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학기 방학이 오면서 청소년들의 가출이 늘어나고, 이들 가출청소년들의 방황을 막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되고있는 현실이다. 문제는 10대 비행 청소년들의 범행 수위가 성인 범죄를 뺨칠 정도로 정도가 지나치다는 점이다. 통계에 따르면 한 해 평균 청소년 범죄 건수는 약 10만 건 이라니 현 가출 청소년의 실태를 대략적으로 짐작해볼수 있을것이다. 이들 가출 청소년들은 가출후 유흥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래의 가출 청소년 여럿이 치밀한 계획을 짜고 집단 폭행과 특수 절도 등 간 큰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가출후 학교에는 가지 않고 길거리를 떠돌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PC 방에서 게임과 채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돈으로, 돈이 없다 보니 끼니를 거르기 일쑤고 배고픈 생활은 범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도록 만들게 된다. 최근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꼴로 가출 경험이 있고, 이들 가운데 40%가 크고 작은 범죄에 연루된 경험이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가출이 곧 범죄를 낳는다는 얘기다. 이처럼 분별력이 떨어지는 10대들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의 늪에 빠지게 되면서 재범 가능성또한 높아지게 되는데 최근 경찰 자료에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대단위 아파트단지인 한일타운아파트내에 조원2동 주민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재활용 나눔매장인 ‘아름다운 녹색가게’를 3년째 운영하면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조원2동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아름다운 녹색가게’는 지난 2005년 5월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 새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옷가지와 교복, 각종 생활용품, 농산물 등을 싼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해 3년이 지난 지금까지 1천940만원의 수익금을 얻어 28명의 학생에게 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수원시가 설립한 수원사랑장학재단에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매주 두 차례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반찬과 생활용품을 배달하고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목욕 및 음식봉사를 펼치는가 하면 초복인 지난 19일에는 노인 200명에게 복달임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밖에 2006년부터 노는 땅을 이용해 ‘행복을 나누는 녹색농장’을 가꾸고 농장에서 나온 고구마와 채소를 ‘평화의 모후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집에서 쓰다만…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오빠 생각’이라는 제목의 이 시(詩)가 수원 출신의 최순애라는 열두 살 소녀에 의해 씌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최순애는 1925년 11월 어린이 잡지 ‘어린이’의 동시란에 ‘오빠 생각’이 입선돼 동시작가로 등단했다. 지금의 수원역 근처 마을에서 태어나고 살았다는 최순애는 위로 오빠 최신복과 아래로 최영애라는 여동생이 있었다. 오빠 최신복은 배제학교를 거쳐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동아일보 수원지국 기자로 일하면서 화성소년회를 조직해 수원지역의 어린이운동을 이끌었던 인물로, 최영주라는 필명으로 더 알려진 동요작가였다. 그는 소파 방정환을 도와 일생을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동요 ‘호드기’와 수필 ‘석류나무’ 등이 있다. 최순애의 동생 최영애도 10살의 어린 나이에 쓴 동요 ‘꼬부랑 할머니’가 잡지 ‘어린이’에 입선했다. 최순애가 ‘어린이’ 잡지에 입선한 다음해인
자료 유출로 전 정와대 비서관 4명을 국가기록원이 고발할 예정이다. 곳곳에서 잇따른 개인정보가 솔솔 새나간다. 인터넷 폭력과 인터넷 범죄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최소 900만건에 달하는 우리나라 개인정보가 외국으로 유출됐다. 주로 중국에 근거를 두고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이나 대상자의 신상 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뒤 범죄를 저지르는 ‘표적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는 것은 정보유출과도 무관치 않다. ‘다음’과 ‘미래에셋’, ‘올드오브워크래프트’, 2006년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 회원 명의 도용 사건, 국민은행 인터넷 복권 고객 3만명 개인정보 유출, LG전자 입사 지원자 지원서류 유출 등 개인정보 침해 신고는 지난해 2만5천965건에 달했다. 특히 사이버폭력은 2006년 1만741건에서 2007년 1만5천597건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인정보 유출 72만건 등 공단직원이 임신중절을 받은 진료정보를 빼내 준 사례나 지난해 외교부에 의한 개인의 신상정보 유출, 교육과학기술부의 네이스(NELS)정보가 각급 학교에서 학원가로 연쇄
매년 지방자치단체마다 행정사무감사 시즌이 시작되면 피감기관인 행정부와 시의회엔 긴장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편에선 어떤 자료를 찾아내 문제점을 제기할까 고민하고, 한편에선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사안을 어떻게 원만하게 방어하고 반격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한다. 기자들 역시 대어가 낚일 것을 고대하는 조사(釣師)의 심정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해 행감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91건의 시정 및 건의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본 기자는 몰려오는 오수(午睡)를 쫓으며 청취하고 열심히 받아 적었다. 그러나 안개 속 물체를 보듯 딱히 잡히는 것이 없어 답답했다. 딴 일로 자리를 비운 새 혹여 중요한 부분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 최종 결과보고서를 훑어보았으나 ‘이거다’ 싶은 것은 눈에 띄지 않았다. 91건에 달한 시정 및 건의서의 끝말은 검토, 보완, 노력, 강구, 마련 등의 정책적 건의를 의미하는 단어로 가득 채워졌을 뿐 서슬 퍼런 질의로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한 목소리는 별반 찾아볼 수 없었다. 하긴 집행부의 각종 사업을 놓고 의원들이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양어선인 230t급 ‘지남호(指南號)’가 부산항을 출발한 지 51주년이 되는 해이다. 작은 선박 1척으로 시작해 1970년대 말 850여 척으로 최대 번성기를 구가하고, 도하어젠다개발·자유무역협상 등 개방화 흐름 속에서 침체기를 맞기까지 원양어업은 험난한 역사를 거쳐왔다.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의 재건을 위한 우리민족의 의지는 이처럼 바다를 개척하기 위한 의지로 분출되었다. 이 지남호를 필두로 우리 원양어선들은 속속 망망대해의 해외어장으로 진출해 소중한 외화를 벌어 들였다. 우리나라 원양선단이 초라하기 이를 데 없었던 처음의 모습과 달리 1977년 무렵엔 850척의 선단을 보유할 정도로 번창하기도 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멀고 먼 바다로 나간 우리 원양어선원들이 이때 벌어들인 소중한 자금들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번영된 한국의 밑거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찍이 5대양 6대주의 험난한 바다로 뛰어든 원양선사들은 단순히 원양수산물 어획 및 판매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원양수산물을 가공하는 식료품 생산업체를 설립, 다양한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굴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도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지구가 종전의 14개에서 17개로 증설돼 해당 지역 수험생들이 ‘원정시험’을 치르지 않게 되었다. 신설된 시험지구는 오산, 파주, 가평·남양주지역으로 오산 1천300여명, 파주 2천300여명, 가평·남양주 2천100여명(2007년 기준)으로 거주지 근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게 될 수험생은 5천700여명이나 된다. 30일 경기도교육청은 수험지구 증설 계획을 밝히면서 “시험장 신설 지구 수험생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능시험지구 추가 결정에는 국회 안민석(민주·오산) 의원이 2007년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 때 도내 15개 시·군에 수능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아 수험생과 학부형들의 불편과 부담이 큰 점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는데 이번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하면서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때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다행으로 생각한다. 대학 수능시험은 수험생으로서는 짧게는 고교 3년, 길게는 초·중·고 과정의 12년을 결산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따라서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은 ‘한판승부’나 다름없는 수능을…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들이 외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국제교류에 상당한 정성을 쏟고 있다. 해외도시와의 자매결연사업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다음 세대가 국제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 서로 다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가간의 상호의존 관계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국제 교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한 지자체들이 앞 다투어 국제교류에 나서려는 데에는 해외투자 유치는 물론 선진제도를 벤치마킹해 지자체의 발전을 모색하고, 우리의 문화 등을 해외에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속뜻이 있다. 이처럼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들의 국제교류 사업을 들여다보면 적잖은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지자체들의 교류대상지역이 중국, 일본, 미국 등 3개국에 편중돼 있고, 대상국가의 선정·검토시 해당지역과의 교류실익에 대한 검토가 미흡했던 경우가 적지 않다. 다음으로 지자체들마다 경제적·문화적인 고려보다는 단순한 우호·친선교류 위주로 흘러 지역주민과 민간단체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 교류·협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