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중앙이음터가 오는 9일부터 ‘2025 동탄중앙이음터 '마을학교 여름학기’ 프로그램 초등학생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9년째인 마을학교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이다. 마을학교 여름학기는 초등 1~4학년 아이들이 교실 밖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 있는 배움을 경험하고 공동체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여름학기 주제는 ‘슬기로운 마을학교 생활, 나·우리·지구를 잇다!’로, ICT, 독서원예, 생태체험, 한국무용, 요리 등 다양한 체험형 수업이 마련된다. 특히 화성도시공사,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기관과 협업해 ‘화성특례시’를 주제로 한 통합수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수업은 중앙이음터 마을동아리 소속 주민 14명이 직접 ‘마을교사’로 나서 자발적 학습공동체라는 마을학교의 취지를 한층 강화했다. 신청은 7월 9일~14일까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임선일 대표는 “마을학교는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건강한 공동체의 가치를 익히는 소중한 공
구리시는 지난 3일 서울 S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 종합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에서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60여 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전반의 성과를 점검·관리하고 지역에서의 책임성 있는 건강증진사업의 수행을 지원하고자 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결과와 우수사례에 대하여 부문별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시는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우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조성 ▲누구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도시 조성 ▲노후가 편안한 도시 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시민 중심 맞춤형 건강관리 총 5개의 전략과제에 15개의 생애주기별 주요 추진 과제를 설정하여 지역 특성에 맞게 내실 있게 운영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가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수상을 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여, 온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광명교육지원청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7일 광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급식 특별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위생 취약 시기를 대비하여, 학교급식 시설의 전반적인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학교급식 개인 및 시설 환경 위생·안전관리, 식재료 취급 관리, 작업관리, 종사자 안전사고 예방관리 등이다. 이용현 교육장은 “급식사고 예방은 식재료의 품질 상태 및 처리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당부와 함께 식중독 및 급식실의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항상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학생들에게 최고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 드린다며”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 하였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시민 중심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며 시민 중심 탄소중립 도시로 성큼 다가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광명시 1.5℃ 기후의병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 4일 공포했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기후행동 실천단인 ‘광명시 1.5℃ 기후의병’을 정책의 주체로 명시한 점이다. ‘1.5℃ 기후의병’은 ‘지구의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를 목표로 2021년 구성돼, 현재 약 1만 4천300명과 51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을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시민이 이끄는 탄소중립 도시’라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특히 광명시장은 ‘1.5도 기후의병 총사령관’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기후의병을 위한 시책개발과 활동 지원 등의 책임을 갖는다. 또한 기존 ‘광명시 탄소중립센터’의 명칭을 ‘광명시 1.5℃ 기후의병 지원센터’로 변경했으며, 센터는 시민참여 탄소중립 정책 관련 사업계획 수립, 교육 제공, 시민참여 활성화 체계 구축
경기도는 동물학대 의심 사건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수의법의검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수의법의검사는 동물의 사망 원인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검사로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의뢰가 있을 경우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부검, 조직병리, 중독물질 분석, 감염병 진단 등 다양한 수의학적 기법을 통해 사망 원인과 학대 여부를 객관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부검 과정에서 필요한 방사선 영상자료의 신속 확보를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내에 동물병원을 직접 개설하고 방사선 촬영시스템을 자체 운용할 계획이다. 해당 병원은 수의법의검사 전용 시설로 일반 동물진료는 하지 않는다. 이번 검사체계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의 다년간 병성감정 경험과 축적된 진단 인프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서울대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술 공유, 학술 자문, 공동 연구 등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병호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동물의 생명권 보호와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