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인천 강화여고)이 화랑기 제43회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수연은 13일 전라북도 임실군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고등부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개인전 컴파운드 올림픽라운드 결승에서 박예린(서울여고)을 상대로 5세트 합계 138-137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수연은 컴파운드 50m 1차(총점 349점)와 2차(총점 341점), 종합(총점 690점)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대회 4관왕을 완성했다. 같은 날 열린 남고부 컴파운드에선 윤찬영(팀자이언트)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윤찬영은 올림픽라운드 결승에서 박상민(TAT)을 144-14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컴파운드 50M 2차에서 총점 351점을 획득한 윤찬영은 343점을 얻은 박상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컴파운드 종합에서 윤찬영은 총점 685점으로 박상민과 동률..
이달 22일 1년 넘게 총장이 공석인 경기대학교 신임 총장의 윤곽이 드러난다. 13일 경기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에 따르면 오는 18일 총장 후보자에 입후보한 10명 중 6명을 선출하는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어 20일에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하는 2차 투표 후, 22일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을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경기대는 작년 5월 30일에 제10대 김인규 전 총장의 임기 종료 후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해 직무 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올해 초 교육부가 임시이사 8명을 파견하면서 총장 선출 절차가 본격화됐고, 지난달 교수 전체 투표를 거쳐 임시이사와 교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총추위가 결성됐다. 다만, 최근 총추위 구성 교수 10명 중 1명이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아, 수일 내로 교수 1명을 충원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1·2차 투표..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8주 연속 상승했던 국내 유가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국제 유가도 떨어지며 국내 주유소 기름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5.21원 떨어진 2076.89원이었으며 경유는 2119.77원으로 지난 12일보다 4.50원 내렸다. 이날 경기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2080.20원으로 전날보다 5.05원 줄었다. 경유는 2121.07원으로 직전일 대비 5.10원 하락했다. 지난 1일 유류세 인하 확대(30%→37%) 조치 이후 경기지역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72원, 경유는 53원가량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도 내에는 2000원대 초반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당초 업계는 유류세 추가 인하가 실제 판매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약 1~2주 소..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 수원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이 광교정수장에서 발견돼 시가 긴급 조치에 나섰다. 유충이 발생된 신고지역 인근 학교와 유치원에 대해서는 수돗물 음용중단 및 먹는 음식에는 생수 사용이 필요해 보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경남 창원시 정수장과 가정집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11일 오전 9시부터 자체 정수장의 처리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광교정수장 활성탄여과지 여과층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이 발견됐고,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활성탄여과지가 있는 고도처리시설 가동을 즉각 중단했다. 광교정수장 배수권역은 영화동·매교동·행궁동·매산동·연무동·영화동·조원1동·조원2동·화서1동·화서2동이다. 광교정수장 배수권역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생물을 발견하면 수원시상수도사업소(031-228-4898)로 신고하면 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이날 국립생물자원관에 소형생물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고, “발견 당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유충으로 추정되나 실물이 파손돼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이날 오후 활성탄여과지를 폐쇄하고, 고도처리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고도처리시설은 냄새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가동하지만, 현재 냄새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가동을 멈춰도 수돗물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 수원시는 미생물 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 유충 민원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담반은 유충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을 방문해 민원 발생 원인을 분석한 후 대처 방안을 민원인에게 설명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정수장 정수지·배수지의 유충 필터를 24시간 검사하고 있다. 정수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광교정수장을 단계별(여과지·배수지 등)로 청소·세척하고, 장기적으로는 활성탄여과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종합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충 관련해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고, 학교 급식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돗물 유충은 지난 2020년 7월 인천 서구와 강화지역을 시작으로, 경기 화성, 경남 김해·양산·의령, 울산, 제주 서귀포 등에서 잇따라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석동정수장 등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은 붉은색을 띠는 실지렁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공업용수로도 사용이 불가능한 4급수 수준의 오염수에서도 살 수 있는 생물이라서 물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깔따구는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아토피 또는 비염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제9대 화성시의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지만, 13일 째 자리싸움으로 원구성도 못한 채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가 모두 총 5개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장 두 자리와 운영위원장을 맡는 ‘2+1’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13석, 국민의힘 12석으로 구성된 화성시의회는 지난 4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었다. 앞서 양당은 의장에 민주당 김경희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의장단 선출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의회는 13일 오전 제212회 제5차 본회의 임시회를 열었지만, 또다시 원구성이 불발돼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행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원 구성을 조속히 해 줄 것을 여당의원들에게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합리적 제안을 국민의힘에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자리를 추가로 요구함으로써 파행에 이르게 한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상임위 위원장 자리 요구로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민주당 단독으로 의회 원 구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반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하반기 의장자리까지 양보한 상태에서 상임위원장 2석과 운영위원장 1석 등 3석을 국민의힘에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에 의장자리를 양보했으면 민주당도 양보를 좀 해 줘야지, 그게 협치 아니냐”면서 “더 이상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 같은 파행이 이어지자 지역 한 시민단체가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1인 시위까지 진행하면서 의원들의 개점휴업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성지킴이 우제혁 대표는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잿밥에만 관심 있는 자리싸움은 이제 그만하고 조속한 시의회 원 구성을 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해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으로 광역자치단체는 올해 1월 1일부터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를 운영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광역단체가 지원센터 운영을 어려워해 법 시행을 지난 1월에서 6월로 유예했지만 아직까지도 진전 상황이 없는 모양새다. 아이돌봄 사업은 맞벌이 등으로 돌봄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07년 시작했다. 그동안 아이돌보미들은 여가부가 위탁한 민간 법인 소속이었다. 그러다 보니 임금, 복리후생, 고용불안정 등 문제가 많았다. 이에 정부는 아이돌봄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아이돌보미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법을 2020년 5월 개정했다.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생기면 아이돌보미 소속은 각 군‧구 소재 민간 법인에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으로 바뀐다. 아이돌보미를 광역단체가 통합관리해 처우를 개선하고 기초단체의 수요에 맞게 배치하기 위한 취지다. 그런데 시는 여가부의 이러한 지침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인천지역 아이돌보미는 1217명에 달하는데 이 인원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민간 법인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아이돌봄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 광역단체가 없다. 시 관계자는 "아이돌봄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민간법인을 찾기가 사실상 힘들다"며 "아이돌봄지원센터 운영은 유예됐지만 아이돌보미 운영에는 문제 없다. 현재 각 기초단체가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지자체에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조속히 운영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힘든 점이 있는 것 같다"며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협의하고 있다. 세종시와 전라북도의 경우 지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 초중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18세 이상 1천4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5%를, 부정 평가는 63.5%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10.1%포인트 급락하고, 부정 평가는 10.5%포인트 급등했다. 긍정 평가는 4주 전 조사에서 52.5%를 기록한 뒤 3주 전 조사에서 47.6%로 4.9%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2주 전 조사(45.3%)에서는 2.3%포인트, 지난주 조사(42.6%)에서 2.7%포인트 하락한 긍정 평가는 이번 주 10.1%포인트 급락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3.0%→47.9%(4.9%p↑)→49.8%(1.9%p↑)→53.0%(3.2%p↑)→63.5%(10.5%p↑)로 꾸준히 상승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실종’을 지적하며 “투쟁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날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7일 중앙위원회에서 결정된 하반기 투쟁계획 등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정부가 노사관계를 경영의 하위개념으로 인식하면서 문제들이 양산되고 있다”며 “재벌·기득권의 이익만 골몰해 노동자와 서민 고통을 부른 ‘나침판 없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정부와 노동정책과 현안을 이야기할 통로가 없다”면서 “대통령실과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니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의 하반기 투쟁계획을 살펴보면 오는 20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총파업을 할 예정이다. 또 9월 24..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사업의 재검토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국내 최고층 인천타워 건립과 주거시설 규모 축소에 대해서는 유정복 시장 인수위원회 의견과 달라 사업의 큰 그림이 바뀔지는 미지수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12일 인천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실현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 인수위 역시 2주 전 재검토 의견을 냈다. 인수위는 지난달 28일 경제자유구역 기획에 맞게 송도 6·8공구 개발 계획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주거시설과 골프장 대신 세계적 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벤처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최고층 건물을 세워야 한단 내용이다. 128만㎡ 규모의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블루코어PFV다. 블루코어는 올해 초 사업설명회에서 103층에 높이 420m 이상 규모의 인천타워, 국제 디자인 공모를 통해 호수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타워는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여기에 주거시설과 18홀 규모 골프장, 상업시설, 산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수위는 당시 오피스텔 포함 6·8공구에 1만 가구 주거시설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인구계획이 당초 6만 8000명의 두 배에 가까운 11만 명으로 늘어 인구과밀과 학교 부족, 교통문제 등 각종 도시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개발 취지와 달리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에 불과해 송도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고 봤다. 인천타워 역시 서울의 롯데월드타워(123층·555m) 규모를 넘어서야 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성 차장은 "152층, 200층 짓겠다고 말은 할 수 있다. 다만 초고층 건물을 짓는 데는 실현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태껏 15년 동안 6·8공구 땅은 그대로 방치돼 있다"고 말했다. 주거시설 규모도 인수위와는 다른 의견을 냈다. 성 차장은 "인수위가 말한 세대 수는 일부 주민들의 주장을 근거로 했다.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는 자료를 가지고 있다. 6·8공구는 다른 공구보다 인구밀도가 양호하다"고 했다. 다만 "세대 수는 변동 가능하다. 확정된 게 아니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인천타워를 '국내 최고층 건립'으로 공약했다. 현재 송도 6·8공구 개발계획은 이미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해 방향을 돌리기 쉽지 않다. 블루코어 역시 사업비가 크게 늘 것을 우려해 인천타워 층수를 높이는 데 반대할 가능성도 높다. 성 차장은 "우리가 6·8공구 개발사업을 보고하게 되면 유정복 시장이 결단을 내리지 않겠나"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글로벌(global) → 세계, 세계적, 국제, 국제적, 지구촌 * 스타트업(startup) → 새싹 기업, 창업 초기 기업, 신생 기업 (원문) 인수위는 지난달 28일 경제자유구역 기획에 맞게 송도 6·8공구 개발 계획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주거시설과 골프장 대신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최고층 건물을 세워야 한단 내용이다. (고쳐 쓴 문장) 인수위는 지난달 28일 경제자유구역 기획에 맞게 송도 6·8공구 개발 계획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주거시설과 골프장 대신 세계적 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벤처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최고층 건물을 세워야 한단 내용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또 이 드라마의 주인공 '성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출연진 4명이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을 놓고 각축하게 됐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 후보로 지명되면서 이 드라마는 에미상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비(非)영어 드라마가 됐다. 그동안에는 영어로 제작된 드라마에만 에미상 드라마 작품상 수상 자격이 주어졌는데 이 작품이 이 장벽을 처음으로 깬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또 작품상을 포함해 모두 14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