운동신경이 탁월하고 승부욕이 강한 반면 심폐기능과 근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평이다.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이은경은 향후 지도자로 후배양성에 힘써 한국 크로스컨트리를 세계 반열에 올려 놓는 것이 목표다. 평소 인터넷 쇼핑을 즐긴다는 이은경은 이정표(48)·구정옥(44)씨 사이에 1남 2녀중 차녀.
고관절 통증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김연아(19·군포 수리고)가 조심스럽게 스케이트화를 신고 빙판 위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9일 “김연아가 18일 저녁 늦게 빙상장에서 스케이트화를 신고 2주 만에 첫 훈련에 나섰다”며 “아직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여서 점프 등 과도한 동작을 뺀 가벼운 스케이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날 빙판 훈련에서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은 김연아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새벽훈련에 나서 1시간 동안 스케이팅을 실시했다. 첫날보다 연기 동작을 더 추가한 김연아는 점프는 뛰지 않았지만 스텝과 스핀 연기를 통해 스스로 몸 상태를 조절하면서 훈련했다. 이틀 동안 빙판에 선 김연아는 “현재로선 무리한 동작을 하지 않아서 훈련에 불편한 사항은 없다”며 “훈련을 하는 동안 아픈 부위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하루 두 차례씩 스케이트화를 신고 훈련에 나설 작정이었지만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는 판단에 따라 매일 오전에 한 차례만 빙판에 서기로 했다. IB스포츠는 “21일 재검진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이달 말까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캐나다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그렇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어린이 축구교실 ‘리틀윙즈’가 2008년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회원모집은 19일부터이며 수원 월드컵경기장 4층 구단 사무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원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가입한 어린이에게는 회원증과 함께 유니폼 및 스타킹, 티셔츠 가방 등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홈경기 무료 관람 등 구단의 각종 행사 시 우선 초청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비는 15만원이고 회원들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주 2~4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의 축구 트레이닝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8월 리틀윙즈를 창단한 수원삼성은 축구교실 운영을 통해 유소년 클럽시스템 운영 기반 조성 및 축구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향후 운영지역과 규모를 확대해 지역축구 활성화 및 축구를 통한 건강한 어린이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