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옛 서울대 농대 수목원이 시민들에게 개방될 것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 최근 수원시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수원수목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내년 상반기에 공원기본계획에 관한 용역을 거쳐 보다 이용성과 접근성이 높은 사업방향을 결정한 뒤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수원식목원은 면적이 22㏊에 이르고 재래종 소나무 등 7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한마디로 거대한 식물 보물단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자연 가치가 높다. 수원시에 의해 수목원이 자연친화적인 공원 형태로 개조돼 개방된다면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경향 각지의 국민들에게 숲속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것이고 농생과학대학은 국민들에게 자연과 나무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학습적 기회를 제공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학술적 가치와 연구활동을 함께 드높이는 복합적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지금은 옛 서울농대가 농업생명과학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지만 원래는 904년 12월 개교한 농립학교의 후신이다. 1908년 수원군 일형면에 교사를 짓고 이사하면서 수원농림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가 수원고등농립학
우리는 낳아주신 어머니를 생모(生母)라고 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가 다시 맞아들인 어머니를 계모(繼母)라고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의 생명을 만들어 주신 어머니를 생모, 불행하게도 생모가 돌아가시거나 혹은 생존해 계시더라도 또 다른 어머니의 존재를 계모 또는 서모라 호칭을 하지만 계모는 글자 그대로 작고하신 생모의 대를 이어 족보와 호적에 오른 어머니를 말한다. 생모가 훌륭하고 존경스럽지만 계모도 그와 못지않게 훌륭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 본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을 어디에 비유할 수는 없지만 내 밑에 어린 철부지 동생들을 키워주신 어머니의 정성이야 말로 정말 훌륭하고 소중할 뿐이다. 지난 17일 밤 12시40분경 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숨은 멎었지만 마지막으로 인공호흡기를 대야할지 장남의 의사를 묻기 위한 의사의 전화였다. 당시 필자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지금 어떠한 상태냐고 반문하자 숨이 멈췄다고 하기에 그대로 모시라고 하고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어머니는 평상시처럼 눈을 감고 편안히 누워 계셨지만 이미 세상을 떠나신 몸이었다. 이 순간이야말로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나 허망할 뿐이었다. 전날…
승용차가 보편화된 지금 재래식 시장보다는 주차하기 편하고 많은 물건이 진열되어 있고, 필요한 것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대형마트를 이용하게 된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다보니 복잡하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만 신경써서 기초 질서를 지켜 쇼핑을 한다면 보다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대형마트를 찾게 될 경우엔 개인차량으로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마트마다 주차시설이 넉넉한 만큼 주차할 때에부터 단지 매장에서 조금 멀다는 이유로 주차관리원의 지시를 어겨가며 얌체주차를 하거나 이중주차를 하는 짓은 삼가야 한다. 둘째, 매장에서는 카트를 이용하여 쇼핑을 하게 되는데 카트를 끌고 갈 때에도 남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정 상품 진열대에 와서 카트로 길을 막은 채 물건 보는 일에만 신경을 쏟다보면 다른 이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셋째,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후엔 계산대에서도 먼저 온 순서대로 차례로 계산을 해야 한다. 얄밉게 새치기 하여 다른 이들의 즐거운 쇼핑기분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넷째,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미(美)의 기준은 있어도, 없어도 난감할 때가 많다. 그 기준이 있다고 해도 좋아하는 관점은 제각각이니 말이다. 다행히 엇비슷하다 해도 미(美)의 기준과 함께 개인적인 매력이 아름다움을 좌우하기 쉽다. 사람을 잡아끌 만큼 힘을 가진 이 매력은 어쩌면 아름다움보다도 더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매력은 그 사람의 말과 행동, 그리고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을 해내는 모습 등에서 뿜어진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매력이라 하면 유독 성적 매력을 떠올린다. 하긴 성적 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유력한 남성을 유혹한 뒤 파멸로 이끄는 악녀들이 자주 있어왔기 때문이다. 이르기를 팜므파탈(Femme Fatale)이라 한다. 저항할 수 없는 관능적 매력과 신비하고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남성들을 종속시킬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불행을 가져다주는 여성을 통틀어 그리 불렀다. 19세기 낭만주의 작가들에 의해 팜므파탈이 문학작품에도 속속 등장했다. 이후 미술·연극·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되었다. 팜므파탈에 해당하는 여인으로 이브와 <신약성서>의 살로메, 역사 속에서는 클레오파트라, 양귀비 등을 꼽곤 한다. 그런데 요즘은
4대강 정비사업이 29일 낙동강의 안동지구와 영산강 나주지구에서 착공식을 가짐으로써 본격 시작됐다. ‘대운하 1단계’라는 정치권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은 기대에 부푼 모습이다.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호남에서도 영산강 정비사업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환경오염과 자연재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이 환영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은 초점을 비껴나 있었기 때문이다. 강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생명의 젖줄인 강을 살리는 것은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되는 것이고, 이는 지역민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정치인들에게도 이익이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정치권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해왔다. 정치권은 4대강 정비사업이 운하의 전단계로 의심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논리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강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내놨어야 한다. 한강을 제외한 낙동강이나 영산강은 농업용수로도 쓰기 힘들 만큼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낙동강을 식
청소년 올바른 지도와 육성은 나라발전의 근본이며, 인성교육에 치중해야 한다. 청소년 파괴하는 관내주변 및 학교 앞 유해환경 절대적 정화가 이루어져야 바람직하다고 본다. 나의 자식을 중히 여기는 것처럼 이웃의 자녀와 청소년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본다. 학교주변 및 학원 앞에는 스쿨-존을 설치하여 각종 사고예방과 안전을 지켜야 하며, 청소년들이 주변 유해환경으로 부터 유혹 및 피해를 예방하고 철저한 사전안전관리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관련 각종 법규와 제도가 현실적으로 재조정되거나 개선되어야한다고 본다.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경찰서 .관내학교 당국 학부모 주민 청소년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되어 탈선을 방지하고 선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보며, 그 어느 때 보다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우선되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말보다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고 본다. 현재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살펴보면, 주변 환경이 열악하여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예로부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은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강조
뉴타운지구 개발을 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우선 뉴타운개발로 인해 생기는 개발이익을 떠올리고 부러운 시선을 띠기도 한다.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불황으로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건설경기를 살리려는 정부의 노력에 미루어 주택은 여전히 재테크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달리 서민들에게 있어 주택은 재테크와는 상관업는 가족의 보금자리다. 특히 전월세로 어렵게 생활하는 세입자들에게 있어 주택은 뉴타운지구든 아니든 관계없이 가족들이 숨결을 나누고 내일의 희망을 키워가는 곳이다. 그런데 경기도가 개발하고 있는 도내 18개 뉴타운 사업지구내 세입자 13만여가구 30여만명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경기도내에는 부천 소사, 고양 원당 등 12개 시, 18곳 약 700만평 가량이 재정비촉진지구 즉 뉴타운으로 개발중이지만 이들 지역 세입자를 위한 주거대책은 전무 상태다. 주택 공급 규정에 따라 18개 뉴타운지구내에 건설되는 주택 29만6000여 가구중 임대주택이 17%인 5만3000여 가구가 건설됨에 따라 개발지구내 전체 세입자 47만3000여명 가운데 30만여명이 보금자리를 옮겨야…
국가유공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원호시책 가운데 하나가 유공자 자녀에 대한 기능직 공무원 특채제도이다. 이 제도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 독립운동을 했거나, 한국전쟁 때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던지, 민주화운동 때 희생된 독립운동가 및 애국 선열의 자녀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줌으로써 국가 유공자의 공훈에 보답하는 일련의 보훈적 시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로 하여금 기능직 공무원 정원의 10%를 국가유공자 가족으로 채용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도와 시·군은 이를 지키지 않고나 아예 무시하고 있어서 제도를 무력화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취업을 갈망하는 유공자 가족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기능직 공무원 정수는 모두 5734명이기 때문에 10%인 574명이 채용돼야 마땅하지만 11월 현재 채용수는 152명에 불과하다. 이는 목표 대비 26.4%밖에 되지 않고, 전국 246개 지자체 평균 채용률 39%에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기관 50%, 교육기관 74%와도 큰 차이가 있다. 이처럼 도내 시·군의 유공자 자녀 특채 실적이 저조한 까닭은 무엇일까. 원인은 실존하는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데 있다. 놀
술을 먹고나서 집에 갈때는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가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술을 깨기위해 차 안에 들어가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행위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자가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잘때는 잠결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되는데, 이럴땐 자동차 엔진회전수 즉, rpm이 정상수치의 세배에 가깝게 올라가므로 10분정도 지나면 엔진과 연결된 앞뒤 배기구 부분이 시뻘겋게 달아오르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를 운행할때는 달리는 속도 만큼 맞바람이 발생하여 가열된 열기를 다운시켜 주지만 주차된 자동차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기가 식지 않고 한계점에 도달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자동차 창문이 닫힌 밀폐된 상태로 일정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결국 이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아울러, 차량에 불이 났을때를 대비하여 차량용소화기 하나쯤은 반드시 비치하도록 하자. 최근 대형교통사고를 보더라도 교통사고 발생후 2차적으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여 사고차량에서 대피하지 못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단골집이 있으면 뭔가 푸근하다. 특별한 볼 일이 없어도 오가다 들리고 하여간 있으면 푸근하고 없으면 섭섭하다. 기껏 남자들에게 단골집이라고 해봐야 여자들과 달리 퇴근길에 들르는 호프집이나 이발소,목욕탕... 다섯 손가락 안이다. 좀 한가로울 때 슬리퍼를 신고 운동복 차림으로 어슬렁거리면서 단골 목욕탕을 찾아 나서면 몸도 마음도 여유로워진다. 나 같은 경우 이발소가 있는 목욕탕을 가는데 오천원 남짓으로 이만한 포만감(飽滿感)을 얻는 게 어디 또 있을까? 단골이 되고 나면 좋은 것이 또 있다. 덤으로 얻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다. 정치,경제,문화 가릴것 없이 날카롭게 비판해 듣는이로 하여금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큰 보약(補藥)이 된다. 하기야 그들에겐 거칠 것이 없다. 성역(聖域)이 있을 수 없기에 더욱 시원시원하고 육두문자(肉頭文字)를 써도 형용사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동네(동리) 소식을 훤하게 꿰뚫고 있다. 특히 잘못 걸리면 대대로 가성(家性)까지 의심을 받는다. 동네 목욕탕 구성인원을 보면 돈 받고 표 끊어주는 접수계,때를 밀어 주는 세신원(洗身員),그리고 이발사,청소하는 사람... 대략 네다섯명 정도인데 이중 한 사람만 친해도 단골 목욕탕을 바꾸기가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