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설민석 씨가 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이번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9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설 씨의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을 입수해 '카피킬러'에 의뢰한 결과 표절률이 52%에 달하며 일부 문장은 '복붙'했고, 일부 단락은 '짜깁기' 했다. 논문은 총 747개 문장으로,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 표절이 의심되는 문장은 332개로 나타났다. 설 씨의 논문은 약 40명의 논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00% 동일한 문장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일제식민지시기 서술분석'에 있는 46개의 문장과 '검정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의 차별성 분석 연구'의 35개의 문장이다. 또 '한국 근현대사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에서 34개, '제3차 교육과정기 고등학교 국사, 2006년'의 33개 문장을 복사했다.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로,..
29일 부천의 또 다른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및 간병인 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이 요양병원에서 환자 6명과 간병인 4명 등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해당 요양병원의 선제적 전수검사에서 5병동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2~28일 전수검사를 통해 환자 및 간병인 등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며, 사망자는 1명(환자)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확진자 날짜는 ▲21일 간병인 1명 ▲22일 간병인 1명, 환자 1명(23일날 사망) 등 2명 ▲23일 간병인 1명 ▲24일 환자 1명 ▲27일 간병인 1명 ▲28일 간병인 1명 환자 4명 등 모두 11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병..
수원시와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의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두고 대립 중인 가운데 국방부가 시와 주민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해당 부지에 군사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공군 수원10전투비행단이 수원시와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 측에 ‘권선지구 R1부지 생활 체육시설 조성사업 공사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내년 3월까지 갈등 상황이 지속된다면 R1부지에 체육시설이 아닌 국방사업시설을 추진할 것이라는 방침이 적혀있다. 그동안 국방부는 수원시 업무협의에 따라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부지에 민·군이 공동사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국방예산의 집행제한 등 갖가지 애로사항이 발생하자 내년 3월까지 갈등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R1부..
오늘부터 은행 영업시간 단축에 이어 영업점 내 대기고객을 10명으로 제한한다.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지만 일각에서는 내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금융소외취약계층의 불편이 예상된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8일부터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대책에 맞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다. 각 은행은 영업점 대기 공간의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입장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영업점 출입구 등에 ‘고객대기선’을 표시한다. 객장 안에서는 한 칸 띄워 앉기, 직원과 상담고객 간 거리 2m(최소 1.5m) 등의 지침이 지켜져야 한다.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기 어려울 경우 일부 창구를 폐쇄한다. 실제 시행은 개별 은행이 각 영업점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본보가 수원시내 시중은행 10여 곳을 확인한 결과, 일반적으로 가장..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3명 발생했다. 주말 효과로 확진자는 다소 감소했으나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8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9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3693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감염'도 27%에 달한다. 전국은 이날 8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최다 인원이 확진된 이후 연일 확진자가 줄고 있다. 그러나 주 초반에는 주말과 휴일 검사량이 감소해 명확히 확진자가 줄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도내 요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입소자 한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12일동안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소복소복이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해.” 지난 24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팬들에게 선물로 발표한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에 담긴 한국어 가사가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랫말에서 화제가 된 단어는 ‘소복소복’이다. 해외 팬들은 어감이 귀여워서 그 의미가 궁금한데 영어로는 이 단어를 온전히 번역되지 않아 답답하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그러자 한국의 아미(ARMY) 팬들이 ‘소복소복'(falling falling, soboksobok)은 커다란 눈송이가 아주 온화하게 아름다운 눈 침대를 만들며 바닥에 내려앉는 것을 묘사하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외 아미들은 “‘falling falling’(내린다, 내린다)은 너무 소복소복을 표현하기에 너무 제한적인 단어다”, “소복소복과 사랑에 빠졌다”,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다. 해외 아미들은 한국어를 하는 사람보다 BTS의 콘텐츠를 반만 경험한다”, “한국어는 너무 아름답다. 한국인들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국 팬들도 이런 해외 팬들의 반응을 즐기고 있다. “방탄소년단 때문에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이 쌓여간다”, “역시 한국어, 한글 전도사 방탄소년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마스 러브'는 지민의 어릴 적 추억을 담은 자작곡이다. 공개 후 '사운드클라우드' 전 세계 45개국 1위로 데뷔, 시간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신곡 중 최고 인기 반응인 'Hot & New' 차트에서 ‘모든 음악 장르’와 '글로벌 비트'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주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50곡'(TOP50) 차트에서는 '모든 음악 장르' 2위, '글로벌 비트'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최고 핫이슈 곡임을 증명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러브'는 공개된 지 첫 24시간 동안 194만 스트리밍을 달성, 20만 2000개의 하트를 받았으며, 48시간 안에 280만 스트리밍을 넘고 22만 9000개의 하트를 달성했다. 감성적이고 섬세한 지민의 보컬과 동화 같은 노랫말, 대중적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성악가 조수미는 트위터에 “크리스마스에 더욱 행복해지는 울 지미니의 목소리”라고 글을 남겼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는 "덕분에 코로나로 우울할 뻔한 크리스마스연휴를 따스하게 보낼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라고 극찬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인천시 자체매립지 ‘에코랜드’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서울시·경기도와 함께 대체매립지 공모에 곧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시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현재 시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의 대체매립지 공모 사업에서 빠져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발을 뺀 상태는 아니다. 4자 협의체가 시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다시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1·4분기 안으로 서울시·경기도와 협의를 마치고 새로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매립지로 가는 쓰레기를 줄여 사용 중인 매립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래도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해 대체매립..
김포시가 특정 업체들에게 수의계약을 몰아줬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약 2년 6개월 간 김포시와 5건 이상 수의계약을 한 업체가 총 8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878건, 111억4390만원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업체 당 평균 9.97건, 1억2663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 기간 가장 많은 수의계약을 한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체 A사의 경우 총 51건 4억7707만원을 계약해 한 달 평균 1.70건, 1590만원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A사는 2018년 7~12월 관내 도로보수공사 폐기물운반처리 용역 1975만원 등 12건 1억1525만원을 포함해 2019년 솔터체육공원 공원녹지 폐기물 처리용역 1940만원 등 26건 2억4905만원, 2020년 1월~현재 금포로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폐기물 처리용역 196..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단독 6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에릭 탐슨(12점·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김낙현(15점·6어시스트)과 헨리 심스(13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78-73, 5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승 12패가 된 전자랜드는 5위 부산 kt(12승 11패)와 승차 없이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14승 10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2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선두 전주 KCC(17승 8패)와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23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멕컬러는 이날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실책을 범하며 팀에..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두루 경력을 쌓으며 그 실력을 입증받아 포천도시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인물이 있다. 바로 포천도시공사 유한기 사장이다. 현대건설과 한신공영에서 건설 시공과 공무행정에 대한 업무 처리, 사업 총괄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 유한기 사장은 기술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곳에서 실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특히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재직 시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조직을 전환시켰으며, 위례 신도시, 대장판교 도시개발 등 성공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2019년 1월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제5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그는 포천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과 시설관리공단으로서의 한계 극복 필요성을 절감하고 개발수익에 대한 지역 환원 등을 위해 2019년 6월 포천도시공사를 설립, 초대 사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포천시와 도시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유한기 사장으로부터 포천도시공사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들어봤다. 포천도시공사에 있어 2020년은.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아쉬움과 어려움이 공존한 한 해였다. 지역 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대다수 사업장의 운영이 중지 또는 축소 운영됐고, 이러한 상황에서 공사는 도시공사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과제를 선정하여 지역 사회 및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먼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 대한 심리적 방역을 위해 10편으로 이루어진 문화공연 #힘내라 포천을 자체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으며, 봉사단을 통해 지역 소독 방역 봉사, 일손부족 농가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가까운 야외 나들이가 늘어남에 따라 산정호수 관광지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자 손소독제 배포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관광지 내 포토스팟 설치, 야생화 단지 조성,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추억을 선물했다. 아울러 내·외부 역량 강화 및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인권경영선언, 무분쟁노사협력 등 내부경영 시스템을 혁신함과 동시에 포천시 개발을 위한 우선 사업과제와 중장기 사업과제에 대한 사업성 검토 추진 등의 밑그림을 그렸다. 현재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위·수탁 건설대행사업과 내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읍동 도시재생의 핵심을 담당할 어울림센터Ⅱ는 총 사업비 53억원으로 2022년까지 로컬푸드장터, 다목적공연장, 커뮤니티카페, 스포츠센터 등이 입주 예정이며,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러한 업무와 활동을 추진한 결과 포천도시공사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소비자의 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국사생산성대상 팀부분 수상 등 다수의 기업 포상 및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천도시공사의 향후 활동은. 포천도시공사는 지속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경영시스템의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 사업소 운영 개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의 강화, 임직원간 소통채널 확대, 고객서비스 시스템 재정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 ‘시민이 만족하는 BEST 공기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기존에 수행해왔던 시설관리사업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복지서비스를 증진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가까운 시기에는 신규시설 사업장을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을 위해 이용자 친화적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이동약자에 대한 편의성 증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다각도로 협의하여 불편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개발사업의 경우 당초 도시 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물류단지, 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 사업 등의 개발예정 계획과 더불어 포천시가 가진 여건과 강점에 맞춰 산정호수, 백운계곡, 한탄강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을 확대하는 등 포천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확대될 것이다. 이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다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포천도시공사는 중장기 계획을 통해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행보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조직에서 더 나아가 수익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공기여 확장으로 살기 좋고 행복이 넘치는 포천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