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뉴욕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기획, 현지 시연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글로벌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게 골자다. 모집 대상은 도내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신산업 분야 기업은 최대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도는 콘텐츠, 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술 산업 분야 유망 기업 20개사를 서류·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IR 역량 강화 컨설팅 ▲뉴욕 투자유치 설명회 및 1:1 투자 상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KOOM 2025’ 참가 ▲후속 투자 연계 등 전 과정이 지원된다. 특히 한국 씨엔티테크,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현지 벤처투자사와의 만남이 진행되고 미국한인창업자연합 주최 KOOM 2025 참가 및 선배 창업자와의 교류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도는 우수기업에 최대 10억 원 직접투자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결도 주선할 예정
경기도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등 대외 무역 환경이 급변하면서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도는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더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 중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올해 1월부터 7월 31일까지 수출 신고건 중 수출자가 물류비를 부담한 경우에 한해 선착순 1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국제운임, 국내·해외 창고료, 내륙 운송료 등으로 소요 물류비의 70%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자증명원, 수출실적증명원 등 서류를 준비해 오는 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추가 편성된 예산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물류비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현안대책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무역 위기 대응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협상이 타결되고 몇 시간 안 돼서 도는 관련 실국 및 공공기관과 함께 특별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대책은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 규모 1000억 원으로 확대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대상 산업 확대(화장품, 의료기기 등 포함) ▲관세 협상 관련 예산 증액 등이다. 또 김 지사는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중소기업 지원 업력 제한의 한시적 완화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확대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중소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정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가 중앙정부 국정 운영의 실질적 제일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경기신용보증기금의 역할을 언급하며 “정책자금 보증 배율과 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또 한번 작업자가 중상을 입은 사고 관련 경찰이 현장감식에 나섰다. 5일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사고 현장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관들이 감식에 착수했다. 2개 기관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감전이 발생한 지하 양수기 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할 전망이다. 사고지점은 고속도로가 터널을 지나는 구간으로, 공사를 위해 지면을 도로 폭만큼 수십 미터 너비로 파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수기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사고 당시 작동했는지 등 감전 경위를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 전날 내린 비로 현장에 물이 많이 고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시 기후 상황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현장 일대의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잔해를 모두 수거해 감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34분쯤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지하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려 아래로 내려갔다가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현재 호흡을 회복했으
국회 본회의 도중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5일 오후 주식을 확인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차명거래 의혹은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더팩트에 의해 포착됐다. 해당 휴대전화에 표기된 계좌주가 이 의원이 아닌 ‘차○○’로 표기되면서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위원장 측은 보좌진 휴대전화를 본회의장에 잘못 들고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윤리감찰단에 이 위원장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다.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승래) 사무총장을 통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지시를 했다”며 “진상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차명거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는데,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SNS에 이 위원장을 금융실명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선도자가 돼야 할 국회 법사위원장이 현행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도저히 용납
수원 삼성의 2000년생 골키퍼 김민준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수원의 경기에서 골문으로 향한 5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수원의 2-1 승리를 이끈 김민준이 MVP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김민준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긴 수원(14승 5무 4패·승점 47)은 같은 날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둔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5)와 승점 차를 8로 좁혔다. 수원과 천안의 경기는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수원은 전반 2분 세라핌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37분에는 박지원이 골맛을 보며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천안은 후반 24분 브루노가 득점에 성공해 1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성남FC는 23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원정 경기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성남은 승점 30으로 8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성남은 전반 1분
KT 위즈 투수 강건과 상무 내야수 류현인이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7월 퓨처스 루키상의 주인공이 됐다. KBO는 "KT 강건과 상무 류현인이 퓨처스리그 7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5일 밝혔다. 오른손 투수 강건은 장안고를 졸업한 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110번으로 가장 마지막에 호명되며 KT에 입단했다. 강건은 7월 한달 동안 퓨처스리그 3경기 중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1⅔이닝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37로 활약했다. 지난 6월에는 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3⅓이닝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는 등 매달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KT 출신으로 상무에서 복무 중인 내야수 류현인은 올해에만 세 번째(3~4월, 6월, 7월)로 월간 루키상을 받았다. 이로써 류현인은 올해 최다 수상 선수가 됐다. 류현인은 7월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1, 출루율 0.558, 장타율 0.529, WAR 0.76을 기록했다. 한편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충족한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 1위를 기록한 투수와 타자에게 주어진
변지영(경기도청)이 '2025 국제스키연맹(FIS) 롤러스키 아시안컵' 남자부 15㎞ 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지영은 5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제29회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15㎞ 프리에서 31분17초1을 질주해 정상에 섰다. 2위는 이건용(경기도청·31분46초0), 3위는 몽골의 바트문크(32분06초8)가 차지했다. 변지영은 이날 우승으로 전날 1㎞ 스프린트 클래식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여자부 10㎞ 프리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준우승했다. 그는 24분57초3을 기록, 소피아 벨리체(대만2·4분06초0)에 51초3 뒤졌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끼리 경쟁하는 협회장배에서는 이의진(부산시체육회·25분47초4)과 제상미(평창군청·25분57초4)를 앞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협회장배 우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인은 여자 15세 이하부 5㎞ 프리에서 14분24초1을 마크하며 이하빈(강원 진부중·14분58초6)과 이윤주(전남체중·15분59초1)를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강하늘과 이지우(이상 평택여고)는 여자 18세 이하부 10㎞ 프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휠체어농구단 고양파이브휠스가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초청 휠체어농구대회' 남자 2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양파이브휠스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2부 결승에서 아산팀에게 패했다. 지난 7월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에서 아산팀에게 패해 2위에 머물렀던 고양파이브휠스는 이번 결승에서 설욕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고양파이브휠스는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2위,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3위에 이어 제주도지사배 대회서도 준우승을 거머쥐며 3개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재영 고양파이브휠스 감독(지역연계체육팀장)은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단합된 팀워크와 선수들의 노력, 투지를 앞세워 이뤄낸 준우승이라는 결과에 박수를 보낸다"며 "다음 대회 우승을 위해 팀 전술의 완성도와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선수들이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면서 "연속 입상은 고양파이브휠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팀워크의 결과다.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양평군은 4일 '2040년 양평 환경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는 전진선 양평군수, 유관부서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용역사의 과업 설명을 시작으로 수행계획 보고, 질의응답, 군수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양평군 환경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8조에 근거해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군의 환경 보전과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환경 현안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 15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국토와 환경의 통합 관리를 고려해 군 기본계획과의 연계및 통합관리 방안을 검토및 반영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총평에서 "이번 환경계획은 환경보전과 도시개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실현하는 균형잡힌 계획이 되어야 한다"며 "양평군의 고유한 자산 중 하나인 한강의 특성을 살린 계획 수립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