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 사우동의 한 사우나 건물 외벽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 비속어가 담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현수막이 결려 논란인 가운데 9일 오후 3시 30분 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 소속 회원 20여 명이 ‘안타까운 이태원 사고 정치 선동한 건물주 사죄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김포시 사우동 현대아파트 맞은편 건물 앞 인도에 상여를 설치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확성기를 통해 “건물주는 나와서 사과하고 해명하라”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주변에서는 손뼉으로 호응하는 사람들과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엇갈려 긴장감이 일었다. 실제로 길을 걸어가던 한 50대가 집회 중인 단체를 향해 욕을 하자 이 단체 회원들과 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경찰의 중재로 당사자는 사과한 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또 사우고등학교 하교 시간 때에는 집회를 구경하던 인근 주민들과 하교하는 학생들이 엉켜 한때 이 일대 골목길이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에 상가건물 인근 상인은 “요즘 장사도 되지 않아 임대료도 내지 못한 실정인데 집회에 따른 소음으로 저녁 손님까지 끊겼다”며 이러한 불씨를 만든 장본인인 사우나 건물주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70대 한 주민은 “이태원 참사로 모든 국민이 부모 같은 심정으로 애도하고 있는데 거기에 민심이 어쩌고 천심이 저쩌고 부추기는 지역 정치인들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5일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한다는 글귀와 함께 왼쪽에 “2 xxx야 젊은 청춘 150명 날려 x 팔리니 퇴진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7층 사우나 건물에 걸어 논란이 일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천시의 전기차 보급은 늘고 있지만, 충전소가 부족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급속 충전기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보급된 전기차는 1121대다. 이에 반해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된 충전기는 735대로 보급 대수에 비해 부족하다. 세부적으로는 완속 충전기 652대, 급속 충전기 83대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전체 충전기의 11%에 불과해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기차는 주유소와 달리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려 이용자들은 급속 충전기를 선호한다. 완속 충전기의 경우 50㎾ 기준 80% 충전까지 4~5시간 소요되지만, 급속 충전기는 30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기차 보급 대수보다 충전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천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A씨는 “완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론조사 결과 10월 한 달간 도정 운영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2년 10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10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함 30.4%, 잘하는 편 28.4%의 결과로 총 58.8%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는 9월 55.3%보다 3.5%p 증가한 수치이며, 전국 평균 52.7%에 비해 6.1%p 높다. 증가 폭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김태흠 충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이철우 경북지사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반면 부정평가는 매우 잘못함 14.7%, 잘못하는 편 16.6%의 결과로 31.3%를 받았다. 이는 9월 32.2%보다 0.9%p 하락한 수치다. 잘 모름은 9.9%가 답했다. 경기도민의 생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4.7%, 만족하는 편 52.8%로 긍정평가 67.6%를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 62.2%에 비해 5.4%p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매우 불만족 8.1%, 만족하지 않는 편 20.5%로 총 28.6%를 받았다. 이번 긍정평가는 9월 대비 1.3%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3일부터 28일,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0.8%p(95% 신뢰수준), 광역자치단체별 ±3.1%p(95% 신뢰수준)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71) 전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됐다. 10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LH 신임 사장에 이 전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LH 신임 사장 공모에는 10여 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며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친 뒤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후보자를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으며, 이르면 10일 오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H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차기 국토연구원장 자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심 교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과 국토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민간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이한준 전 사장은 1951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2008∼2011년 경기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내며 광교신도시 개발 등을 지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맡았을 때 신도시와 공공택지 개발 경험이 있어, 정부 주택 270만 호와 청년원가주택 공급 등 현 정부가 내세운 공급대책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돼지고기 살코기 등심·안심이 한 팩에 4천원 하던 것이 이제는 7천~8천원은 줘야 살 수 있어요. 돼지고기가 이렇게 비싸지니, 그나마 저렴한 닭고기를 찾게 되네요."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나온 주부 문모(63)씨는 육류 코너에서 한참이나 가격을 따져보다 한숨을 내쉬었다. 문씨는 "야채 가격도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무도 재래시장에 가면 1천원이면 샀는데 여기선 3천원은 줘야 한다"고 푸념했다. 부족한 채소를 섭취하려고 양배추 샐러드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는 취업준비생 김모(27)씨는 "예전에는 양배추가 한 통에 2천원 정도였다. 지금은 3천~4천원으로 올라 사먹기에 부담이 크다"고 했다. 50대 주부 신모씨는 "보통 장보러 나올 때면 한번 살 때 10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요즘은 13만원은 줘야 하는 것 같다"며 고공행진하는 물가가..
“도민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정부와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느끼면서 부끄러운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게 됩니다.” 9일 오전 11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1층 10·29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비롯해 검은 양복에 근조리본을 단 경기도청 간부급 공무원들은 합동 조문을 진행했다. 흰 장갑을 끼고 국화꽃을 한 송이씩 든 이들은 차례로 줄서 헌화한 후 희생자를 위해 추모 묵념을 했다. 합동분향소 마련 이후 운영 마지막 날인 열흘째 이곳을 찾은 김 지사는 이날 역시도 엄숙한 표정이었다. 조문을 마친 김 지사는 염 의장과 합동분향소 내 한쪽 벽면에 빽빽하게 붙은 추모 메모를 하나하나 살펴보다 제단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20대 여성 희생자 2명의 영정사진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도는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일과 이날 영정사진을 안치했다. 김 지사는 “성남과 부천에 사시는 두 분을 유가족의 바람에 따라 모시게 됐는데, 한 분은 백혈병에 걸린 아버지에게 골수 이식을 한 사연이 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합동분향소에 150명 넘는 분을 모신 게 추상적일 수 있는데, 영정사진이 있으니 그분들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더욱 애절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수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과 기재가 작동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늘 밤 10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한 후 도가 가장 빨리할 수 있는 대책부터 내일(10일) 발표할 것인데 저희가 만드는 대책이 다른 어떤 지자체나 중앙정부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가슴 아픈 것은 참사를 겪고 나서 우연히 알게 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과정인데 겉으로는 밝고 발랄했지만 그 이면에는 정말 어렵고 힘들었던 청년들 삶의 모습”이라며 “도는 1390만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것이라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부급 공무원들과의 합동 조문에 앞서 진행한 긴급안전점검회의에서 “예방과 사고가 났을 때 대처, 사고 발생 후 수습 등 이 3단계 과정에서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며 “도는 이번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3단계 과정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선 ▲다중 운집행사장 안전관리 강화대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위반건축물 긴급 점검 ▲재난의료 대응체계 운영 방안 ▲재난심리지원체계 운영 방안 ▲도내 사업장 및 산업현장 중대산업재해 예방 강화 등 대응과 제도개선 방안 등이 검토됐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된 안전 대책을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에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국가애도기간 이후에도 나흘간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조문객 2651명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추모했다. 도는 합동분향소 종료 이후에도 조문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온라인 추모관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정부 주택 공급대책 등을 수행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71) 전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와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LH 신임 사장에 이 전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LH 신임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며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친 뒤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후보자를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으며, 이르면 10일 오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과 국토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민간 대표를 수행해 또다른 LH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차기 국토연구원장 자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준 전 사장은 1951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2008∼2011년 경기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내며 광교신도시 개발 등을 지휘했다.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 설계에 참여했으며, 현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등에 대해서도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가에서는 이 전 사장이 교통 전문가지만,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맡았을 때 신도시와 공공택지 개발 경험이 있어 정부 주택 270만호와 청년원가주택 공급 등 현 정부 공급대책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LH에 이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현재 공석인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했다. 이달 15일까지 응모서류를 접수한다. 신임 도공 사장에는 함진규 전 의원의 내정설이 돌고 있다. 역시 최근 전임 사장이 퇴임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조만간 임추위를 열고 새 사장 선임에 들어갈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만의 미래 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과 지역 협력 활성화를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9일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사 기자간담회에서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보급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다”며 민선5기 경기교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경기 교육을 엔진에 빗대어 설명했다. 학교라는 주 엔진에 디지털 시민교육과 지역 협력 교육으로 이뤄진 두 보조 엔진이 장착돼 하이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플랫폼과 지역과 협력해 뒤처지는 학생들이 없는 경기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경기도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불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이 지연되고 있어 늦어도 이번주 안에 추경이 처리돼야 한다”며 “또 불발될 시 피해를 입을 3000여 명 학생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 신·증설 사업을 통해 총 3185명 학생들이 다닐 6개 학교가 내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그러나 거듭된 도의회 추경 불발로 해당 학교들의 개교 시기가 지연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임 교육감은 “추경 불발로 학교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며 “사업단위로 편성된 예산을 기본운영비에 포함해 학교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목적에 맞게 사업을 집행하도록 방식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10·29 참사’ 이후 축제·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임 교육감은 “최근 10·29 참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안전 보호 대책 마련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각 교육지원청에 비상 연락망 가동, 학교·학부모에 안전 지침 안내 등을 실시해 다중집회 참여 학생에 대한 안전 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일주일 앞둔 수능에 대해선 “학생들이 차질 없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수능에 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하이테크(high-tech) → 첨단 기술 * 플랫폼(platform) → 온라인 체제 기반, 온라인 거래터, 거래터, 이음마당 (원문) 학교라는 주 엔진에 디지털 시민교육과 지역 협력 교육으로 이뤄진 두 보조 엔진이 장착돼 하이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플랫폼과 지역과 협력해 뒤처지는 학생들이 없는 경기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고쳐 쓴 문장) 학교라는 주 엔진에 디지털 시민교육과 지역 협력 교육으로 이뤄진 두 보조 엔진이 장착돼 첨단기술 기반 학생 맞춤형 이음마당과 지역과 협력해 뒤처지는 학생들이 없는 경기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독정역에서 분기해 김포 걸포북변역을 경유, 고양 중산지구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길이는 18.5㎞, 정류장 12곳으로 사업비는 2조 8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인천을 지나는 노선은 약 5.3㎞, 정류장 3곳이다. 앞서 시는 자체사업으로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을 추진했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수행한 예타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 그러자 기재부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포함해 통합계획을 수립하라고 했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을 포함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확정고시됐다. 시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값이 1을 넘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 후 예타 대상으로 확정되면 1년 간 예타 조사를 거칠 예정이다. 예타에서 통과되면 국비로 70%를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노선 길이에 따라 경기도 등과 분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시행될 경우 서구 등 서부 수도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10‧29 참사’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되자 소방관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이하 소방노조)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일선 지휘관 책임을 묻는 것은 소방관 7만 명 전체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과 같다”며 “꼬리자르기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서장은 직접 순찰하지 않아도 될 위치에 있었지만, 이태원 안전센터 인근에서 예방 순찰을 할 만큼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10‧29 참사’ 당시 최 서장은 직접 언론 설명회를 하며 현장을 지휘하고 비번인 소방관 동원 지시를 내리는 등 구조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용산소방서가 아닌 종로소방서 소속 구급차가 먼저 도착하는 등 현장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7일 최 서장을 입건했다. 소방노조는 “서울시장도, 용산구청장도, 용산경찰서장도 없던 참사 현장에서 참사 예방과 수습을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이 일들이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를 보면서 꼬리자르기, 구색 맞추기, 짜맞추기, 희생양 찾기 수사라는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꼬리자르기 수사 즉각 중단, 책임자 규명, 참사 원인 규명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