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러시아의 소티에게 패배한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 세번째 도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려졌다. 즉 김진선 강원도 지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과테말라에서 귀국한 직후인 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한민국과 강원도 평창을 위해 동계올림픽은 한번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런 당위성에서 보자면 재도전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함으로써 끈질긴 집념을 드러내 보였다. 평창은 2010년,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잇따라 실패하긴 했지만 그러한 쓰라린 체험을 통해 평창의 저력을 세상에 알렸으며, 동계 올림픽을 유치할만한 입지조건을 구비하고 있음을 널리 홍보한 셈이다. 실제로 동계올림픽 관계자들 중 상당수가 김지사에게 과테말라 총회가 끝난 뒤 “평창이 두번 실패했지만 그것을 통해 쌓은 자산은 엄청난 것이므로 다시 도전할 의사를 빨리 천명하면 강적은 없을 것이다”라고 조언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을 수 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한다면 강원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은 또 한 번의 불굴의 의지로 경쟁에 나선다면 시간도 많고,
공과대학은 산업화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이다.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분업화된 제조업과 그 생산품을 소비하는 도시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산업분야 별로 교육하고 있다. 산업화로 도시의 건설이 어느 수준 이루어지면 제조업과 건설사업이 줄어 공과대학 출신들의 일감이 줄어드는 것이 당면 문제이다. 21세기 정보지식사회에서 공과대학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공과대학은 기존의 전문 기술교육에 추가하여 부족한 일감을 만들 수 있는 각종 플랜트 건설사업의 경영을 연구 교육해야 한다. 공학과 경영학이 어우러진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학계에서도 학제적 연구와 학문간의 융합이 이슈이다.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들이 사회는 급변하는데 대학의 학문체제는 19세기에 머물렀다며 21세기 인재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알아야 한다며 대학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학문적 융합이 혁신적 변화를 유도한 과거 사례들을 소개하며 학문의 융합이 폭발적인 창의력으로 연결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21세기도 과거 산업사회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학문의 융합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인재를 육성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다. 우리의 미래는 국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멀다 하고 이번엔 한나라당 어느 예비 후보에게 무슨 의혹이 제기 됐다는 언론 보도에 맞닥뜨리게 된다. 더구나 앞으로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때까지 이런 보도에 묻혀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으로서 갖춰야 할 자격에는 분명 여러가지 요건들이 있을 것인 데도 과연 한 해 내내 이렇듯 구체적인 물증도 없이 그저 의혹을 제기하는 형태로 선거판을 어수선하게 몰아가도 정말로 괜찮은 것인지? 제2의 김대업과 같은 공작정치가 다시는 이 땅에서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마땅할 것인 데도 이런 판국이 정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음을 방치함은 실로 이 나라 정치판에 대한 국민적 혐오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것 외에 그 어떠한 면으로서도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없을 것임을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에는 진정 원로도 없고 이 같은 혼탁 국면에 적극적으로 고언을 해줄 뜻있는 인사도 없단 말인가. 도대체 한나라당 국민검증위원회는 뭐하는 곳이며 한나라당 공작정치저지 범국민투쟁위원회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가? 한나라당내 예비 후보들 간의 싸움질은 이제 일개 정당 내부의 자중지란으로만 치부
지난 6월 9일 지방의 한 도시에 있는 식당에서 일어난 일이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 곳에서 식사하던 한 남성이 담배를 피웠다. 그 옆 자리에 있던 40대 초반의 임신부가 “여기는 금연구역인데요”라고 말했다. 남성은 “야! 나 글씨 읽을 줄 몰라야”라고 비웃으며 담배를 계속 빨았다. 여성이 자리를 옮기려하자 흡연 남성은 “저 XXX은 술집 다니는 창녀일 것이여. 히히히”라고 비웃었다. 그 여성이 자리를 피하며 “담배 많이 피우시고 암 걸리세요”라고 핀잔을 주자 담배 피던 남성은 그녀를 마구 때려 유산시키고 말았다. 광범한 연령층이 출입하고 특히 초중고생들이 많이 찾는 PC방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구분하고 차단벽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지만 그것을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의 PC방은 찌든 담배연기로 냄새가 고약하다. 어린 학생들은 영락없이 간접흡연의 심각한 피해자가 된다. 최근 담배 연기 자욱한 PC방에서 빈 의자에 아기를 뉘어놓고 게임하는 어머니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개탄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인력이 부족한 경찰은 금연구역 위반을 거의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지난 2일 “청사의 흡연구역을 전면 폐지하고 건물 전체
이제 바다와 산을 찾아 다니며 피서를 즐기는 여름휴가철이 다가온다. 휴가철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갓길 곳곳에 고장으로 정차돼 있는 차량을 흔히 볼 수 있다. 즐거워야 할 휴가가 차량고장이라는 악재속에 고통스런 휴가가 되어 버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운행을 위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 장거리운전 준비사항으로는 연료를 가득 채우고 등화장치와 비상용전구 퓨즈 차량용공구 삼각표지판 등을 휴대하며 무상정비코너나 정비업소의 위치 전화번호를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타를 통해 미리 알아두는 것 등이 중요하다. 특히 차량엔진 내부의 배선이 낡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청결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것은 차량화재의 원인이 되는 엔진 스파크의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불이 나는 원인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량운행에 있어 탑승자의 건강을 위해 노약자와 어린이가 탔을 경우에는 한시간, 어른이 탔을 때는 두시간에 한번씩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맨손체조 등으로 몸을 푼다. 비가 올 경우 제한속도보다 30%이상 감속해야 한다. 일부 운전자들은 평상시 속도를 유지하거나 심지어 평소 이상으로 속도를 내는 경우가 있어 빗길 교통사고 발생시 인명 피해를 포함한…
지난 3월 초 ‘자기 이름도 못 쓰는 대학생’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다. 서울의 유명 사립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자 능력을 시험했더니 자기 이름을 틀린 학생이 20%, 아버지 어머니 함자(銜字)를 바르게 쓰지 못한 학생이 각각 77%, 78%였다. 열 명 가운데 두 명은 자기 이름도 못쓰고 열 명 중 여덟 명은 부모님의 이름자도 못 쓴다는 이야기다. 고등학생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공중파 방송을 타고 있는 ‘도전 골든벨’의 한자 문제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각 학교의 특성에 알맞은 교육의 목표와 이념을 내세운 표어를 교훈이라고 합니다. 교훈을 한자로 적어보시오’ 정답은 校訓(교훈). ‘옛 부터 남쪽 지방은 남자가 북쪽 지방은 여자가 잘 생겼다는 뜻의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무엇인지 한자로 적어보시오’ 정답은 南男北女(남남북녀). 어느 학교를 막론하고 한자 문제만 출제되면 간단하고 일상적인 한자의 정답도 못 쓴 학생들이 우르르 밖으로 나가고 몇 명만 남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우리는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돼 있는 한자 문화권에서 살고 있다. 한글로만 표
‘사이버(Cyber)’란 캐나다 공상과학소설가 윌리엄 깁슨(1948~?)이 저술한 Neuromancer(노이로만서)에 처음 등장한 용어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컴퓨터(온라인)에서 가상·공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무한의 영역을 가능케 한다. 언제부턴가 컴퓨터는 가공할 만한 문명의 이기로 자리매김 하면서 인류의 절대적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 기본적인 사무는 물론 은행업무나 항공권 예약 등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세상은 조목조목 나열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대단한 능력을 가진 만능 상자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인터넷 통신이 보편화 하면서 누구를 막론하고 사이버 테러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요즘은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전화를 이용한 금융 사기)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며 이른바 사이버 피해자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보이스 피싱 또한 광의(廣義)에서 사이버 영역에 포함되는 일부분으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이다. 인터넷 악용과 보이스 피싱 양자는 차량폭탄 같은 물리적인 힘 대신 가상공간에서 행해지는 사이버 테러로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사회악이 돼 버렸다. 얼마전 G씨는 직장 홈페이지에 누군가 올
평창은 5일(한국 시간)오전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9차 총회 ‘2014겨울 올림픽 개최지 결정’ 2차 투표에서 러시아의 소치시에 47-51로 역전패를 당했다. 1차 투표 결과는 평창 36표, 소치 34표, 잘츠부르크 25표로 나타나 평창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2차 투표에서는 분패하고 만 것이다. 이로써 평창은 4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와 마찬가지로 역전패를 당해 2회 연속 겨울올림픽 유치에 실패하게 된 것이다. 평창은 2010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이후 곧 바로 조직을 재정비, 2005년 봄부터 유치위원회를 발족시켜 전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저인망 유치활동을 펼쳤고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도 지지를 약속했으며 만일 유치에 성공한다면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겠다는 구상까지 발표했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개최지 발표를 임박해서 과테말라를 직접 방문, 러시아의 푸틴대통령과 득표경쟁을 벌였다. 패배가 확정된 이후 평창유치단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승수 유치위원장,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집행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정황적으로 평창이 가장 유리하다고 봤는데 결과가 정반대로 나왔다. 텃
지난 달 경기도의회가 열리는 동안 경기도가 보여 준 무성의한 태도가 도민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았었다. 도의원의 질의에 성의 없는 답변과 자료제출 태도나 일방적인 일정변경 통보, 고압적 자세 등으로 경기도 공무원들이 도의회뿐만이 아니라 언론의 질타를 받았었다. 우리는 그동안 지방의원의 활동은 반드시 상대편인 집행부의 협력이 전제되어야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지방의회 활동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이해와 협력을 강력하게 촉구해 왔다. 지방의회와 지자체는 상호견제를 통해 균형을 추구하고 비판과 감시, 타협과 협력을 병행해야 하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자체 공무원의 지방의회 무시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해당 지역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지난 달 29일 개최된 제149회 여주군의회의 특별위원회 활동에 지역주민들이 대거 방청을 신청해 참석하게 되면서 특위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으며 주민들이 의회방청을 하게 된 과정에 여주군 공무원이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본보 7월 5일자 참조) 특위활동을 방해하기 위해서 주민을 동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해당 공무원은 “특정세력 주민들을 동원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며 “평소 알던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