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고려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3명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 등은 동아리 단합대회를 갔다가 여학생이 만취해 잠이 들자, 신체부위를 만지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재학생들은 물론 출교를 요구하는 누리꾼의 시위가 이어졌다. 지난달 8일 이 시위를 처음 제안하고 실행한 재학생 김현익(99학번)씨 이후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시위를 이어같고 국민들은 가해자들의 ‘출교’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며, 강력한 대처를 요구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졸업을 앞둔 의학도여서 아직 처벌을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답변해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다. 그리고 지난달 14일. 경찰관이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사건이 일어났다. 성범죄 문제의 해결과 예방을 위해 앞장 서야 할 경찰이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벌수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날, 대전에서는 지하철 안에서 여학생이 40대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위의 사례 뿐 아니라 우리는 심심치 않게 성범죄 관련 소식을 접한다. ‘짐승만도 못한 놈이다. 여자들의 옷차림도 성범죄를 늘게 하는 문제다.’라고 말하기 전에 이런 일들을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발됐다. 2001년 오늘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 발표한 11명의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진 명단에 박찬호 선수의 이름이 올랐다. 당시 박찬호 선수는 다승부문 11위와 평균자책 5위, 그리고 탈삼진과 피안타율 부문에서 각각 4위와 2위를 기록해 각 부분에서 고르게 상위에 올라있었다. 이로써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8시즌 만에 명예와 부를 한꺼번에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1962년 오늘 아프리카 북서부 나라 알제리가 독립했다. 프랑스의 식민지가 된 지 132년 만의 일이다. 1954년 11월 4일 발족한 민족해방전선(FLN)이 8년 동안 벌인 독립운동이 마침내 열매를 맺었다. 알제리의 무장 독립투쟁 기간에 무려 150만여 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드골 정부는 앞서 이틀 전인 7월 3일 알제리의 독립을 승인했다.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 방식으로 제9대 대통령 선거가 1978년 오늘 실시됐다. 공화당의 단일 후보로 나선 박정희 현직 대통령이 당선됐다. 출석 대의원 2,578명 가운데 2,577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았다. 박정희 대통령은 1980년대에 조
한나라당은 집권 내내 계파간 다툼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다보니 당내 이합집산이 심해지고 정책개발을 위한 노력보다는 계파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의미한 국회활동이 심했다. 정부의 추진동력이 떨어지는 것은 그러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도 있다. 한나라당에 새롭게 기대를 걸어보는 것은 새 지보부가 탄생한데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할 한나라당의 새 대표에 4선의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홍 대표는 유승민, 나경원,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득표순)과 함께 4.27 재보선 참패로 중도하차한 전임 지도부의 잔여임기인 내년 7월13일까지 집권여당을 이끌게 된다. 새로운 변화의 모습은 5일 홍준표 대표 주재로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타나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계파 해체’ 의지를 밝히는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이를 위해 계파모임끼리 소통ㆍ대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하고 있다. 계파 해체를 위해 홍준표 대표가 각 계파모임 리더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기로 했다는 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당내 부동의 대권주자인 친박근혜계의 움직임이 만만치 않다. 홍준표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를 끝으로…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사람은 용서 못한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세상에 먹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먹을거리는 곧 생명이다. 그러나 잘못된 먹을거리는 생명을 해치기도 한다. 최근 사람들의 관심사는 웰빙 먹을거리이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농작물과 스트레스를 받게 하지 않고 키운 축산물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공해나 농약에 물들지 않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구입하는 것은 당연시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도 유기농 코너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가격이 비싼 편인데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이다. 가정에서야 유기농 식품 등 안전한 먹을거리를 골라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지만 식당의 음식 재료는 주인이나 조리원 밖에 알 수가 없다. 값싼 중국산을 쓰는지, 농약이 잔뜩 함유된 채소를 사용하는지,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조리하는지 손님의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관계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나 소비자 단체의 감시, 식당 주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단속반이나 소비자 단체원들이 한 식당에만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월 2~3일 이틀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학교혁신과 창의지성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제로 한 국제 혁신교육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틀 동안 모두 2천400여명이 참여한 ‘국제혁신교육심포지엄’ 개막식에서 랜돌프 던(Randolph Dorn) 미국 워싱턴주 교육감이 연설하는 도중에 김상곤 교육감을 연단위로 끌어 올려 함께 춤을 추는 파격적인 연출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교육감을 춤추게 한 교육감은 가만히 서서 연설하는 방식과 춤을 추면서 자극을 주는 방식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청중들에게 물었다. 국제심포지엄에서 교육자의 고상함을 넘는 파격으로 던져진 혁신교육의 메시지는 대부분 교육자들인 청중들의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제혁신교육 네크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뜻 깊은 자리’라는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의 자평을 빌리지 않더라도 89,7%에 이르는 참석자 만족도가 그러하니 말이다. 학교, 교실, 수업, 행정, 제도를 혁신해 ‘창의지성교육’과 ‘함께하는 교육’으로 동반 성장시키고자 하는 경기혁신교육이 벌써 2년이다. 지난 2년여 동안 우리 경기도의 교육 현장은 변화의 몸살을 앓아왔다. 혁신지구 및 혁신학
공부를 하기 위해 은행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이 무더기로 채무불이행(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아니 충격이라기 보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원금과 이자를 갚기 위해서는 틈틈이 시간을 내 돈 버는 일을 병행해야 하지만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학자금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서울 지역 대학생이 4천명을 넘는 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통계를 내보면 더 많은 학생들이 채무불이행으로 고통에 신음하고 있을 것이 뻔하다. 국회 행정안전위 박대해(한나라당) 의원이 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제도가 생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4월까지 학자금 원금 또는 이자를 6개월 이상 연체해 채무불이행자가 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은 총 4천163명이다. 지난해 서울의 43개 4년제 대학교 학생 36만300명 가운데 27.8%에 달하는 10만332명이 학자금을 대출받았고, 대출 규모는 3천879억원을 넘었다. 또 1천만원 이상의 고액을 대출받은 학생도 4천574명으로 집계됐다. 하늘에서 비가 한없이 퍼붓던 주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이마트 탄현점에서 터보냉동기 점검작업을…
살다보면 한번 다녀온 곳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유독 있다. 음식 맛이 특별하다든지 아름다운 경치 거기에 인심마저 훈훈하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라고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란 작은 마을이 있다. 한 십년쯤 됐을까?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죄를 사면(赦免) 받고자 거절하는 아내를 유혹해서 배낭여행에 준(準)하는 강행군을 떠났다. 일부 간 큰 남자들의 표현을 빌리면, 잔칫집에 도시락을 지참한 것이다. 그러나 웬걸? 고비마다 실수 연속이어서 사면은 커녕 귀국 후의 후환(後患)이 두려울 지경이 됐다. 예를 들어 기차시간을 잘 못 알아 역대합실에서 밤을 꼬박 센 적도 있다. 어느 도시건 역주위엔 먹잇감을 찾는 늑대가 모여있기 마련이다. 오스트리아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한사람이 눈을 붙이면 한사람은 사위경계(四圍警戒)를 하고. 철저한 준비가 없는 무모함이란 반드시 후회를 만든다. 기차를 타고 또 배를 바꿔타고 도착한 곳이 할슈타트!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 삼면(三面)이 호수로 둘러싸여있는데 한 장의 그림이었다. 지금도 달력 사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등장 하는 곳이고 보면……. 눈이 부셨다! 아시다시피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 가면 말로 하는 친절이 가
“승진에 목 메지 말고, 즐겨 일하면 시민도 공무원도 모두 행복해진다” 박영순 구리시장이 4일 오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선 5기 취임1주년 주요사업 평가 보고회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일선 동사무소 동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했다. 박 시장이 이 같이 말한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동안 청렴도 평가 1위, 공정한 사회만들기 실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등 과거보다 월등한 실적과 성과물을 얻어 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의식 수준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구리시는 지난 1년동안 막장에서 해메던 청렴도를 최상위로 끌어 올려 전국적인 청렴도시로 발전했다.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공정한 사회만들기를 실천, 행안부가 자치단체 우수모델로 선정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유치, 구리시를 세계속에 심어 구리시민들의 자긍심을 드 높였다. 훌륭한 성과를 앞에 두고서도 박 시장은 “메너리즘에 젓어 적당과 보신주의로 일하지 않는 고참 팀장과 과장들이 적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일부 간부들이 승진의 기회가 적다는 이유로 자기자신을 포기함으로써 조직의 허리역할을 제대로 못할 뿐 아니라, 조직이 불행해지는 등 멍들고…
소방 방재청에서는2010년을 화재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지도 어느 새 1년이 지났다. 올 해는 작년 화재와의 전쟁 이후 인천지역의 소방관서에서 화재발생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출동과 효율적인 화재 진압 및 출동로 확보를 위한 전용차로제 홍보, 각종 훈련을 통한 소방전술 재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지수리 조사 등 현장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소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포항인덕노인요양센터’화재는 1층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령자 10명 사망과 17명의 구조되었던 대량인명 사고로 소방시설이 미흡한 소규모 건물에 대한 재난관리 실태를 새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요양시설, 일반주택, 펜션, 원룸 등에 대해 화재 조기 경보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확대는 더욱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주택 천장에 설치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열 또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는 소방시설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내장된 배터리로 경보를 울리며 별다른 설비 없이 간단히 천장에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