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의 NLL(북방한계선) 인근 수역은 꽃게를 비롯해 어족자원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다. NLL 문제는 수도권 어민들의 생업과 관련된 문제일 뿐 아니라, 남·북 양측간에 정치적·법적으로 이미 오래 전에 논의가 끝난 영토문제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NLL과 관련된 심각한 얘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측의 요구에 따라 NLL 재설정 문제가 의제 가운데 하나로 올려질 가능성도 엿보인다. 지난달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는 북측이 NLL 재검토 문제를 시종일관 밀어붙이고 나왔다. 이같은 북측의 요구에 따라 우리 정부는 현재 NLL 재설정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NLL은 기본적으로 영토 개념이 아니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북측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평양회담에서 NLL 재설정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NLL 문제는 대한민국 주권의 문제다. NLL은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8월 30일, 당시 서해 전역을 사실상 통제하고
장마 뒤 잦은 폭우로 여름 한철 장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고단해 지고 있다. 비를 내려주시는 하늘을 탓할 수는 없지만은 무더운 여름 장사로 한해를 견뎌나가는 여름사업가들에게는 연일 쏟아지는 비가 야속하기만 할 것이다. 동서남해안을 막론하고 해수욕장 수입이 작년에 비해 70~80% 밖에 안 된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을 생각하게 된다. 딱히 이렇게 지속되는 강우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지구온난화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음은 여러 보고서에서 지적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은 비단 여름사업가들에게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게릴라성 호우로 인한 수해, 거칠어지는 강풍과 해일로 인한 피해, 기온 상승으로 인한 바닷물고기 서식지의 변화, 농작물 재배지역의 북상 등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피해와 직·간접적인 영향은 지구인 모두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제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키거나 그 영향을 감소시키는 활동은 전 세계인의 공통된 책임이며 국가와 지자체의 가장 큰 임무가 되었다. 에너지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지구온난화를 이겨나가기 위한 참신한 행사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주최로
지난 주말 한 영화관에서 비상구가 폐쇄되어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출구를 찾아 헤매는 소동이 벌어져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일이 발생했다. 만약 극장내에 화재라도 발생해서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면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대부분 건물은 화재 등 긴급 상황을 대비해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비상구는 적치물건을 쌓아놓거나 도난방지를 위한 방범상의 이유 등으로 이를 폐쇄시키는 곳이 많아 화재 등 사고 발생시 대형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비상구는 일반 통로처럼 자주 통행하는 장소가 아닌 화재 등 비상시 사용하는 통로다.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적치 물건을 쌓아 두는 행위는 지금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군대가 필요 없다고 하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비상구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 건물에 비상구가 없이 출입문만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럴 경우 화재가 발생한다거나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서로 먼저 대피하려다 큰 인명피해만 발생하고 말 것이다. 비상구는 비상시 가장 안전하게 대피 시켜 줄 수 있는 소중한 생명의 비상통로이기 때문에 비상시 사람들이 피난하지 못하도록 장
무하마드 UAE 총리, 대처 전 영국 총리, 백범 김구, 세종대왕, 김대중 전 대통령,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덩샤오핑 전 중국 주석,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세종대왕,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링컨 전 미국 대통령,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백범 김구,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 등이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다는 14사람이 존경하는 지도자들이다. 대선 후보들에게 “국내·외 역대 대통령이나 지도자 중에서 역할 모델로 삼고 싶거나 업적을 닮고 싶은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다. 존경하는 지도자는 어려서부터 그들이 보고들은 정보 속에서 결정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의 답변은 보다 신중했어야 했다. 이명박 후보가 셰이크 무하마드 아랍에미리트 총리라고 답한 것은 몇 가지 의문을 갖게 한다. 다른 후보들은 역사적 기록이나 위인들의 전기를 읽었던지 아니면 가까이서 모셨던 인물을 제시했는데 이 후보는 오일달러로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검증되지 않은 일국의 현직 총리를 닮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과 대통령 직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무하마드 총리의 치적과 그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전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이 염불보다 잿밥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도의원들은 도의회 하휴기간에 지역민심과 현안과제를 파악, 의정활동에 활용하는 계기로 삼기보다는 특정 후보 줄서기를 통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눈도장 찍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의원들의 이러한 모습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나라당이 현직 도의원들에 대해 당협위원장 불가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도의원들의 국회 입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로 이를 탈피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특정 후보 줄서기를 통한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한 도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권 등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원으로서는 한계를 극복할 방안이 없는 것이 현재 실정”이라며 “정치는 모험이고 대선이 있는 올해 도의원들로서는 정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거의 대부분 도의원들은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 8월 폭염도 아랑곳 없이 열성을 다하고 있다. 일부 도의원들의 과잉충성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도의원들을 비난
국가의 기강이 풀린 조짐이 도처에서 드러나고 있다. 정치권은 여당이 쪼개졌다가 그 일부가 다시 합치는 과정을 거쳐 국고를 축내고 있고, 야당은 주요 대선 예비주자들이 자기편끼리 독한 폭로전으로 당내 예선에서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임기 말의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8월 말에 제2차 남북한 정상회담을 통해 주체 조국을 선언하거나 사회주의 체제를 옹호하면 대한민국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특히 한반도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 중의 하나는 핵무기 생산 내지는 핵개발 문제다. 북한의 핵 의혹이 표면에 드러난 사항이라면 대한민국의 원자력 연구 실력은 이면에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항이다. 만에 하나라도 대한민국 안에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의심을 받을만한 핵관련 사항이 숨겨져 있다면 북한을 향한 국제적 압력은 초점을 잃고 남·북한 모두가 경계의 대상으로 찍힐 수 있다. 한국 원자력연구원이 3개월 가까이 우라늄 시료 2kg(10% 농축 우라늄 0.2kg 포함)의 행방이 묘연한 사실을 외부에 숨기다가 뒤늦게 이 사실이 노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2002년 국제원자력기구에 보고하지 않은 채 천연우라늄에서 농축우라늄을 분리해…
해외건설은 올 들어 7월 현재 해외공사를 170억 달러 수주해 지난해 역사상 최고 기록인 165억 달러를 이미 넘었고 연말에는 2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중 중동에서의 수주액이 111억 달러로 해외 총 수주액 170억 달러의 65%이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수주금액은 49억4000만 달러로 중동 수주액 111억 달러의 44.5%를 차지하고 있다. UAE의 두바이가 석유고갈에 대비한 산업구조 개혁으로 총사업비 260억 달러를 투입하여 두바이의 5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두바이 앞바다에 야자수 모양의 인공 섬을 만드는 팜 아일랜드와 세계 지도모양의 인공 섬을 조성하는 더 월드, 세계에서 제일 긴 아라비아 인공운하로 해안선을 늘리는 두바이 워터프런트, 세계최대의 테마 파크 등 4개 대형사업과 200여개 중소사업으로 이루어진 두바이 랜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버즈 두바이 등이 건설되고 있다. 버즈 두바이의 건설공사를 수주한 삼성물산 등 국내 12개 건설회사가 UAE의 27개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근 카타르에서 대우와 GS건설 등 5개사가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고, 쿠웨이트에서는 현대가 7억 달러 규모
범여권의 주요 인사들이 소규모 통합을 이루고도 파안대소하고 있는 모습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10일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을 선언했다. 이어서 양당 인사들은 오는 20일까지 합당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새로운 여당은 대통합민주신당의 오충일 대표가 재야출신 인사로서 정치 신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열린우리당의 정세균 의장 등은 구정치인의 표본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여권의 환골탈태를 기대했던 국민에게 ‘도로 열린우리당’이란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범여권 신당의 태동에 대해 주요 야당이 일제히 비판을 가하고 있는 사실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에다가 간판만 새로 달면 될 것을 창당이다 통합이다 법석을 떨면서 국민의 혈세만 낭비한 셈”이라고 질타했고,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도로 열린우리당, 도로 노무현당을 완성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물론 법률적으로는 양당이 통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구태의연한 모습을 드러낸 범여권은 노무현 대통령이 떨어뜨린 신뢰도를 어떻게 회복하여 오는 12월 대선에 임할 것인가? 물론 범여권은 열린우리당에서 빠져나간 의원들이 주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