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털터리세대-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지은이: 타마라 드라우트 출판사: 오픈마인드 226쪽, 1만1천원.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살기 힘든 이유을 분석한 책. 뉴욕 싱크탱크 ‘데모스’의 경제기획프로그램 책임자인 지은이는 2030 젊은이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자료를 수집해 그들이 얼마나 살기 힘든지와 이유를 파헤친다. 젊은 세대가 힘든 이유는 기성세대가 지적하듯 게으르고 방탕해 흥청망청 살기 때문이 아니라며 통계자료를 들어 반박한다. 오히려 세대간의 불평등을 고발하며 신경제, 세계화, 정글자본주의 등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새롭게 생겨난 장애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힌다. 또한 이런 장애물은 정치적 변혁을 통해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재기기자 kjj@
“(저는) 법조인들 중에서는 적극적이고 트인 것 같으면서도 솔직히 고지식해요. 법치가 바로 서야 한다는 입장에 있는 법관의 한사람으로서, 이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사회적 현안에 부닥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진솔하게 글로 적었을 뿐이에요.” ‘늦깎이 시골판사의 세상보기’의 저자 유재복(53) 판사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책을 소개한다. 유 판사는 16년간의 ‘잘 나가는’ 변호사생활을 관두고 시골판사를 자청했다. 2001년 2월부터 대전지방법원 금산군법원판사로 지내며 판사생활의 소감, 민사소액분쟁, 법치주의, 친절민원, 법조인의 상호관계, 법조비리 및 개혁, 정치권에 관한 글을 법원게시판과 법률신문에 실었다. ‘…세상보기’는 그런 글을 모은 것이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요. 다만 ‘법치가 바로서야 정치가 바로서고 그래야 경제가 산다’는 원론적인 생각에서솔직한 의견을 밝혔을 뿐이에요.” 변화에 둔하고 보수적인 법원의 개혁에 대해서도 ‘솔직하다’. “개혁은 혁명적이든, 점진적이든, 그 강도에 있어 차이가 있을 뿐 역행할 수 없는 바람이라고 봐요. 그러나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는 있지요. 한꺼번에
최근 익산 등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과 2차로 발생한 농장에서 각각 반경 3km 이내 돼지와 개 등 5천5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하는 등 인간 중심적인 동물 몰살이 자행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광우병, 돼지 콜레라 등 동물들의 몰살을 야기하는 질병들이 창궐하고 있다. 으레히 동물들을 살 처분하는 방법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이 이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있지만 인간중심 사고에 눌려 목소리가 그리 크지 않다.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존 쿳시의 ‘동물로 산다는 것’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마치 동물들의 질병 확산을 예견한 듯 인간과 동물의 공생 해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프린스턴대학 ‘인간가치연구소가’ 후원하는 태너강연 연사로 초대받은 존 쿳시는 ‘철학자와 동물’, ‘시인과 동물’이란 주제로 두 차례 강연을 하게 되며 이 강연내용 자체가 소설이다. 쿳시는 소설에서는 실제하지 않는 여류 소설가 엘리자베스 코스텔로의 입을 빌어 동물 학대에 대한 잔학상 등에 대해 강연한다. 쿳시이기도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는 첫 강연에서 ‘그들은 양처럼 학살되었습니다’,
꿈 많고 열정으로 가득 찬 20대, 가끔은 따분한 일상을 탈출해 새로운 세상에서 도전과 패기를 앞세워 진정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해 보고 싶은 나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20대는 일상에 얽매인 현실에 짓눌려 도전과 패기를 시험해 볼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용기를 낸 극히 일부 20대를 동경하며 이들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낄 뿐이다. 이 같은 동경과 대리만족을 충족시키면서도 마치 작가와 함께 일상을 탈출해 모험적 여행기에 동행하는 느낌을 주는 신간이 출간돼 화제다. 김병희 작가의 ‘스무살 여행’이 그 것. 부끄럼 많고 소심하고 다혈질인 그녀가 모험이 가득한 당찬 여행길에 나섰다. 땅끝 달마산과 통영 욕지도에서 최북단 신탄리역까지 사랑스러운 우리 땅의 산과 들, 섬들을 보듬고 부대끼며 느낀 감성을 독특한 필체로 풀어냈다. 남들 다 가는 여행지 그리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여행에 대한 감성을 과감히 거부하고 톡톡 튀는 스무 살 작가의 전혀 새로운 여행 공략법을 엿볼 수 있다. 책에는 버스타고 떠나는 꿈같은 여행지 여덟 곳, 사랑에 빠져보는 섬 여행 다섯 곳,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자전거 여행지 다섯 곳, 열정과 패기를 안고 떠나는 걷기 여행 다섯 곳 등 오감을 자극하는…
2006년한 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송년 공연이 펼쳐진다. 따뜻한 성탄과 송년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선택하자. 해피 수원 송년음악회 2006년의 마지막 저녁(31일)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함께 공연된다. 공연의 1부는 정통 클래식 무대. 수원시립교향악단 박은성 지휘 아래 수원시립합창단과 연합합창단이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과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분위기를 바꿔 2부에는 가수 유열의 사회로 홍경민, 심수봉, 박미경 등 대중음악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여성전자현악 4중주 ‘벨라트릭스’가 특별한 밤을 꾸민다. 전석초대(무료) 전석초대이므로 문의 후 공연장을 찾아야 한다. 문의)031-228-2471~3(수원시 문화관광과) 어울림누리 제야음악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송년의 밤을 꾸민다. 특히 10시 공연을 시작으로 2007년을 맞는 순간에 관객과 함께 카운트 다운, 공연 후 소망 풍선 띄우기, 야외 불꽃 놀이 행사 등을 마련해 온 가족이 추억만들기에 제격이다. 공연 주요 레퍼토리는 모스틀리 필
부천문화재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 3편을 잇달아 공연한다. 영어 뮤지컬 ‘어니의 마법학교’는 20년 이상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리에 공연중인 작품으로 친숙한 소재에 마술을 넣어 만든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마술공연이다. 널리 알려진 해리포터의 영화 내용을 기본 줄거리로 해 진행되는 어니의 마법학교는 공연내내 영어로 진행된다. 다양한 마술기법을 응용해 마술의 신기함을 더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은 2007년 1월 4일~6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되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뮤지컬 ‘마법사 윌모리스의 빨간모자’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동화인 ‘빨간모자’에 마법사가 등장하는 판타지 뮤지컬로, 부모님의 사랑과 어린이들의 탄생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1월18일~1월21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의 주 관람대상은 4~10세이며, 관람료 전석 1만5천원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노키오’도 국악 뮤지컬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 목수 제페트가 만든 목각인형 피노키오가 개구쟁이에서 착한 아이가 되기까지 겪는 모험의 이야기를 국악으로 표현
존재에 대한 탐색의 여정을 꾸준히 펼쳐 온 김치곤 작가의 일곱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존재의 귀향’전이 평택시 비전2동 베아트센터에서 31일까지 열린다. 김 작가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외적인 것, 실제가 아닌 세계 속에서 대상을 파악한다.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대상을 실제라 생각하기에 세계에서는 갈등과 반목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에 삶은 순수한 본질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갖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순수 본질을 표현하는 설치 및 조각, 평면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self9’은 수 만번의 못자국으로 표현한 자신의 전신초상화다. “못 박는 행위는 파생실제가 아닌 형상을 만들어내는 내가 하는 것이다. 결국 못을 뽑는 것도 나다. 물고기가 항상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외형적 삶에 치우치지 않고 본질을 향한 각성적인 삶은 표현했다.”고 말했다. 못자국에 결국 판지는 속살을 드러내고 구멍까지 뚫렸다. “모든 관념이 사라진 순간 즉 불교의 무·공, 기독교의 하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김재기기자 kjj@
부천필과 부천필 코러스, 여기에 부천지역 교회 성가대가 함께하는 ‘2006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22일 저녁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로버트 쇼가 편곡한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성탄의 찬송 캐롤’이 연주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또 300여명의 연주자가 한 목소리로 부르는 ‘할렐루야’, ‘오 거룩한 밤’ 등이 주요 레퍼토리다. 관람료) S석 1만원 A석 : 5천원 B석 : 3천원 문의) 032-320-3481/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인천과 부산이라는 지역적 차이를 극복하고 작품을 통해 문화의 이질성과 동질성을 찾아보는 판화전이 열리고 있다. ‘판화를 통한 소통의 모색전’이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인천판화가협회가 주관한 전시에는 20명의 인천작가와 12명의 부산작가들이 ‘바다냄새’라는 주제로 33점의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동서의 끝자락에 위치한 두 도시가 우리나라의 대표 항구도시이자 근대에 가장 일찍 외국에 문호를 개방한 개항장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착안, 두 도시의 닮은꼴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한 전시회다. 작가들은 천혜의 자연공간인 인천과 부산의 파도, 바람, 물, 모래, 주변환경을 판화로 다양하게 펼쳐보인다. 박인우 인천판화가협회 회장은 “두 도시의 물리적 공간을 넘어 판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호소통과 나아가 중심과 주변, 중앙과 지역이라는 이분법을 극복하고 새로운 소통의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고 밝혔다. 인천판화가협회는 199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인천 뿐만 아니라 청주, 부산, 중국 청도 등지의 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판화실험과 대중화로 판화의 저변확대에 주력해왔다. 문의)032-430-1199./김재기기자 kjj@kgn
경기문화재단은 실학자 박지원의 삶과 그가 정조 4년(1780년) 청나라에 다녀와서 지은 여행기인 ‘열하일기’를 어린이 학습만화로 발간했다. 이번에 펴낸 ‘만화 열하일기’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하여 개연성 있는 픽션을 삽입하여 이야기를 구성했다. ‘호질’과 ‘허생전’ 뿐만 아니라 문학, 역사, 철학 등과 여인들의 미용분야까지 풍성한 내용들이 담겨있으며, 특히 박지원의 위기 상황 마다 등장하여 도와주는 새 캐릭터 ‘도깨비 몽당탕탕’을 설정해 어린이들의 시선을 잡는다. 이번 책의 자문을 맡았던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초등학생들이 만화라는 쉬운 방법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열하일기 뿐 아니라 다양한 고전들을 쉽게 이해하고 고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데 기획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