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이 오는 29일 농림수산 식품부가 주최하는 제4회 우수어촌체험마을 선정대회에서 전국 102개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우수 마을을 선정한 결과 최고의 영예인 대상(大賞)을 수상,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재작년 제2회 대회 때도 안산시 선감어촌체험마을이 대상을 받은 바 있어 그동안 경기도의 어촌 살리기 노력이 보상을 받게 됐다. 백미리마을 주민들과 화성시, 경기도 관계자들에게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백미리는 바닷가와 인접한 마을로서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다양하여 백미(百味) 또는 백미리라 불려졌다고 한다. 여기서 나는 해산물은 바지락, 굴, 낙지, 가무락(검은 모시조개) 등으로 천연적으로 자란 굴(石花)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라 하여 굴섬, 또는 구리섬이라고 불리는 곳도 있을 정도다.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깨끗한 바다와 드넓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 관광객의 갯벌 생태체험의 최적의 장소이다. 또 마을 어촌계 직판장에서 갓 잡은 어패류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연간 5만 명 이상의 체험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시화호 등 각종 간척사업 등으로 인해 바지락 등 유용패류의 발생·서식환경이
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의 노·사·정 3자가 지난 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의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에 대하여 극적으로 합의했다. 복수노조는 2년 6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2012년 7월부터 전면 허용하기로 하였고,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는 내년 7월부터 임금 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타임오프제(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일단 연말까지인 협상시한을 넘기지 않고 합의점을 찾아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그동안 유예해 온 복수노조 허용 등을 골자로 한 노동관계법은 올해 개정하지 않을 경우 당장 내년 1월에 시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두 제도는 지난 1997년 3월에 여야 합의로 노조법에 규정된 이후 무려 13년 동안 세 차례 시행 유예되면서 노사 간 첨예한 갈등을 낳았었다.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노동운동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선 복수노조를 2년 6개월 유예할 것이 아니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하며, 산업현장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새로운 정책인 타임오프제(근로시간 면제제도)의 도입에 앞서 노조전임자 수 조정에 관해 논의되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신년회 등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들뜬 마음으로 술과 함께 보내는 시기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즈음 소위 말하는 ‘잔 털기’의 행위로 급성 알코올 중독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급성 알코올 중독이란 구역질과 구토, 흥분, 몸 움직임이 격해지거나 반사항진 등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호흡억제, 체온하강과 함께 혼수상태에 빠지는 경우라 할 수 있으며 때로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될 수도 있다. 의식이 있고 가벼운 증상이면 그대로 두어도 자연 회복되지만 혼수상태가 계속될 때에는 지체 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천 남부소방서 신기119안전센터의 구급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음주자로 인한 구급출동은 41건으로 전체 출동건수의 1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음주자에 의한 구급출동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구급출동 환자별 유형은 복통(17%)과 호흡곤란(12%), 급성알코올중독(5%) 등을 나타내고 있고 음주자에 의한 폭행부상(18%), 낙상(16%) 등 2차 피해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급성 알코올 중독이 되지 않고 술을 즐겁게 마시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의 주량을 아는 것과 동시에 그 날의 컨디
이제 5살의 나이로 상대하기 힘든 병마와 싸우는 채현이가 소개됐다.(본보 12월9일자 1면 보도) 채현이는 심장병을 앓고 태어나 모야모야병과 두개경화동반선상골병증이라는 희귀병도 앓고 있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수원제일교회에서 이 믿음의 가정을 위해 지난 5일, 2층 예배당에서 자선음악회를 열었을 때 공연 시작 전 채현이 가족을 만났다. 한참 유치원도 다니고 뛰어놀 나이에 유모차에 두건을 쓰고 교회를 들어온 채현이는 언어장애로 말을 잘 하지 못했으나 취재기자가 “안녕”하고 인사를 했지만 아이의 대답은 “아파”였다. 모야모야병 수술 후 3주만의 퇴원이라 유모차 안이 무척이나 불편했었던 모양이다. 채현이는 모야모야병과 두개경화동반선상골병증 관련수술 외에도 심장수술, 구개열수술, 척추·피부동수술, 션트수술, 중이염 등 20회가 넘는 수술을 실시했다. 어머니 조현숙씨는 “우리 채현이가 걱정되서 몇 번이나 수술을 하나 세어봤는데 20번이 넘어가니까 수술횟수가 무의미 하더라고요.” 라고 말하고 채현이가 쓰고 있던 두번을 벗기며 “조금 챙피해도 오빠한테만 살짝 보여주자”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루(州)에 내년 7월 1일부터 320여명의 국군을 파견하기로 했다. 국회 동의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파병 동의안을 확정한지 하루만인 9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탈레반은 “한국이 실제로 파병할 경우 나쁜 결과에 직면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탈레반은 지난 2007년 7월 분당 샘물교회 봉사단원 23명을 납치해 42일 동안 감금했다가 2명을 사살하고, 21명을 석방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당시 한국 정부는 다시는 파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만약 약속을 깨고 파병한다면 “우리도 부드럽게 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토를 달았다. 그렇지 않아도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안전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에서 보면 파병해야 옳지만, 장병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선뜻 결행할 일이 아니다. 특히 탈레반은 ‘한다고 하면 하는’ 21세기 최악의 독종 테러집단이기 때문에 오기로 대들 상대가 아니다. 아프가니스탄은 대체 어느 수준의 국력을 가진 나라인가. 최근 유엔 개발계획과 세계은행이 내놓은 아프가니스탄과 인접국인…
계절이 바뀌면서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크다보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더구나 신종플루라는 새로운 역병까지 창궐하다보니 건강이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래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대단하였고, 작금에 이르러 경제적 풍요와 의료의 혜택을 향유하게 되면서 수명연장의 꿈은 현실화되고 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어르신들을 볼 수가 있으며, 진료실에서도 70-80대의 어르신환자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시구가 무색하다. 게다가 한국사회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빠르게 고령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어떻게 고령시대에 대처할 것인가 중요한 고민인 것이다. 고령시대의 가장 큰 위험은 장수(長壽)다. 아프면서 오래 사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장수라는 위험을 건강한 축복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각자의 노력에 달려있다. 인간은 누구나 늙어가게 되어 있어서 젊은 시절의 튼튼했던 근육질의 몸은 서서히 노쇠하게 되고 각종 질병들은 서서히 발생하게 되어 있으므로, 힘 좋고 건강하던 시절에 자신의 근력과 면역력을 미리미리 강화시켜 놓아야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을 담보할 수 있다. 질병은 대체적으
최근 권선구청과 지역 재래시장인 권선시장과의 관계가 남다르다. 권선시장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재래시장이다. 이 시장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다름 아닌 권선구청과의 아름다운 관계 때문이다. 권선구는 지난해 6월12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권선구청과 권선시장 친구 만들기’ 시책과 관련해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이후 재래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공직자들의 장보기운동을 적극 전개해 활성화 촉진에 기여해왔다. 구는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지 못하여 점차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고 서민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2월부터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통시장 장보기 코너를 운영하여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필수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장보기 행사 후에는 시장 식당을 이용해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에 열린 수원천 튤립축제 기간엔 권선종합시장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하여 권선시장을 홍보했으며 상인들과 구청 공무원들이 서울의 우수시장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버스노선을 늘리고, 또 조정하는 문제는 예민한 사항이다. 업체간 이해득실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지만 노선을 둘러싸고 벌이는 지역주민간 경쟁도 치열하다. 자치단체간 경계를 넘나들어야 하는 버스는 항상 노선과 버스증차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떠안고 있다. 이 같은 일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다. 출근시간 서울시로 진입하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이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 안에서 파김치가 되기 일쑤다. 서울시가 노선버스를 늘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의 증차를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경기도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시내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과 타 지역에서 들어오는 버스가 늘어날수록 이들 버스에 지급해야 하는 보조금 액수가 증가해 재정부담이 심화된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한 가지를 간과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출퇴근 하는 도민들은 낮시간 동안 서울시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서울시에 일정규모 세수를 책임지고 있는 준 서울시민이라는 점이다. 이들이 불편하기 짝이 없는 광역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