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올 상반기 경제가 제조업과 수출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고물가·고금리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듯 소비 지표는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부문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수출: 인천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올해 초 인천의 생산 현장은 활기가 넘친다. 지난 1월 인천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맞물려 주력 산업의 가동률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수출 실적은 더욱 독보적이다.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9%나 급증하며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수입은 4.4% 감소하며 무역수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다만, 현장의 체감 경기는 아직 안갯속이다. 2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9p 하락하며 일시적인 위축을 보였으나, 3월 전망 BSI가 다시 6p 반등하며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투자: 얼어붙은 내수 심리, '보릿고개' 지속 생산 현장의 훈풍과 달리 장바구니 경제는 여전히 차갑다. 1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3%…
의왕 관내 1인 가구의 고립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부 살핌 서비스가 우편망을 통해 본격 추진 된다. 12일 의왕시는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날 군포우체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똑똑한 우편함’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지만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40~60대 남성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정기적으로 우편물을 발송하고 전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우편물 수령 여부와 생활 반응 등을 확인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우체국 집배원의 현장 접근성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촘촘한 우편 전달망을 통해 평소 행정기관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고립 우려 가구까지 안부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위기가구의 조기 발견과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의왕시와 군포우체국은 앞으로 사업 대상자를 공동 발굴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복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판동 군포우체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뜻깊은 복지사업에 참여하게 돼 의미 있
경기도가 3월부터 11월까지 건설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제4기 경기도 건설공사 도민감리단’과 함께 고강도 현장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한 도로, 철도, 하천, 건축 등 4개 분야 총 22개 공공 건설공사 현장이다. ‘경기도 도민감리단’은 도로, 철도, 하천, 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과 도민의 눈높이를 결합해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의 미비점을 보완해 더욱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도민감리단’은 지난해까지 총 173곳의 건설 현장을 점검하며 3769건의 보완 사항을 발굴·시정했다. ‘경기도 도민감리단’ 운영은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벤치마킹 대상이 돼 건설현장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실무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올해 공사 관계자의 자율적인 품질·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행실태 자체평가표’를 새롭게 도입해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부터 최종 마감 품질까지 공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필 방침이다. 이는 공사 착수 단계인 설계도서 검토부터 현장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다자녀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셋째 이상 대학생에게 학기당 최대 100만 원, 연간 최대 2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올해 7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1학기분 대학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30세 미만의 셋째 이상 미혼 대학생이다. 공고일인 3월 10일 현재 학생과 보호자(1명 이상)가 모두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지원금 지급일까지 해당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학업을 위해 대학생 본인이 재학 중인 대학 소재지 인근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에는 공고일 직전 주소지 기준으로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성적 기준은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균 B학점(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원금은 국가장학금, 학교 장학금, 부모의 직장 장학금 등 다른 기관에서 받은 금액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 등록금 범위 내에서 학기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신
안산시에서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후 8시께 안산 단원구 선부역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40대 운전자 B씨를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인근 약국의 30대 약사 C씨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인근 카페로 들어가 길이 약 21㎝의 빵칼을 들고 나와 C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약 10분 동안 대치했다. 경찰은 당시 여러 차례 설득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네 차례 발사해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C씨는 위협을 받았으나 현장을 벗어나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최근 교통사고로 어머니와 함께 인근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외출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
단국대학교는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해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연구 자원을 공교육 현장과 연계하는 교육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단국대 입학처는 지난 11일 용인시 대지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주도활동시간(SLAT, School-Led Activity Time)’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주도활동시간(SLAT)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기획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교주도활동시간 활성화 지원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확대 ▲양 기관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물적·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 중심 학습을 넘어 다양한 학문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국대는 부설연구소인 통합과학교육연구소와 융합디자인연구소와 연계해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공 교수가 참여하는 포럼(강연·토론) 교육 활동 ▲입학사정관이 운영하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 ▲대학생 동아리와 연
추미애(민주·하남갑) 의원이 12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과 경기도의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경기도는 지금 혁신적이고 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경기지역을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네 가지 약속을 하겠다”며 4대 공약으로 ▲강한 성장 ▲공정 경기 ▲인공지능(AI) 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의원은 4대 공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경기도 교통 정책으로 “GTX와 JTX(광역급행철도) 철도망의 조기 완공 등 경기도 전역을
안성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스타필드 안성 북측 야외광장에서 ‘월간 안성문화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운영될 예정이며, 선거일 60일 전 제한기간에는 개최되지 않는다. ‘월간 안성문화장’은 조선 3대 장터로 알려진 안성 장터의 전통에 안성시의 공예문화를 접목해 기획된 문화행사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공예품 판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농업인 직거래장터와 연계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함께 열린다. 전통과 문화, 지역 경제가 어우러진 주말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첫날인 21일 오후 3시에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풍물 공연을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성만의 전통문화와 흥을 전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간 안성문화장 × 농업인 직거래장터’는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연천군은 최근 산업통상부(지역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접경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침 마련 및 대상 지정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수도권은 그간 55개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돼 약 33조 원 규모의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한편 연천군은 지난 2023년 5월 국회 수정 의결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 또는 접경지역에 해당해 신청 대상에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특구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연천군이 인구 감소 지역이자 접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서 비수도권 지역 대비 정부의 지방 우대 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재차 피력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군은 국가 안보를 위해 수십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를 견뎌온 특별 희생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회발전특구는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지방 소멸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비수도권보다 인구 감소 지역을 우대하는 국정 방침에 맞도록 수도권 인구 감소 지역 및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침을 정부는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양주시가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첫 선정 이후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북부 드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K-드론배송 상용화,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등 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양주시가 대표사업자로 참여하고 ㈜비씨디이엔씨·㈜웨이버스·㈜공간정보가 공동 수행한다. K-드론배송 사업은 나리농원·장흥자연휴양림·양주시청 일원을 실증 무대로 삼아 추진된다. 천일홍 축제 기간 의약품·자동심장충격기(AED) 배송, 휴양림 내 식음료 배달, 산불·폭염 예찰 및 혈액 배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사업은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에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개발해 농경지 이용 현황, 하천 준설량, 산사태 위험 분석 등 데이터 기반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번 실증 성과를 통해 드론 배송 상용화와 인공지능 행정서비스가 결합된 ‘드론 기반 스마트 행정도시’ 구현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선정은 양주시의 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