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에디 장르 : 드라마 감독 : 덱스터 플레처 출연 : 태런 에저튼/휴 잭맨/크리스토퍼 월켄/조 하트리 무모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꿈을 이루려고 도전하는 평범한 한 남자,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는 비운의 천재코치의 유쾌한 올림픽 도전 이야기. ‘도전에 의의가 있다’는 스포츠 정신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어린 시절부터 올림픽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던 에디(태런 에저튼). 그는 약한 체력과 장애가 있던 다리로 인해 부족한 운동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강 스키 종목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실력 부족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다. 그럼에도 꿈을 놓을 수 없었던 에디는 동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키 점프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런 그에게 돌아오는 건 비웃음과 상처뿐이다. 에디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은 나이, 무거운 몸무게, 뒤떨어지는 체력 등을 가진 선수일 뿐이었다. 에디는 꿈을 위해 무작정 독일의 스키 점프 훈련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반항적인 성격으로 미국 국가대표 선수에서 퇴출된 천재 스키 점프 선수 브론슨(휴 잭맨)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에디는 브론슨에게 자
천재기타리스트 김태원과 만남 초대싱어 김종서 비밀영입·탈퇴 앨범 홍보 위한 ‘노이즈 마케팅’ 매니저 접고 보육원골프단 창단 아들을 프로골퍼로 키워낸 얘기 꿈·희망을 현실화시킨 방법 제시 청소년 시절 록 음악에 심취했던 한 남자는 어느 날 ‘월간팝송’에 실린 ‘비틀즈’의 브로마이드 속 한 인물에 시선이 머문다. 그는 바로 ‘비틀즈’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다. 이 남자는 브라이언 엡스타인에 매료돼 이 때부터 매니저의 세계를 막연히 동경하게 된다. 그리고 1982년 연예기획사 ‘패밀리 프로덕션’에 입사해 가수 민해경의 로드 매니저를 시작한 그는 훗날 무명 록 밴드 ‘부활’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다. ‘나는 매니저다’는 록 밴드 ‘부활’과 보육원생 ‘프로골퍼’를 탄생시킨 백강기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 백강기는 ‘부활’의 탄생 비화와 무대 뒷이야기, 매니저 생활을 정리한 후 아들을 프로골퍼로 키워낸 사연 등을 책
외출할 때면 여자는 언제나 왼쪽으로 걷고 남자는 언제나 오른쪽으로 걷는다. 두 사람은 서로 만날 듯 하면서도 어긋난다. 무수히 스쳐 지나간 우연 속에서 그들은 마침내 행복을 발견한다. 하지만 사랑을 증명할 유일한 단서는 운명의 장난으로 사라지고 만다. 지난 17여년 동안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가 새로운 판형과 번역으로 국내 독자들을 찾았다.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는 작가 지미 리아오를 오늘의 위치에 있게 만들어준 작품으로, 1999년 처음 출판된 이후 영화, TV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연극, 뮤지컬 등의 형태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갑고 복잡한 도시, 매일 똑같이 습관적으로 지나치게 되는 풍경과 사람들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는 지미 리아오만의 독특한 수채화풍의 서정적인 그림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미 리아오는 대만 출신 작가로, 아이들 위주인 그림책이 어른들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성인 독자를 겨냥한 내용과 스
콩팥에 문제 생기면 영양분 단백질 빠져나가 청소년은 신진대사 활발 약간의 단백뇨 생겨 혈뇨·고혈압· 부종· 신기능 저하땐 관찰 필요 소아청소년 패스트푸드 자주 먹는것 삼가야 비만한 체형, 적절한 운동으로 표준체형 유지 혈뇨·단백뇨 같이 나타나면 사구체 신염 의심 “엄마! 오줌에 거품이 있어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아들(14세)이 자신의 소변에 거품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엄마를 찾는다. 아들의 부름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간 엄마 역시 깜짝 놀란다. ‘거품 있는 소변은 당뇨병 환자한테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왜 내 아들한테서…’.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엄마의 얼굴에 걱정이 한 가득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단백뇨’ 더 쉽게 생겨 단백뇨가 나오면 일단 소변에 거품이 많아진다. 단백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원래 콩팥은 ‘체’의 역할을 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노폐물은 내보낸다. 그런데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의 중요한 영양분인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가리켜 ‘단백뇨’라고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콩팥이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발달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어른보다
대안공간눈서 2개 전시회 김보람, 노승옥, 임여송, 서은아의 ‘허(虛)’전과 JD이지은의 ‘꿈트리’전이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각각 대안공간눈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허’전은 ‘속이 비어있음’을 뜻하는 ‘허(虛)’의 개념을 주제로 삼았다. 김보람, 노승옥, 임여송, 서은아 네 명의 작가는 각각 ‘상실, 공간 속 시간, 내면의 존재, 기억’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작품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작가별로 두 작품 씩 총 8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복합 매체를 이용한 가변 설치 작품을 비롯해 거울이나 조명 등의 소재를 작품에 활용했다. 이와 함께 목공예 소품전인 JD이지은의 ‘꿈트리’전이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지은은 목공예 DIY디자인 초등특수교사 연수강사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목공예 강사 등 목공예 관련 경험을 토대로 이번 전시를
첼리스트 양성원과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의 듀오 콘서트가 1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잊혀진 낭만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리스트가 작곡한 첼로 소품과 낭만주의 작곡가 쇼팽,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등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양성원은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첼리스트로,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등 세계 유명 연주장에서 공연했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과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태생 엔리코 파체는 1989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쿨에서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로베르토 벤지, 데이빗 로버슨, 안드레이 보리코, 마크 엘더 등과 함께 연주했고 솔리스트로서 로열 콘체르토바우, 뮌헨 필하모닉, BBC 필하모닉 등과 협연무대를 꾸몄다. 두 연주자는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 등에서 연주 일정을 이어가며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전곡,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지난 29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루브르호텔그룹의 브랜드 중 하나인 골든튤립코리아와 직원 휴양시설 지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 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글로벌 호텔체인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천200개의 호텔을 직영·프랜차이즈·위탁경영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며, 9만3천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호텔 객실 이용 업무 제휴 협약’ 체결로 도문화의전당 직원들은 제주함덕골든튤립과 서울골든튤립엠호텔 등의 휴양시설을 법인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민수 골든튤립코리아 대표이사는 “도문화의전당 임직원과 예술단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고, 정재훈 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전당이 공공예산으로 운영되는 만큼 직원들의 휴양시설 이용 지원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MOU가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전미선기자 msjun55@
무대 위보다 더 재밌는 무대 아래의 이야기, 뮤지컬 ‘오케피’가 다음달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케피’는 일본의 스타작가 미타니 코우키가 쓴 첫 번째 뮤지컬이자 일본의 권위 있는 시상식 ‘키시다 쿠니오’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제목인 ‘오케피’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무대 아래의 공간인 ‘오케스트라 피트’를 의미한다. 뮤지컬 ‘오케피’는 웅장하고 화려한 뮤지컬 무대의 아래, 궁금하지만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공간인 오케피의 모습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올려 공연 무대 뒤편에 감춰진 소소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고자 했다. 뮤지컬 공연을 하는 동안에도 관객들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들이 터진다는 내용의 전개는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오케피’는 지휘자를 비롯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겪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묘사하며 캐릭터 간의 특징과 성격을 부각시켜 유쾌하고 인간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오케피’에 등장하는 연주자는 하프나 오보에, 바이올린, 트럼펫 등 다양하다. 배우 황정민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두 달 간 공연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화려한 출연진 또한 이번 공연의 특징이자 자
커터 장르 : 범죄/드라마 감독 : 정희성 출연 : 최태준/김시후/문가영 어딘지 모르게 상처를 가진 듯한 모습의 전학생 윤재(김시후)는 낯선 환경과 분위기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고 배회한다. 같은 반 친구 세준(최태준)은 그런 윤재의 적응을 도와주며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치료비 때문에 급하게 돈이 필요하게 된 윤재는 세준으로부터 아르바이트를 소개받는다. 하지만 그 일이 술에 취한 여성들을 노리는 범죄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고민에 빠지게 된다. 죄책감만 버리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 이 위험한 아르바이트에 빠져들게 된 윤재와 세준은 끝내 해서는 안 될 끔찍한 일에 가담하게 되고, 그 모습을 은영(문가영)에게 들키고 만다. 그리고 그 둘은 이 모든 것을 숨기기 위해 더 충격적인 사건을 저지르게 된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커터’는 술 취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괴담을 소재로 삼았다. 잘생긴 외모의 남성이 여성들에게 합석을 제안한 후 여성들의 정신을 잃게 만들어 성범죄를 저지른다는 내용이다. ‘커터’는 이 충격적인 사건에 10대들이 직접 가담했다는 설정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끔찍한 성범죄
‘Dr. 영장류 개코원숭이로 살다’는 아프리카 케냐의 세렝게티에서 20년 이상 개코원숭이를 연구한 저자가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언어로 그 결과물을 풀어낸 책이다. 저자 로버트 새폴스키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 인류학을 전공한 후 록펠러 대학교에서 신경 내분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스탠퍼드 대학교 생물학과 및 의과 대학 신경학과,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세렝게티에서 인간과 근연관계에 있으면서 고도의 사회성을 지닌 개코원숭이의 행동을 통해 지배 서열 및 개체의 성격과 스트레스 관련 질병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왔다. 또 이와 동시에 스탠퍼드의 연구실에서는 쥐 실험을 통해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정신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연구, 스트레스가 뇌의 해마에 있는 신경 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을 입증해내기도 했다. ‘A Primate's Memoir(어느 한 영장류의 회고록)’이라는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에는 인간과 유사한 사회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개코원숭이의 습성은 물론 그들의 사회체계, 우두머리가 되기 위한 투쟁, 개코원숭이 각 개체의 개성 등이 서술돼 있다. 개코원숭이가 성장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