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로스쿨 유치를 위한 도와 도내 유치신청 대학들간의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13일 도청 공관에서 아주대, 단국대, 경기대 등 유치신청 대학 등 대학총장 및 법학대 학장과 간담회를 갖고, 내주 중 ‘로스쿨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아주대 중소기업법무센터 개소식 자리에서 “로스쿨 배정마저 역차별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중앙정부에 ‘항전 불사’를 예고했던〈본보 13일자 1면 보도〉 김 지사의 행동 실천이다. 유치위원회는 도 출신 국회의원들과 각 시장·군수, 각계 전문가 등을 포함해 100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날 도와 유치신청 대학들은 ‘도의 위상에 걸맞게 200명 이상 로스쿨을 유치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유치위원회를 통해 대정부 관련 기관에 대한 건의·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도의회도 로스쿨 유치를 위해 집행부를 거들고 나섰다. 도의회 문화공보위는 이날 로스쿨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유치활동과 함께 도는 로스쿨 유치 신청서 접수가 마감되는 이달 30일 이후인 다음달 첫째주 중 도내 각계 전문가와 도민이 참여하는
내년에 열리는 ‘국제 보트쇼’에 전국의 보트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전국의 유수 보트 업체들이 도에 보트쇼 참가 의사를 밝히거나 참가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부산 E요트 부품 업체 관계자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보트쇼에 대한 기대가 많다”며 “보트쇼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인근에 입지 조건이 마련되면 공장 이전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B업체 관계자 역시 “아직까지 국내에서 제대로된 보트쇼가 열리지 못했다”며 “입지조건이나 잠재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도의 이번 대회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달 초 경상남도가 개최한 국내 첫 국제요트전시회는 단 한 곳의 국외 보트업체를 유치시키지 못했다. 도는 세계 최대 요트 협회인 영국해양협회(BMF)와의 공조를 통해 국외 보트업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경남과는 달리 서울과 가까워 잠재수요가 많다는 유리한 입지조건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는 영국, 미국, 호주 등 요트 강국을 비롯한 10여개 국의 100여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 업체에서도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면
김문수 지사의 숙원사업인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구축과 대중교통 체제 개선에 대폭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도가 12일 의회에 제출한 2008년도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이 두개 분야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또 영세아 보육제도 확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분야의 예산도 대폭 증액됐으며, 고양관광문화단지 조성과 관련 문화관광 분야도 도의 지원이 늘어난다. 반면 광교 바이오센터, 판교 파스퇴르 연구소 등 연내 시설 투자가 끝난 경제분야는 그만큼 예산이 줄었다. 도의 내년도 예산 규모는 12조3천535억원으로 올해 11조3천668억원보다 8.7% 9천866억원이 증가했다. ◇도내 어디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도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에 8천83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부천 계수대로, 남양주 신내-퇴계원간 도로 등 14개소의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1천106억원, 김포 초지대교~인천 도로, 포천 광릉숲 우회도로 등 21개소의 국가지원지방도사업에 1천430억원이, 지방도 확·포장 사업에 2천48억원이 지출된다. 이밖에 제3경인 고속화민자도로 건설에 565억원이 지원되며, 경의선, 경원선 등 7개 노선 광역전철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단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입장을 밝히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수영, 김학진 대변인, 함진규 한나라당 대표) 남북교류협력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도민의 지지와 중앙정부와의 조율은 물론 민간 및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의회 기획위(위원장 김영복)와 경기개발연구원은 1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남북협력사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남북포럼 제3차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도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의 사업방향’과 관련, “새로운 남북협력시대의 개막에 대한 열망 만큼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도는 ‘접경지역으로서의 도를 고려한 사업’, ‘도와 접경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주요 국책사업과 관련된 사업’, ‘통일시대를 대비한 도의 발전구상과 관련된 사업’, ‘기존의 사업과 연계하여 북한 지역과 직접 교류 확대를 위한 사
안산시가 도내에서 도시 경관을 해치거나 규정을 무시한 무허가 건축물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혔다. 11일 도가 도의회 도시환경위 신득철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현재 도내 불법건축물은 1만1천294동으로 이중 안산시에 3천278동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에 이어 고양시가 2천110동으로 불법 건축물이 많았고, 이 두 곳을 합한 것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남시가 874동, 안양시 722동, 남양주시 529동으로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무허가 건축물이 9천481동을 차지했고, 위법시공 671동, 불법 용도변경 491동, 기타 651동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주거용 불법건축물이 5천361동, 상업용 4천560동, 기타 1천364동으로 조사됐다.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수겸(40)씨는 안양 벤처센터로 인사발령이 났다. 그는 주변의 권유로 ‘경기도 부동산 통합서비스’ 사이트를 방문했다. 김씨는 회사에서 반경 10km 이내의 집을 원했고, 부인은 딸 아이의 학교 주변의 아파트를 선호했다. 그는 이 사이트의 매우 상세한 서비스에 반나절만에 맘에 꼭맞는 ‘살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같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정보제공 서비스가 구축된다. 정부와 일부 지자체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이어 도가 ‘부동산정보 통합서비스센터’ 구축에 나선 것이다. ◇통합서비스 구축의 필요성= 참여정부 이후 수도권내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들이 난무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한 정책과제가 됐으며, 부동산 가격의 이상 변동이 예측될 때 적절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과 건축행정정보시스템(AIS)이 시·군·구 단위로 구축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부동산실거래관리시스템(RTMS)이 구축됐다. 그간 이들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
도가 도내 시·군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비 보조금을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한다. 8일 도는 내년부터 재정력에 따라 시·군별로 도비를 차등 보조하는 사업을 현재 21개에서 29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업여성 보육지원 ▲민간 보육교사 처우개선 ▲교통혼잡지역 소통 개선 ▲공공도서관 운영지원 등 8개 사업이 차등보조 사업으로 추가 지정됐다. 도는 이와 함께 재정력이 낮은 지역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군별 보조비율을 차등 조정했다. 기존에는 재정력 최하위 10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기준보조율보다 각 최하위 3곳은 20%, 그 다음 하위 그룹은 15%, 나머지 4곳은 10%씩 추가 보조를 했으나 내년부터는 5곳씩 2개 그룹으로 구분해 각각 20%와 10%씩 추가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연천, 가평, 양평, 여주, 동두천은 각각 20%씩, 포천, 안성, 양주, 이천, 구리는 각각 10%씩 도비 보조율을 높아짐에 따라 도비 지원이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도비 기준보조율이 50%인 10억원 상당의 도로건설 사업을 할 경우 연천군은 사업비의 70%인 7억원까지, 포천시는 60%인 6억원
“건강보험 모델병원 수원 호매실지역이 최적지” 이기우(수원 권선·사진) 의원은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보건산업지흥원에 의뢰해 지난 8월 실시한 ‘보험자 직영병원 추가건립 타당성 조사연구’ 결과, 수원지역이 추가건립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사실상 수원지역에 일산병원처럼 보험자 직영병원이 들어설 부지는 호매실 택지개발지구밖에 없다”며 “지난 2006년 주택공사로부터 개발지구내 행정타운 인근 주요지점에 4만2천760㎡에 달하는 대규모 병원 부지를 이미 실시설계에 반영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사연구에서 건립후보지역에 대한 평가결과에서 “‘진료서비스 포괄성’ 항목에서 유일하게 수원만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며 “이는 모델 병원으로서 갖춰야할 급성기 진료뿐 아니라 아급성(재활기능강화)과 장기 요양병원의 기능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수원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평가지표에서 제외된 부지확보 용이성, 부지로의 접근용이성, 건립예정부지의 주변환경적 특성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하면 호매실 지역은 최적의 후보지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후보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문수 지사의 최대 방미 성과의 하나인 이 테마파크의 유치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그 후보지에 이목이 쏠리는 것이다. 도는 지난 6일 정창섭 행정1부지사 주재로 유니버셜 유치에 따른 ‘테마파크 투자유치 현안보고회’를 갖었다. 김 지사는 방미 기간 테마파크, 테마호텔 등이 복합된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도내에 유치키로 하는 올랜도형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제안 받았다. 또 도가 신속하게 현안보고회까지 열며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이미 방미 전 상당 부분 행정협의 절차를 마무리지었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현재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한국 진출을 총괄하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USK)는 지난달 말부터 도내 남부지역의 7∼8 곳에 대해 현지 실사단을 파견, 유력 후보군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부지 후보지나 유력 후보지 등 선정 작업은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교통부, USK, 도 등 관계기관은 ‘후보지 1급 비밀령’을 내려 철통 보안유지를 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서는 이 테마파크는 미국의 올랜도 파크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논리와 도의 ‘역차별’ 논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도의 경제활동이 타 지역 경제활동에 커다란 파급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도의 발전이 다른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정부의 균형발전 논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논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경기개발연구원 경제정책분석센터 조성종 수석연구원은 올 3월 한국은행이 6대 권역으로 나눠 발표한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를 분석한 결과 “도는 해외 수출을 통해 번 돈으로 국내 타 지역 물품을 구입하는 등 베푸는 경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가 타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는 근거로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로 상대적으로 서비스 비중이 낮은 점 ▲자급률이 낮은 점 ▲대외무역수지는 흑자인데 반해 지역간 이출입교역수지는 적자인 점 등 3가지를 들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2단계 국균법정책 추진 등의 과정에서 도가 타 지역에 미치는 경제 효과를 과소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도 자체 지역산업연관표 분석 자료 제시를 통해 정부의 잘못된 시각을 전환시킬 수 있도록 십분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