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25일 용인시 신봉동나눔축제에서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 '길거리 씨름 한 판'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신봉동나눔축제는 지역사회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나눔의 장으로,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됐다. 대한씨름협회는 씨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통씨름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용인고 씨름부 선수들의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진 씨름 체험교실에는 30명의 참가자들이 선수들에게 기술을 배우고 직접 경기를 체험하며 전통씨름의 흥미를 만끽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남녀부로 나눠 '길거리 씨름 한 판'을 통해 치열합 경합을 벌였다. 우승자와 준우승자, 공동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찾아가는 전통씨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대한씨름협회에서 운영하는 씨름 저변 확대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세 명의 의원이 각기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언대에 선 의원들은 간접흡연 방지, 청년 정책,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김포시가 안고 있는 현실 과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시정의 변화와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정영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간접흡연이 발생하지 않는 흡연 구역 조성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버스정류장과 공원, 아파트 인근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지적하며 “흡연자의 권리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비흡연자의 건강이 침해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공공장소 흡연 부스 설치를 확대하고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 오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 고촌읍, 사우동, 풍무동)은 “김포시 청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로 발언을 시작하며 최근 캄보디아 청년 고문 사망 사건은 단순히 해외 치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청년층의 어려운 현실이 만들어 낸 구조적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주거비와 일자리 부족, 문화 환경의 한계를 체감하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돕고 학교 상담문화를 퍼뜨리기 위해 특별 행사를 열었다. 26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만석공원 광장과 제2야외음악당에서 '2025 Wee센터 상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상담 체험, 심리검사, 학생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수원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개발한 디지털 기반 상담 프로그램 '디아돌(DiADoll)'을 선보여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내 36개 초·중·고 Wee클래스를 비롯해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 푸른나무재단 등 9개 관계 기관이 참여해 상담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심리·정서 지원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며 "디지털 기반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12월부터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에 ‘경기 유니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경기 유니티 시범 사업은 공공주택 유휴공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인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은 지난 2022년 6월 입주했다. 도와 GH는 단지 내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 965㎡(1~2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중으로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이들 기관은 경기 유니티 사업 개선을 위해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을 민간에 제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여기에 전문 운영 노하우를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어린이·고령자 등 계층별 맞춤형 유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스크린 파크골프 등 취미·여가 ▲육아, 요리 교육·강의 등 주민 수요 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실질적 활용률을 높이고 입주민 간 교류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 어린이·고령자 등 세대 간 통합 및 삶의 질 개선 등 지역사회
경기도는 맞춤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27일부터 시흥시 지하철 신천역, 산업단지, 학교, 전통시장 등을 거점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똑버스 거점 확대로 개통으로 도내 운행지역을 20곳으로 늘렸다. 차량은 총 5대이고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시흥시 신천동, 대야동, 은행동, 안현동, 매화동, 도창동, 금이동, 무지내동 등 출·퇴근 직장인 편의 증진, 지역 내 학생의 등하교 통학 불편 해소·전통시장 이용을 위한 지역 주민의 생활 반경 밀접 지역을 중점 운행한다. 도 똑버스는 2021년 12월 파주시 운정신도시·교하지구 10대를 시작으로 올해 용인과 의정부 등 10개 시에서 66대 신규 개통했다. 연말까지는 기존 운행 지역인 화성, 이천, 광주 등 6개 시에 26대를 증차해 총 20개 시군 31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똑버스 이용 방법은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 정보를 비롯해 노선,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받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의 주택시장은 투기보다 실수요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며 “정책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24일 열린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경제부총리의 보유세 인상 시사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부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천시 전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과도한 규제로 실수요자와 재건축 이주민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부동산 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신 시장은 “이번 조치는 기초 지자체의 의견 수렴 없이 결정돼 시민들이 불안과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제는 사유재산을 제한하는 강력한 제도로, 꼭 필요한 곳에만 핀셋형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유세 인상은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세제 개편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탁구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26일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25일 수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배 장애인 탁구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약 37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채명기 환경안전위원장, 김경례 의원, 김동은 의원, 이대선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의장은 대회사에서 장애 체육의 가치와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대회는 수원특례시의회와 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여가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종목별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소방청이 가을철을 맞아 산불 위험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소방청은 산행 인구 증가 및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인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산불 예방·대응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건조·강풍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소방 차량을 활용한 순찰과 주민 대상 산불 예방 요령 방송 전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불 위기 경보에서 '경계' 단계 이상이 발령되면 드론으로 산림 감시에 나서 위험 신호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을 추진한다. 전국 산림 근접 마을에 비상 소화 장치함을 1199개 추가 설치해 산불 발생 시 소방차 도착 전 초기 대응이 용이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6년부터 매년 456개소씩 5년간 총 228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산불 대응 단계에서는 중앙 119구조본부 특수구조대(산불진화대)와 시도 특수대응단을 위험지역에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산불이 확산한 후에나 가능했던 기존의 '소방력 동원령'을 예측 단계에서 발령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대형 산불 발생 시 동원할 수 있는 소방차량 수도 200대에서 400대로 2배 확대됐다. 산불 전문 진화차량, 소방헬기 등 진압용 장비 및 인력도 보강
(사)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오전 가평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열린 임시이사회와 오전 11시애 진행된 임시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임시이사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운영규정 일부 개정안 ▲감사 선임의 건 ▲임시총회 개최의 건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2026년도 사업계획및 예산안 ▲이사 위촉 ▲감사 선임 ▲정관 일부개정안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명열 센터장은 "이번 임시이사회아 임시총회를 통해 센터의 정관및 규정 등 운영 체계와 혁신적 예산을 편성하여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원및 사원 등 모두 37명이 참석하였으며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향후 에도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양시는 올해 전기버스 21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에 올해 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120대 규모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11대분의 국비 7억 7000만 원이 확정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전기버스 21대분의 국비 14억 7000만 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시는 이번 추가 보급을 포함해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전기버스 277대에 국비와 시 예산 등 모두 300억 원을 투입했다. 그리고 올해 관내 전체 버스 가운데 친환경(전기·CNG) 버스의 보급률을 80%로 늘려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버스 추가 보급은 생활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 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