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청렴’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것으로 가장 중요한 덕목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청렴성이 개인 수준에서의 도덕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현대적 의미에서의 청렴성은 개인수준과 더불어 조직과 법적 수준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적 의미에서의 청렴성은 ‘공직자에게 부여된 사회적 기대와 법적 의무의 준수를 위하여 공정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국민에 대한 적극적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관료들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으로서‘청렴’을 특히 중시했다. 청렴을 실천하는 일종의 행동수칙으로 사불삼거(四不三拒)라는 금기사항까지 있었다 한다. 그 뜻은‘네 가지를 하지 말고 세 가지를 거절하라’는 말이다. 사불은 부업을 하지 않고, 땅을 사지 않으며, 집을 늘리지 않고, 재임 중인 고을의 명물을 먹지 않는 것을 일컫는 것이며 ,삼거는 윗사람이나 세도가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고, 청을 들어준 다음 답례를 거절해야하고, 재임 중 경조사에 부조를 일체 받지 않는 것을 이른다. 그렇다면 현
누구나 한번쯤은 약속시간에 늦어 힘껏 달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도중의 장애물들을 피하다보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는 일도 흔치 않을 것이고 뿐만 아니라 결국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속시간에 늦는 일도 종종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일분일초가 급박한 화재와 각종 사고로 인한 구조, 구급상황에서는 어떠하겠는가. 지난해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약 1천800만대에 달하는 시점에 도로의 포화상태는 물론이고 골목길 곳곳의 무단 주차와 무질서한 주차 등으로 인한 장애물들 때문에 소방차량의 현장도착 시간이 지연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결국 약속시간에 늦게 되는 것이고 이는 곧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 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소방통로 확보를 통한 화재현장 5분 이내 도착이다. 그러나 소방통로 확보를 통해 화재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한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량은 경적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가기도 한다. 소방통로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화재 저감을 통해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도부터 추진한 ‘화재와의 전쟁’은 올 들어 국민생명 보호정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전국의 소방관서에서 추진되고 있다. 금번 국민생명 보호정책은 크게 화재피해 저감정책을 통해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의 순직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재난의 예방은 재난업무를 담당하는 관에서만 추진하는 일은 결코 아니다. 전 국민의 참여 속에서 민?관이 일체가 되어 추진되어야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여기서 관(官)의 역할이란 과거 재난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현실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의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시켜 앞으로 일어날 재난을 예방하는 사전적 의미의 정책을 선도하는데 있다 할 것이다. 소방방재청에서도 이 정책의 홍보와 효과를 고양하기 위해 불교계, 기독교계 등 종교집단과 사회복지단체 등 다양한 계층과 MOU를 체결하는 등 전 국민적 확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국 소방관서에서도 각 도시의 반상회보나 시·군 소식지, 트위터와 같은 SNS,
생활 주변에 전기로 인한 화재가 의외로 많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는 총 1만663건으로 전체 화재 4만3천875건에서 24%나차지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은 화재원인을 방화, 낙뢰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화재, 실화에 의한 화재로 구분한다. 실화는 전기, 기계, 화학적 요인에 가스누출, 교통사고, 부주의 등으로 분류하며 발화원과 가연물에 대한 관리상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를 일컫는다. 전기 화재가 많음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기는 생활 모든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에서 사용하고 자동차도 전기가 없으면 작동이 안 되며 심지어 휴대전화도 배터리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가전제품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플러스 선과 마이너스 선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무한대의 온도가 발생해 그 스파크로 주변의 가연성 물체에 불이 붙는다. 대부분 제품에 퓨즈 등 안전장치와 정격용량에 따른 부품 사용으로 화재 발생을 방지하지만 세월이 흘러 진동과 발열 등으로 절연상태가 불량해져 화재가 발생된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고정 사용 제품은 관리문제 발생이 드물다. 하지만 청소기나
오늘도 어김없이 소방차의 출동사이렌이 울린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는 순간, 소방관은 타인의 운명을 바꾸는 막대한 힘을 지닌 존재가 된다. 그힘의 발휘에 있어 시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조금만 더 빠르게 재난의 발생을 알고 조금만 더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대응할수 있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재산또한 지킬수있다. 그들에게 재난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올해 전국 소방관서는 지난 2년간의 '화재와의 전쟁'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최근 10년간 화재사망자 평균50%감축을 위한 선진형 화재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범국민 화재예방정책을 전개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2012년 국민생명보호'프로젝트를 마련하였다. 이에『국민생명보호본부』를 설치하고 정책추진에 모든 소방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린는 '예방-대비-대응-복구'의 재난관리 단계중 '대응'단계에 있어 시간을 컨트롤해야한다. 화재가 발생한후 5분이 지나면 화재의 연소확산속도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며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 진입이 곤란하다.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의 황금시간(GO l den Time)이 있다.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빠른 시간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고소 고발과 각종 단속 문제에 얽혀 무거운 마음으로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의 마음을 풀어 주민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자 연수경찰서가 발을 벗고 나섰다. 법원, 구청,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등 관공서를 찾았을 때에 주민들은 아직도 경색된 마음을 안고 방문할 것이다. 특히 사건관련과 단속 문제 등에 얽혀 경찰서를 찾는 주민은 며칠 전부터 신경 써 오다가 전날 밤에는 아마도 잠도 제대로 못자고 경찰서를 찾아 올 것이다. 음식점에 갔을 때 친절히 환하게 대해 주는 곳, 그곳은 다시 한번 가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공통된 마음이 아닐까. 부모, 형제나 친구, 지인이 경찰서를 찾아갔는데 매우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도 함께 뿌듯한 마음을 느낄 것이다. 매일 눈 뜨면 출근해 근무하는 직장이기에 경찰관들은 자칫 민원인들이 방문하면서 겪는 무겁고 서먹한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간과하고 있지는 않는지. 이제 연수경찰서가 서장을 비롯 각 과장, 계, 팀장을 포함해 일반기능직까지 혼연일체가 돼 현관 민원인 안내도우미제에 동참함으로써 민원인의 입장을 보다 깊게 헤아리고 이 시대에 따뜻한 경찰, 인권경찰로 변화해 가고자 앞장서고 있다. 맞이 단계인 현관에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며 핵가족시대에 가정의 핵심인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부가 화목해야만 청소년문제·고령화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법정기념일로 2007년 5월 대통령령에 의거 법정기념일로 공포되었다. 그러나 웃자는 말로 부부가 30대에는 마주보고 자고, 40대에는 천장보고 자며, 50대에는 등지고 자고, 60대에는 어디서 자는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노인들은 생애 주기에 있어서 신체기능의 저하와 건강수준의 약화,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자녀의 부양의식 약화와 같은 문제에 당면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노인에게 있어서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배우자는 신체 돌봄과 경제적 지원,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로 의지하고 지지하는 매우 중요한 삶의 원천이자 자원이 되고 있다. 반면 배우자를 상실할 경우에는 심리적 외로움, 경제적 지위의 저하, 가사일 보조의 감소, 친밀한 사회적 관계망의 해체 등으로 귀결되는데, 이러한 배우자의 상실이 지니는 부정적 의미는 어느
지구온난화, 이상기온 등 농작물의 생육환경이 변화하면서 각종 병해충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피해 규모도 커지고 전혀 예상 못한 병해충도 발생하고 있다. 예전부터 존재했던 병해충이 환경변화로 발생규모가 커지면서 피해규모를 키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게 됐으며 농산물의 국제교역이 빈번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병해충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 기후와 병해충만 변한 것인가? 아니다. 바뀐 재배방법, 젊은이들의 농업 기피현상, 병해충에 대한 인식변화는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더욱 키우는 존재다. 친환경농업이 대두되면서 농약사용이 최대한 억제되고 있으며 병해충 방제도 소극적으로 변하게 됐다. 그리고 대부분 농가의 연령이 높고 최근 병해충 발생량이 적어 방제에 대한 인식도 옅어지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방제장비도 제대로 구비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각 시군청이나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에서 항공방제 또는 공동방제 등으로 병해충방제를 대신 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별방제는 축소되고 공동방제 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의 날씨가 한여름 못지않게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여름 상품이 벌써부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해 다가올 여름 날씨는 몹시
생활 주변에 전기로 인한 화재가 의외로 많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는 총 1만663건으로 전체 화재 4만3천875건에서 24%나 차지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은 화재원인을 방화, 낙뢰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화재, 실화에 의한 화재로 구분한다. 실화는 전기, 기계, 화학적 요인에 가스누출, 교통사고, 부주의 등으로 분류하며 발화원과 가연물에 대한 관리상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를 일컫는다. 전기 화재가 많음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기는 생활 모든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에서 사용하고 자동차도 전기가 없으면 작동이 안 되며 심지어 휴대전화도 배터리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가전제품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플러스 선과 마이너스 선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무한대의 온도가 발생해 그 스파크로 주변의 가연성 물체에 불이 붙는다. 대부분 제품에 퓨즈 등 안전장치와 정격용량에 따른 부품 사용으로 화재 발생을 방지하지만 세월이 흘러 진동과 발열 등으로 절연상태가 불량해져 화재가 발생된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고정 사용 제품은 관리문제 발생이 드물다. 하지만 청소기
소방기본법 제1조에 따르면 “소방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 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소방은 이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첨단 소방장비 도입하는 등 소방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일부 시민들의 양보의식 부재로 소방출동로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긴급을 요하는 소방의 특성상 아무리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더라도 현장에 도착시간이 지연되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소방의 목적달성은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방관서에서는 지난해 12월 개정된「도로교통법」에 의해 긴급차량 양보의무 위반 단속권을 부여받아 위반차량에 대해 계도와 홍보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단속대상 차량은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 긴급자동차가 접근하는 경우에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